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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7/24 14:13:39 ID : i5XAo40pSFe
안녕 나는 대학생이고, 남친은 고졸이야. 장거리고 나는 대구 사람이지만 현재 부산에 대학을 다니고 있고, 남친은 목포사람이야. 남친의 새 여친은 고졸인지 대학생인지 모르겠지만 목포에 있는거 보면 학교 수준은 알만한 사람인거같네. 남친은 평소에 알바하는 장소인 스타벅스에 불만이 많은 사람이었어.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것도 힘들어했는데, 이번 새로운 여자 알바가 내 남친한테 잘해줬나보더라고. 나한테 점점 쌀쌀맞아지고, 개인적으로 가지는 시간도 많아지더니 결국은 바람났어ㅋㅋㅋㅋ... 아 얘들아 눈물 나는데 들어줄 사람있니. 나 풀거 진짜 많다
이름없음 2019/07/24 14:15:00 ID : XulcldzUZh8
➖ 삭제된 레스입니다
이름없음 2019/07/24 14:15:53 ID : zXwE9ArxXxW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7/24 14:19:18 ID : i5XAo40pSFe
평소에 남친은 알바를 시작하면서 나하고 쉬는시간엔 늘 전화하고, 마칠때도 전화를 줬어. 우리 둘은 미래에 결혼까지 생각했고, 나는 대학 성적이 좋아서 취업까지는 무리 없을정도야. 아버지가 사둔 주식을 나중에 내게 물려주신다는 소리도 했었어. 금전적으로는 행복하게 만들어줄 자신 있었어. 내 남친은 기술도 배운게 없고, 스타벅스 알바로 점장까지 올라가서 일평생 먹고 살거라고 하더라고. 그 점이 답답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해서 나랑 결혼하면 널 꼭 아무런 문제없이 지켜주겠다고 약속하고, 서로 커플링도 맞추고, 부모님도 찾아뵌적이 있어.
이름없음 2019/07/24 14:20:19 ID : XulcldzUZh8
고졸이랑 미래를 약속할 정도면 얼마나 좋아했던거야... 배신감이 진짜 크겠네...
이름없음 2019/07/24 14:24:25 ID : q5e3TU443O4
스타벅스 알바로 점장, 평생 직장... 잘 몰라서 그런데 그게 말이 안되는 소리야? 정규직으로 들어가면 직급 높아지면 다른데로 발령나서 나름 안정적이지 않을까?
이름없음 2019/07/24 14:25:26 ID : i5XAo40pSFe
오 보고있어줘서 고맙다. 사실 내 이야기로 웹툰 하나 써볼 생각이고, 학과랑 우리 교수님이 그쪽 연관이다 보니, 언젠가는 이 이야기가 널리 퍼질거같다는 생각이 드네. 이 글도 오래 쓰면 판이 커질거같아. 내 과거사 까지 뒤적이면 몇개월치 분량이 나오거든. 자그마치 1년 이상의 경험과 기록이니까. 사실 과거까지 생각해보면 나는 나쁜 년이었어. 나중에 현재 이야기 다 쓰고 나면 풀어줄게 과거 이야기는. 내 남친은 자기가 하고싶은게 있으면 무조건 해야하는 고집스러운 성격이야. 좋게 말하면 자기주장이 강한거고. 그렇지만 나를 제외한 타인들에게는 그런 의견을 큰 목소리로 잘 못 표현 하는 사람이야. 그래서 늘 알바를 다니면서 나름대로의 고충이 컸고, 나는 왜이렇게 일을 못하지.. 하면서 울적해할때마다 나는 위로해줬어. 스타벅스는 여초 알바자리인데, 여자들만의 기싸움? 웃으면서 비꼬는 그런 거에 정신이 좀 많이 무너졌었나봐. 볼때마다 많이 안쓰러웠어
이름없음 2019/07/24 14:27:43 ID : i5XAo40pSFe
엄청 좋아했었지. 서로가 서로를 보고 여보니 자기니 하면서 오글거리는 말을 할 정도였으니까. 지금도 그래. 나도 나쁜년이고 죗값이 있으니까 옆에 있는거야. 아직까지 사랑하기도 하고 말이 정말 안되는 소리지.. 늘 내가 그랬어 공부를 하고, 기술을 배우자고. 내가 쓰레기인걸 알지만, 인생을 사는 법은 내가 좀 더 잘 아는것 같다고.. 정규직으로 들어가도 월 200정도 밖에 못 버는걸로 알아.
