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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vAZdA3Xy1 2019/07/17 18:31:24 ID : nRu4Hvh9io1
여름이고, 으스스하고, 또 괜히 생각나서 얘기해보려고. 3년정도 지난 일이야. 내가 열 다섯살 때 있던 일. 말그대로 그냥 내 옆에서 사라진거라 어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어. 그래서 썰을 풀고, 조언을 구해보려고해. 누군가 보면 시작할게.
이름없음 2019/07/17 18:34:13 ID : bgY9wGq3PdC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9/07/17 18:37:00 ID : B9dzVats5Xu
ㅂㄱㅇㅇ
◆jBvAZdA3Xy1 2019/07/17 18:37:24 ID : nRu4Hvh9io1
그 친구와의 만남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유달리 작고 마르고 운동도 싫어하던 나는 같이 놀던 남자애가 다니는 도장에 다니게 되었어.(운동명은 특정하지 않을게... 우리 도장 다녔던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라 혹시나 해서. 그냥 도장류라고 생각해줘.) 나는 엄청 소심한데, 목소리 크고 잘울고 잘 나댔고 친구는 흔히 말하는 인싸타입이었어. 아 친구라고 자꾸하기 귀찮고 뒤에 딴친구들도 나오니까 다 가명 붙일게. 나는 (스)레주 친구는 (한)유리 가명은 성이랑 이름 싹 바꿔서 느낌오는걸로 했어.
이름없음 2019/07/17 18:39:42 ID : vveINz85Qli
보고있어
◆jBvAZdA3Xy1 2019/07/17 18:43:28 ID : nRu4Hvh9io1
나는 학교에서 거의 왕따격. 게다가 빠른년생이라 유치한 애들의 장난이 심했어. 유리는 목소리큰애 였지. 처음 만났을 때는 도장을 내가 한 달 먼저 다녔는데 솔직히 유리보다 썩잘하지 못했고 2학년 때 같은 반이 된다는걸 듣고 와~ 친구가 있어! 라고 생각했다가 애들하고 많이 놀다가 유리 남친(ㅋ)하고도 놀았다고 사이도 나빠졌는데 도장이 주 5일제고 우리는 늘 같은타임인데다가 또래 여자애중 띠가 엇비슷한 애가 나랑 유리뿐이라 같이 시범 연습도하고 기합도 받으면서 많이 친해져서 초등학교4학년쯤 절친이 되었어.
이름없음 2019/07/17 18:47:26 ID : oIIMmGrgja3
보고있어
◆jBvAZdA3Xy1 2019/07/17 18:56:39 ID : u9yZa01cq7x
참고로 나는 잘 모르겠지만 기가 센편인가봐. 지금껏 가위한번 눌린 적 없어. 고3이라 스트레스로 악몽정도는 가끔 꿔도. 반대로 유리는 조금 약했던 것 같아. 가위도 자주 눌리고, 자신의 이야기로는 귀신도 본다고 주장했어. 나는 엄청 순진하게 믿었지. 왜냐면 나도 가끔 이상한 형체를 보는데 유리가 말하는 곳하고 늘 동일해서 나도, 유리도 귀신을 보는구나! 하고 어린 마음에 들떴어. 우리동네는 현재 재개발중이라 내가 중학교 때까지는 흔히 말하는 달동네나 판자집이 많았는데 둘 다 어리고 밤에는 무섭고 못나오니까 낮에 판자집 탐방을 많이다녔어. 솔직히 그렇게 말해봤자 그 때는 다 사람사는 동네였어. 그런데 일이 생긴건 중3때야. 여기서 나중에 흐름안끊게 필요한 것같은 배경지식? 내 배경 다쓸게. 이렇게 써도 잊은게 있어서 끊길 수 있지만. 우리는 초4때부터 도장 합숙을 꾸준히 참여했고 중1정도 부터는 초등부랑 구분되어서 완전 새벽까지노는 합숙을 따로 한다음 초등부합숙을 돕고 또 새벽까지 오빠들이랑(다니는 여자들중 나이가 많은건 나랑 유리랑딴친구들이 다동갑이어서 언니는 없었어) 놀고 진짜순수하게 마피아게임하고 피구하고 도장옆 초등학교에서 새벽에ㅋㅋ 축구하고 그랬거든. 초등부합숙때나 아님 중고등부합숙인데 일찍모이면 노래방부터 가고. (스)레주-나 (한)유리-사라진 절친 (박)나희-절친의 학원친구, 중3기준 다닌지 3년 (이)영희-초등학교때 같은 반으로 우리의 권유로 함께다님 -여기까지 여자원생- 지수오빠-우리보다 후배인데 엄청 크고 좀 듬직했음 균진오빠-이오빠도 후배였어. 나하고취미가 맞아서 자주 놀았어 (김)빈준-우리선배인데 빠른년생인 나랑동갑이라 우리패거리(여자원생들)를 누나라고 불렀다. 이외에도좀있었는데 이렇게가 사건의 중심
◆jBvAZdA3Xy1 2019/07/17 18:57:03 ID : u9yZa01cq7x
과외하러와서 과외하고 올게
◆u7gjdDBulim 2019/07/17 21:03:33 ID : NxXs3xCrxPa
유리는 자기가 주장하기로는 귀신에 잘씌인댔어. 나는 괴이 사건 같은걸 좋아해서 유리를 적극적으로 믿는쪽이였고 나희 균진오빠는 약간 믿는 눈치 영희 빈준은 에이 그런게 어딨어~ 하는 파였다. 그런데 유리가 여러가지로 감은 좋아서 보통 아~ 저기 위험할것같아. 하면 안가고 그랬어. 근데 우리동네에 폐가촌이 있고 도장과 꽤 가까워. 그래서 합숙때마다 내가 가자고 하다가 오컬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균진오빠에 의해 늘 저지당했어. 중 3때(위에 열다섯이라고 쓴것때문에 태클받을까봐. 난 빠른이라 중3때 열다섯이었어.)의 합숙이었어. 노래방에서 나온시간은 11시 (사범님이 계셔서 10시에 나가란소리 안들었고) 신나서 좀 로드워크하는데 어쩌다가 폐가촌의 엄청근처로간거야 횡단보도 건너서 한 10m만 골목으로 들어가면 폐가촌인 곳으로.
