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스레는 약속해줘, 나랑의 AU스레입니다. 자유롭게 돌리시고 싶은 상황으로 일상을 돌려주세요. 예 ) Ts, 성격반전, 오프더레코드, 마법소년소녀, 아이돌 등...

내가 너의 말을 모두 믿겠다 하자 넌 나에게 거짓 한점 없이 다가와준다고 말하며 내 뺨을 어루만져. 너의 말에 내가 어색하게 미소짓자 네가 내 코 끝에 살며시 입을 맞춰줘. 그제서야 난 너에게서만 나던 로즈마리 향이 나에게서도 나고 있다는걸 눈치채지. 그 사실을 떠올리자 어딘지 묘한 기분이 되면서 조금은 달아올라 버리는게 나도 참 많이 변했다 싶어. 하지만 이대론 부족해. 조금 더 변하고 싶어. 내가 할수 있는 만큼 최대한. 네가 해주는 멋지다는 말에 내가 미안하다는 듯이 널 내려다보자 네가 내 코 끝에 손가락을 가져다대며 날 간지럽혀. 그 모습에 난 너의 의도를 눈치채곤 미소를 지어봐. 나도 할수있는 만큼 노력해볼게. 내가 너무 늦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어떠려나 모르겠어서 순간 불안감이 몰려와. 하지만 차마 내가 너무 늦었냐는 질문은 할수 없기에 미소를 지어보일 뿐이야. 너와 입맞춤을 이어가던중, 네가 내 옷깃을 잡은 손에 힘을 주는게 느껴져서 나 역시 나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쎄게 쥐곤 당장이라도 널 거칠게 대해버리고 싶은 욕망을 억눌러. 힘들다는 나의 말에 네가 처음이니 어쩔수 없다 생각한다 말하자 난 순간 충동을 억누르지 못하는 나 자신이 부끄러워 지지만 그와 동시에 아주 조금 더, 달아올라 버려. 내가 너에게 입을 맞추자 너는 너의 원피스 끈을 흘러내리게 해주더니 작은 숨소리를 내뱉지. 그 소리를 듣곤 순간 참지 못할뻔 했지만 나름 잘 억눌렀어. 최대한 부드럽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으니까. 이제 날 조금 풀어주겠다는 말에 난 자연스레 미소를 지어. 하지만 후에 들려오는 말에 표정을 딱딱하게 굳힐수 밖에 없었지. 그렇구나, 지금까지의 나는 너를 그런 용도로만 봐왔고 또 써왔었구나. 네가 무의식 중에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과거의 잔상처럼 남아 쓰라리게 아파온다. "... 그런걸로 원망하지 않아." 설령 네가 나와 평생 몸을 섞고 싶지 않다 하더라도, 나는 네 곁에 남아있을 생각이야. 그야 참는건 매우 힘들고 괴로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소중하게 대해주겠다고 약속 했잖아. 그렇지? 그러니까 이제와서 그런걸로 널 원망하거나 하진 않을거야. 난 너에게 들릴락 말락한 작은 목소리로 다시 한번 미안하다는 말을 내뱉고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너에게 입을 맞춰. 중간에 네가 날 멈춰세우자 조금 당황했지만 난 억지를 부리지 않고 너의 손에 얌전히 이끌려서 너와 눈을 마주쳐. 네가 내 이마에 입을 맞추며 내 귓가에 사랑의 말을 속삭여준다. 하마터면 다시 이성의 끈을 놓을뻔했지만 난 가까스로 끈을 붙잡고 다시금 최대한 천천히 너에게 입을 맞추려 한다. 나름 속도를 늦춰본거지만, 조급한 티가 났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난 너의 원피스 끈을 네가 내려준것 보다 조금 더 내리려 하며 너의 하얀 살에 조금씩 나의 흔적을 남기려 해. 예전에 그러했듯 내가 나의 "것"이라는걸 주장하는 흔적이 아닌 나의 "사람"이라는 흔적을 남기고파. 한참 흔적을 남기다가 난 다시 내 입을 너의 귓가로 가져다가 조용히 속삭여. "나도 사랑해." 그 뒤로는 정말 참기 힘들어져서 난 내 손으로 네 몸을 부드러이 탐닉하기 시작해. 이것도 많이 참은거니까, 네가 날 너그러이 봐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난 내 손을 네 허벅지에 가져다 대봐.

