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있어...
초등학생 3학년쯤에 주민등록번호를 알려달라는 사기가 기승했는데
게임을 하다가 어떤 유저가 나한테 말걸면서 주민등록번호를 알려달라는거야
그때 나도 내가 뭔 생각으로 그렇게 한건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에게 역으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물었음 20세랬나 20대 초반이라고 한걸로 기억함
"죄송하지만 나이때문에 알려드릴 수 없다"고 했고 그말에 순순히 넘어가더라? 사기꾼도 사기꾼이고...나도 나고...;;
더 웃긴건 보이스피싱때...보이스피싱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전화가 가끔씩 걸려오는데 너무 궁금한거야
거기다가 너무 심심했고...
그래서 딱 한번 전화를 받으면서
"여보세요~♬(예잇~) 거~기 누구 없소~ 워우워우워! 예이~!"
혼자 흥에 겨워 이 지랄하니까 보이스피싱이였는지 뭐였는진 모르겠는데 "미친" 이 소리 내뱉더니 끊어버림.....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