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19/05/29 14:09:37 ID : q6mJWpgrtdA
딱히 내가 죽고 싶은것도 아니고 이 글을 본 사람한테 시비를 걸고 싶은것도 아니라 진짜 그냥 단순히 궁금해서 묻는건데 내 주위사람들이 걱정된다, 살다보면 좋은일이 생길것이다, 자살은 나쁜것이다, 목표가 있고 꿈을 쫓아가 이룰것이다. 같은 모범 답변 말고 진지하게 지금 왜 살고있어? 죽으면 다 그만이잖아?
이름없음 2019/11/11 01:37:34 ID : nRDs8nTQtwF
이름없음 2019/11/11 22:52:11 ID : rhzeZirwLhz
나와 함께 죽기 전에 크게 빅똥 하나씩 싸고 죽을 파티 모집한다. 곱게는 못 죽지 그치?
이름없음 2019/11/12 00:08:06 ID : K5fgpbBasqi
그 이유를 알았다면 철학은 끝이 나겠지 나는 그냥 태어났으니까 살아 나도 스레주 같은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약 덕분인지 지금은 별로 안 하고 일단 내가 사는 하루하루 순간순간에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살고 있음 위에 법륜스님 말씀 캡쳐해놓은 거 봤는데 그게 마음에 와닿네 존재는 주어진 것이라는 말 지금 당장 딱히 죽을 이유는 없고 죽을 만큼 힘들거나 절망적이지도 않고 죽기에는 내가 이뤄놓은 보잘것없는 것들이 아깝고 죽자니 무섭고 살자니 앞에 뭐가 있는지 모르겠고 혼란스럽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고 왜 사는지 모르겠고 그래서 나는 인간은 사이에 있는 존재라고 생각해. 하늘과 땅, 삶과 죽음 사이에서 방황하는 존재
이름없음 2019/11/12 01:16:22 ID : u2nwnu7hyZj
태어난 이상 살아가고 있는거지 이미 태어난 이상 죽으려면 자살해야 하는데 그건 너무 두려우니깐 솔직히 죽음 뒤에 무엇이 있는지 아는 사람은 없으니깐 정말 지옥과 천국이 있는건지 아니면 진짜 귀신이 되어 떠돌아다니는건지 혹은 그냥 아예 사라져버린다던지 굳이 태어났는데 억지로 죽을 필요는 없으니깐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자 남들과는 다르게 살아보자 이런마음으로 살아가려고 하는데 결국엔 남들이랑 같은 길을 걷는거 같아 좀 짜증나지만
이름없음 2020/01/18 12:53:51 ID : JTQmskoIJSE
어...스레준데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까 생각보다 많은사람들이 고민하고 한번쯤 생각해본 문제구나 싶어 사실 나도 아직 정확하게 이유를 찾진 못했는데 최근에 읽은 책에서 보면 어린아이가 처음 태어나 살아갈때는 내가 왜 살아가지? 같은 의문없이 그냥 세상을 즐겁게 바라보잖아 그런 정도면 좋겠다 싶어서 뭐든 열심히 해보고 있어 별 볼일없는 스레 찾아와 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20/01/18 14:04:34 ID : jeLgmNuk79f
글쎄. 살아가는데 희망이 1이라도있으니까 그거보고 사는게아닐까
이름없음 2020/01/18 14:20:35 ID : alii8jeNwL9
글쎄.... 나도 이유를 못찾아서 아마 올해 안에 내가 스스로 끝낼 것 같아 그전까지는 내내 못 그래봤는데 좀 여유롭게 살다 가고싶네 살아있는 동안은 무엇에 쫓기는 사람처럼 급하게 쉴 틈도 없이 살아왔거든.... 그래서 그런지 많이 지쳤어.... 아직 꽃다운 나이라지만.... 내가 떠날거야
이름없음 2020/01/18 16:55:41 ID : 6Y1gZjwJU58
99가지 이유때문에 죽고싶지만 1가지 이유때문에 삶
이름없음 2020/01/18 18:12:07 ID : NtjvxyMrwJR
죽는게 너무 쉽다고 생각해서. 매일 죽고싶지만 베란다에서 맨땅을보면 죽음이 한순간이구나 싶어서. 매일 한시간만 더살자는 맘으로 살아가다가 살 이유가 하나라도 생기면 그거때매 살아지는거지.
