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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hfgkre0n 2019/07/27 11:24:15 ID : dwpXBzcHu1j
덤덤해보여도 아침 인사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힘들고 지치게 될 하루일지라도, '좋은 아침'이라고 써내려 갈 수 있는건 어찌보면 크나 큰 용기니까요.
◆coFhfgkre0n 2019/07/27 11:27:49 ID : dwpXBzcHu1j
오늘, 평소보다는 일찍 도착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는 조금 덜 여유롭게 도착했습니다. 제게 애매한 시간은 더 불안할 뿐이라서 그냥 나와버렸어요.
◆coFhfgkre0n 2019/07/27 11:47:40 ID : dwpXBzcHu1j
이런 내 시선과 손끝이라도... 누군가가 좋아해준다면 그래도 비로소 의미가 있지 않을까, 라고 중얼거렸습니다.
◆coFhfgkre0n 2019/07/27 11:48:15 ID : dwpXBzcHu1j
날씨를 보니 그래도 오늘 챙겨온 우산이 짐이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괜찮은 하루가 되기를.
◆coFhfgkre0n 2019/07/27 17:37:50 ID : dwpXBzcHu1j
습하고 덥기 그지없는 날씨인데도 몸은 한없이 차갑습니다. 그래도 괜찮았어요, 괜찮았어요.
◆coFhfgkre0n 2019/07/27 17:44:08 ID : dwpXBzcHu1j
하려는 말과 써내려 가는 글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제 일기를 쓰게 되는건, 역시, 외로울 때 조금은 스스로가 기댈 도피처가 아직 필요하다는 뜻이겠지요.
◆coFhfgkre0n 2019/07/28 10:10:26 ID : jze0oGmrdU4
좋은 아침, 이곳은 날씨가 눈이 시릴만큼 좋습니다. 아침을 챙길까하다가 시간이 빠듯해서 챙기지 않고 버스를 탔습니다. 그래도 내리면 여유가 안 생기지는 않을테니 간단하게라도 챙겨야겠어요.
◆coFhfgkre0n 2019/07/28 17:17:03 ID : jze0oGmrdU4
될 대로 되라지, 라는 마음은 스스로가 강박이 좀 있는 편이라 불안해져서 잘 가져본 적이 없지만... 참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때도 있다는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가령 퇴사를 앞에 두고 마감 작업을 할 때가 그럴 때지요. 사실 저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일을 붙잡고 있었던 겁니다.
◆coFhfgkre0n 2019/07/28 22:10:40 ID : zXunzRA2LbA
내일의 일정이 생겼어요. 조금 힘들 수도 있는 거리지만 그래도 가보고 싶었던 곳이니까 시간이 난 김에 가보려고 합니다. 역시 그냥 흘려 보내는 하루보다는 똑같은 시간임에도 무언가를 하면서 보내는게 뿌듯해요. 그게 어떤 것이든 말이에요.
◆coFhfgkre0n 2019/07/29 16:37:50 ID : 8p9h9a3xBe3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일정은 대실패입니다, 하지만 내일도 비어있으니 조금은 다행인걸까요. 아까 잉크를 조금 만지작거리다 지금은 씻고 다시 쉬는 중입니다.
◆coFhfgkre0n 2019/07/30 14:38:48 ID : g3Xs8ja7ask
오후에 일어나는게 이제 거의 습관으로 굳어진 모양입니다, 큰일이에요. 나름 아침형인간이었는데 스트레스가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그나저나 주문한 잉크는 왜 배송 시작을 안하고 있는걸까요?
◆coFhfgkre0n 2019/07/30 18:48:58 ID : Zg7xXtg40rb
잉크에 대해 문의 전화를 해보니, 28일에 주문했던 건이 오늘 입고가 되어서 아까 출고 처리를 해주었다고 했습니다. 내일 도착할 것 같은데 하필 근무가 있어서 집을 비우고... 갔다와서 해도 되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씁쓸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coFhfgkre0n 2019/07/31 07:13:34 ID : Zg7xXtg40rb
간만에 아침인사를 할 수 있는 시간대에 일어났습니다. 사실은 잠을 자지 못해서 거의 밤을 샜다고 해야겠지요. 그래도 근무 전에 씻고 아침도 먹을 수 있게됐으니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coFhfgkre0n 2019/07/31 07:15:03 ID : Zg7xXtg40rb
저는 언젠가 제 감정대로 구는 버릇때문에 스스로를 크게 망치리란걸 압니다. 오늘 밤을 새면서도 그랬거든요. 조금 더 냉철하게 보고 직구로 명확히 던질 필요가 있습니다. 알고있으면서도 늘 힘드네요.
