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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6/15 04:34:41 ID : rzcGlimLe6q
내가 어릴때부터 인간관계로 많이 어려움도 겪은거 다 알고, 이번 룸메가 개또라이같아서 그냥 자취해서 살겠다는데 걱정된다느니 성폭행 당한다느니 뭔 지랄같은 이유로 반대하는데, 왜 여자애들은 자취를 못시킨다고 그렇게 말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걱정되고 싫을 수 있어 그런데 내가 평생 자기네들 곁에서 살거라 생각하는건가? 난 이왕 돈내고 사는거 방 공유 하는 사람이 없면 좋겠어. 기숙사에서는 쉬고싶은데, 또 감정 문제로 다투기 싫고 말 걸어오면 줘 패고싶거든.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친구를 내가 방에 뻔히 있는데 데려오거나, 스피커 폰으로 통화하거나 아니 그냥 기숙사 애새끼들이 조금만 시끄러운 소리가 나도 에타에 바로 글 올려버리더라고. 에타충들 ㅅㅂ 아무튼 룸메가 자기 과제물 갖다줄 수 있냐는 말도 하길래 그냥 씹은적도 많고 그러다보니 서로 말을 안하게 되더라. 그냥 난 이왕 돈 내는거 혼자 살고싶음.. 다 알아봤는데 자취방이 더 싸던데 우리 동네는.. 아빠는 자취 가격이 더 싸서 보내주려하는거 같은데 엄마가 문제임 왜 취업은 하길 바라면서 혼자 사는건 못하게하는거지? 그리고 남친도 살면서 딱 한명만 만들래 ㅋㅋㅋㅋ 순결은 남편한테만 주는거라는 이상한 소리 하고 앉아있고ㅋㅋㅋㅋ 지취하면 내 자취방을 모텔로 만들거리는 생각이 있더라고. 결혼하기전에 성관계 하는 모든 사람들을 다 싸잡아서 남자던 여자던 걸레라고 하고, 남자는 성기를 다 잘라야하고 누구랑 했는지 다 밝혀야하고, 여자는 결혼할 때 부모들 앞에서 망신줘야한대. 본인들은 속도위반으로 결혼해놓고 나한테 저런 말 할 처지는 아니라 생각되는데 상식적으로 내가 결혼할 나이되서 남편을 만나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내가 처음이 아닐텐데 내가 미쳤다고 그런 손해보는 짓을 해야하나. 어렵게 어렵게 자취하면 불쑥불쑥 찾아와서는 왜 없냐고 소리지르고 따질까봐 가질 못하겠다.
이름없음 2019/06/15 04:42:11 ID : rzcGlimLe6q
