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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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하면좋니..

우리가 22살차이였다니...이미 마음은 커진지오래고 이사이를 어떻게하면 좋을까

엥 22살 차이면 딱 봐도 어린 거 티 났을 건데 ㅋㅋㅋ

나이가 더 많다는 건지 적다는 건지 모르겠지만...................레주가 나중에 결혼까지 할 자신있나 스스로 생각해봐..네 마음대로 하는 거지 뭐..

근데 22살은 좀 심하긴 하다............부모 자식 간 아니냐 거의

뭔 일이래

내가 상대보다 22살이어려...첨에는 15살차이라고만 알고있었어..본인이 나이를그렇게얘기를해줘서..어차피나이많은사람이니 더많진않을까하는의심은 할수없었어

미친 ㅋㅋ 아빠뻘인데 양심어딨냐 나이를 속였다고? 다른 것 또 뭘 속이고 있는지 앞으로 또 뭘 속일지 어떻게 알아 나이차이도 충분히 이별사유가 되지만 지금 스레주에게 진실되지를 않잖아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해도 정이 안 떨어지니? 스레주가 물어보면 당연히 더 숨기는 거 없다고 하겠지만 어떻게 믿어? 나이같은 정말 기본적인 개인정보도 숨기고 거짓말쳤는데

혼란스러워..정말미친짓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난이미너무사랑하는데 힘들어..

정도 안 떨어지고 정신 안 차려지면 뭐 니 팔자 니가 꼬는거지

하..내가우리아빠랑 24살차이인데...

정말끝내는게맞는건지좀더만나봐야하는건지..

당연히 끝내야지. 나이도 속이는 판에 뭘 더 속였을지 어떻게 알아? 그리고 애초에 22살이나 차이나는 사람이 자기 또래 못 사귀고 한참 어린 사람 만나는데 그게 과연 정상일까?

ㅋㅋㅋㅋ속인게 나이만 있을거같음? 그 남자 혹시 결혼은 안했었대? 전부인 있고 애 있을줄 누가알어

>>14 나이 속인걸 알고도 헤어져야해ㅠ? 너무 사랑하는데...이러고 잇네 아주 로미오와 줄리엣이지ㅋㅋㅋㅋㅋㅋ 니 맘대로해 대신 속았다고 이런 사람일줄 몰랐다고 나중에 질질 짜지 않기~ 이만큼 자기 개쌍놈이라고 시그널 보냈는데 못알아쳐먹은건 네 잘못이니까ㅋㅋㅋ

못 끊어내겠으면 계속 만나~ 우리가 온라인에서 아무리 말려도 본인이 좋다는데 뭐 어쩌겠어. 스레주가 볼장 다 볼 때까지 부딪치고 좋은결과 나쁜결과 다 감수하고 안고 가는거지. 레스더들도 여기에 필요이상으로 감정소모하진 마ㅋㅋㅋ 넷상에서 이런애들 한바가지 만나봤는데 칼같이 끊어내는사람 거의 없었다

ㅍ

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못 이뤄지고 만나봤자 시간만 끄는거고 그 남자가 속인 건 단순히 나이만이 아니다

안헤어질꺼 아니면 왜 사기연애냐고 물어봐 헤어지지 마라 그래

이제 아빠라고 부르는 것만 남았네.

아무리 말해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속았지만 그래도 이미 사랑하는 불쌍한 나"라는 자기연민에 빠져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이 들릴리가. 너무 사랑하는데...라고 말하는거보니 그래도 만날생각인거지? 뭐...알아서해 나중에 무슨일 생기면 미래의 자신이 후회해줄지도 모르지

이런경우에서 너 그남자랑 안헤어지고 사귀면 앞으로 무슨일이 일어나도 니도 ㅄ인 거임 남자가 여자한테 가하는 데이트 폭력이나 불륜이 남자 잘못만있는건아님 이런 징후가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연민에 빠져 " 내가 불쌍하지, 그래도 좋아하니까 받아줄꺼야, 이미사랑하는데" 같은 개소리하지마라 난 말했

헐.

스레주야 네가 이걸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는데 제발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단다 일단 그 새끼가 너한테 더 뭘 숨기고 있는지도 모르는데다가 결혼할 거 아니면 최대한 빨리 끊어라 혹시나 결혼할 생각이라도 있다면 네가 서른만 되면 넌 병간호를 하게 될 거라고 장담해 간략하게 말하자면 우리엄마아빠도 13살이 차이나 아빠는 술버릇이 너무 심해서 엄마랑 매일 싸웠지 술을 끊고 한동안 평화로웠는데 아빠가 암이래 그래서 술을 다시 마시기 시작했고 엄마는 말 한마디 못하고 다 받아주면서 병수발을 들어야 했어 엄마는 겨우 서른 후반이었는데 우리 엄마는 당찬 성격이라 치고박고 싸우면서라도 겨우 살았지만 스레주같은 사랑운운하는 성격으로는 실패할 가능성이 95야 이렇게 말하면 5는 성공할 것 같지만 5도 성공은 아니라고 알겠니 레주야 우리 이모는 이모부가 아홉살 많았는데 정말 좋은 분이셨지만 이모가 서른 후반일때 암으로 돌아가셨어 진짜 무조건 사랑같은거 필요없고 네 인생을 위해서 헤어져 안 그러면 이 사람을 만난걸 평생 후회할지도 몰라 최선의 선택지가 눈 앞에 있으면 골라야 하는거잖아 무조건 헤어져

보내온시간이 마음이 아파. 그치만 천천히 정리해보려고해. 정말 현실은 현실이니까. 다들고마워

천천히가 아니라 그냥 손절해 아직 정신 못 차렸니?

아니 ㅅㅂ 늙은 할배랑?ㅈㄴ 늙은 여우네 나이를 속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