이름없음 2019/07/17 21:09:24 ID : vveINz85Qli
보고있어
◆jBvAZdA3Xy1 2019/07/17 21:30:22 ID : nRu4Hvh9io1
그날따라 유리가 좀 이상했어. 원래 노래도 몇곡씩부르고 마이크 안놓던 애가 한곡도 안부르고 늘 싱글싱글 웃던애가 표정도침울하니 오빠들이나 우리들이 어디아픈가 하고 신경 많이 썼단 말야. 근데 그 폐가촌 근처에 오자 유리가 우리들 옷깃을 잡았어. 우리는 뛰다가 멈췄어 유리가 걱정되었거든. 그런데 유리가 미소를 짓는거야. "있잖아, 우리 담력시험할래?" 그 폐가촌은 사범님이 절대로 가지말라 했던 곳이고(가위나 이런느낌으로 귀신체험 많이 하신분이라 실제로 가위눌려 돌아가실뻔함) 귀신외에 범죄도 잦아서 우리가 미쳤냐고 했어. 심지어 우리가 달리면서 했던 얘기는 치킨을 뭘살까였다고.
이름없음 2019/07/18 00:24:12 ID : vdva02q1AY6
계속 올려줘
이름없음 2019/07/18 02:07:09 ID : U3O2ttjwFij
헐소름
◆jBvAZdA3Xy1 2019/07/18 09:14:14 ID : nRu4Hvh9io1
일단 두파로 나뉘었어 지수오빠 빈준 영희는 그래~! 글케하고싶음 가자! 하면서 이상한걸 못느꼈고 균진오빠와 나희는 평소 유리말을 믿었기 때문에 얘가 지금 제정신이 아니구나 생각해서 사범님한테 혼난다고 돌아가쟀어. 나는 그 상황이 두근거려서 머릿속에서는 벌써 무당까지 찾아갔어. 좀 철이 없었거든... ㅋㅋ 겉보기에 유리는 큰 문제가 없어서(보통 홀리거나 빙의되면 진짜 미친 것같다고들 하는데 유리는 그냥 평소텐션? 으로 좀 많이 신났을 뿐이었어. 그래서 지수오빠나 빈준은 유리가 기운차렸나 싶었던거고) 폐가촌바로앞까지만 가기로 했어. 사범님께는 비밀로하고. 그런데 폐가촌앞으로 가자마자 유리가 뛰어들어가는거야. 정확히는 뛰어들어가려는걸 지수오빠가 잡아서 미쳤냐고했지. 그 때는 헤실헤실 쪼개고있어서 다들 사태의 심각성을깨닫고 바로 도장으로 돌아갔어. 돌아가서는 진짜 재밌게놀았어 새벽까지 ㅇㅇ놀이(우리도장에서 룰 개량해서 일케불러서 혹시나 도장사람이 볼까봐 가릴게)도 했어. 대충 추리게임이었는데 그 룰중에 1:1로 얘기하는게 있었단말야.거기서 작은 문제가 생겼어.
