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19/06/17 13:15:48 ID : s1fVdTVapVb
스트레스받고 밤잠 설치는 것 보단 여기 적는게 낫겠지.
이름없음 2019/06/17 13:16:56 ID : s1fVdTVapVb
오랜만에 보니 참 좋구만. 이제 실제로 보긴 글렀지만.
이름없음 2019/06/17 13:20:12 ID : s1fVdTVapVb
스트레스 레벨이 높아졌어. 내장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소리치며 꿈에서 깨는 것도 그렇고.
이름없음 2019/06/17 13:21:05 ID : s1fVdTVapVb
떨쳐내곤 싶지만 망할 와이파이가 안도와주니.. 잠자거나 책 읽거나 이거 쓰는 거 외엔 없네.
이름없음 2019/06/17 13:23:43 ID : s1fVdTVapVb
언니, 언니남친, 나. 아마 언니는 내가 나온김에 뭐랄까.. 이 셋으로 이상적인 가족을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아. 그래. 우리는 갖지 못했던 거. 나도 언니 사랑해. 하지만 지금 당장은 조금 안정이 필요할 것 같아.
이름없음 2019/06/17 13:25:20 ID : s1fVdTVapVb
안그래도 지금 좀 불안정하거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큰일이야. 몸이 건강하면 일하면서 떨치겠지만 참 재수없게도 둘 다 상태가 영 꽝이야.
이름없음 2019/06/17 13:27:27 ID : s1fVdTVapVb
지금 가장 큰 일을 제쳐둬도 세부사항도 만만찮다고. 벌써 세 개야. 두개는 새끼새니까 어쩔방도가 없었다 치더라도, 마지막은? 도대체 그건 무엇이였냐고요. 제 손 위에 올려졌던건. 아직 숨이 붙어있는 사후경직이 오지 않은 시체에 불과했어요.
이름없음 2019/06/17 13:30:19 ID : s1fVdTVapVb
대체 그 엿같은건 어디서 가져온겁니까? 아무리 작은 새끼라도 그걸 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다리를 만져 보았지요. 뼈에 붙어있는 일본젤리보다 물렁한 그게 살인가요? 살아서 회복할거란 기대는 안합니다. 그건 수액을 붙여놔도 모자를텐데, 그러지 않았겠지요.
이름없음 2019/06/17 13:33:18 ID : s1fVdTVapVb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란걸 압니다. 세부사항을 모르니요. 당신의 잘못도, 전담간호사도 아닌 제 잘못도 아닙니다. 그저 비즈니스 속 가끔 있는 작은 실패지요. 압니다. 하지만 정신이 불안정하니, 방향없는 공격성이 날뛰네요.
이름없음 2019/06/17 13:41:38 ID : s1fVdTVapVb
아버지,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이르든 느리든, 저 또한 같은 결말을 맞이할 것이라고요. 그리고 당신이 입을 멸고, 이 일이 일어났지요. 제가 괘씸하여 고자질을 한거든, 의논하여 이런 결과를 보지 않기위해 노력하고 싶었든, 아니면 그저 담아두기 힘든 하소연이였든. 저는 당신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뭐, 그리고 증명된 실험을 다시 한 것 마냥 너무 뻔한, 하나밖에 없던 결말이 이거지요. 아버지, 당신이 무엇을 생각하셨든, 제가 뭐랬습니까. 그저 시간의 문제일 뿐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 했죠.
이름없음 2019/06/17 13:50:51 ID : s1fVdTVapVb
원망하지 않습니다. 이해할 뿐입니다. 저는 평생을 봐왔고 달라지지 않을거란 확신을 얻어 떠났지요. 하지만 당신은 늙고 가난하죠. 있는건 가족뿐이고. 그렇기에 희망이 아닌 절망에 매달려 어떻게든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환상에 젖어있었을 지도요. 그저 당신이 마음 정리를 잘 하길 바랄 뿐입니다. 이번일이 전적으로 당신의 잘못이 아닌건 압니다. 당신의 배경도 잘 모르고요. 하지만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시거든, 방관의 대가라고 여기시길 바랍니다. 제가 평생 당신을 보며 배운것은, 방관에 대한 것이지요. 상황 한 가운데서 이쪽도 저쪽도 아닌건 중립이 아닌 방관입니다. 그걸로인한 손해, 미움받는 것 등은 고스란히 방관자가 감당해야 하는 것 이고요.