난 자취 못하게 무조건적으로 막는것도 짜증나지만 순결이니 뭐니 지랄하는게 더 싫음. 애초에 나랑 엄마는 친밀한 사이도 아니였고, 4살때부터 존나 패고 욕하던 사람임. 자기 기분 나쁘면 때리고 밀치고, 동생 돌보는거 나한테 시키고, 자기들 동생 학비 벌 능력없다고 네가 잘되서 동생 학비 다 벌어오라고 시키고 그래서 나는 엄마한테 좀 차갑게 굴지. 아빠한테는 친밀하게 까지는 아니여도 예의는 갖추고. 아빠는 내가 공부 잘할 때는 잘 돌봐주고 엄마가 뭐라하면 다 막아줬는데, 공부에서 손 놓으니까 바로 무시하고 동생만 돌보더라 그냥 버린 자식 취급했음. 아빠는 좀 좋은 회사 들어가고 나서 부터 사람이 변했어. 내가 동경하던 아빠의 모습이 사라졌음. 누구한테도 처음보는 사람한테도 다정하게 대하던 아빠가 이제는 남을 깔보는 시선으로 보는게 많이 느껴졌다ㅋㅋㅋㅋ 예전에는 전단지 같은것도 다 받아주시고, 폐지 주우시는 분들 도와주시고, 누구 넘어지거나하면 바로 가서 도와주셨는데 요새는 그런 분들 보면 경멸하시더라. 넘어지는것도 멍청해서 넘어지는거라고. 그리고 차도 새로 뽑으시고 청소도 엄청 열심히 하시더라. 한날은 아빠 폰으로 전화가 울리길래 집에 두고가신걸 알게됐어. 아빠가 회사 동료분 전화로 걸었더라고. 비번도 안걸려있길래 잠깐봤는데 메세지함에 성매매 홍보 같은 메세지가 와있더라. 설마하는 마음으로 플레이 엡스토어 라이브러리에 가서 까신 앱들 보는데 램덤채팅 관련 어플이 수두룩했어
이름없음 2019/06/15 04:49:08 ID : rzcGlimLe6q
유부녀 만남 어플, X톡,랜덤채팅 등등 엄청 많았어. 그 다음으로 아빠 세대가 쓸 만한건 네이버 카페도 있겠더라고. 네이버 자동로그인 되서 보니까 진짜 있었어. 그냥 허탈해지더라. 마음이 아픈것도 아니고 슬픈것도 아니고. 엄마랑 관계를 하신것도 아주 오래전인 것 같았는데, 아빠는 아마 이런거로 풀고 계셨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난 엄마한테 아빠가 바람핀다고 말을 못 했어. 증거만 엄청 찍어놨지 난 엄마가 날 때리고 욕할때도 엄마랑 아빠 입장 엄청 생각하면서 참았어. 피가 철철날때도 엄마 아빠 그리고 친척들 까지도 놀라고 난리날거 생각해서 다 참아줬어. 아빠도 마찬가지야 저런거 보고도 솔직히.엄마한테 연민도 들었어. 한 사람의 아내로서 사랑을 못받고 산다는건 비참한 일 일테니까. 그래도 아빠일은 엄마가 모르는게 나을거같았어. 엄마는 벌이가 시원찮으시고, 그 때문인지 아빠한테 더 집착한다는건 내가 잘 아니까. 엄마가 홧김에라도 아빠랑 이혼하면 아빠만 이득이라는 생각도 많이 했어. 엄마가 비록 나한테 못된짓 많이 하고 나 6살때 성냥팔이 소녀 놀이라면서 양초에 불 붙여서 나한테 화상도 입히려하셨지만 엄마는 감정적이라 이성적인 판단도 제대로 못할거 아니까. 엄마가 경제적으로 안정될때 까지만 조용히할까하는 생각도 있어. 동생도 인터넷으로 이상한 놈 사귀고 다니더라도. 13살인데 16살짜리 남자애가 고백하고. 어떻게 보면 나는 우리 가족의 약점을 다 알아. 내 가족은 나를 하나도 모르지만.