이름없음 2020/01/18 22:20:23 ID : JSHzQoHBamr
글쎄 나는 인생이 일종의 쉬는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일을 하는건 더 좋은 조건에서 놀기 위한거라고 생각해. 결국 나의 경우에는 놀기 위해서 사는거야.
이름없음 2020/01/19 00:52:21 ID : 4Gk3ClyE2tt
왜 사는지에 대해 의문을 심하게 가진 적이 있었어. 스레주처럼. 근데 그건 가장 궁극적이고 근본적인 원인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더라고. 극단적인 물질주의가 지배하는 현 시대를 보면 당연하지. 죽으면 가진 걸 전부 잃을테니까. 근데 그게 아니야. 사람은 몸만 있지 않아. 귀신을 보면 알 수 있지. 다만 귀신들은 불쌍한 존재들이지. 영적으로 수준이 낮아서 제대로 갈 길 찾아가지도 못하고 물질계랑 영혼세계 사이를 떠도는 방랑자들이야. 사람은 계속 환생하면서 배워. 세상에서 모든 고통과 슬픔, 전쟁과 증오가 사라질 때까지 계속될거야. 태어나고 죽으면서 역지사지를 직접 체험하고 점점 영적으로 발전하게 돼. 그래서 이 모든 것의 끝엔 뭐가 있고 왜 이래야 하냐고? 우리의 존재 이유는 모두가 함께 지어서 함께 바라보는 기쁨이야. 아름다운 세상을 짓는 거 말이야. 모든 것에서 목적을 찾고 손익계산을 하는 우리 습관이 잘못된 게 아닐까?
이름없음 2020/01/19 03:12:20 ID : k1jwHBcE3yH
필연적인 죽음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내 스스로 자각하고 있기도 하고, 결국 모두 덧없는 것들이라는 걸 자인하면서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고 있어. 사는게 뭔 의미겠어 ㅋㅋ 그냥 인생의 매듭 땋을만큼 땋다가 결국 지겨워지면 스스로 끝매듭 지으면 되지.
이름없음 2020/01/20 12:50:14 ID : O789s9ta5Vg
나를 너무 사랑해서...? 남에게 피해 가지 않을 선에서 난 나르시시즘에 빠져 사는듯 인생 살다보면 꽤 재밌잖아 ㅎㅎ 자존감이 내 인생 원동력일지도 몰라
이름없음 2020/01/20 13:04:36 ID : Y8qqlu8jfWk
멋있네 나도 본받고싶다
이름없음 2020/01/20 14:23:04 ID : 02skpU59g5e
걍 태어난 김에 살고 있어ㅋㅋ
이름없음 2020/01/21 00:02:19 ID : MktwJPeK6nU
태어나서? 자살 할 용기는 없으니까 사는 거지 뭐 솔직히 괴로울 때가 더 많고 자괴감에 빠질 때면 진짜 죽고싶을 때도 있어 근데 뭐 죽기엔 아직 미래에 대한 미련도 있고 언젠간 행복해지지 않을까하는 희망? 때문에 사는거지
이름없음 2020/01/21 00:24:40 ID : u2k6ZjupXti
엄마랑아빠 ㅅㅅ해서 나왔지 ㅅㅅ해서 힘들게 나왔으니까 걍사는거지
이름없음 2020/01/21 00:44:12 ID : p808o1Dtikq
태어난 이상 살 수 밖에 없지. 그렇다고 죽기는 싫어, 난 내가 태어났으니까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죽으려고. 끝까지 살아서 원하는 거 다 하고 편하게 죽고싶어:)
이름없음 2020/01/21 01:10:22 ID : mHwldu8o5cJ
감정.. 내가 느끼는 감정 때문에 살고있어.