이름없음 2019/06/17 13:54:06 ID : s1fVdTVapVb
잡고 잘 손이 없다는게 그립습니다. 침대에 누워 그 털난 작은 손을 몰래 감싸고, 눈을 감을때 참 행복했는데요. 지금의 낮잠은 스트레스로 부터의 도피일 뿐이지요. 이걸 휴식이라고 불러야 한다면 제 처지가 너무 처량하군요..
이름없음 2019/06/17 13:57:33 ID : s1fVdTVapVb
혹시나 그 작은 털덩어리를 니 꼴리는대로 못살게 군다면, 직접 쳐들어가 대가리 후려 맞을 준비나 하세요. 이젠 가족도 아니고, 잘못을 모른척할 필요도 없고요. 그저 제 신념대로 행동합니다. 약하고 보호해야 할 걸 제대로 대하지 않으면 니가 나한테 처맞는거죠.
이름없음 2019/06/18 01:25:37 ID : s1fVdTVapVb
집에서 나오기 전, 무슨일이 있었는지 다 말해줬습니다. 뭐랄까, 다정한 언니니까요. 물론 6천원짜리 음료수 받은 값도 겸사겸사고요. 자신에게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하더군요. 그래요. 확실히 그러겠지요. 당신이 트위터에서 관종짓 할때 저는 잦은 이사로 줄곧 심적인 안정을 찾지 못하였고, 꼴랑 버스로 20분 거리를 이사했답시고 언급할때 저는 예전에 살던 곳에 대해 제대로 기억하지도 못했습니다. 당신이 강남집에서 20년 가까이 애완견과 편히 쉴 때 저는 계속 이사다니며 산책하며 본 길동물들을 친구삼았지요. 정말 사람 인생이란건 복사한 것 마냥 전부 똑같군요. 안그래요?
이름없음 2019/06/18 01:30:03 ID : s1fVdTVapVb
뭐, 잠깐 삐뚤어진 말 좀 해서 미안합니다. 괜찮아요. 사람 인생 다 같은건 맞으니. 그리고 느낀 기분과 생각도 같겠죠. 그래요. 당신은 저에게 공감하고있습니다. 그럼 가장 필요한게 뭔지도 아실거고요. 포옹? 곰인형? 솜사탕? 네 맞아요. 돈과 고기죠. 그거만큼 사람 삶에 기준치가 요구되는 것도 없어요. 그러니까 헛소리 할거면 용돈 좀 쥐어주고 고깃집 좀 데려가주시죠. 아니면 헛소리 들어주는 대신 시급으로 쳐주던가요. 그것도 싫으면 전문가한테나 가시죠. 돈받고 헛소리 들어주는 사람 있습니다. 상담사라는 직업이지요.
이름없음 2019/06/18 01:39:02 ID : s1fVdTVapVb
아 정말로요. 저 지금 생활비도 없고 몸무게가 사십도 안되요. 마음은 요양병원 가야 할 수준이고요. 그러니까 아무것도 안주고 헛소리나 해댈거면 딴 곳 알아보시죠. 딱히 열등감때문에 이러는거 아닙니다. 평생 강남 자기집 자기방에서 살아온 아가씨가 아는척 하니까 재수없어서 그렇죠. 옛날 순수하고 천진난만하던 제 모습이 그립다 하셨죠. 전 그걸 광대노릇이였다고 말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 안에 옛날 모습이 남아있긴 합니다. 어떻게 하실래요? 몇시간 만이라도 돈주고 옛날 인격을 불러온 척이라도 할까요? 잘한다곤 못해도 겉모습 이미지 꾸미는건 꽤 경력이 길거든요.