이름없음 2019/06/15 04:55:01 ID : rzcGlimLe6q
나는 19살때 남자를 만났어. 동생처럼 오픈 채팅에서 만났고, 다 연상이었고, 그 중 한명은 아직도 사귀고있어. 만나자마자 숙박업소까지 간 경우도 있었고, 그냥 그 남자들은 몸을 원해서 만났다고 생각해. 엄마 아빠는 안주는 그 관심을 걔네한테 받고싶었어. 누구라도 만나고 싶었는데, 현실에서는 친구도 없고, 왕따였어. 그런데 그 관심과 돈을 내게 써주는 성인들은 네 눈에 너무 매력적이고 착한 사람들로 보였었나봐 지금 생각하몀 발정충이지만 난 바람도 피워보고, 환승도 해봤었어. 첫 연애가 잘못됐다는 생각도 많이했어. 내 첫 연애상대의 나이는 25살이었고 그다음이 32살이야. 15살때 인터넷으로 25살을 만나고, 19살때 32살을 만났어. 그리고 25살, 지금은 나랑 얼마 차이안나는 날 정말 사랑해주는 23살 남자친구가 있어. 피는 어디 안간다는 말이 맞는거같아. 그래서 지금 남친한테는 미안한 마음 뿐이지. 지금은 바람기 싹 고쳤어 정신차렸거든. 아빠처럼 안되고싶거든. 물론 쓰레기였던거 인정해. 그래서 요즘은 학교 내 상담실도 다니고, 도움을 받으려고 많이 노력하고있어. 남친한테 안좋은 모습 안보이려고
이름없음 2019/06/15 05:03:06 ID : rzcGlimLe6q
어딜가면 간다고 꼭 이야기하고, 와이파이되는 장소면 보톡 걸어놓고, 커플링 끼고 있는 사진, 지금 있는 장소 사진, 위치 추적 어플도 깔아놨어. 너무 미안해서 사랑해서 고마워서. 잘보이고싶고, 성공해서 얘는 일 안하고 살아도 될만큼 풍족하게 지내게 해주고싶어서. 나한테 진지하게 사랑을 준 몇안되는 인물이라서. 대학와서도 발정충은 있더라고. 에타로 여자인줄 알고 밥 같이 먹자했다가 남자인거 알고 조금 그래서 다른 여자애를 구했는데, 그 여자애가 남자애랑 밥먹자해서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남친이 서운해하길래 안갔거든. 근데 어쩌다보니 남자애가 나랑 같은 수업이더라고. 그 남자애는 내 프사보고 나인줄 알고 아는척했었어. 나랑 본지 하루만에 내가 안먹고 다니는거 같다느니 밥을 사겠다느니 달라붙고, 딱 봐도 호감있는거 드러내고, 나중에 알고보니 밥먹으려했던 여자애가 나한테 호감 보인 남자애랑 만나서 밥을 먹었는데 자기 앞에서는 뭐 사주겠다는 말도 없었고, 말도 많이 없더래 또 남자애는 내가 남친있다고 했는데도 나보고 행동이나 그런게 귀엽다고 말하기도 하고, 자기 가정사 이야기하면서 이런얘기 하는거 네가 처음이니 같은 말 하길래, 나는 선 그으려고 남친이랑 모텔간거 말하니까 충격받더라. 그리고 남친 얼굴 보여주고 키 몇인지 말하니까 더이상 아는척 안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손절 당했는데 그때 좀 웃겼음.
이름없음 2019/06/15 06:04:38 ID : rzcGlimLe6q
아 고민상담하고 싶은건 이거야 엄마한테 아빠의 사실을 알려야할까 나머지 가정사는 하소연이고. 아빠 차안에서 아빠가 전혀 안살거같은 휴지가 나왔더라고. 작고 귀여운 토끼그림이 그려져있는 휴지. 아빠는 싸고 양많은걸 사지 그렇게 작은건 절대 사지않거든. 그리고 아빠가 몇년동안 사내 여직원하고 카풀하는것도 알고있고.
이름없음 2019/06/15 06:12:51 ID : rzcGlimLe6q
만약 엄마 아빠랑 이혼하게 되면 아빠가 나를 버릴 가능성이 높아질텐데, 그러면 나에게 이득이 없어. 엄마는 경제력이 없고 화만 내고, 분명 자기 안되면 내탓하고 나 존나 패고 욕할거 알고 있거든. 자기 사내에서 있었던 일 나한테 하소연하고, 맨날 나한테 조언 구하는거 보면 솔직히 가끔 한심할때도 있어. 성인이 된 나를 통제하려고 많이 하고. 동생은 아빠가 데리고 갈거같아. 동생은 예쁘고 가망이 았다 생각할테니까. 아빠는 회사 동료를 만나면 동생은 소개해주고, 나는 바로옆에 있는데도 모른척해. 소개도 안해주고. 차별할때도 꽤 많아 동생은 엄마 아빠한테 쌍욕하고 때리는 미친년이야. 나한테도 욕하고 때려.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잘나고 예쁜 줄 알지. 엄마 아빠는 얘한테 빌빌 기고 내가 그런걸로 화내면 나한테 화내지말라하고, 교육시키지 말라하면서, 애가 점점 사춘기에 접어들수록 심해지니까 엄마 아빠가 왜 나보고 애 교육안시켰냐고 화내더라;;; 시발놈년들 마음같아서는 동생하고 엄마 아빠 다 죽이고 감옥가고싶어 그냥 근데 나하고 연관됐던 착한 친척이나 대학와서 사귄 딱 한명의 여자인 소중한 친구, 내가 사랑하는 남자친구에게 피해를 줄거같아서 그렇게 못하겠어.