이름없음 2019/07/18 09:26:42 ID : 7cNvu67BxTQ
ㅂㄱㅇㅇ
◆jBvAZdA3Xy1 2019/07/18 11:18:21 ID : 9AnQre0lgZc
유리가 자신은 아니라고 하다가 서럽게 울기 시작한거야. 그런 성격의 애가 아닌데. 가끔 그게임을 하다가 과열되어서 초6(인데 우리를 너무좋아해서 맨날 중등부합숙오던애) 짜리가 엉엉 울 때는 있었는데 유리는 자기가 몰리면 장봉 들고 휘두르는 과격한 성격이었단 말야... 우리들 다 당황하고 진짜 뭔일이야... 생각하면서 달래줬지. 새벽 세시였는데 유리가 집에 간다고 해서 지수오빠가 달래서 데려다주고 갑분싸로 그날합숙은 끝... 이었는데 다음날 새벽에 유리한테서 연락이 왔어 문자였거든 - <이거는 유리 [ <이거는 나 -레주 뭐해?- [자려던 중] -늦게 자면 안돼ㅋㅋ- [뭔 지랄이야 ㅋ] [어제 왜그랬냐] -나 00(남친) 하고 헤어졌잖아- -확 죽을까- [미쳤냐] -싶어서 나대봤지ㅋㅋ- [돌았? 내가 그새끼 별로랬지] 이런식으로 평범한 대화중이었어 그런데 갑자기 -레주 만날래?- [미안 넌 내취향아냐.] -뭐래 미친x 나 지금 니네집 근처라고- 이러는거야. 새벽 두시였고 우린 중3이었고 단 한번도 탈선한적 없어서 오빠들이랑 운동하는거빼고 밤10시면 집에 들어갔엏거든
이름없음 2019/07/18 12:19:16 ID : wK0nAZhfcMo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7/18 15:12:17 ID : vveINz85Qli
갱신
이름없음 2019/07/18 15:15:19 ID : yZeFfO3u2tw
ㅂㄱㅇㅇ
◆jBvAZdA3Xy1 2019/07/18 15:21:01 ID : ak2rbxCklfP
미안 해야할게 좀 많아서. 이것만 투하하고 나머지는 밤에 올게. 보고있는 사람들 고마워 그 문자를 보고 자고있는 엄마아빠 몰래 베란다쪽 창문으로 내다보니 날 보고 웃으면서 손을 흔드는 유리. 개 어이없어서 슬리퍼만 신고 뛰어나갔어. 우리집 바로 앞은 괜찮지만 우리집에서 유리 집으로 가는 길은 꽤 어둡고 골목이라 살인도 몇번 났거든(물론 우리가 대여섯살 때 난 일들이라 자각이나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다녔다.) 일단 나가서 유리를 혼내는 것부터. 나는 중3때 거의 165였는데 유리는 150후반(아마 157정도?)이어서 키차이가 꽤 났기에 내가 언니처럼 굴었거든. 니 미쳤냐 하고 화내고 얘기를 하며 조금 밝은 곳으로 걷는데 왠지 위화감이 느껴지는거야. 그리고 나 갑자기 깨달았어. 우리집은 401호인데 402호베란다하고 붙어있어서 유리는 늘 구분 못했고 시력도 안좋아서(안경은 기어이 안썼지만) 내가 고개를 내밀고 몇분이나 있어도 눈치 못챘었고, 심지어 아까는 미쳤냐?라고 한다음에 내다본거니까 내가 내다볼 줄몰랐다고 생각해. 그런데 어떻게 내가 내다보자마자 눈을 마주치고 손을 흔든거지?
이름없음 2019/07/18 15:33:35 ID : pO3zPdu2lfQ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7/18 15:34:06 ID : pO3zPdu2lfQ
계속써줘 ㅠㅠㅠ 재밌다
◆jBvAZdA3Xy1 2019/07/18 19:39:47 ID : O7860slzPg5
순간적으로 소름이 끼쳤어. 그렇지만 그걸 티내봐야 좋을 일이 없잖아. 오히려 그 순간 침착해졌어... 영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교감:비교감이 6:4인데 나 교감:비교감이 4:6이거든 그래서 좀 느긋하고 위기상황이 일어나도 좀 느긋해... 그렇게 크게 차이나는 건아니라 병원에서는 별거 아니랬는데 내가 자각할정도로 좋게말하면 좀 냉정하달까...나쁘게 말하면 좀 느긋하달까. 아무튼 그런 상황이 되었어도 침착하게 크고 밝은 길로 가려고했어. 우리집이 서울끝자락(10분정도 걸으면 경기도)이어도 좀 밝은 곳이라던가 사람많은 곳은 있거든. 그런데 다음 유리가 날 잡고 하는 말에 심장이 전에 없게 빠르게 뛰었어. "레주야. 알게되었으면 말을 해줘야지." 진짜 싸늘하게 내 절친의 음성으로 이야기하는데 주저앉을 뻔 했어. 목소리가 유리의 목소리인데 뒤에 다른 목소리가 겹친 착각이 들었어. 착각이길 바랐어. 어둡고, 좁은 길이었으니까 목소리가 울렸구나 싶었는데. "레주야 안 돼. 모르는척하면." 