이름없음 2019/07/24 14:30:15 ID : LdVgo459eNw
너 쓰레기 아니야 과거에 뭘 했든간에 적어도 현재의 너는 쓰레기가 아닌거같아
이름없음 2019/07/24 14:30:56 ID : i5XAo40pSFe
난 그래서 늘 위로해줬어. 꾸준히 하다보면 빛을 볼거라고. 넌 늘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었고, 네가 원하는건 꼭 가지는 사람인데, 아직 한달 조금 지났을 뿐이니까 조바심을 가지지 말라고 그랬어. 남친은 너무 힘들다고 우울 하다고, 윗 사람들이 너무 뭐 같이 군다고 그랬지. 내가 힘들면 그 일 그만 두고, 혼자 자격증을 따거나 좀 쉬는 것도 괜찮다고 그랬어. 누구나 쉴 수 있는거고 그걸로 욕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그랬지. 남친은 내 위로 때문인지 맛있는 음식을 사먹어서인지는 몰라도, 밤 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컴퓨터를 하면서 기분을 다 푼 것 같더라고. 그리고 아침 부터 알바하는 시간 까지는 잠들어.
이름없음 2019/07/24 14:32:14 ID : i5XAo40pSFe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단 한번이라도 낙인이 찍힌 사람은 그 죄를 미워하고, 용서받고, 노력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 내 남친은 날 용서하고 받아들였지만, 난 나 자신을 아직까지도 용서할 수 가 없네.
이름없음 2019/07/24 14:36:28 ID : i5XAo40pSFe
남친은 일 나가는 시간이 오후 4시일 때도 있고, 오후 6시 반 일 때도 있고, 오전인 경우도 종종 있어. 보통 6시 반에 나가서 12시에 마치면 집에가서 아침 5시까지 게임을 하고, 좀 자다가 일 나가는 시간 두 시간 전인 4시 반에 일어나. 남친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나는 그냥 혼자 깨서, 그림 그리고 글 쓰고 그런 활동을 해. 생활 패턴이 안 맞아. 생활 패턴이 안맞는 것 외에도 남친이 새벽에 나랑 대화를 안해주는것도 있고.. 이건 스벅 들어가고 초창기때 부터 그랬었어. 잠자는건 피곤하다 쳐도, 나는 당신의 애인인데 이건 가끔 서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도 과거에 내가 한 짓이 있으니까 더 뭐라 못하고 나는 새벽에 잠들었지. 대화를 할때는 알바 가는 중에 전화, 알바 쉬는 시간에 전화, 알바 마치고 전화, 집 오고 한시간 정도. 톡은 거의 안해
이름없음 2019/07/24 14:37:04 ID : yGqZcmoGtBt
뭐지? 이 이야기 전에 올라온 것을 본 것 같기도 한데? 그 동료 알바한테 애인있다고 말 안한 것이 잘못이냐고 올린 그 스레 이야기가 순간 떠올랐어.
이름없음 2019/07/24 14:45:15 ID : i5XAo40pSFe
그렇게 지내다보니 날 얻으려고 했던 과거에 남친이 전남친으로 부터 날 얻으려고 열심히 노력했던 생각이 나더라. 내가 임자있는거 알면서도 건드렸던 네가, 바람핀 전남친 보다 나를 위해서 더 잘 울어주고, 웃어줬던 네가 너무 생각나서 미칠거같더라. 그때의 걔를 너무 좋아했었어. 전남친이랑 한창 다투고 냉전 상태에, 바람폈다는걸 알면서도 버릴 수가 없을 때, 현남친이 나타났었어. 그리고 우린 몸을 섞었었어. 나도, 전남친도 같은 사람이 됐었지. 맞바람이 난거야. 난 그 둘 사이에서 외줄 타기를 하다가 전남친에게 이별을 고하고 현남친을 선택했었어. 그런데 전남친 생각이 이상하게 계속 났었어. 내 전전남친도 바람났었는데, 그 때 구해준게 전남친이었거든. 처음으로 날 구해줬던 사람이어서 그런지 생각나서 현남친이랑 잘되고있으면서도 질척거렸어 내가. 그러다 현남친이 그걸 보게되고, 울었지. 현재는 나한테 문제가 있음을 직시하고 현남친을 위해서 내 인생을 바치기로 생각했어. 왜냐면 내가 전전 남친 때문에 미자시절에 성적으로 유사관계를 맺고,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를 안았고, 바람피는 사람을 증오하게 됐는데, 엄밀히 보면 내가 바람을 폈고, 어린시절 내가 받은 상처를 현남친에게 주게된거잖아. 난 그래서 전전남친에게 상처 받았던 내 모습이 계속 기억나서 내 현남친에게 인생을 바쳐서 속죄하기로 생각했어. 그래서 대인관계를 끊고, 이성은 아예 접촉할 일이 없도록 하고, 엠티도 안가고, 개강총회 갈생각 없고, 조별과제 무조건 여자팀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남자가 말걸면 째려보고, 병원과 마트 외에는 무조건 여자가 있는 곳으로 가고, 학점을 따고, 걔가 하고자 했던 공무원 공부를 내가 대신해서 합격하면 대리만족을 하게 해주려고 노력하고있어. 합격 못해도 내가 공부하고있는게 계리직 공무원이라 문제집으로 공부한 컴퓨터 과목은 쓸만할거같아서 이기도하고. 내가 잘되서, 내가 성공해서 걔에게 속죄도 하고 인생도 피게 해주고싶었어.