미안하다는 듯 나를 바라보는 이 서투른 아이는 내가 코 끝을 간지럽힌 이유를 알아챈 것일까. 미안함이 조금 가신 얼굴로 부드럽게 내게 미소를 지어와. 그래, 너는 그렇게 미소를 짓는게 참 잘 어울리는 아이니까, 그렇게 웃어줘.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조금씩 바뀌어 가는 네가 사랑스러워서 너무 미안해 하지 않았으면 해.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하니까 과거는 미뤄두자. 돌이킬 수도 없는 일에 너무 매달려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니까. 귀엽게도 입을 맞추는 동안 네가 욕망을 억누르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올 뻔 했지만 간신히 참았어. 정말이지, 늘 마음대로 욕망을 뿜어내다 이렇게 조절하려고 하면 당연히 힘들 수 밖에 없을테니까. 게다가 내 짓궂은 장난 탓에 욕망이 점점 커져버린 것일지도 모르겠네. 그렇게 되면 일부러 건드려 둔 내 잘못이려나. 그래도 너는 점점 달아오르면서도 부드럽게 입을 맞춰주는 걸 보면 정말 잘 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어. 못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안 할 뿐이었던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 그래? 다행이다.. 나는 화영이 널 사랑하는데 원망 받으면 슬플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 풀어주겠다는 나의 말에 살며시 미소를 지어보이는 널 보며 나 또한 살며시 미소를 지어보여. 그러다 굳어가는 널 보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혹시 또다시 후회를 하고 있는걸까. 내가 미소를 지은 체 널 바라보니 들릴락 말락한 목소리로 나에게 미안하다고 속삭이고는 입을 맞춰와. 바보같이, 미안할게 뭐가 있어. 지금은 그렇지 않으니까 사과할 필요는 없는데. 나는 사과하는 아이를 달래듯 입을 맞춰오는 널 좀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자, 이것은 나의 위로, 과거의 일로 괴로워 하는 널 위한 위로야. 사랑한다는 말을 속삭이자, 그제야 스위치가 들어온 것처럼 아까보다 급하게 입을 맞춰와. 입술이 겹쳐질 때 조금 느려진 것을 보면 네가 조급해진 것을 느끼곤 자신에게 브레이크를 넣어버린 것이겠지. 정말이지, 이렇게까지 노력해주면 대견하게 여기지 않을 수 없잖아. 나는 그래서 네가 부드럽게 혀로 희롱을 해오는 것을 받아들이며 부드럽게 목을 끌어안아줬어. 슬슬 스위치가 들어간 네가 내 몸에 흔적을 남기기 시작해. 네 입술이 나의 몸에 흔적을 새기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는 것이 느껴져 나도 모르게 부끄러운 소리가 입 안에서 새어나가기 시작해. 너무나도 부끄러운데 네 입술이, 네가 흔적을 남기는 느낌이 너무나도 좋아서 자꾸만 입 안을 벗어나 네 귓가에 흘러들어가. 그것이 부끄러워 살며시 양손으로 내 얼굴을 덮은체 소리를 죽이려 하는데 귓가에 네 속삭임이 흘러들어와. 아, 안돼. 네 속삭임에 너무 기쁜데 바로 네 손이 내 몸을 탐닉하기 시작해. 내 허벅지를 매만지는 네 손길과 속삭임은 너무나도 아찔해서 나도 모르게 조금 더 커진 소리가 입 안에서 새어나가. 호흡이 거칠어지고, 몸이 점점 뜨거워지는데 자꾸만 부끄러운 소리는 새어나갈려고 애를 써서 나는 간신히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것으로 참아보려해. “ 화영아.... ” 나는 입술을 깨문체 새어나오려는 소리를 참으며 간신히 네 이름을 불러. 그럼에도 그 목소리에서 기쁨과 환희가 묻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일까. 그저 이런 날 네가 바보같이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나는 다시금 손으로 얼굴을 가려보려해.

