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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6/09 21:22:43 ID : k3xzPeK7vvf
우리집은 아빠가 오빠랑 나 잘못한 거 있으면 빗자루로 엉덩이 때림 거의 맨날 맞았던 거 같음 밥 남기거나 말 조금 안 들으면 그냥 본인 맘에 뭐 안들면 때렸었음 ㅋㅋ 그러다가 엄마 집 들어오면 엄마가 말려서 그만하고.. 그러다가 막 새벽에 소리나서 깨면 엄마랑 아빠랑 싸우는데 우리 아빠 진짜 화나면 눈앞에 보이는 게 없음 그냥 지 맘대로 그릇 다 깨고 물건 다 엎음.. 제일 충격이었던건 엄마랑 아빠랑 싸우는데 아빠가 엄마 머리채 잡고 질질 끌고 방으로 데려가던거 그날 엄마 엉엉 울면서 외할머니한테 전화했었음.. 그냥 그게 아직도 막 기억나.. 그런데도 제일 환멸인건 그렇게 싸워도 다음날 아침밥은 엄마한테 얻어먹던거 ㅋㅋㅋㅋㅋ 진짜... ㅎㅎㅎ근데 진짜 가정폭력은 대물림? 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는 것 같아. 우리 오빠도 그렇게 맞고 자랐으면서 나한테 그대로 하고 나 때릴 때 하는 말이 사람은 맞아야 정신을 차린대 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9/06/09 22:36:55 ID : XAi9wHCqqo7
힘들었겠다 나도 비슷하지만 그정도의 아픔은 겪지 못해서 너의 아픔을 위로 할수있을지 모르겠지만 힘내 언젠가는 너도 밝게 웃는날이 올거야
이름없음 2019/06/10 00:32:45 ID : SJTV81eJSJS
어릴때 기억에 남는거.. 화분 던지려고 한거?
이름없음 2019/06/10 01:11:19 ID : 09s8rthaq7x
와이책 알지 존나 표지 딱딱한데 그걸로 내 머리 후려친거랑 청소기랑 그 뭐냐 검도할때 쓰는 막대기 죽도라고 알아? 그걸로 내머리 때린거 옷걸이랑 벨트로 때린거 목 졸려본거 뭐 존나 많다 셀 수도 없어 니가 사람이 되기 전까진 죽을때까지 때릴거라 했는데 너무 가슴에 꽂힌다
이름없음 2019/06/10 02:21:23 ID : AoZeKY8qnUZ
나는 엄마가 싸대기는 기본에 머리채잡혀서 주방가위로 막잘렸어 그리고 장난감검 테이프로 감아서 엉덩이 계속맞고 손바닥으로 마리때려서 벽에부딪히면서 누워졌는데 그상태로 날 벌레를 발로 죽이긋이 발로 엄청 밟았어 머리에혹생기고 팔이랑 몸에멍생겼었어
이름없음 2019/06/10 04:24:22 ID : jcljz84MlDs
다들 힘든 삶을 살았구나
이름없음 2019/06/10 12:22:58 ID : MlA0q2NurdP
뭐 맞는 일을 맞다라고 하니까 뺨 계속 때려서 아니라고 하니까 거짓말 했냐고 쌍욕하면서 뺨 계속 맞았던거
이름없음 2019/06/10 13:25:59 ID : xDArvyMqlxv
한겨울애 쫒겨난거. 그래서 내가 지금도 집에 집착해
이름없음 2019/06/10 15:55:08 ID : asi5QtupTXs
엄마가 나 죽이려고 쫓아왔던 거 그때 안 죽으려고 그 시간에 길거리 뛰어다녔던 거 생각하면 솔직히 아직도 무서움
이름없음 2019/06/10 19:19:19 ID : unveGmrfhs2
머리채 잡고 옷장 손잡이(끝이 날카롭게 생겼었어) 모서리에 내 머리를 계속 갖다 박은 거랑 가시 박힌 산에서 가져온 나무가지?? 그런 거로 내 다리를 미친듯이 때려서 다리 전체에 피멍이 든거 음 그리고 알몸으로 집에서 내쫓은거... 등등 사실 기억에 딱 남는 게 없는 거 같아 그냥 어릴때부터 맞아왔던 터라 이제 그러려니 하고 익숙해졌어 근데 나보다 심한 사람들이 널렸더라 내가 가정폭력 당했다고 해도 되는건가...