이름없음 2019/07/24 14:46:29 ID : i5XAo40pSFe
진짜? 내 남친도 종종 스레딕 한다는 말을 들었어. 예전에 내가 전남친 고민하고 트라우마에 대한 고민을 스레딕에 올렸을때 봤다고 하더라고. 캡쳐도 현남친이 다 해놨더라고
이름없음 2019/07/24 14:48:20 ID : yGqZcmoGtBt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뭔가 구도라던가 너무 비슷해서 말이야. 그 당사자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보면서 그 스레가 떠오르더라. 만약 스레주 이야기인 거라면 진짜 소름인데? 온갖 안 좋은 이야기란 이야기는 다 하고 갔거든.
이름없음 2019/07/24 14:53:43 ID : i5XAo40pSFe
나 욕해도 좋아. 욕해도 좋으니까 내 과거를 털어놓고싶어. 어두울거니까, 나같은 애들 한테 당한 레더들은 읽는거 조심하길 바래. 요새는 우울증+조울증+자해, 자살시도로 대학교 안의 센터에서 정신상담을 받고있어. 염치없고 우습지만, 어릴때 가정폭력과 먼 옛날에 잘못된 연애 때 부터 틀어졌던 내 마음을 고치려고 다니고 있는 중이야. 늘 상담할때마다 현남친에게 미안하다고, 나를 고쳐서 용서를 구하고싶다고 선생님께 얘기하고있어. 내가 울려서 미안하다고 사죄하고싶다고 하는데 나도 답은 알고 있어. 내가 남친이 바람피는거 가지고 뭐라할 자격이 못된다는거. 내가 아픈거와 정신이 올바르지 못하고, 트라우마가 있는걸 남친이 이해해줄 의무는 없다는거.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곤해. 결국 돌아온 나를 받아주고 맞이해준건 현남친인데, 나를 그래도 연인 취급은 해줘야하는거 아닌가, 왜 전남친하고 사귀고 있을때 내게 고백했을까. 하다가도 거기에 넘어간 내가 병신이란거. 결국는 내 처신 문제란걸 다 알고는 미안한 감정이 남아. 그래서 내가 자해시도를 많이 했던거같아. 내가 정신을 고치고 다 잡아도, 남친한테 얼굴을 들 수 없다는 생각들, 내가 사라지지않으면 이 문제는 평생 깊은 상처로 서로에게 남을걸 아니까 괴로운거야. 이기적인것도 알고있어.. 솔직히 말해서 남자친구가 정말로 직업괜찮고, 그 알바 정도가 아닌. 정말로 믿고 맡길만한 사람이면 내가 떠날까하는 생각이 요새 종정 들어.