이런것으로 원망하지 않는다는 너의 말에 혹시 원망 받았다면 슬플거였다고 말해. 내가 너에게 사과를 하며 입을 맞추자 네가 내 사과를 들은건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주는게 느껴져서 한편으론 좋으면서도 마음 한켠이 납을 단것만 같이 무거워. 우선은 너에게 집중하자. 그렇게 생각하며 난 이 무거운 감정들을 최대한 떨쳐내봐. 사랑한다는 너의 말에 내가 널 혀로 희롱하자 네가 그를 받아주며 내 목을 끌어안아줬어. 내가 네 몸을 흔적을 새기려 하자 네가 너무나도 듣기좋은 소리를 입술 사이로 흘린다. 네가 부끄러운지 손으로 네 얼굴을 가렸고, 난 네 긧가에 사랑한다고 속삭였어. 내가 너의 몸을 매만지기 시작하자 네 입술 사이로 새어나오는 그 소리가 조금 더 커져서, 나를 좀 더 자극한다. 호흡이 거칠어진 넌 어느샌가 손으로 네 얼굴을 가리곤 내 이름을 불렀지. "응, 선화야." 내가 그에 응답하듯, 나도 너의 이름을 한번 불러봐. 네가 입술을 깨물고 손으로 네 얼굴을 가리자 난 조금 아쉬워져서 네 몸을 탐닉하고 있지 않은 손으로 네 손목을 최대한 부드러이 잡아 너의 얼굴에서 떼어내려 해. "가리지 마. 얼굴 보고 싶어." 네 표정, 보고 싶어. 오로지 나만 볼수 있는 너의 표정을 보여줘. 난 꽉 깨물어진 너의 입술을 내 손가락으로 부드러이 훑으려 했어. 입술을 깨무는건 입술이 상하니까 하지 말아줬음 하는데. 무엇보다 난 네 조금은 달떠 있으면서 기분 좋은 듯한 목소리가 듣고 싶으니까. "입술 깨물지 마. 목소리 들려줘." 난 담담히 나의 요구사항을 너에게 전하며 내 손을 배 위에서 조금 올려서 너의 과실을 내 손에 한움큼 움켜쥐어봐. 물론, 네가 아프진 않을 정도로, 하지만 내 손길을 느낄수 있을 정도의 힘으로. 난 점점 너의 몸 이곳저곳을 만지거나 내 손 안에 쥐어가며 너를 탐닉해. 혹여나 네가 아프진 않을까, 중간중간 손에 힘도 빼주곤 있지만 역시 아직 쉽진 않네. 내가 이 시간을 즐기고 있는 만큼, 너도 이 시간을 즐겨주고 있을까? 평소라면 덤덤히 물었을 질문이지만 오늘만큼은 어째선지 물어볼수가 없어서 난 그저 조용히 너의 몸을 조금 더 더듬어봐.

너는 내가 점점 달아올라 네 이름을 부르니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줬어. 그 다정한 목소리에 내 몸은 좀 더 달아오르는 것 같아. 무어라 대답하고 싶지만 자꾸만 부끄러운 소리가 나올 것 같아서 더이상 답을 하지 못해버렸어. 네가 그 고운 목소리로 그렇게 다정하게 불러주면 나는 역시 기쁨에 가득 차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 자꾸만 새어나오려는 부끄러운 소리와 붉어지고 이상하게 풀어질 얼굴을 네게 보여주기 부끄러워 가리고 있으니 네 손이 손목을 부드럽게 잡아 떼어내려고 해. 아아, 부끄러워라. " 그치만... 그치만... 못난 얼굴일까봐.. 좋은 얼굴만 보여주고 싶은데.. " 얼굴을 가리지 말고 자신에게 보여달라는 너의 말에 나는 부끄럽게 속삭였어.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도 네 손은 내 몸을 매만지고 있어서 이상한 소리가 나올까봐겁이 났어. 다행히 그런 소리는 내지 않아서 다행이야. 그렇지만 깨문 입술을 만져주는 순간 나도 모르게 입술이 벌어져 열기에 젖은, 달뜬 기분좋은 소리가 흘러나가. 결국은 네게 부끄러운 소리를 내버렸어. 나는 조금씩 거칠어져 가는 숨소리를 내며 나를 바라보는 널 바라봐. “ 모..목소리..? 읏... ” 나는 이번엔 정말로 부끄러운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애를 쓰며 얼굴을 가리지 말아달라는 네 말에 답을 하려 했어. 그런데 너는 정말로 짓궂게 내 몸을 움켜쥐었고, 저릿하게 퍼져오는 에민해진 감각에 나도 모르게 너를 들뜨게 만들 소리를 내버려. 정말이지, 이럴 때보면 참으로 짓궂은 아이다. 그 다음부턴 입술도 깨물 수 없고, 얼굴도 가리지 못하게 되버려서, 나는 날 탐닉하는 그 손길에 따라 널 달아오르게 할 소리를 계속해서 네 귓가에 흘려버리고 말았어. 