이름없음 2019/06/10 19:22:20 ID : V84FeGtteK5
엉덩이 터질때까지 맞았지
이름없음 2019/06/10 22:16:02 ID : u2ljArurfdO
나는 나의 감정을 들어주는 사람도 없고 관심을 주는 사람들도 없어서 자해한거 물론 지금은 안하지만
이름없음 2019/06/10 22:31:02 ID : 7gmJTSLdU3W
우와... 다들 나보다 엄청심하네 난 거의 언어폭력..? 칼들고 위협하고 라이터로 앞에 대면서 위협한거 말곤 그렇게 피멍들정돈 아닌거같은데
이름없음 2019/06/11 14:17:12 ID : U7tdvhgkr9e
머리채 잡히고 내동댕이 쳐지고 발로 밟히고 걷어 차이는 게 일상이었고, 언니랑 울면서 신세한탄 하는 것도 일상 이었어 어느 때처럼 언니와 울면서 신세한탄 하던 때 언니가 솔직히 너만 없었어도 우리 가족 힘들지 않았을 거란 말을 했던 날이 가장 기억이 나. 화가 나면서도 아 그랬겠단 생각이 들었던 거 있지ㅋㅋㅋ 나름 합리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했어ㅋㅋㅋㅋㅋ 우리 집이 힘든 이유는, 엄마가 우리를 때리던 이유는 돈이 없어서 였는데 입 하나 줄으면 당연히 돈이 덜 나갈테니까 덜 힘들었을 거고 매도 덜 맞았겠지, 어이 없게도 평소에는 언니한테 모진 말 잘했으면서 그 순간 만큼은 화가 나는데 아무 말도 못했어 똑같이 그건 언니가 없었어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그럼 내가 죽겠다고 원하는 대로 죽겠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언니가 상처 받을까봐 말 못했어 익명이니까 더 솔직히 말하자면 똑같이 상처 주고 싶었는데 언니가 상처 받는 게 문제가 아니라 상처 받아서 울며 불며 난리쳐서 괜히 피곤해질까봐, 엄마가 손 들까봐 안한거였지 그 날 언니가 했던 말 보다 내가 했던 생각들이 더 뚜렷하게 기억나
이름없음 2019/06/11 18:36:05 ID : 7z9hdVhBxRx
어렸을땐 몰랐는데 커가면서 울분이 표출되는거 아주 깊은곳에 있던 무언가가 가슴 깊은곳에서부터 목구멍 그리고 머리끝까지 올라오다가 폭팔해버려서 나를 어떻게 주체를 못하겠음 어렸을땐 딱히 분출한다기보다 꾹꾹 참고 말았는데 그게 성숙해지면서 표출되나봄 근데 이게 어떻게해도 이 억울하고 이 찡한 느낌은 안사라짐 그리고 부모가 하던짓을 내가 할때 가장 소름돋음 정말 정승집에 정승나고 백정집엔 백정난다는게 딱 그런말인듯 솔직히 고통스러워서 항상 도망만 치고 죽음으로 도망치려고 생각하는 내가 있는데 참........
이름없음 2019/06/12 01:10:52 ID : Bur89Ai1js8
맞고 큰 자식은 부모가 되면 똑같이 애들 때린다는 그 소리 진짜 싫어. 절대 나보다 약한 사람 안 때려. 그게 기본이잖아. 집이 세상의 전부였을 때는 다른 집 부모들도 당연히 애들 때리는 줄 알고 자연스럽게 친구들한테 얘기했었는데 소위 배운 집 부모 자식들인 그 친구들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아. 그런 부모를 뒀다는 것보다 그게 당연한 줄 알았던 게 제일 창피해.
이름없음 2019/06/12 12:57:21 ID : Dzgo3WjjyZj
이거 진짜. 나도 어릴 땐 다들 집에서 부모님들이 싸우고 다른 애들도 다 나처럼ㅍ맞는 줄 알았음..
이름없음 2019/06/12 19:44:49 ID : 7gry2K2NvzS
시험 못봤다고 엄지손톱밑에 칼로 긁은거... 집에 책상도 없었고 완전 놀 분위기로 집 구성해놓고 시험 못봤다고 그것도 아빠몰래 아빠는 내 손에서 피 철철 나는거 보고 완전 미친년이라고 걍 살기 싫으면 뛰어내리라고 베란다에 내놓고 문 잠구고 엄마는 나 죽으면 자기도 죽는다고 가스밸브 열고 라이터 들었던거
이름없음 2019/06/12 19:49:45 ID : 7gry2K2NvzS
.