이름없음 2019/07/24 14:55:00 ID : i5XAo40pSFe
그랬구나.. 괜찮아 나는 그럴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오히려 내 욕하고 가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어. 속이 얼마나 곪아 있었을까싶다.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말도 못하고 얼마나 괴로웠을까 나때문에
이름없음 2019/07/24 15:02:24 ID : i5XAo40pSFe
사실 남친이 바람핀게 서운해. 안서운하다면 이상한거겠지. 그런데 나는 솔직히 말하면, 직업이 안정되고, 착하고 나처럼 정신적으로 아프거나, 바람 안피고, 자존감 높고, 자유를 줄 수 있고, 돈많고, 예쁘고, 무엇보다도 남친의 상처를 나보다 더 쉽게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포기할 수 있을거같아. 내가 열심히 노력한다해도, 내가 설령 좋은 직장에 들어간다해도. 한번 줬던 상처를 치유시켜주는건 무리라 생각하거든. 과거 이야기 나중에 하려했는데 미리 하는 이유가 생각해 보니까 이대로 쓰면, 남친이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받을까봐 그래. 나보다 상처를 잘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오늘은 네게 우연찮게 다가오길 바라고 있어. 가볍게 몸을 섞고, 만나는 사이가 아닌, 서로 노력하고 정신적으로 치유해줄 수 있는 사람. 남친이 그런 사람을 만나고 나면, 나는 솔직히 그 이후는 생각을 해본적 없어. 내가 더이상 하고싶은 일은 사라질거같아. 이미 연애는 첫단추부터 잘못 꿰메서 다시 하고싶은 마음이 없고. 공부는 내가 그렇게 좋아하던 철학책이랑 역사책, 소설책 등등 읽고 싶은거 다 읽어보고 개인적인 견해 까지도 써봤으니 원 없고, 외모는 성형도 해봤고, 가족 곁으로 돌아가는건 죽기보다 싫고. 그래서 아마 멀리 멀리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날거같아. 해외가 됐든, 국내가 됐든 사람없는 곳으로 가서 살고싶네. 내가 죽는것 보다는 괴롭게 살아가는게 남친입장에서는 더 좋은 일 일거같아서.
이름없음 2019/07/24 15:07:03 ID : i5XAo40pSFe
그래 이제 돌아가서. 남친은 개인시간이 늘어났고, 일을 하다 짜증스럽게 화를 내거나 예민해지는 날이 부쩍 늘었어. 나는 걱정했고. 그러던 어느날 남친은 부점장이 다른 가게로 가게되고, 새로운 여자가 들어왔다고 했어. 그 여자분은 지금의 연애 상대야. 남자친구가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야. 겉돌고있는 남친을 잘 챙겨주고, 맨날 공부하라 자격증 따라 하는 나보다는 더 자유롭게 해주니까 좋았나봐. 다정하고 나보다 예쁘고 상냥하고. 장거리에 있는 나보다 더 많이 만날 수 있고, 그 여자의 과거는 깨끗한지 나같은지 모르지만 얼굴이 예쁘니 깨끗해보이고. 아무튼 그랬겠지. 예전보다 말수가 더 급격히 줄어들고, 내게 더이상 알바하면서 힘들다는 얘기를 하지않았어. 오히려 말투는 더 밝아보였지만, 더이상 알바얘기는 안하더라.
이름없음 2019/07/24 15:09:28 ID : i5XAo40pSFe
거기서 예전에 바람났던 두 남자가 떠올랐었지. 그 두명의 남자들의 공통점은, 새로운 여자가 생기면 더이상 자신의 일 얘기나 힘들었던 얘기를 하지않더라고. 나 미자 때 저 남자 두명과, 지금의 현남친을 만났어. 수험스트레스랑 가정폭력의 절정인 19살 때, 첫번째 남자는 33살, 두번째 남자는 25살, 지금 남친은 22살. 현재는 다 1살씩 먹었다 생각하면 돼. 현재 내 나이는 20살이야.
이름없음 2019/07/24 15:12:23 ID : i5XAo40pSFe
첫번째 남친, 어쩌다 오픈채팅방에서 봤었는데. 작년에 나 만날 때는 자기가 경찰에 서울 오피스텔 살고, 29살 경위라고 했으면서, 올해 우연히 보니까 33살에 창원산다고 하더라. 그 오픈채팅으로 여자 많이 꼬셨었겠지? 아이고 또 사담으로 넘어갔네 정신 산만하게 해서 미안. 알바 얘기를 통 안하길래. 내가 물었지.. 요새 그 여자직원은 어떻냐고 알바 안 힘드냐고 하니까 갑자기 그건 왜 묻냐고 뭐라하더라. 그리고 여자 직원은 난 모르겠다고 몰라 라믄 말만 반복하길래 아 여자 생겼구나 했지.
