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주로 마냥 걸어다니는 꿈인데 어느 날부터 특이점을 발견했어. 그전까진 안 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 꿈속에서 밟으면 안돼는 선을 밟고 있는 것 같아

무슨 얘기냐면 꿈 속에서 걸어다니다가 뭔가 밟으면 안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피해가지 않고 꼭 지나가는 곳들이 있거든? 그곳을 지나가면 그냥 꿈 속 누군가로 존재하던 주변에 있던 사람 중 하나가 나한테 말을 걸어.

애초에 꿈에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본 적 없는데 그 사람들은 어떻게 존재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사람들이 여긴 밟으면 안된다, 다음부턴 조심하라는 식으로 나한테 말을 하곤 꿈에서 곧 깨거든? 근데 처음 꾼 날을 기점으로 걷는 꿈이면 늘 마무리가 이런식으로 나.

선이 이어져있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꿈마다 밟으면 안돼는 곳이 지정되어있는 느낌? 신기한 것 같아

나 보고있어 그런꿈 자주꿔 ?

>>6 응 엄청 자주 최근엔 하루에 한 번씩 꿨어

혹시 뭔가를 걱정하거나 고민하지는 않아?

>>8 음..짐작가는 게 없어 특별히 꿈에 영향을 줄 만큼 지속적인 걱정거리는 전혀 없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