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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yearsago 2019/06/13 18:39:58 ID : QoJU1wmk1jB
제목 그대로 10년전에 꾼 기묘한 꿈 이야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해 난 20대 직장인이고 10년전.. 내가 중학생때 꿨던 꿈이야
이름없음 2019/06/13 18:41:50 ID : 08qlyK2E5U0
ㅂㄱㅇㅇ
tenyearsago 2019/06/13 18:44:05 ID : QoJU1wmk1jB
그 꿈이 기묘하다는게 내가 하루하루 살아가는것처럼 내가 다시 잠에 들면 내가 꿈에서 깼던 시점부터 꿈이 다시 이어지고 있었어 그렇게 한 3일에서 4일정도를 그 꿈만 꿨던것 같아.. 자다깨서 다시 자려고 해도 다시 그 꿈을 꿨지
이름없음 2019/06/13 18:47:45 ID : 46jcspe1xCr
ㅂㄱㅇㅇ
tenyearsago 2019/06/13 18:48:30 ID : QoJU1wmk1jB
내가 처음 그 꿈을 꾸게 된 날부터 얘기해줄께 내가 꿈속에서 눈을 떴을땐 난 우리반에서 평소처럼 수업을 듣고 있었어 처음에는 너무 생생한 그 장면에 꿈인줄도 몰랐어 이게 현실인가 싶을정도로 생생했거든
tenyearsago 2019/06/13 18:51:09 ID : QoJU1wmk1jB
그렇게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수업을 전부 다 듣고 나니 담임선생님께서 보충 수업을 들어야 하는 친구들 이름을 불러주더라 그 중에는 나도 포함이 되어있었고 나랑 엄청 친한 친구도 포함이 되어있었어 그래서 꿈속에서 친구랑 신나게 얘기를 하면서 보충 수업을 하는 교실로 걸어가고 있었지
tenyearsago 2019/06/13 18:53:11 ID : QoJU1wmk1jB
그렇게 걸어가서 보충 수업 교실에 들어섰고 정말 내가 하루 일과를 보내는것처럼 보충 수업도 다 들었어 그리고 모든 수업을 다 듣고 학교에서 나오는 모습까지.. 그게 첫번째날 꿨던 꿈이였어. 여기까지는 그냥 꿈이네 하고 넘길 수 있는 수준이였어 그닥 심각한 꿈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었고 말이야
이름없음 2019/06/13 18:54:24 ID : K5805RCpgpc
ㅂㄱㅇㅇ
tenyearsago 2019/06/13 18:54:32 ID : QoJU1wmk1jB
다음날. 그날은 왠지 모르게 피곤이 쏟아져서 평소보다 일찍 잠에 들었어 그리고 꿈속에서 내가 정신을 차렸을때 난 또 전날 앉아있던 교실에 앉아있었어
tenyearsago 2019/06/13 18:55:21 ID : QoJU1wmk1jB
또 전날처럼 수업을 다 듣고 방과 후 보충 수업을 듣기 위해 친구랑 교실 문을 나서려는데
tenyearsago 2019/06/13 18:56:04 ID : QoJU1wmk1jB
교실 앞에 신발장 있는 곳에 왠 처음보는 여자가 서있는거야 그냥 딱봤을때 음침하다.. 생각이 들 정도로 이상한 여자가 서있었어
tenyearsago 2019/06/13 18:56:40 ID : QoJU1wmk1jB
아.. 나 퇴근할 시간이라 오늘 여기까지만 쓰고 내일 다시 출근해서 이어서 쓰도록 할께ㅠㅠ;; 미안해!
tenyearsago 2019/06/14 10:37:56 ID : QoJU1wmk1jB
금요일이다 보니 출근해서도 할게 많아서 이제 쓴다..지금 쓰면 볼 사람 있나??
이름없음 2019/06/14 10:46:58 ID : zPilDs9zfgn
ㅂㄱㅇㅇ!!
tenyearsago 2019/06/14 11:26:27 ID : QoJU1wmk1jB
보는 사람 없는 줄 알고 밀린 업무 보고 왔어 ㅠㅠ 이제 써줄께
tenyearsago 2019/06/14 11:27:13 ID : QoJU1wmk1jB
음침한 여자는 눈에 초점이 없었고 입은 계속 뭐라고 중얼 거리는 것처럼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어 친구랑 나는 정말 시간이 멈춘것 처럼 그자리에 서서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어
tenyearsago 2019/06/14 11:29:06 ID : QoJU1wmk1jB
그러다가 그 여자가 휙 돌아서 가버리더라구 그때 우리 교실 옆에 다음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는데 그 계단으로 순식간에 올라가버렸어 한참을 올라간곳을 바라보다가 정신을 차리고는 보충 수업 교실로 이동했지 근데 참 이상한게 나랑 친구는 그 이상한 여자를 한참 바라봐놓고 보충수업을 가면서 그 여자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하지 않았어...