이름없음 2019/07/24 15:19:52 ID : i5XAo40pSFe
말 듣고 나 아무 대답도 안하고 그냥 울었어. 머리로 든 생각이 기뻐해야한다 였어. 드디어 나만 봐주던 저 바보가 정말로 진심으로 착하고 예쁜 여자 만나서 인생이 꽃피겠구나 싶었는데 한편으로는 저 여자가 내 남자친구를 감당 할 수 있을까. 둘이서 먹고 살만큼 잘 벌까? 고생하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 목포라면 솔직히 가능성이 낮고, 여자 또한 고졸일 가능성이 있어서 둘다 힘들게 살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 나중에 나 혼자 떠날 때 남친한테 가진 돈 다 주고 갈까 하는 생각도 들어. 우리집이 날 탈선하게 한 주범이기도 하고, 사랑도 관심도 주지않았지만, 돈만큼은 많았거든. 내가 고등학교때 한참 방황하면서 벌어둔 돈도 있었는데, 결혼할 때 보탤까 싶었는데, 그냥 주고 갈까 싶기도 해. 진짜 진심으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난 가망이 없는데 얜 아직 어리고, 기회도 많고, 할 수 있는 공부도 흥미도 많은 시기잖아. 옆에서 그 여자친구가 할 수 있다고 응원도 해주고, 서로 노력해서 잘 사는 모습 보고싶다. 첫레스는 욕할거 같이 써놨는데, 가끔 내가 그래 ㅋㅋㅋ 요새 화났다가 슬펐다가 침착해졌다가 너무 오락가락 하더라고. 글 쓰다보면 침착해지고. 방학이라 학교 센터에 못가니까 더 그런거같네
이름없음 2019/07/24 15:27:09 ID : i5XAo40pSFe
내 남자친구랑 만나줄 착하고 예쁜 사람이 나타나면 좋겠다. 솔직히 말하면 뺏기기 싫은 마음도 있지만 나같은게 어떻게 감히 그런 마음을 품겠어. 내가 어떻게 감히 평생 같이 할 수 있겠어. 그런 낯짝 두꺼운 짓 못하겠다. 정말로 조건 좋고 착한 사람 나타나면 떠나야하는데, 그냥 헤어지는게 아니라 아예 종교로 빠지거나 절 들어가거나 그러려고. 나 진짜 이기적인 소린데 나 얘 없으면 안될거같아. 얘가 없으면 다시는 다른 진실된 사랑 같은거 못할거같아. 근데 어쩌겠어. 남친이 나같은 트라우마 안가지게 하려면 떠나야하는데. 남친이 괜찮은 여자 구할 때 까지만 보험용으로 있어줄까하는 생각이 들어. 옆에서 선물 주고, 돈 주고, 몸주고, 사랑주면서 있다가. 남친에게 정말 벤츠같은 여자 생기면 떠나려고. 그리고 내가 몸도 잘 아프고, 지금도 고정으로 들어가는 병원비도 많이 들어서 미래까지 생각해보면 나같은 사람이랑 살면 더더욱 안돼. 병원비는 괜찮은데, 내가 낼 수 있는데 얘가 옆에서 슬퍼하거나 안타까워하는거 보면 괴로워질거같아.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남자친구가 벤츠같은 여자를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어떻게 남친을 발전 시켜줘야할까. 남친이 고졸이지만 어떤 조건이 되면 저런 알바말고, 직장이 있고 안정적이고, 나같이 과거가 이상하지않은 평범하고 사랑받은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과 연애하게 해줄 수 있을까.
이름없음 2019/07/24 15:29:09 ID : i5XAo40pSFe
가장 큰 고민은 저거야. 남친이 정말로 괜찮은 여자와 연애하는거. 꼭 안정적이고 착한 여자를 찾아다 붙여주고싶어. 돈이 많지않아도, 잘릴 위험없고, 현명하고 나보다 남자친구를 사랑해줄 사람을 찾고싶어. 내가 딱 보고 순수히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면 좋겠다. 나보다 무조건 나아야해
이름없음 2019/07/24 15:30:14 ID : aoMmGnDtcld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31868423 스레주가 말한 남친분 얘기가 생각나....
이름없음 2019/07/24 15:32:56 ID : q5e3TU443O4
바람으로 헤어지면 죽을것처럼 힘들지 그 맘 알아 나도 여친이 그랬거든 죽는것도 선택일수 있어 그래. 그런데 말야. 아직 20살이라며 그럼 너무 아깝잖아? 첫 남자보다 두번째가 좋았고 세번째가 좋은 사람이 왔다면 다음에 올 사람은 더 좋은 남자일거야. 그게 아니더라도 헤어져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붙잡아 볼수라도 있어 더 멋진 모습으로 변해서 후회하게 만들어서 잡고 싶게 만들자 아직도 정말 좋아한다면.이거 나한테도 하는말이다 하하...
