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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6/26 21:12:41 ID : fO1cskq2Fik
나는,, 저녁 6시쯤 되면 울렸던 두부아저씨 종소리랑 그후 오는 소독차의 뒤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웃음소리
이름없음 2019/06/26 22:19:37 ID : p9ijfO8lBan
중학생이었을때 시골, 진짜 시골에 살았었거든 진짜 예쁜 시골. 아직도 기억난다. 은형이랑 유준이랑 나랑 이리 셋이서 자전거타고 놀았지. 은형이가 깊숙한 숲속에 우리 데려가서 놀고.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 동화같은 시골에서 동화같은 이야기. 단 몇초라도 좋으니 그때로 돌아갈수 있다면
이름없음 2019/06/27 07:58:50 ID : DurdO3Cqrvy
주니어 네이버 동물농장.......
이름없음 2019/06/27 21:37:54 ID : fcE9AqkmoMp
초등학교 점심시간에 친구들이랑 나와서 고무줄놀이 한거!
이름없음 2019/06/29 01:16:44 ID : 2r84Ns4E5Wl
여름방학때 느지막히 일어나서 약간 끈적끈적한 몸으로 티비좀 보다가 밥먹고 피아노 학원 갔다오면 락앤락통에 담긴 수박 꺼내먹는거. SNS에서 봤는데 너무 추억돋았엄
이름없음 2019/06/30 10:36:46 ID : mnCmMqi2tBB
난 수업시간. 블라인드를 뚫고 들어오는 햇빛이 전등 꺼진 교실을 어둑하게 비추고, 조용한 교실에 선생님 목소리만 들리는데, 나는 잠이 오는 건지 그냥 나른한 건지 헷갈리는 상태로 이 상황이 어쩐지 비현실적인 거. 글로 쓰니까 그 느낌이 안 오네... 암튼 그 묘한 느낌이 참 좋았어.
이름없음 2019/07/01 01:02:08 ID : SNvxDzcNzeY
초등학교 놀던멤버로 순수하게 놀던때가 그리워 요즘은 얘들 정신상태가 이상하고 놀때도 노는게 아닌거 같아서 재미없어 물론 지금 친구들이 초등학교 동창이긴한데 그 멤버들은 잊을 수 없어 가끔씩 연락해서 추억을 되새기고는 하는데 그게 끝이야 나는 그냥 돌아가고싶어 순수하게 웃는 얘들 모습이 보고싶어 같이 순수하게 놀던때로
이름없음 2019/07/01 01:04:02 ID : Bs3u09vDwNv
여유가 있었던 때. 목적을 향해 달리는 게 아니라 그 순간 순간을 즐기고 음미할 수 았었던 모든 나날들
이름없음 2019/07/01 01:04:30 ID : ljvDxTVdRyJ
방방, 경도같이 놀이터 같은 곳에서 하는 놀이!!학교 앞 분식집 컵볶이,떡꼬치, 불량식품
이름없음 2019/07/02 21:46:31 ID : 3PdA5e5bu2n
학교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잠자리채랑 곤충망 들고 나가서 이름도 모르는 애들이랑 같이 곤충 잡고 놀았었던 게 기억난다... 그 땐 발에 채이는 게 사마귀 고추잠자리 나비였는데 지금은 하나도 안보여.
이름없음 2019/07/02 22:04:02 ID : dXwJSE2ts2l
사촌동생 만나기만 하면 하루를 밥 먹을 때, 어두워졌을 때 빼고 밖에서 소꿉놀이 하며 보냈던 시절..
이름없음 2019/07/03 22:51:20 ID : y5cE01fWlzQ
우리 친할머니는 단독주택 사시는데, 그런거 있잖아. 차 두대가 양옆으로 나란히 들어오면 꽉 차는 좁은 골목. 그 골목 양옆으로 집들이 주욱 늘어진 그런 동네였어. 할머니는 그 골목 사람들하고 다 교류했고, 어릴때 거기서 살던 나랑 내 사촌동생도 자연스레 옆집, 앞집 아이들과 놀게 되었어. 내가 가장 나이도 많았고, 나랑 동갑인 남자애, 그리고 나머지는 전부 연하의 남자애들 뿐이었어. 최고참이자 홍일점으로, 나는 장군감(.) 소리듣는 여자애였는데, 눈만오면 골목에 눈을 치워야하잖아? 차도 지나가야하고 거의 노인분들이라 위험하잖아. 그러면 꼭 내가 빗자루 끌어안고 내가 치울거라고 떼 부리곤 했어. 혼자 온 골목을 휩쓸며 눈을 쓸며 좋아하던게, 지금 생각하니 참 귀여워. 그러다가 나랑 동갑이라는 그 애랑 내 동생 보면 너네는 하지 말라고, 다 내가 할거라고 욕심부렸었어. 걔네도 하고싶어하는 눈치였는데, 난 욕심도 많고 떼쟁이였거든. 눈 모아서 집 앞에다가 모아놓으면 그게 나보다도 더 큰 눈 산이 되어버리는데, 다음날 눈이 얼기전에 다같이 그 안으로 터널을 뚫으려고 애 쓰면서 놀았어. 그러다가 터널에 기어들어가고, 눈이 폭삭 주저앉아서 머리만 내놓고 할머니를 부르며 엉엉 울기도 하고. 그날 엄청 혼났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 그게 왜 그렇게 재미있었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참 아쉬워.
이름없음 2019/07/04 02:11:11 ID : u4Ny47y3TSJ
밖에서 놀고있으면 밥먹으라고 부르던 엄마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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