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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6/13 04:28:09 ID : o2MnRvhcJQl
나는 왜 이렇게 살아가는 걸까, 싶네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32928313
이름없음 2019/06/13 04:30:38 ID : o2MnRvhcJQl
졸려
이름없음 2019/06/13 04:37:03 ID : o2MnRvhcJQl
암막 커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근데 생각보다 비싸더라고
이름없음 2019/06/13 04:37:29 ID : o2MnRvhcJQl
햇빛에 노곤노곤해지는건 좋은데 그 좋은 기분을 혼자 느끼고 있어서 서글퍼
이름없음 2019/06/13 04:38:21 ID : o2MnRvhcJQl
내 스스로 방안에 틀어박힌 것도 있지만 방밖에 못 나가는 것도 있어
이름없음 2019/06/13 04:38:50 ID : o2MnRvhcJQl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나 손을 닦고싶을때가 있는데 그럴때 못 나가는건 좀 괴로워
이름없음 2019/06/13 04:39:39 ID : o2MnRvhcJQl
방안에 커다란 창문이 있는데 베란다 너머에 김치 냉장고가 있거든 그걸 밟고 내려가면 베란다에 달린 수도꼭지가 있는데 언제 한번 그걸로 세수를 했다가 물이 남아있는걸 보고 들켜서 엄청 맞은적이 있어
이름없음 2019/06/13 04:40:11 ID : o2MnRvhcJQl
물도 먹고싶고 배고파서 밥도 먹고싶어 먹을건 어떻게든 참을만한데 물은 도저히 못참겠더라 목이 너무 말라
이름없음 2019/06/13 04:40:23 ID : o2MnRvhcJQl
그렇다고 수돗물을 마시면 설사나 해서 못 마시겠고 하하
이름없음 2019/06/13 04:40:37 ID : o2MnRvhcJQl
엄마가 3~4일 일하고 돌아오시는데 그땐 그나마 해방이야
이름없음 2019/06/13 04:41:21 ID : o2MnRvhcJQl
나는 방광이 짜증나게 될지 상상도 못했어 물을 마시면 그걸 배출해야되는데 화장실이 하나뿐이라 거실을 건너서 가야되거든 근데 거실을 못나가니 화장실을 못가게 돼
이름없음 2019/06/13 04:42:18 ID : o2MnRvhcJQl
엄마가 돌아왔을때 샤워랑 머리 감기 세수랑 양치를 할 수 있게 돼
이름없음 2019/06/13 04:42:38 ID : o2MnRvhcJQl
페트병 여러개를 모아두면 그나마 물을 보충할 수 있는데 어... 소변이 자주 마려워서 문제지
이름없음 2019/06/13 04:42:52 ID : g47tinVbyE9
왜 못나가?
이름없음 2019/06/13 04:43:16 ID : o2MnRvhcJQl
세수는 어떻게 페트병에 가져온 물로 묻혀서 할 수 있게 되서 이왕 이렇게 된거 치약이랑 칫솔도 방안에 가져다뒀어
이름없음 2019/06/13 04:43:49 ID : o2MnRvhcJQl
아빠랑 새엄마가 나만 보이면 쌍욕하면서 개패듯 패서 무서워서 못나가
이름없음 2019/06/13 04:44:14 ID : g47tinVbyE9
아... 미안 조현병인줄 알았어...
이름없음 2019/06/13 04:45:26 ID : o2MnRvhcJQl
그냥 뛰어내릴까 몇번이나 생각했는데 친엄마 때문에 차마 못죽겠어 날 방관하고 있긴한데 어쨌든 일주일에 두세번은 날 도와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니까... 그래
이름없음 2019/06/13 04:45:44 ID : o2MnRvhcJQl
괜찮아 그럴수도 있지
이름없음 2019/06/13 05:03:23 ID : o2MnRvhcJQl
피곤해서 자러갈래
이름없음 2019/06/13 05:05:02 ID : o2MnRvhcJQl
배고픈데 먹을거 없어
이름없음 2019/06/13 05:05:11 ID : o2MnRvhcJQl
하루에 한끼도 만족해야겠지
이름없음 2019/06/13 05:06:50 ID : o2MnRvhcJQl
오늘만 버티면 되니까
이름없음 2019/06/13 05:08:17 ID : o2MnRvhcJQl
자려고 했는데 휴지 없는거 생각났다 어 아
이름없음 2019/06/13 05:08:28 ID : o2MnRvhcJQl
거실 나가기 싫어
이름없음 2019/06/13 05:08:51 ID : o2MnRvhcJQl
조용하긴 한데 한명은 모르겠어
이름없음 2019/06/13 05:21:16 ID : o2MnRvhcJQl
졸려서 죽을거 같네 그냥 눈 딱 감고 가져와야겠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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