이렇게 한 번 더 말해서 완전 패닉 거의 울뻔했어. 유리가 긴 생머리를 하나로 묶으면서 무어라 중얼거리더니 나한테 말했어. "안심해, 그리고 괜찮다면 조금 걸을까?"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왜인지 안심이 되어서 끄덕이고 걸었어. 우리동네에 동네산~ 이라고 말할정도로 낮은 산이 있는데 거기로 갔어. 생각해보면 새벽 두시반?이고 아무리 낮다고 해도 등산로가 제대로 있을정도의 높이인데 미쳤었지 싶어. 내가 유리한테 한 마디도 못하고 있으니까 걔가 웃더라. "왜 진짜 씌인거 처음봐?" 얘가 연기를 하고 있다고 믿고 싶었어. 너무나도 담담하고 편안한 투라. "안심해 씌였다기보다는 다른 류니까." 유리가 장난을 하고 있다고 믿으면서, 진균오빠(집이 가장 가까움)에게 헬프치고 있었는데, 유리 옆에 고양이들이 몰리더라 난생처음보는 광경이었어. 밥도 간식도 안가지고 있는데 그렇게 모이는건. "레주 있잖아 나 아마 곧 사라질거야." "그게 무슨 말이야?"(오히려 이쯤되니 모험심이 생겨서 떨지않고 말했어. 유리는 아무래도 귀신?같아서 다른 귀신이 덤비지못할거라고 생각했고 나는 오컬트를 좋아했...으니까.) "그러면 나를 최대한 열심히 찾아주겠다고 약속해줘." 새벽인데 타이밍이 기가막히게 달빛이 유리한테 비췄어. 뭔지 모르겠지만 그냥 "알겠어." 라며 끄덕였어.
이름없음 2019/07/18 20:37:25 ID : 0nBeZbhe1xB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7/18 20:40:36 ID : vveINz85Qli
보고있어
◆jBvAZdA3Xy1 2019/07/19 08:22:23 ID : nRu4Hvh9io1
몸 안좋아서 일찍잤다. 미안해. 아무튼 기이한 기분을 느끼면서 산에서 내려왔어. 유리는 대체 뭘까. 지금 유리는 무슨상태지? 오랫동안 고민했지만 딱히 답이 나오는 기분은 아니었어. 그리고 산쪽으로 나온 진균오빠. 우리도장이 좀 유대감이 남달라서 내 연락에 바로 나와준 것 같아. 사실 오빠가 나와도 뭘 할 수 있지 않았어. 다들 영감? 이랄게 없었거든. 나나 오빠는 가끔씩 이상한걸 동시에 보는 정도. 자신이 기가약하고 영감이 있다고 주장한건 유리뿐이니까. 진균오빠가 니네둘다 이시간에 뭐하냐고 혼내서 우리좀 집까지 데려다달라고 했어. 우리 집이 더 가까워서 우리집쪽으로 걷는데 "아침까지 함께 있어줘." 유리가 갑자기 연인같은 말을 했어. 둘다 당황했는데, 유리는 갑자기 지수오빠 빈준이 나희 영희한테 전부 연락을 돌렸어. 자느라 안받은 영희랑 빈준이를 기다리기로 하며. 지수오빠랑 나희는 나왔고(새벽이라 좀 빡쳐있었는데 그만큼 유리 상태가 평소답지 않아서 다들 나온 것같아.) 한시간정도지나니까 빈준이가 연락확인하고 온다고 하고 영희는 삼십분정도 더 지나서 연락이 왔어. "나 금발로 염색할까봐." "아, 나 내일 도장 안나갈지도 몰라." "나 첼로 배워보고 싶었는데." 다들 모일 때까지 유리가 시답잖은 소리를 했어. 그리고 다들 모이자 하늘색 실팔찌를 나눠줬어 그리고 한명한명 손목에 채워줬지. 해가 뜨고있어서 분위기가 기이했어. 그 쯤되니 다들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 "있잖아 우리가 놀았던 장소 기억하지? 비밀기지." "날 잊지 말아줘. 그리고, 날 찾아내줘." 비밀기지는 나랑 유리하고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각자 각자만의 비밀기지가 있었나봐. 우리는 기이함을 느끼면서 해산했어. 엄마아빠한테는 아침운동 나간척하며 들어갔고. 그날 저녁 모두의 핸드폰이 불이 나는것처럼 울렸어. '유리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라고. 직감적으로 알았어. 이게 사라진건가?
◆jBvAZdA3Xy1 2019/07/19 09:14:31 ID : nRu4Hvh9io1
라고 생각해봤자 솔직히 단번에 귀신과 관련되었다던가 그런건 생각하지 않았어. 얘가 장난치는구나 싶었지. 그냥 하루 이틀 사흘 나흘 . . . 계속 지났어 시간이. 이미 실종 신고도 해두었어. 우리들은 모두 심각해졌어. 비밀기지에 다들 다녀오기로했어. 내가간 곳은 학교 뒷문쪽 골목의 버려진 창고. 거기 책상위에 올라와있었어. 3이라고써진 노트가. 그리고 다들모이자 1권부터 6권까지 생겼어 내용은 일기였어.