이름없음 2019/07/24 15:33:14 ID : i5XAo40pSFe
그 여직원과 함께하는 남친은 행복해보여. 내게 전화가 잘 오지않고, 회식에도 나가고싶어하는걸 보면 분명 호감이 많은 상태인거같아. 이왕이면 조건 좋은 사람이 좋겠지만, 가끔은 정말 행복하면 괜찮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톡으로 둘이 얘기하는게 내게 잘못 오기도 하고, 보톡으로 다른 톡 진동이 울리는걸 듣기도하고, 남친이 외모에 신경쓰는게 부쩍 보여. 공부에도 신경쓰면 참 좋을텐데.
이름없음 2019/07/24 15:38:15 ID : yGqZcmoGtBt
그 남자가 바람을 폈고 레주에게서 마음이 떠났고 이미 관계는 파탄인데 왜 스레주가 그 남자 인생을 책임져주려고 해? 그 남자도 과거 이야기 들어보니까 새하얀 것이 아닌데? 스레주의 과거가 좋다고는 말 못하겠는데 일방적으로 나쁘다고는 못 하겠어. 그냥 스레주는 지금 엄청 정신적으로 힘드니까 내가 나쁜 이가 되면 조금 편해지지 않을까 싶어서 그러는 거 아니야? 자신의 인생을 그렇게 날리려고 하지 마. 그냥 그 남자와는 관계를 끊고 연을 끊어.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그때 스레 올린 그 사람 같은데 그 사람은 말하는 것도 그렇고 사고방식도 스레주가 인생을 그렇게 날릴만한 이가 아니야. 진짜 보면서 얼마나 개얼척이 없었는데. 곪았다고? 곪으면 여기 와서 그렇게 말해도 되는거야? 그냥 다 핑계고 변명거리일 뿐이야. 그냥 그 남자는 그 남자가 좋을대로 알아서 하라고 해. 점장이 되던지 뭐가 되던지 자기가 알아서 하겠지. 아주 글 쓴 거 보니까 자신만만하다 못해 확정 사안인 것처럼 이야기해서 진짜 사회를 모르네 그 생각만 들더라. 스레주는 걍 스레주 인생을 살아. 다음에는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어.
이름없음 2019/07/24 15:56:30 ID : LdVgo459eNw
너 가치있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너가 예전에 저지른짓을 싫어하고 용서 못 한다고 하더라도 남이 너에게 아픔을 주는걸 당연하다 여기진 말아줘 이미 바람피고 있으면 그 사람은 더 이상 너의 인생의 한 일부가 아니야 넌 그냥 너 인거야 너가 마음 깊게 행복해져야 하는게 당연한거야
이름없음 2019/07/24 15:59:11 ID : i5XAo40pSFe
고마워 정독하고왔어. 평소 말투만 빼면 비슷하다
이름없음 2019/07/24 16:06:02 ID : i5XAo40pSFe
응 아직도 정말 좋아해. 나 때문에 인생이 꼬인게 안타까울 뿐야. 변하고 싶고, 달라지고싶고, 사랑하고싶어. 내가 잘 되서 후회하게 만들자! 하는 생각은 전부터 많이 해왔었어. 하지만 후회할 사람은 아닌거같아. 자기가 한 선택은 거의 다 옳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솔직히 말해서 인생이 아깝지는 않아 초등학교때 부터 자살하고싶어했고, 아빠는 랜덤채팅으로 바람피고, 아빠 폰으로 성매매 업소에 문자 날아오고, 요새 내 얼굴이 성형으로 달라지니까, 잘대해주시고 허벅지를 쓰다듬으시거나, 옆에 와서 앉으시는데. 엄마에게 맞고 감정쓰레기통 취급당할 때와는 너무 다른 행동을 보이셔. 솔직히 말하면 내로 남불이지만 남자에 대한 신뢰가 많이 깨졌어. 이번 연애가 마지막이 될거같아. 걜 사랑하지만 걔가 내 옆에 없다면 살고싶지않아. 아무것도 하기싫고, 난 사랑받고싶어. 그렇지만 성형하기 전의 얼굴을 사랑해준 현남친이 없다면 나는 아무에게도 사랑받기를 거절할거같아.
