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그는 그 장면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는지, 평소에는 가만히 있던 입꼬리가 올라갔다. (이런 식인거야??)

잉 이거 소설창작판 스레랑 같지 않아? 글 뿐이라면 같은 스레잖아

그의 입꼬리가 낭창하게 휘어지며 어여삐 말려 올라갔다. 평소 굳은 일자를 유지하던 입꼬리가 유순하게 휘어지자 눈도 곱게 접혔다.

쪼갰다

오늘은 유난히 다른날과 다르게 가만히 있어도 습기가 가득차서 더워지기만 하는 날이었다 이런 무더운 날에서도 너만 바라보면 정말 왜인지 모르게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의 옆에 있는 나무에서 하늘하늘 무수한 꽃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무슨생각을 하는건지 그는 눈을 감은채 그렇게 기분 좋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5 내 스타일...♡

눈을 휘며,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어여쁜 웃음을 짓는다. 마치 태양을 보는듯 해 눈이 멀어버릴 것만 같은 웃음이었다.

무슨 상상을 하는지, 부드러운 표정을 지으며 눈을 감고 입꼬리를 스륵 올린다. 살짝 말려올라간 입꼬리가 그의 기분을 보여준다.

싱긋- 스쳐지나가는 바람처럼 입가에 살며시 띄운 미소는 어색하지 않았으려나. 네가 내 마음 알아줬으면 하는데

잠시 스쳐지나가지만 싱그러운 사과꽃과 같은 그의 얼굴에서 봄바람같은 미소가 떠올랐다

햇살을 듬뿍 머금고 태어난 아기가 방실방실 웃었다

(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