이름없음 2020/01/21 06:31:37 ID : 8pe46pcE7cL
걍.
이름없음 2020/01/23 08:30:33 ID : AkqY9xQso3P
죽기는 무서워서
이름없음 2020/01/23 21:50:53 ID : IFbbbbbbbfU
죽기 전에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살다보면 누구나 좆같은 순간이 오잖아. 그 때마다 정말 죽고 싶어. 그런데 막상 죽으려고 할 때 마다 무섭기보단 아쉽더라. 이대로 끝내기엔 너무 아깝다, 혹시 이대로 살다 보면 뭔가 바뀌지 않을까, 뭔가를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지금까지도 살고 있네. 사실 난 자살이나 그런 걸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아. 태어나는 건 본인의 의사가 아니잖아. 자기 몸은 자기 거니까, 남한테 피해 주지 않는 선에서 어떻게 쓰던 자기 맘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래도 죽는단 건 그대로 내 가능성을 끊어내는 거잖아. 살다보면 좋은 순간도 오고, 좋은 사람도 만나고 할 수도 있는 건데 죽으면 그 순간들이 전부 사라지는 거잖아.
이름없음 2020/01/24 01:33:17 ID : NArAjfU7Ajc
죽는건 아파서..? 차피 생명은 죽으니까 그때까지 하고싶은거 다해볼려고
이름없음 2020/01/25 19:46:44 ID : 1Cknu8mK2Gm
솔직히 어쩔 수 없이? 사는 거지 어렸을 땐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살았는데 왜 살지라는 의문이 들었을 땐 이미 너무 늦었더라 주변사람들도 나 죽으면 슬퍼할 거고 그렇게 생각하니까 또 싫더라 그래서 이왕 살 거면 후회없이 살자 해서 최대한 하고 싶은 거 하고 살려고 하고 있는 거지
이름없음 2020/01/25 20:41:12 ID : mk8jdveNs1f
살아지니까 살아
이름없음 2020/01/26 00:59:54 ID : MmK2JSE5Ph8
음... 글쎄. .? 죽기에는 아프고, 힘드니까? 죽으면 어떻게 될지 몰라서 거기에 대한 두려움도 본능적으로 느끼는 거 같고 반쯤은 살게 되니까 산다-는 느낌일까나
이름없음 2020/02/02 18:30:27 ID : L82qY8lCryY
행복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서
이름없음 2020/02/02 21:44:19 ID : BtfSINxTU1w
어차피 죽어도 환생할텐데 뭐하러 쥭음
이름없음 2020/02/03 00:20:24 ID : nVak2oL82oL
그 맛에 사는거지 인생의 쓴맛 단맛 맹맛 매운맛 다양하게 즐기려고
이름없음 2020/02/19 22:40:30 ID : dDBs2r9fQts
살아가는 의미를 찾기 위해 사는게 아닐까
이름없음 2020/02/19 23:56:48 ID : pXuoK3Xy7Al
죽기전까지 해보고싶은거 다해보고 죽으려고. 현실은 힘들지만 노력은 해보려고 짧은인생 빨리 죽어버리긴 아쉽잖아.