정말이지, 너무 부끄러워. 처음 있는 일은 아닐텐데, 오늘은 이상하리만큼 부끄러워. 이것은 네가 나를 부드럽게 대해주는 탓일까. 네 손길이 훑고 지나간 자리는 마치 뜨거운 돌을 올려뒀던 것처럼 화끈거려. 네가 달아오르게 만든 내 몸은 그저 네 손길이 닿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 이제는 너무 달아올라서 어질어질한 것 같아 간신히 네 옷깃을 잡은 체 부끄러운 소리만 흘리게 되버렸어. “ .. 화영이, 너도... 기쁘게 해줘야 할텐데... ” 나는 간신히 더듬거리며 네게 말을 던지곤 도저히 안 되겠어서 힘이 쭉 빠졌던 몸을 일으켜서 반대로 네가 나를 눕혔던 것처럼 너를 눕히려 했어. 나만 이렇게 기쁘게 된다면 네게 미안하니까 나도 네게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어. 나는 네 조각같은 입술에 살며시 입을 맞추려 하며 네 셔츠의 단추로 손을 뻗어. “ ... 얌전히 있어야 해. ” 이번엔 내 차례니까, 라고 작게 네 귓가에 속삭인 나는 네 목덜미에 입을 맞춰주려고 해. 이제부터 내가 할 것은 네가 내게 해줬던 것을 그대로. 똑같이 허벅지로 손을 뻗으며 네 쇄골을 혀로 부드럽게 어루만져줬어. 왠지 나만 얼굴을 못가리는 건 억울한 것 같아서 살며시 한 손으로 얼굴을 못 가리게 한 건 내 자그마한 서비스야. 얼굴을 가리지 말고 자신에게 보여달라는 너의 말에 나는 부끄럽게 속삭였어.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도 네 손은 내 몸을 매만지고 있어서 이상한 소리가 나올까봐겁이 났어. 다행히 그런 소리는 내지 않아서 다행이야. 그렇지만 깨문 입술을 만져주는 순간 나도 모르게 입술이 벌어져 열기에 젖은, 달뜬 기분좋은 소리가 흘러나가. 결국은 네게 부끄러운 소리를 내버렸어. 나는 조금씩 거칠어져 가는 숨소리를 내며 나를 바라보는 널 바라봐.

내가 손으로 네 손을 자 네가 못난 얼굴일까봐 라고 중얼거려. 그런 걱정할 필요 없는데. "예뻐. 그러니까 얼굴, 보여줄거지?" 너도 나 알잖아. 나 예쁜 애들만 골라 사겼었던거, 뭐, 농담이지만. 아무리 농담이라도 이건 차마 너에게 말하지 못하겠지만. 내가 네 입술을 매만져주자 네가 달뜬 소리를 내뱉어. 그 목소리에 나는 아까보다도 흥분해서 네 목소리를 더 듣고 싶어져. 더 보고, 더 듣고 싶어. 내가 네 몸을 움켜쥐자 넌 다시 한번 날 기분 좋게 해주는 목소리를 흘렸고, 난 너의 그런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워서 네 볼에 입을 맞추려 했어. 네가 내 옷깃을 잡으며 나도 기쁘게 해줘야 한다고 말을 해. 지금도 충분히 기쁜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 네가 날 눞히며 내 입에 너의 입술을 겹쳐오더니 얌전히 있으라고 말해. 네가 내 몸을 너의 손으로, 그리고 혀로 훑고 지나갈때보다 너보다는 조금 낮은, 그렇지만 달뜬 소리가 입술 사이로 새어나와. 이런 자세는 익숙치 않아서 조금 부끄럽지만 가끔씩은 이런것도 좋지 싶어. 평소와는 다르게 네가 날 위에서 내려다보는 구도도 새삼 나쁘지 않다 싶어 난 너의 목에 내 팔을 둘렀어. "이렇게 하는건 누구한테서 배웠어?" 내가 조금은 거칠어진 호흡 사이사이로 너에게 물었어. 사실, 그 답은 알것 같기도 하지만 난 괜시리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너에게 물어. 어쩌면 부끄러움을 조금이라도 없애려고 그랬던 걸지도 몰라. 밑에 깔려있는 와중에도 내 욕구를 억누르기가 힘들어서 난 손으로 너의 등이나 옆구리를 쓸어봐. 너의 새하얗고 부드러운 살이 내 손에 닿자 또 조금 미묘하게 달아오르는게 대체 내가 어디까지 달아오를수 있나 궁금하기도 하네. 비록 네가 얌전히 있으라고는 했지만, 이 정도는 괜찮지?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만 있으면 재미 없잖아. 안 그래? 난 너에게 눈웃음을 지으며 네 입에 입맞추려 해봤어.