이름없음 2019/06/18 01:51:37 ID : s1fVdTVapVb
밤에는 이런저런 생각도 가능해지고 뭔가를 할려는 마음도 조금씩 생깁니다. 낮이랑은 딴판이죠. 요즘 낮엔 무기력함과 엿같은 기분 때문에 계속 잡니다. 한 네시 다섯시까지 자는 것 같네요. 이건 모든 사람이 이해해줘야합니다. 꿈에선 점심시간 즈음에 잠에서 깨어나 방에서 나오면 어머니는 후라이팬에 오리고길 굽고 있습니다. 왠 낮부터 주방에 환히 불을 키고요. 또한 제 고양이도 제게 아침인사를 건내러 오지요. 큰 마루 창문으론 햇빛이 들어오고 밖을 보면 생기있는 상가와 공원이 보입니다. 꿈에서 깨면요? 머리 옆 작은 창문에서 빛이 들어옵니다. 맞은편 4층 주차장이 제게 인사를 해주는군요. 습하고 더럽고 작은, 생기도 없는 제 방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 말고 다른 사람은 없지요. 워낙 좁아서 다른 사람을 들이고 싶지도 않지만요. 창문에 눈을 바짝 대면 제 일터가 보이네요. 작고 깡마른 아기 고양이들과 임신한 예민한 엄마 고양이들이 먹이와 사랑에 배고파하며 서로를 때리고 털도 좀 뽑고요. 뭐, 그러니 엄살이니 뭐니 헛소리는 아껴도 될 것 같네요.
이름없음 2019/06/18 01:53:59 ID : s1fVdTVapVb
지난번 제가 아침을 조금만이라도 챙겨주려 했을때 사장님께서 밥그릇 치우라 하셨죠. 치우려 갔을때 이미 사료는 흔적도 없이 다 사라졌더군요. 뭐 그래도 사장님께서 이 곳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고 계신다니 안심이 됩니다. 돈받고 에어컨 있는 실내에서 아이패드만 하는 친구들도 자르시겠군요. 고양이도, 기본 위생도 전혀 신경도 안쓰는 것들이요. 당신이 정말로 일터를 지켜보고 관리하고 계신다면, 앞으로는 조금이라도 지속적으로 나아질거란 기대를 해도 되겠지요.
이름없음 2019/06/18 01:58:33 ID : s1fVdTVapVb
이틀 전과 오늘, 총 두 번 30분 거리 대형마트에 갔습니다. 어땠냐고요? 뭘 사긴 커녕 파도마냥 밀려오는 부정적인 생각에 휩쓸려가지 않으려 정신을 붙잡고, 뜬금없이 미친듯 울렁거리는 속을 느끼며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이걸 봐도 옛날 생각, 저걸 봐도 옛날 생각. 그럴수록 공황장애같은 느낌이 강해지고 속도 더 울렁거립니다. 심지어 오늘은 별 생각도 안했는데도 그냥 그 곳을 가니 속이 안좋더군요. 급격한 스트레스로 인한 대인기피증과 불안함인가 봅니다. 그래도 다행히 오늘은 반숙란 두개를 사올 수 있었습니다.
이름없음 2019/06/18 02:00:25 ID : s1fVdTVapVb
진심으로 거기서 토하고 싶지 않아요. 토 하는 것도, 바닥 더럽히는 것도 제 취미 아닙니다. 돈도 없고 먹을것도 없는데 기껏 채운 속을 게워내는게 가장 싫고요.
이름없음 2019/06/18 02:03:23 ID : s1fVdTVapVb
첫날부터 계속 느껴온 결말에 대한 충동은 그나마 갈수록 나아지고 있습니다. 뭐랄까요. 일단 언니는 저의 결말을 두려워하며 저를 자신의 편에 유지하고 싶어합니다. 또한 저 자체로는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는걸 알고요. 지금도 충분히 몸으로 깨닫고 있어요. 더 나쁜곳으로 굳이 뛰어들 필요 없지요.