이름없음 2019/06/15 06:23:40 ID : rzcGlimLe6q
아무튼 이제와서 이혼은 동생한테만 개이득일거같아. 난 나한테 이득없는 짓은 절대 안해. 동생도 솔직히 말하면 나락 끝까지 떨어졌으면 좋겠어. 난 쟤가 싸지른 똥이란 똥은 다 치웠고, 부모 자격도 없는 놈들 옆에서 하소연 들어주고 샌드백 마냥 다 맞아줬어. 내가 하고싶은 공부도 포기했어. 아무리 잘한들 뭘해. 잘해도 패고 못해도 패면 하기가 싫어지지. 성적이 나락까지 떨어지고 별볼일 없는 대학가니까 버린자식처럼 대하면서도 동생 학비 벌어야한다고 집착하고, 조금이라도 남자한테 비싸게 팔아먹으려고 순결 지키라는거 보니까 어이가 없어서 역겹고 토할거같더라. 어떤 남자가 이런 나같은 ㅂㅅ같은 가정에 이쁘지도 않고 멍청한 빡대가리 여자랑 결혼하고싶겠어. 엄마는 무조건 돈많고 잘생기고 키큰 능력 좋고 학벌좋은 남자를 만나라고 그래. 자기가 못한거 나한테 이뤄보고싶겠지. 동생 학비 대야한다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나 애인같은건 만들지 마라고 맨날 말하면서, 나중에 엄마 아빠 용돈도 줄 수 있는 멋진 남자를 만나래. 난 그래서 부끄럽지만 돈 많은 전남친과 지금 성실한 현남친 사이에서 갈등하고 간봤었어. 얘들은 둘 다 나하고 결혼 목적으로 사귀고 싶어했으니까. 먼저 결혼하자고 말 꺼내기도 했고 둘 다. 나는 병신같이 갈등하고 고민하고 몇달을 두명 다 괴롭게 한 쓰레기년이였어. 개씹 벌레같은년 엄마만도 못한 아빠만도 못한 바람피는 간보는 미친 시발년이였어. 내가 겪어보기전에는 유튜브에서 맨날 썅년썅년하면서 욕했던 사례를 내가 직접 겪게되고, 마침나 내가 현남친을 선택하고, 전남친이 선물해줬던 선물을 다시 돌려줄때, 속이 좀 후련해졌어. 그래서 걔 채팅방을 나갔어. 나 존나 이기적이지 나만 편해지고 나만 괜찮아지고 나만 마음 다 괜찮아져서는 전남친 현남친 마음에 상처 다 내놓고 편해진거잖아. 지금 남자친구는 내 가정사 다 알면서도 사랑해주겠다고 하는 친구야. 그래서 많이 고맙고, 내가 바람핀거 알아도 옆에 있어준 친구라 많이 미안하고 다 고친거고. 이 부분은 얼마든지 글 보다가 화나면 욕해도 돼. 나도 내가 이런 짓 한거 자각하고있고 하루에 몇번이고 생각하고 몇번이고 고통받으니까. 나는 언제쯤 행복해질 수 있을까. 태어나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 하루라도 행복해져본적이 없어. 조금만 행복해지려하면 부모님이 끼어들거나 동생이 끼어들거나 다른 무언가가 끼어들어서 다 망쳐놔. 이제는 내가 나를 포기했고 내가 망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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