“ ..치이, 이미 보고 있으면서.. ” 나는 괜스레 열기가 가득해진 탓에 풀려버린 얼굴을 가리고 있었지만, 그것을 가리지 못하게 한 너를 보며 부끄러움에 괜스레 투정을 부렸어. 그래도 예쁘다는 네 말은 나를 더욱 아찔하게 만들어줘서, 네가 원하는 대로 달뜬 소리를 내뱉을 수 밖에 없게 만들어. 어떻게 너는 이렇게 내 몸을 잘 알아서 이렇게 사람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건지. 나는 네 손길을 따라 이리저리 휘둘리는 것만 같아서 이 아찔함을 어찌해야할지 몰라 그저 작게 소리를 내뱉는 것 정도밖에 못하게 되버렸어. 볼에 입을 맞춰주는 너는 왠지 얄미웠어. 나를 그렇게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다면 기왕이면 입술에 해주면 좋을텐데, 약 올리는 것처럼 너는 뺨에 네 부드러운 입술을 가져다 대곤 뺨이 화끈하게 달궈지도록 만들어. 그래도 네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은 솔직하게 기뻐서 나는 결국 네게 몸을 맡기고 있게 되버려. 자, 이제는 네가 얌전히 있어야 할 차례야. 네가 나에게 해준 것처럼 부드럽게 입을 맞추고, 네 몸을 내 손이 훑고 지나갈 때, 조금은 낮지만 그래도 귀여운 네 달뜬 소리가 입술 사이로 들려와 내 귀를 간지럽혀. 아, 네가 이런 느낌이여서 나를 여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구나 싶은 아찔한 감각이 느껴져. 자그마한 그 소리를 들을 때마다 나까지 뜨거워지는 것 같아서 벌서 입고 있는 옷이 땀으로 흠뻑 젖어버린 것 같아. 너는 내 목에 부드럽게 팔을 둘렀고, 나는 그저 그것만으로도 몸의 열기가 뜨거워지는 걸 느꼈어. “ .. 누구겠어. 내가 이런 걸 배울 사람은 너밖에 없는 걸? ” 짓궂은 질문, 결국은 누구랑 해봤냐는 말밖에 되지 않는 네 말에 나는 나지막히 속삭여. 나는 너 이외에는 이런 걸 해본 사람이 없으니까. 거칠어진 호흡을 내뱉는 너를 살짝 원망스럽게 바라보곤 짓궂은 널 혼내주려고 입을 맞추며 탐스러운 네 몸을 셔츠 위로 움켜쥔다. 평소에 운동을 자주 하는 네 몸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야. 우습게도 그게 셔츠를 입은 상태에서도 느껴져서 역시 나는 네게 반해버릴 것만 같았어. 아니, 이미 반해있으니까 틀린 말이려나. 그 때 갑작스레 내 등과 옆구리를 매만지는 손길이 느껴져 입을 맞추는 중에 화들짝 놀라버렸어. 정말이지 결국 나를 올려다 보는 위치에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내 몸을 탐하기 시작한다. 이럴 때보면 너의 욕망은 참 대단한 것 같이 느껴지지만 사실 그렇게 기분이 나쁘진 않아. 왜냐하면 당연하잖아, 내가 네게 그만큼 욕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거니까. “ 있잖아... 화영아, 혹시 갑자기 나 혼자 집에 있을 때 불이 나서 내 얼굴에 화상이 가득해진다고 해도 지금처럼 사랑해줄거야?” 나에게 눈웃음을 짓는 너와 한참을 입을 맞추며 서로의 몸을 탐하다가 숨이 너무 거칠어진 나머지 살며시 입술을 떼곤 너와 눈을 마주한 체 숨을 고르다 네게 물음을 던져봐.