이름없음 2020/02/20 17:16:33 ID : TXvBbwmsqnX
만족하는 죽음을 위해 살아
이름없음 2020/02/20 17:17:21 ID : MkpXBvB9dA3
죽는게 무서워서 죽고싶은데 살고있어
이름없음 2020/02/20 19:30:52 ID : 7BArz87gpe3
살 이유도 없지만 죽을 이유도 없으니까 죽는동안 느낄 고통, 내가 죽은 후 슬퍼할 내 사람들, 내가 자의로 죽으면 자신을 원망할지도 모르는 가족들, 아직 경험하지못한 죽고싶을정도의 실패와 삶을 놓고싶지않을 성공, 어리니까 어떻게 될지모를 내 가능성같은것들을 생각하면 꼭 지금 죽어야할 이유는 없거든 그러니까 사는김에 좀 더 살아보는거지 뭐 그러다 절대 안죽고 싶을정도로 성공할 수도 있고 아예 다 놓고 결국 죽을 수도 있는거지
이름없음 2020/02/21 00:27:45 ID : 7BwHzVeZfSN
부모자식간에 전생에 원수라는 말이 있잖아 전생에서 서로 엮여서 그때 풀지 못한걸 이번생에 풀기위해 태어나서 부모님한테 받고 자라고 나중에 내가 다시 주면서지내는것처럼 이렇게 풀기위해 살아간다고 생각해. 그리고 두번째로 내 지인들과 친구들도 전생에 엮였으니 다시 태어나도 만나게되면서 풀어내고 그때와는 또다른 나의인생을 만들어가면서 살아간다고 생각이 들어. 결론은 풀기위해 살아가.
이름없음 2020/02/21 12:16:55 ID : DBtfRwsrvDz
날 괴롭혔던 새끼들도 별 탈 없이 잘 살고 있는데, 나는 뭐 해보지도 못하고 죽으면 억울하잖아 죽기에는 무섭기도 하고
이름없음 2020/02/21 23:30:28 ID : yMpbu1eMi2l
그러게 가끔 그런 생각이들어 딱히 힘들지도않은데 갑자기 무기력해지고 다 귀찮고 삶의 낙이 없는거같고 여기는 왜가고 사람들은 왜만나고 관계는 계속 형성되고 이런게 왜 자꾸 반복되는걸까 하는생각 많이해봤어
이름없음 2020/02/22 01:18:38 ID : 5QsjhcHwk66
이미 태어나버렸기도 하고 아픈게 싫어서. 난 아픈게 너무 너무 싫기때문에 의미없다고 생각해도 그냥 살거야
이름없음 2020/02/22 01:32:53 ID : eK6qmNwK41A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하고 싶은 것들이 수두룩 빽빽행
이름없음 2020/02/22 05:08:52 ID : NxVgi79fXBB
태어나서 ㅋㅋ 사실 그닥 살고싶지는않아
이름없음 2020/02/22 15:58:50 ID : pPcpWi4Fijc
사는건 싫은데 그렇다고 해서 죽기는 너무 무서워서

레스 작성
4레스.new 1232 Hit
괴담 이름 : ◆jz85Pii7gkl 33분 전
916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new 3713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9분 전
482레스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new 1050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11레스어.. 뭐지 나 수호령 제사 지냈는데new 12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824레스운명으로new 2041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2시간 전
406레스🌘🌘괴담판 잡담스레 5판🌘🌘new 2148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2시간 전
105레스아무튼 귀신보는 일상툰new 889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2시간 전
119레스아는 언니 귀접 이야기new 161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3시간 전
10레스신점 보고온 얘기?new 16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4시간 전
57레스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new 256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6시간 전
29레스무당도 역술인도 아닌데 사주를 보게 됐다new 123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6시간 전
201레스내 친가는 살아있는 사람의 제사를 해왔어new 1628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8시간 전
42레스나한테 붙어있던 처녀귀신new 64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59레스효과 있는 저주 방법좀 알려줘 부탁이야new 668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56레스각자 가진 공포증이라거나? 그런거 이야기해보는 스레new 349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28레스악신을 몸주로 모시는 무당썰new 1375 Hit
괴담 이름 : 익명 20시간 전
116레스소소하게 저주하는 스레new 1259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2시간 전
6레스현실에서 이종족이 있었다면 더 발전했을거 같은걸 적는 스레 30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9
44레스마법 정령 악마 귀신 연구해볼 스레딕 유저들 있을까 213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9
37레스육감이 좋은 아이 40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