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엄마랑 주로 시간을 보냈는데
엄마가 화를 굉장히 자주냈어
근데 그게 자기 화를 못이겨서 진짜 막 발악하면서 이성을 잃고
화냈거든.. 그러다가 심할땐 바닥 구르면서 발로 채인적도 있어.....
그렇게 심한일이 아니라고 느낄수도있는데ㅠ
내가 생각보다 멘탈이 약한가봐.. 그게 약간 트라우마처럼 되가지고
스레주2019/06/09 23:20:11ID : inU2Gk9tikr
약간이라도 이성을 잃은것처럼? 보이는걸 극도로 싫어했어
그래서그런지 욱한적도 한번도 없고 화낸적도 없어
(엄마한테 말대꾸하거나 친구한테 투정부리는정도?는 있다
스레주2019/06/09 23:23:27ID : inU2Gk9tikr
그래서 친구가 날 만만하게보고 도를 넘는 장난을 칠때
정색하고 딱 하지말라하고싶은데 이상하게 보일까봐 못하겠어....
진짜 내가 나를 봐도 너무 답답해.....
걔네들이랑 더이상 친하게지내고싶지도 않고 절교해도 상관없는데
왜 정색을 못하는지 모르겠어...어떡하지?
이름없음2019/06/09 23:36:49ID : 0sjbjwMp9ba
도를 넘는 사람이 이상한거지 정색하고 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이 이상한게 아냐
도 넘는 장난 계속 받아주면 호구인줄 알아 아닐땐 확실히 이건 아니라고 확실히 하지말라고 해
이름없음2019/06/10 09:10:29ID : wrgmNy1u4K7
나도 어렸을 때는 속으론 너무 싫어도 다 참아주고 그랬는데 좀 크고 나니까 받아준다고 능사가 아니라는게 느껴지더라고 그 정도로 화낸다거나 그런걸 싫어하는 성격인데도 정색하면서 하지 말라고 하고 싶은거면 걔네도 네가 생각하는 것 보다 장난이 심한 걸 수도 있어 진심으로 싫을땐 네가 싫다고 표현을 해 줘야 친구들도 더 조심할 수 있을거야
이름없음2019/06/10 09:13:31ID : wrgmNy1u4K7
나는 전엔 다 참아주다가 결국 못참고 폭발하는 성격이었는데 크면서 싫다고도 할 수 있게 되고 하니가 폭발하는 일도 자연스레 없어지더라고 장난은 나도 같이 재밌어야 장난이지 네가 싫은데도 계속 하면 그건 장난이 아니니까 얼마든지 싫다고 말해도 된다고 생각해 스레주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