이름없음 2019/07/24 16:17:36 ID : i5XAo40pSFe
고마워.. 나도 내 인생을 살고싶지만 늘 과거의 일들이 날 계속 밑으로 가라앉게하는 것 같아. 내 인생을 날릴 만큼 중요한 사람이여서 인거같아. 내가 정신병이 있는걸 유일하게 알고, 내 성형 전 모습을 유일하게 진심으로 좋아해준 사람. 아빠가 바람피는걸 알았을 때 나를 심적으로 도와준 사람. 엄마한테 욕먹거나 맞아서 울고있을 때 날 토닥여준 사람이 내 현남친이야. 어떤 사람들에게는 별거 아닌것 같겠지만, 내게는 너무 큰 사랑이었어. 이런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못 받을 까봐 겁나는 것 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받기가 싫어. 날 사랑하는건 죽어도 못하겠고, 아빠랑 같은 피를 타고난 더러운 사람인거같고, 내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싶어. 난 나쁜 사람 맞아. 과거 좋은 사람 아니고. 그러게.. 점장이 되든 뭐가되든 알아서 뭐라도 되기라도 하면 좋겠다. 꼭 뭐라고 정규직으로 안정되게 해먹고 살면 좋겠어. 내가 더이상 걱정안하게.. 더 좋은 사람은 여자여도 남자여도 만나기 힘들거같아. 그냥 사람 자체를 못 믿겠어. 사람도 동물과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들곤해 서로 옆자리에 있는 짝을 어떻게든 뺏고 빼앗기면서 사는 모습에 점점 지쳐. 내가 나중에 만약 설령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더라도 그 사람을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새로 시작하는 설렘보다 더 클거같아. 그래도 내게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 네 글 보고 감동해서 울었어
이름없음 2019/07/24 16:22:06 ID : q5e3TU443O4
인생 아깝지 않다라. 나도 어느정도 동의해 내일 죽으면 그런가보다 할거같아 ㅋㅋ 욕심을 꽤 버렸어 나도 헤어지고 반쯤 정신나가서 주말에 절에갔거든? 다 버린거 같아서 스님이 되어야 하나 하고 말야. 근데 가서 조금 생각해보니 아니더라고. 난 아직 욕심이 있어서 그렇겐 못하겠더라. 미련이 남은만큼 다시 날 보게할거야. 그사람이 좋은 사람이건 아니건 언젠가 다시 보게 할거야. 성형할때도 더 예뻐져서 멋진 이성 만났으면 했잖아? 헤어진것도 내가 더 고쳐서 다시 잡을수있어. 아직 그사람 다시 잡을수 있어 포기하지마. 1년뒤 2년뒤 그사람 맘은 또 모르는거니까. 니가 잘해줬다면 다시 돌아올거라고 믿고 너무 걱정말고 기다려봐, 그사람이 바람피는 이 과정도 그사람이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더 성숙해서 돌아오길 기다리자. 그동안 너도 뒤쳐지지않게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고 좋은사람이 되어봐
이름없음 2019/07/24 16:28:09 ID : i5XAo40pSFe
염치없지만 행복해지고싶다. 널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말이 제 3자의 관점이니 아무래도 몇몇 일치하는 부분들은 수용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내 인생의 일부처럼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나봐. 예전에 남친이 그랬어 내가 바람핀적있고, 자기가 용서했으니까 네 인과응보라고. 그러니까 상처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고, 나는 뭐라 말할려다가 그냥 말았는데 내가 뭐라하려했는지는 기억이 안나. 내가 바람핀적 있으니까 남친이 알바하는 곳에서도 여친있다고 안했을거고.. 다 내 인과응보다 생각하려고. 어릴때부터 나는 타인을 위해 살아왔고, 내 탓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 엄마 아빠가 속도 위반으로 결혼한것도 내 탓, 동생이 불량한것도 내 탓, 엄마가 화나는 것도 내 탓, 엄마가 취직 못한 것도 내탓, 엄마가 일을 포기한것도 내탓, 아빠가 바람핀것도 내탓, 남친이 바람핀것도 내탓. 그러니까 나는 엄마 아빠를 위해서 기꺼이 그들이 화났을때, 동생이 탈선했을때 바로 잡지 못한 내가 쓰레기통이 되줘야하고 맞아야하고 욕을 먹어야해. 엄마 아빠가 사귈때 나때문에 혼전 임신이 되서 취직도 못하고 일을 포기했어야하니까 나는 취직해서 동생 등록금이랑 학비를 벌어야해. 남친은 내가 짜증나게 굴어서 바람난거니까 내가 이왕이면 좋은 여자를 만나게 도와줘야해. 난 어릴때 부터 저렇게 살아왔어. 난 나로 살 수 가 없었어. 연애를 할 때도 그 애들이 성관계를 강요하면 유사관계를 했어. 그 사람들이 더이상 사랑을 주지않으면 난 혼자 저 집안에서 남는거니까. 나도 내가 뭐라는지 모르겠다. 미안해