이름없음 2019/07/19 10:15:35 ID : jy1DAqi7ard
ㅂㄱㅇㅇ
◆jBvAZdA3Xy1 2019/07/19 10:26:17 ID : 3QldAZdyHzR
평범한 일기가 아니었어. [오늘도 그 애가 찾아왔다. 그래서 아팠다.] 같은 짧고 간결하고 어린애가 쓴 듯한 문장으로 알 수 없는 그 애에대해 말하고 있었어. 글씨체로 미루어보아 대충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띄엄띄엄 쓴 것 같았어. 내용이 심각해지는건 3권부터였어. 아무래도 3년이나 지난 일이고 최근 떠올린 거라... 내용이 확실하지는 않고 기억나는대로만 쓸게. 문법 망가진건 실제로 그렇게 써져있었어. [오늘은 5월 21일이야. 레주랑 만났어. 다음주에는 놀이공원에 가기로 했어. 그 애는 많이 아픈 것 같았어. 그래도 자꾸 나를 먹고싶다는둥 헛소리를 해대서 한대쳤어. 나 이제 잘거야. 잘거야. 오늘은 5월 21일이야. 레주랑 만났어. 아니 안만났어. 다음주에 놀이공원 가고싶다고 생각이 했어. 레주가 그렇다면 가쟀어. 뭐야 스레주. 너 어떻게 내 마음을 읽은거야? 오늘은 5월 21일이야. 레주가 날아왔어. 날 이끌고 레주가 놀이공원에 가준댔어. 레주, 레주야.] 소름이 쫙 돋았어 놀이공원에 가기로 했던건 기억나. 그리고 유리가 먼저 가쟀어. 그런데 이런식으로 써져있으니까 나까지미쳐버릴 것 같았어.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그런식으로 언급 되었어. 대충 기억에 또 남은건 [지수오빠랑 대회나가기로 했어. 그애가 지수오빠를 찔렀어 난 찌르지 않았어 오늘은 칠월 금요일 21일 그 애가 날짜를 잊지 말랬어 오늘은 7월 21일 목요일 오늘은 7월 21일 금요일 오빠들하고 밥먹었어 오늘은 레주랑 나희도 함께 맛있게 그애도 맛있어.] 이런식으로 뒤로갈수록 괴기해졌어.
◆jBvAZdA3Xy1 2019/07/19 10:34:50 ID : 3QldAZdyHzR
마지막 페이지까지 넘겼을 때 우리는 모두 조용해졌어. 다들 이 장소에서 도망치고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어. 나도 그랬고. 유리는 무언가 병이 있었던게 아닐까 우리는 모두 그런 결론을 내렸어. 마지막페이지에는 편지가 써있었어. [안녕, 레주, 나희, 영희, 지수오빠, 진균오빠, 빈준이. 그리고 마루 나 유리야. 이렇게 편지를 쓰는 거 처음이라 조금 떨린다. 내가 준 팔찌는 다들 잘 가지고 있지? 그게 없으면 너희들이 날 잊어버릴까봐 걱정 돼. 아마 팔찌를 떼어두면 날 서서히 잊을거야. 내 존재를 잊는건 아냐. 내가 죽은것처럼 서서히 너희들의 일상에서 없는 사람이 되어가는거지. 나는 너희들을 좋아해, 좋아하고 있어. 이렇게 헤어지고 싶지 않았어. 레주야 그거 기억나? (-이 뒤로는 모두의 추억같은게 한페이지 빼곡하게 써져있었어-) 그리고 마루야. 마루, 거기 있지 마루. 마루. 그 애야, 마루. 마루. 너 너때문이야 전부. 부탁이야 마루야. 죽어. 죽어 제발.] 마루가 대체 누군데? 마루가... 누구야?
◆jBvAZdA3Xy1 2019/07/19 10:41:42 ID : 3QldAZdyHzR
우리는 마루가 누군지 몰랐어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이었어. 일기에만 나왔어. 우리가 모두 꺼림칙한걸 느끼고 있었을 때 진균오빠가 말했어. "일기에서 그 애가 사라진 이후부터 마루가 나왔어. 그 애가... 마루 아냐?" 준빈이가 질려하며 말했어. "또 그놈의 귀신이야? 형도 미쳤어?" "그렇지만 그것밖에 답이 없잖아." "아~니! 그냥 유리누나가 미쳤었나보지. 해리성 인격장애나 뭐 그런거. 그런 병증이 심해져서 길이라도 잃었나보지." "길을 잃어서 일주일이나 안들어와?" "그래서 내가 뭐 어쩌라고? 다들 미쳤어?" 준빈이가 팔찌를 빼서 던졌어. "난 꺼림칙해서 못있겠어. 팔찌가 있음 누나를 잊는다고? 허, 참. 그럼 차라리 그럴래."
