2019년이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기도 하고 6.25 보다는 일제강점기를 좀 더 많이 공부해서 일제강점기 쓰려고 하는데 최근에 6.25 관련 서적 완독 해서 6.25도 쓰고 싶기도 해.. 너희들이 골라주라..
이름없음2019/05/29 00:15:32ID : yNBBBs9unCm
양쪽 다 조금씩 써 보고 더 맘에 드는 쪽으로 가는 건 어때?
이름없음2019/05/29 01:36:57ID : 89vzTO60rcG
난 일제강점기
이름없음2019/05/29 23:27:49ID : 2K3VbBe0lhh
난 6.25
이름없음2019/05/30 08:09:46ID : wIIMnXuk65h
나도 육이오
이름없음2019/05/30 23:57:52ID : QleE8nPg46j
일제
이름없음2019/06/02 05:40:55ID : u8i63QpQk3B
2 말대로 조금씩 틀 잡아보고 둘 중 조금 더 탄탄하고 흐름 좋은걸 선택하면 좋을 것 같아
이름없음2019/06/02 19:45:11ID : upPjs5WnRDs
우와 신기해! 소설 완성되면 알려줘!! 보고싶당
이름없음2019/06/03 00:30:23ID : dTU43U1DyZi
흥미롭네.
장르에 따라 다르다고 봐
일제강점기의 경우
일본의 압제와 일본을 등에 업고 판치던 친일파 밑에서
악착같이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암투를 벌이던
독립단체 및 독립조직들의 첩보전
또는 어떻게 독립을 쟁취했는지 그 과정과 그속의 민간인의 삶을 다룬 대하물
아니면 평범한 소시민이 독립을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겪게되는 성장물
등등이 있고
6.25전쟁의 경우
당연하게 화끈한 전장의 모습과 끈끈한 전우애를 묘사하는 밀리터리물이 있겠고
냉전의 피해자로서 이념간의 대립을 보여주는 정치물도 나올 수 있겠네
전쟁의 과정과 결과가 다른 대체역사물도 나올 수 있고
전쟁이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는지에 대한 전쟁의 참혹함과
그속의 고통들을 적나라하게 비춰주는 일상물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에
소설의 주제를 고민할때는 우선 장르를 명확히 정해놓고 이 장르는 이렇게 저 장르는 저렇게 어떻게 이어갈지 기초적인 뼈대를 구성한 뒤
그 중 가장 하고 싶고 가장 자신있고 가장 재미있게 작성해나갈 수 있을법한 장르를 선택한 다음 그 장르가 가장 잘 어울릴만한 주제를 정하는거야.
소설은 주제가 아니라 장르 부터 정해야되. 그렇지 않으면
일상로맨스물이 어느세 학원격투물이 되고 밀리터리물이 대체역사물이 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