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은아 누구를 좋아하면서 이렇게까지 좋아한다고 느낀 건 너가 처음인 것 같아 니가 과거가 어떻든 누굴 만나서 어쨌든 내가 보는 건 지금의 착하고 다정한 너잖아 나는 네 모든 모습이 좋아 심지어 화를 내도 귀여워 나처럼 이렇게 대가 없이 널 좋아하는 사람 없을거야 그러니까 나 한 번만 더 다정하게 바라봐주라 나 전처럼 다시 한 번만 더 꽉 안아줘 난 항상 여기에 있어 기다릴게 그게 언제가 되든 . 보고싶다 다은아 오늘도 니 얼굴을 그리면서 하루를 마무리해 오늘도 잘 자 내일 또 핑계거리 잡아서 연락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