이름없음 2019/07/19 10:50:52 ID : 0pQlhasoZim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7/19 12:50:46 ID : teE8qjdzPeK
ㅂㄱㅇㅇ
◆jBvAZdA3Xy1 2019/07/19 20:34:46 ID : 1u66jg1CqlA
그 이후로 무슨 일이 있었게. 아무일도 없었어. 한 달 동안. 유리는 한 달이나 실종상태. 잘 모르겠지만 유리네 부모님도 어느정도 체념하고 계셨어. 안찾는게 아니라 죽었을 가능성도 생각하고 계셨지. 유리는 조현병같은 증세를 보였나봐. 정신병원을 꺼리는 유리의 부모님이 유리를 정신병원에 보내지 않았고. 어릴 때는 "걔가 내 침대 아래있어." 부터 시작해서 커서는 "마루! 마루가있다고!" 이러면서 준발작을 일으켰었대. 물론 새어나가면 안되니까 부모님은 입 다물고, 밖에서는 명랑한 인싸같이 보였었고. 그런데 나는 조현병... 이 아니라 귀신이라고... 믿고 있었어. 지금도 좀 믿고... 물론 보면서 병증이 생겼을 수 있지만 그 애가 귀신...같은거 그걸 본게 먼저라고 생각해 1. 정상인의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은 언행이었어. 보통 믿는게? 다르잖아. 상식등이 조금 엇나가 있어야한달까. 그런데 그런게 전혀 없었었어. 일기를 보면 내용은 심각했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앓았는데 전혀몰랐다?... 그건 조금... 말이 안돼. 병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그 애를 봤다고 쓴건 약 초3부터. 2.마루는 유산된 유리의 오빠? 태명 응... 유리에게는 오빠가 있었고(태어나기 전에 죽었지만) 마루라는 태명이었대. 그런데 부모님은 실수로라도 그 얘기를 한 적이 없고 관련된 자료도 전혀없어. 알아낸 경로는 대화하면서 마루라는 이름을 기피하시길래 좀 돌려돌려 질문해서 알아냈다
◆jBvAZdA3Xy1 2019/07/19 20:45:35 ID : 1u66jg1CqlA
그 때의 나는 자아도취해서 무엇이든 내가 해낼거라고 믿었어. 내가 이 세상의 주인공같고 만화처럼 해결될거라고. 그걸 알자마자 가설을 세웠어 이제껏 유리를 괴롭혀온 것은 마루오빠의 악령이 분명해! 유리한테 잠시 빙의했던건 착한 마루오빠! 인거지! 라고 생각했어. 미친것같지?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ㅋ
◆jBvAZdA3Xy1 2019/07/19 20:51:07 ID : 1u66jg1CqlA
그래도 할것없는 어린애의 행동력은 생각보다 대단해서... ... 이 뒤로 쓸 말 믿어줬음 좋겠어. 아니 안믿어도 그다지 상관은 없지만. 팔찌 얘기 했었지? 나 팔찌 잃어버렸거든 끊어질 것 같아서 빼뒀다가. 어떤 일로 인해서 다시 기억나서 스레세운거야 여름이라서가 아니라 아무튼 그 팔찌를 끼고있을 때 은근 행동력도 좋고 머리도 좋아진 기분이고 아무튼 여러가지로 뭔가 감도 좋아졌었고. 기분탓일지는 모르겠지만. 유리에 관한 일에 그 팔찌가 거의 집착수준으로 만들었다고해야하나. 중고등학생 셋이서(팔찌를 안뺀 나 나희 진균오빠) 경찰도 못찾은 마지막 발견지를 찾았어. 어떻게 찾았는지는 몰라. 팔찌를 끼고한 집착수준의 비이성적인 행동이나 내 능력치를 뛰어넘은 일들은 기억이 많이 모호해졌어. 잘 기억이 안난다는 수준이 아니라 A일이 있고난 후 B가 있었다고 기억하는데 그 둘이 모순된거?(아침을 서울에서먹고 점심을 미국에서먹었다고 기억하는 그런느낌.) CCTV에도 안잡혔던걸로 알아. 무섭지. 목격자의 증언을 전화로받았어. 지금 생각해보면 믿을게 못되지만 우리는 믿고... 미쳤다고 마지막 목격지인 부산으로 갔어.
이름없음 2019/07/19 21:02:02 ID : vveINz85Qli
보고있어
◆jBvAZdA3Xy1 2019/07/21 16:32:25 ID : nRu4Hvh9io1
미안 일이 있어서 조금 늦었어. 부산으로 가고나서 얼마 있지 않아, 우리는 목격자라는 사람을 만났
이름없음 2019/07/21 18:51:58 ID : lfQq7y47z9f
만났?