이름없음 2019/06/12 20:43:55 ID : zWjeGso5hy3
너무 임팩트 있는 일이 많아서 하나하나 못쓰겠는데 예전에 내가 했으면 방 안에 가두고 몇시간동안 두들겨 패거나 한밤중에 옷 다 벗기고 쫓아낼 만한 일들이(이때 유치원생이었고 가로등도 얼마 없는 시골 주택에서 살고있었어) 동생들은 당연하다는듯이 하고 혼나지 않는 것을 볼때 앞에서 따지지도 못하고 그냥 웃으면서 그렇구나 하고 보기도 힘들어. 동생들은 조금이라도 아프거나 다치면 병원에 바로 데려가는데 나는 집에 있는 타이레놀 하나도 생리통으로 쓰러질 거 같은데 눈치 보면서 먹어야 할때, 병원은 인대가 늘어나도 이 정도는 금방 낫는다고 데려가지 않았고, 결국 늘어난 손가락은 3년이 지난 지금도 펴지지 않고 있어. 아프다고 해도 엄살 부리지 말라고 하며 학교 보냈는데 독감, 처음 들어보는 바이러스 감염, 응급실 실려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두드러기, 천식발작이래. 조퇴 안시켜주기로 유명한 보건선생님이 내가 다치지도 않았는데 보건실에 가면 바로 조퇴시켜주더라.... 특히 천식 진단받았을 때 학교 선생님하고 웃으면서 우리 딸이 이렇게까지 아픈 줄 몰랐죠 하고 얘기 나눌때 진짜 뭐라 말로 할 수 없이 기분이 나쁘더라. 내가 계속 몸이 안좋다고 병원 한번만 가게 돈좀 달라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엄살부리지 말고 공부나 하라고 했거든... 그리고 나한테 계속 둘째나 막내가 조금이라도 힘들다고 하면 계속 말하고 그러는데 내가 얼마나 힘든지는 모르더라... 어렸을 때 방에서 맞다가 소리나게 울면 안울때까지 계속 때려서 그 이후로 소리내면서 울어본적이 한번도 없어. 그리고 부모님 나이대의 사람이나 선생님같이 나보다 윗사람들하고 밀폐된 공간에 있음 나도 모르게 불안해지고 피하게 되더라.... 그리고 어렸을 때 생각이 갑자기 나면 며칠간 밤새 울면서 잠도 제대로 못자는데 이런 건 눈치채지도 못하면서 막내가 죽는게 무섭다고 한마디 할때 바로 상담사 찾으러 다니면서 내가 별 반응 없으니까 넌 가족애가 없구나 이렇게 몰아가는게 참.... 참고로 주위 사람들은 아무도 몰라. 애들 사이에서는 하도 덜렁대서 자주 다치고 몸 약한애라고 알고 있고, 어른들은 니가 맞아도 다 니가 잘못해서라고 너도 어른 되면 고마워할거라고 니네 가족처럼 화목한 가족 없다고 그러더라.
이름없음 2019/06/12 22:47:31 ID : QoIE9BxO5O6
귀싸대기 주먹으로 맞은거 그리고 아빠가 나한테 했던 험악한 말들 나무로 무릎꿇고 빌때까지 팬거 아직도 그거 생각하면 가슴에 못이 박한거 같이 아파
이름없음 2020/11/18 04:40:36 ID : pamq1CpgpdO
가시 박힌 굵고 큰 나무 같은거 뒷베란다에 두고선 나 때리는 회초리로 쓸거라고 한거. 언어폭력도 포함하면 개같은 년에 너 죽을래 등등 험한 소리 여럿 들었지....
이름없음 2020/11/18 09:53:10 ID : zTU5glvfVhB
아빠가 엄마 논두렁에 민 거? 언니한테 나중에 들은 얘기이긴 한데 언니랑 나랑 연년생이니까 언니도 막 어린이집 다닐 때였을 거야 그 어린나이에 무슨 죄라고 엄마 죽을 뻔한 꼴을 봐야 했을까 싶기도 하고 나 때문에 엄마 이혼 못 했는데 맨날 죽는 게 꿈이라는 말 들으면 너무 미안하고 그래
이름없음 2020/11/18 15:00:33 ID : nzQsjfTRwnx
죽으라고 목 조른거...
이름없음 2020/11/19 01:20:07 ID : 009uk5Qq0qY
지금은 안그러긴 한데 여름이던 겨울이던 엄청 쫒겨났음 맞기도 많이 맞았고... 덕분에 유치원에서 학대란 학대는 다 받았는데 말도 못꺼냄 혼날까봐 그래서 난 나중에 자식을 낳으면 절대 그렇게 안 할려고
이름없음 2020/11/19 15:08:06 ID : 1vg40r9a5Rx
나는 감기걸렸을때나 발을 책상에 찧인 것도 아니고. 발 위에 책상이 올려져서 피가 철철 났을 때 등등. 몸이 아픈 상황에서 걱정이나 치료는 커녕 징징대지 말라고 욕먹고 맞았던게 기억에 남아. 그래서 부모님을 용서하고 싶어도 종종 저때 기억들이 떠올라서 쉽게 못하겠어. 우리집이 가난한 것도 아니었고 나 빼고 엄마 아빠 동생은 치료도 잘 했으면서. 내 치료비에만 박하게 군게 한없이 슬프더라
이름없음 2020/11/19 16:39:51 ID : RzPa9yY9wJU
내 앞에서 아빠가 엄마를 때리고 면전에서 쌈박질한 거. 아빠가 오빠에게 쌍욕을 한 거. 아빠가 오빠의 멱살을 잡은 거. 나에게 맨날 엄마 내쫓고 우리끼리 살자 강요한 거. 패야 정신을 차린다고 웃으면서 말한 거. 왜 그게 가정폭력이라는 걸 몰라요. 폭력이 물리적인 것만 있는 줄 알아? 어린애 앞에서 쌈박질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충격적이고 공포스럽고 트라우마로 남는지 아냐고. 내가 그때 몇 살이었는지 알아? 초등학생 내내 그랬어. 우리가 왜 큰소리에 민감해졌는지 알아?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당신을 물어뜯으려는 거야. 눈치 볼 거면 왜 지랄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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