이름없음 2019/07/24 16:33:57 ID : i5XAo40pSFe
그랬구나.. 넌 꼭 만날거같아! 욕심은 사람을 성장시키는데 가장 좋은 재료라고 생각해. 아 성형은 그냥 남친에게 잘보이고싶어서 걔가 좋아하는 연옌 사진 들고 가서 한거야. 안 닮았지만. 너는 의지력이 강한 사람이구나 정말 멋있다고 생각해. 그러게 난 아직 정신적으로 많이 미숙한거같아. 조그만 상처에도 크게 아파하고, 죽고싶어하는 마음을 가진 날 보면, 아직 애 같다는 생각이 들어. 어른스러운 척 하는 애 같아. 너는 정말 멋있는 사람이야. 타인을 위해 자신을 갈고 닦는건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 난 끌려가듯이 후다닥 성급하게 갈아서 엉망이지만, 너는 차근차근, 매끈하게 네 마음을 다듬고 있는거같아서 보기가 좋아. 꼭 성공하길 바랄게! 넌 할 수 있을거야
이름없음 2019/07/24 16:36:38 ID : yGqZcmoGtBt
그럼 앞으로는 정말 순수하게 스레주의 행복을 위해서 살면 되는 거야. 진짜 미안한데 결국 남친이 있는 스레주를 꼬신 것은 그 남친 아니야? 정말 교묘하게 자기는 책임없고 스레주 책임으로 돌리는 것만 봐도 진짜 별로다. 상처받을 수도 있다고? 그 논리 자기에게 똑같이 적용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걸? 이 세상에 상처받아 마땅한 사람은 저기 저 감옥에 갇혀있는 범죄자놈들 밖에 없어. 지금도 늦지 않았어. 더 이상 남을 위해서 살지 말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아.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 순수하게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살아봐. 단 하루라도 좋아. 그 하루를 자신을 위해서만 살고, 그 다음엔 이제 이틀로 늘리는 거야. 그렇게 자신이 행복을 가지는 것이 죄가 아니라는 것을 느껴줘.
이름없음 2019/07/24 16:55:01 ID : E1a2sqpcJU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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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7/24 17:21:32 ID : 2LbwoJQsp9c
아 개 답답하네 너도 싫잖아. 마음속으로는 사실 네 잘못이 아니며 니가 여태껏 피해자였다고 생각하고, 뭐가 진짜 정답인지도 알고 있잖아 너는 너 자신을 사랑할줄도 모르고 그럴 여력도 없을만큼 힘들면서 왜 그렇게 무리하게 걔를 위해 희생을 해? 그것도 마음에도 없는 희생을?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 넌 이미 알고 있을껄? 너도 문제가 있지만 저 남자애도 쓰레기고, 너는 쟤 뒤치다거리 해줄 이유 전혀 없다는 거. 그리고 걔가 널 과거에 그대로 사랑해줬다는 이유로 현재의 온갖 패악질을 왜 참아내야해? 세상에 좋은 사람은 많아. 좀 이기적으로 살아봐 그리고 넌 헌신하고 희생할 마음의 여유도 그리고 애초에 그럴 깜냥도 안돼. 걔 인생은 지가 알아서 책임져야하는거고 마찬가지로 너 인생 구제할 수 있는 것도 너 자신밖에 없어. 걔가 죽고 인생 망할거면 그냥 그러라고 놔둬 너는 걔를 어쩌니 저쩌니 네 일처럼 걱정하겠지만, 정작 너가 너를 신경써주지 않으면 널 걱정해줄 사람은 이 세상에 없어. 그니까 그냥 널 위해서 좀 살아
이름없음 2019/07/24 17:29:01 ID : 2LbwoJQsp9c
아 그리고 니가 잘못한 것들에 대해 반성하는 거 다 좋은데 이상한 데에다가 쓸데없는 속죄 좀 하지마 그것도 널 깎아먹는 방식으로 말이야. 네가 (너 스스로도 왔다갔다하는것 같긴한데)전혀 미안해할 필요 없는 것들에 대해 마음에도 없는 책임감 갖지 말라는 뜻이야 네가 살아오면서 네 책임이 아니었는데도 죄책감 갖는 것들에는 더더욱 앞으로는 좀 행복해져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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