이름없음 2019/07/21 19:00:05 ID : pgpdXAruoMm
뭐야 불길하게 끊겼는데
이름없음 2019/07/21 19:39:31 ID : veIFcsnU7BB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7/24 02:07:43 ID : AmLdU1xu4E5
아머야 완전 몰입해서 보고있었는데 ㅠㅠㅠㅠ 계속 말해줘 ㅠㅠㅠㅠ
이름없음 2019/07/24 02:18:25 ID : 0oK1BdTQnva
왜 거기서 끝나는거야,, ㅠㅠ
이름없음 2019/07/24 12:26:50 ID : 0nBeZbhe1xB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7/24 15:45:57 ID : 5Ve6rutAmFh
궁금해
이름없음 2019/07/24 20:02:52 ID : tck2nu9wLbz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7/24 22:05:08 ID : DyY1cnu3veG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7/24 22:25:25 ID : oK6kliqpeY7
뭐야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9/07/25 14:36:57 ID : Dy6lxu2lbhg
스레주 어디갔어...
이름없음 2019/07/25 16:31:19 ID : k002sqmJTQn
스레주 어디갔어? 빨리 돌아와줘
이름없음 2019/07/26 08:11:48 ID : WrvwoNBxTQl
뭐야 레주 어디갔어ㅜㅜㅜ
이름없음 2019/07/26 08:51:27 ID : E4GmnyK1vfX
g레주아...
이름없음 2019/07/26 13:08:07 ID : O4IMry3QpWj
뭐야 레주야 뭔일 생긴거야?
이름없음 2019/07/26 15:18:20 ID : upPio2Fcmmq
왜 끊긴거야ㅠㅜㅜㅠㅠ레주야 괜찮아?
이름없음 2019/07/29 19:45:08 ID : re7zcHBgi2t
뭐야 레주야 걱정된다ㅠㅠㅠㅠ
이름없음 2019/07/30 15:01:20 ID : 2nBapRCnRwm
ㅂㅂㅇㄱ
이름없음 2019/07/30 15:28:35 ID : dCpgpaoE62G
레주야 어디갔어ㅠㅠㅠㅠ
이름없음 2019/07/30 18:00:18 ID : yK7wKZfO5Xv
스레주 괜찮아..?
이름없음 2019/08/04 10:42:20 ID : QpSHCrwJXBx
미친 금요일은 아니였지만 일기에 마루(=그 애)?가 7월 21일 잊지말라고 했잖아 그런데 레주 글이 7월 21일부터 끊겼어 레주 괜찮아????
이름없음 2019/08/04 10:46:33 ID : 2JRwsrxRzPh
타노스가 여기까지 피해줬네
이름없음 2019/08/04 20:18:40 ID : Ntg1veLhzbv
일단 갱신할게. 스레주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오지않는 것이길 바라. 진심으로.
◆jBvAZdA3Xy1 2019/09/30 16:26:49 ID : 1u66jg1CqlA
코드가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안녕 오랜만이야. 내가 썼던 코드가 저게 맞는지 기억안나. 저기서 내용이 끊겼을 때, 누군가가 문을 세게 두드렸어. 인터폰으로 확인해봤는데 유리였던거야. 그런데 이제 와서 기억해보니 유리인지도 모르겠어. 지금 스레딕에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불현듯 이 스레가 생각나면서 어느정도 생각이 난거야. 상황 설명이 조금 중구난방하겠지만 말할게. 저기까지 쓰고 누군가가 문을 두드림> 쓰다가 일어나서 누군지 확인. 그 사람을 유리로 인지.(왜그랬는지 모르겠어.) 미친듯이 두드려대는 문에 내가 죽겠구나 싶어서 일단 저 레스를 보냈어. 위험 상황임을 알리기 위해서야.>문을 열지 않고 다급히 진균 오빠(그 때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제일 믿을만하다고 생각했어.) 한테 연락하고 문을 열어보라는 이야기를 들음.>문을 열었더니 여자애(계속 말하지만 이 때는 유리라고 생각했어)가 서있었고,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 앉았어.>그 여자애가 팔찌를 줬고 거기서부터는 잘 기억이 안나. 그 팔찌를 끼고, 진균오빠하고 무슨 얘기를 하고, 밥을 먹고, 뭘 했는데, 하루종일 뭔가 했고 그 다음날도 그랬는데 계속해서 그러다가 그냥 잃어버렸어 팔찌를. 그런데 이전의 팔찌를 잃어버렸을 때는 서서히 잊는 기분이었고 의식의 한켠에 남아있었는데 이번에는 쓰러졌어. 잃어버렸는데 거기서부터 아예 기억이 안나. 쓰러진 것도 왜인지 몰라 눈떴을 때는 병실이었고. 이상이 없어서 과로 이런느낌으로 진단받고 링거 맞고 퇴원했는데 기억속에서 그 애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뭉텅이 빼둔 것 처럼 잊고 살았어. 어제 스레딕에 괴담스레를 보러오고, 급작스럽게 이 스레의 존재가 기억나기 전까지는. 하루가 걸린 이유는 너무 혼란스러워서 그랬고 코드도 기억안났고. 그래서 어떻게든 기억해냈는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위에 쓰던 얘기에 대해 흐릿하게나마 기억이 나니까 금방써올게. 문제가 있다면 이걸 왜쓰기 시작했는지 기억이 안난다는거야. 언젠가 기억나겠지.