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질문이겠지만, 과연 너는 무어라 대답해줄까. 지금은 아직 네게 마음에 든 외모를 하고 있지만, 이런 건 언제든 사라져버릴 수도 있는 것이니까. 영원하지 않은 부분이니까 너와 열기를 나누다보니 문득 생각이 들어버려서, 나는 열기에 휩쓸려 네게 난감한 질문을 던져버렸어. 네가 화를 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떨려오긴 했지만, 왠지 대답이 듣고 싶었어. 나는 네가 그렇게 화상을 입더라도 네 곁을 떠나지 않을텐데. 혹시나 너는 생각이 다를까봐. 솔직히 그게 두려웠을지도 몰라. 혹시나 몇 년이 지나지 않아, 나보다 더 아름답고, 성격도 좋은 아이가 네 앞에 나타날지도 모르니까. 그래서 나는 네게 질문을 던지곤 답을 듣는게 무서워 그저 네 코 끝에 살며시 입술을 가져다 대려하며 네 답을 기다려.

이미 보고 있지 않느냐며 툴툴거리는 네가 귀여워서 난 아주 잠시동안, 너의 얼굴을 좀 더 쳐다봐. 예전에는 그냥 막연히 예쁘다 생각했을 뿐인데, 이제는 너의 새하얀 피부라던가, 색이 특이한 눈동자라던가, 이런 자잘자잘한게 눈에 들어온다. 난 다시 한번 너의 귀에 대고 네가 예쁘다고 말해. 너의 밑에 깔려 이런걸 누구에게서 배웠냐 짓궃게 물어보는 나에게 네가 나에게 속삭이며 대답해. 그래, 나에게서 배웠구나. 괜히 뿌듯한 느낌이 들어 미소를 지어보여. 나의 그런 모습이 어쩌면 너에겐 얄밉게, 또는 짓궃게 보일지도 모르겠네. "그래? 선생님이 잘 가르쳐서 , 잘 배웠네?" 내가 킥킥거리며 너에게 농담을 건넨다. 그러자 네가 옷위로 나를 움켜쥐며 나에게 입을 맞춰와. 난 반사적으로 몸을 움찔거리며 달뜬 소리를 내뱉고 말아. 부끄럽지만 신기하게도 나쁜 기분은 아니여서 난 너의 손길을 받아들여. 내가 네 등과 옆구리를 만지자 네가 화들짝 놀란다. 그런데 문득, 네가 이상한 질문을 해온다. 날 시험이라도 해보는 걸까. 난 순간 당황해 너에게 해줄말을 찾기 시작해. 네개 내 코끝에 네 입술을 가져다대며 내 대답을 기다려. 니는 잠시 곤란하다는 듯이 미간을 찌푸리지만 여전히 미소를 지은채야. "난 네 얼굴이 망가져 버려도, 네가 더 이상 혼자서는 거동이 불가한 몸이 되어버린다 해도 네 옆에 남아있을거야. 네가 어떤 모습이어도 사랑해." 난 그렇게 속삭인뒤 조금 더 고민하다가 너에게 다시 한번 속삭여. "하지만 혼자 두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너 혼자 다치게 두진 않아." 난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하지만 사뭇 진지한 어조로 말해. 네가 내 말에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또 내가 마냥 장난치는것만은 아니라는걸 알아주면 좋겠어. 아파도 같이. 아프고, 행복한 시간도 같이 보내자. 그게 내가 할수 있는 최대의 사죄이자 너를 사랑해줄수 있는 나의 최선이니까. "... 너는? 내 얼굴이 흉측한 괴물처럼 변해버린다 해도 사랑해줄수 있어?" 내가 너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며 너의 코에 내 코를 맞대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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