이름없음 2019/06/18 02:05:02 ID : s1fVdTVapVb
병원은 멀어서 가기도 귀찮고 며칠 마음 추스르면 괜찮아지겠지- 라는 생각으로 다음 진료 예약 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추가적인 알약 몇개를 청하는것도 나쁘지 않을지도요.
이름없음 2019/06/18 02:11:14 ID : s1fVdTVapVb
병원에 가기 위해선 인근 역을 거쳐가야 하는데, 거기에 대략 6년 즈음 알고 지낸 고양이가 있습니다. 최근 1년 사이에 급격히 뚱뚱해졌지요. 이틀 전 보고 반가운 마음으로 아는척 해도 별 관심을 안보이더군요. 못된 고양이. 옛날엔 아는척 하면 와서 부비부비도 하고, 배도 까고 그랬는데.. 무엇보다도, 가장 오랫동안 알고지낸 사이라고요. 제게 6년동안 같은 자리에 있는 친구라는 것은 매우 특별합니다. 특히 10년동안 같이 살아온 고양이가 있던 집을 떠나 혼자 사는 지금은요. 그 고양이가 가장 오래된 벗이지요. 정말 딱하네요. 안그래요?
이름없음 2019/06/18 02:14:16 ID : s1fVdTVapVb
한결 같다 하니 생각난게 있는데, 아는 형이 하나 있어요. 언제 어떤이유로 만나든 한결같이 엿같은 친구에요. 그 친구를 꺼려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복합적이라서요. 그냥 그 친구를 좋아하는 이유를 말하는게 훨씬 빠를겁니다.
이름없음 2019/06/18 02:22:37 ID : s1fVdTVapVb
사실 집을 나온 날에 미국에 사는 사촌동생이 한국에 놀러와서 가족끼리 만나기로 했었답니다. 전날까지만 해도 입고갈 새 옷을 사고 적지만 10만원 용돈을 주려고 했습니다. 혈육 중 유일하게 저보다 어린 아입니다. 제 나름대로 애정 표시를, 제 12시간 노동의 결과물로 표현하려 했죠. 간식 몇번 사먹으면 없어질 돈이라는 것도 알았고요. 가족의 의견을 물어보니 주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 집에는 주기도 민망한 푼돈이라고요. 예 그랬군요. 저도 작은돈이라는건 충분히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 아이의 아버지가 의사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줄 필요는 없었는데요. 그 집에서 필요하다면 물쓰듯 고민없이 쓸 정도겠지요. 제 삶이, 12시간의 노동이 얼마나 비참하고 보잘 것 없는지 알려줘서 진심으로 감사하군요.
이름없음 2019/06/18 02:23:20 ID : s1fVdTVapVb
이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돌아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충분히 좆같아요.
이름없음 2019/06/18 02:28:44 ID : s1fVdTVapVb
제가 만나본 상담의 중에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분이 계십니다. 왕복 6시간 거리에요. 오래동안 상담을 지속하기도 했고, 오랜만에 나름 인사도 하고 싶고, 또 지금 마음이 상당히 불안정하니 한번 뵈러갈까 싶습니다. 하지만 득이 없을까 걱정되네요. 교통비에, 시간에, 피로까지 다 써도 유의미한 대답을 못 들을까봐요. 제가 그 분을 뵙고싶은 이유는 하나니까요. 위로 필요 없습니다. 아는척 하려하면 열받을 것 같고요. 지금 제가 놓인 상황에서 제도적인 도움을 받을 방법이 있나. 알고 싶은건 그것 뿐입니다. 일반인보단 사회 복지쪽 직업인 상담사가 더 잘 알테니요.