이름없음 2019/09/30 17:09:25 ID : vjtg7xSNy6p
??????????????
이름없음 2019/09/30 17:15:03 ID : oK6kliqpeY7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9/30 18:03:57 ID : Cphz9bbilu3
ㅎㅎ
이름없음 2019/09/30 18:06:19 ID : yHDxU1vjxSN
기억나는걸 되짚으면서 써 보면 그 안에 말하려던 게 있지 않을까 어쨌든 보고있어
◆jBvAZdA3Xy1 2019/10/01 07:39:20 ID : zSE060mk4II
우리가 부산에서 목격자를 만난 얘기에서 끝났으니까 이어말하려고 해 이 스레를 쓰기 시작하니까 기억이 어렴풋이 돌아오고 있어. 다만 선명하지 않아서 내가 이걸 쓸 때 미리 레스를 써놨던 내용을 읽고, 기억하는거라 무언가 디테일적인 부분이 다를 수 있어. 양해 부탁해. 목격자를 만났는데 그 사람은 20대 중반의 여자와 30대 초반의 남자였고 둘을 연인사이라고 소개했어. 밥을 같이 먹으면서(사실상 위험한 행동이었지.) 언제 어떻게 유리를 봤냐고 물어봤어. 그런데 시기상 말이 안됐어. 우리가 유리하고 헤어지고 한 1시간 30분 뒤? 그쯤 시간이라고 이야기했어. 정확하게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 말도 안되지. 분명 시기상 유리의 실종 당일이긴한데 너무 이른시간이고 목격장소는 부산이니까. 그래서 다른 사람을 잘못 본 것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생김새를 대조하는데 결정적인것이 있었어. 유리친구가 수공예를 했는데 걔가 만들어준 머리장식. 큐빅과 크리스탈이 달린 하나뿐인 장식을 하고 있었대. 우리랑 만났을 때는 하고 있지 않았는데.
이름없음 2019/10/01 08:15:20 ID : Xzgja5XuoMk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10/01 09:06:39 ID : 8nQr84JO9xP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10/01 10:00:55 ID : Ci4HCo0lg6j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10/01 10:48:11 ID : oIFjuoFa1ir
보고잇어
이름없음 2019/10/01 19:29:37 ID : TPfQlii1g0m
중간까지 읽었을때는 그냥 정신 질환일 거라고 생각 했는데 뒤에 이야기가 더 있네...
◆jBvAZdA3Xy1 2019/11/05 09:07:58 ID : 9upWnXxXy5h
곧 수능이라 뜸했어. 아무래도 일어나는 일이 현재 진행형이 아닐뿐더러 유리에 대해 기억이 나는 건 그 애에 대해 악몽을 꿀 때 정도 뿐이니까. 기억이 확실하지 않아서 쓰는 데 오래 걸려. 사실 별 내용 아니야. 그리고 영원히 못밝힐 것 같아서 이제야 밝힐게. 익명사이트라서 다행이다. 내가 중간쯤 유리에 대해서 무슨 일로 인해서 기억이 났댔지, 그거 유리한테 문자왔었어. 아무튼 이건 좀있다가 말하고 부산에서 있던 일은 잘 기억안나, 어쨌더라... 아무튼 우리는 좀 혼란에 빠졌어. 우리가 정말 괴이현상을 겪고있구나 나는 정말들떴었고. 이 다음 어떻게됐더라, 유리 부모님을 찾아갔던 것 같아. 그리고 유리가 남긴 일기장을 보여드렸어.
이름없음 2019/11/05 10:03:48 ID : asksoZjBtct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11/05 17:31:35 ID : vDxXs79a8mG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11/05 18:08:00 ID : HxxxxCnVe3V
ㅂㄱㅇㅇ
ㅁㄴㅇㄹ 2019/11/06 16:33:55 ID : a1jvA1B82k1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11/06 16:36:57 ID : 2JSHwtApgi4
보고있어!! 그리고 곧 수능인데도 글 남겨줘서 고마워 스레주!
이름없음 2019/11/06 16:56:05 ID : L82q6kskrdR
오...ㅂㄱㅇㅇ 근데 뭔가 앞뒤가 안맞다 오래전일이라서 생각이 안날지라도 좀 두서있게 글을 써줄래?ㅜㅜ 부탁할게 이해가 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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