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우선, 화자인 김비버(가명)은, 고등학생이고 1학년이다. 아직 고등학생으로서 꿈을 찾아갈 나이의 김비버에게는 오늘 당황스러운 일이 생겼다.

과학선생님이 과학덕후로서 존경해 마지않는 물리선생님이 n반 전체의 수업을 관두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그렇기에, 나 김비버는 여기 적는다.

김비버는 문과이다. 물론, 문이과가 통합되었지만 수학 성적을 보아하니 네놈은 문괴이렷다 하고 정해진 것이었다. 그랬기에 과학은 멀어야 했을 터. 그러나 김비버는 어째선지 문과 과목보다 과학을 더 잘 본 것이었다. 그렇기에 내년에 이과계 과목을 선택할 예정이었는데 쌤이;

과탐 선택하려 했는데 쌤이.

비버스러운 해결책을 내기 위해, 그리고 비버다운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해. 김비버는 여기에 수기를 적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