이름없음 2019/06/18 02:45:49 ID : s1fVdTVapVb
집을 나온 이유는 어머니가 아버지에게서 저의 본심을 알게되어서..이긴 하지만 그 전에 몇몇 이야기가 생략되어 있지요. 오빠한테 돈도 빌려주고 물건도 몇개 사줬습니다. 돌려받을 생각은 전혀 없이요. 양심적이고 은혜를 아는 오빠는 제가 돈이 없어 허덕이며 만원만이라도 갚아달라 애원해도 안주고, 돈 빌린놈이 절 무시까지 하더군요. 휴학하고 일도 전혀 안하고 밤마다 친구들이랑 놀러 나가는 사람은 그게 당연한가봅니다. 그런놈한테 무시당하는게 불쾌했습니다. 나름 저 놈보다 낫다- 라는 생각을 위해 적은 시간이나마 아르바이트도 했고, 가족에 돈도 조금 썼습니다. 어느날 어머니께 오빠가 얼마나 한심한지 털어 놓았습니다. 저나 오빠나 같다더군요. 그래요. 기준치 아래면 다 도토리 키재기지요. 하지만 저딴 새끼랑 동급으로 여겨지는 곳에 더 있긴 싫더군요. 더 재밌는게 뭔지 압니까? 알바할땐 노력하면 고용주도 손님도 인정해줍니다. 어머니 당신과 오빠놈은 절 항상 과소평가 하며 가끔 쟤도 저 정돈 하는구나? 정도의 태도를 보이며 몇분 뒤 잊어버리는 반면에요. 평생을 살아와도 익숙해지지도 않고 가장 힘든건 이 좆같은 비참함 이더군요. 그래요 어머니. 당신은 피해망상에 자기 자신을 지키기에 급급합니다. 뭐, 이해정돈 해드리죠. 남들이, 세상일이 어머니를 떠나갈때 자신이 버린 것 마냥 구는걸 볼때마다 참 불쌍해 보이긴 했지만요. 그리고 오빠는.. 하는거 없고 소리만 빽빽 질러대는 성질 더러운 다 큰 애새끼 데리고 재미나게 살아보시지요. 당신이 유일하게 가진 드높은 자존심과 '내가 버린거야' 라는 생각이 당신을 한심하게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떠난 척, 저어얼대로 상처받지 않은척. 가진것도 없는주제에 새로운걸 두려워하고 자기 잘못은 절대 인정하지 않으며 오히려 기존에 있던것의 이유있는 떠남을 욕했지요. 거기서 당신의 변화의 가능성은 끝입니다. 당신에겐 인성적으로 아무 변화도, 발전도 없을거란 생각이 여기서 맺어진 겁니다.

레스 작성
879레스기억의 공동묘지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new 2570 Hit
일기 이름 : 레몬사와 1분 전
258레스지금 절 채용하지 않으면 저는 춤을 출 거예요new 3805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7분 전
82레스제목없음new 915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45분 전
1레스매우 혼자 되기new 42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59분 전
75레스왜왜new 521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16레스고개를 들어 별을 찾으면 되니까new 311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59레스어쩌고저쩌고 2판new 528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727레스뻐끔뻐끔new 5445 Hit
일기 이름 : 아가미 1시간 전
429레스낮 동안 단념하고 밤 동안 말을 앓는다new 9324 Hit
일기 이름 : 백야 1시간 전
573레스또 내 세상은 빙글빙글 돌고new 963 Hit
일기 이름 : ◆U2GlhcFinU4 2시간 전
666레스☁️To. my youth_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new 4706 Hit
일기 이름 : ◆lDzapQoNy0n 2시간 전
405레스3月は毎日サンズnew 3994 Hit
일기 이름 : ◆Bs5O8kr9eGp 2시간 전
263레스그래, 네가 이겼다!new 1520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1000레스高月1new 7190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811레스🫧new 9614 Hit
일기 이름 : 🪼 3시간 전
885레스여러분 행복하세요new 8015 Hit
일기 이름 : 산하엽 3시간 전
352레스네 번째 제목new 1883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10레스꒰১ 흔한 천사의 일기장 ໒꒱new 164 Hit
일기 이름 : go34ngel 3시간 전
16레스당신은 악취미를 가지고 있네요new 511 Hit
일기 이름 : 서로 3시간 전
322레스석양이진다겁나게진다new 2164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