tenyearsago 2019/06/14 11:29:54 ID : QoJU1wmk1jB
그렇게 전날처럼 보충수업이 끝나고 나는 꿈에서 깼어 꿈에서 깼는데 온 몸이 식은땀으로 범벅이 되있더라고.. 왜그런지는 모르겠어 딱히 무서운 꿈도 아니였는데 말이야
tenyearsago 2019/06/14 11:31:37 ID : QoJU1wmk1jB
그날 이제 학교에 가서 꿈에서 나랑 그 음침한 여자를 같이 봤던 친구에게 얘기를 했어 친구는 무슨 그런 재수없는 꿈을 꾸고 난리냐고 괜히 무섭다고 말을 했지 그렇게 아무일 없어 평소처럼 학교 수업을 끝내고 집으로 왔지 그리고 잘 준비를 하고 침대에 누웠어 또 그 꿈을 꿀거란 생각은 하지도 못한체 말이야
tenyearsago 2019/06/14 11:32:53 ID : QoJU1wmk1jB
꿈속에서 눈을 떴을땐 어제 꿈과 같은 교실이였어. 근데 어제와 다른건 어제 봤던 그 음침한 여자가 오늘은 전혀 다른 밝은 느낌을 풍기며 교탁에 서있었어 우리 담임 선생님과 함께 말이야.
tenyearsago 2019/06/14 11:33:56 ID : QoJU1wmk1jB
그 음침한 모습을 못 본 사람들은 그냥 아 밝게 웃는 상이구나 하고 생각을 할텐데 난 아니였어... 그 음침한 모습을 본 후에 그 웃는 얼굴을 보니 너무 심각할 정도로 밝게 웃고 있는게 보였어 약간 오버해서 웃는다는 느낌? 얼굴이 .. 웃는데 무서운 느낌...
tenyearsago 2019/06/14 11:37:24 ID : QoJU1wmk1jB
담임선생님이 그 여자를 소개 했어 새로온 기술/가정 선생님이라고 소개를 했고 애들은 모두 "그럼 OOO선생님은요??" 라며 이전에 계시던 가정 선생님의 행방을 묻기 시작했지 담임선생님은 가정 선생님께서 부득이하게 그만두게 되셨다는 말만 하시고는 이유를 말해주진 않으셨어
tenyearsago 2019/06/14 11:39:03 ID : QoJU1wmk1jB
애들은 모두 그냥 알겠다며 수긍을 했고 그 음침한 여자는 가정 선생님이라고 소개하는 담임 선생님을 보다가 소개가 끝난 후 우리들 쪽을 바라보며 아무말 없이 고개만 숙여 인사를 했어 웃는 얼굴은 계속 유지한체로..
이름없음 2019/06/14 11:43:54 ID : zPilDs9zfgn
어우...;;
tenyearsago 2019/06/14 13:16:41 ID : QoJU1wmk1jB
글 쓰다가 갑자기 대리님이랑 주임님이 내 자리에 오셔서 점심먹자 하셔가지고 끌려갔다가 왔어 ㅠㅠ 오늘 금요일이다 보니 하는 업무상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다... 중간중간 확인하고 글 쓰러 올께
이름없음 2019/06/14 13:29:36 ID : wL9bdzTTO2l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6/14 14:55:41 ID : k4MnTRA2Gk1
보고있어 기다릴게!!
tenyearsago 2019/06/14 15:55:07 ID : QoJU1wmk1jB
그렇게 그 음침한 여자.. 가정 선생님은 반을 나가셨고 평소처럼 수업을 시작했지 전날처럼 수업을 다 하고 보충 수업 교실로 이동하기위해 반을 나오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그 가정선생님이라는 여자가 우리 교실 앞에 서있는거야 어제처럼 엄청 빠르게 입을 중얼중얼 거리면서 말이야
tenyearsago 2019/06/14 15:57:44 ID : QoJU1wmk1jB
오늘은 중얼거림이 어제보다는 빨리 끝났어. 그리고는 또 계단으로 빠르게 사라졌지.
tenyearsago 2019/06/14 15:58:54 ID : QoJU1wmk1jB
가정 선생님이 사라진 계단을 바라보다 문득 바닥을 봤는데 왠 시커먼 수첩 하나가 떨어져있었어 딱 포켓 수첩 정도의 사이즈였는데 정말 시커먼 색이였어
이름없음 2019/06/14 23:06:29 ID : 9wMkk5U0oHB
ㅂㄱㅇㅇ
잉잉잉 2019/06/14 23:14:21 ID : 1wmk009wGrb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6/14 23:52:06 ID : y3TXy5dRvbg
보고잇엉
tenyearsago 2019/06/17 14:38:58 ID : a4Lbwts09tj
몇일내내 몸이 안좋아서 컴퓨터는 커녕 휴대폰도 못봤어..ㅠㅠ 오늘은 출근하자마자 바빠서 이제야 쓴다.. 미안해 빨리 쓸께!
tenyearsago 2019/06/17 14:39:35 ID : a4Lbwts09tj
뭔가에 홀린듯 나랑 내 친구는 터벅터벅 걸어가서 그 수첩을 주웠어 그리고는 수첩을 슬쩍 열어봤지
tenyearsago 2019/06/17 14:41:41 ID : a4Lbwts09tj
수첩을 열어본 나는 놀래서 수첩을 놓쳐버렸고 바닥에 떨어졌어 그리고 그 수첩을 친구가 주웠지 친구도 그 수첩을 보더니 얼굴이 사색이 됐어
이름없음 2019/06/17 16:49:12 ID : 646o6qo2MnO
보구있어!!
이름없음 2019/06/17 19:10:56 ID : 9wMkk5U0oHB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6/18 19:44:50 ID : cNs8o0smE5W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6/18 19:50:53 ID : Fiqi1g47xO6
ㅂㄱㅇㅇ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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