◆coFhfgkre0n 2019/08/01 19:06:37 ID : RvirBBs8pdX
생각했던 큰 일은 겁을 먹었던 것보다 훨씬 원만하게 풀렸습니다. 내일은 가보고 싶었지만 여기에 적었던 곳과는 다른 곳을 갈 거예요, 카메라와 함께.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coFhfgkre0n 2019/08/02 11:59:52 ID : s5RyFba1jBv
바다에 왔습니다. 사진을 몇 장 찍고, 파도 소리를 담기 위해 10초 가량의 영상도 남겼어요. 날이 더운데 더위는 잘 안 타는 편이라 조금 더 돌아다니다가 지금은 카페. 2시까지는 점심도 먹으면서 있다가... 바다에 발 좀 담그그, 4시 전에는 돌아가려고 버스를 타지 싶어요. 안에 들어오니 밖이 새삼 더웠던게 느껴지네요.
◆coFhfgkre0n 2019/08/03 10:53:53 ID : koHvjBAkmnv
노래 한 곡을 계속 반복해서 듣는 습관이 있습니다. 예전보다는 다양한 곡을 들어보려고 하지만 제 근본적인 행동은 바뀌지 못했네요. 자책도 무엇도 아니지만 결국엔 씁쓸해지고 맙니다.
◆coFhfgkre0n 2019/08/04 23:04:58 ID : 0txRvbjBy1C
큰일을 잘 넘겼음에도 저는 또 이렇게 무엇을 놓아버리고 말았습니다. 놓았다는 것보다 시작했던 것이 더 후회가 되어서 했던 선택이었으니 그래도 통증이 오래 가지는 않겠지요.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coFhfgkre0n 2019/08/06 08:37:22 ID : 0txRvbjBy1C
풀어두었던 팔찌를 다시 꺼내어 찼습니다. 큰 의미는 없지만 꽤 오랜 기간을 하고 있었던 지라 없는 동안 허전하기라도 할 줄 알았는데, 저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빈 자리에 스스로 채워 넣을 수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저는 여전히 강하지 못합니다.
◆coFhfgkre0n 2019/08/06 18:21:20 ID : 0txRvbjBy1C
당신으로 인해 알게 된 책이 한 권 있습니다. 읽을 때 마다 당신 생각이 괴롭게 날 것을 알지만, 그래도 사고 싶어서 결국 서점에 가기로 했습니다. 다시 한 번 되새길 거예요,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coFhfgkre0n 2019/08/07 10:15:28 ID : KZjvyFdu3A1
좋은 아침이에요. 간만에 도중에 깨지 않고 알람 소리에 맞춰 일어났습니다. 오늘만 근무하면 다시 이틀을 쉬니까 힘내야 겠지요. 사둔 책을 얼른 집중해서 읽고 싶어요. 읽고 싶은 책이 생긴 것이 참 오랜만입니다. 들뜨네요.
◆coFhfgkre0n 2019/08/07 21:43:09 ID : KZjvyFdu3A1
오늘 하루도 꽤 버거웠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잘 갔던 것 같아서 심하게 피로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언제나 저를 지치게 만든건 시간이 아니라 찾아오는 사람들이었으니까요. 역시 여러모로 제 자신을 스스로, 오래 돌봐줄 필요가 있습니다.
◆coFhfgkre0n 2019/08/10 16:36:30 ID : BarhAqjfU4Y
어제는 가고싶었던 매장을 친구와 다녀왔습니다. 아직 오픈 초라 허전한 느낌은 좀 있었지만 그래도 예쁜 것이 무척 많아서 즐거웠어요. 그렇게 일상으로 다시 돌아와 지금은 퇴근을 코앞에 두고있습니다. 조금 지치네요. 마음 같아서는 근처에서 쉬다가 집에 가고 싶지만, 지갑도 얇고 갈 길도 머니 바로 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coFhfgkre0n 2019/08/12 17:53:47 ID : Y1eINzeZfPi
휴무날이니 좋아하는 것을 잔뜩 챙겨서 오늘도 즐거운 순간을 담았습니다. 이제 씻고 푹 쉴 거예요. 저녁은 땡기지 않으니 거르는 걸로... 내일도 근처를 산책할 겁니다.
◆coFhfgkre0n 2019/08/13 21:56:15 ID : VdSK5asmHvf
제가 없는 자리에서의 행복을 보는 것이 아직도 괴롭습니다. 자라지 못한 탓이겠지요.
◆coFhfgkre0n 2019/08/14 23:16:24 ID : SK1yMrxPeMo
올 여름은 덥지 않았지만 쓰라렸던 순간들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coFhfgkre0n 2019/08/14 23:17:04 ID : SK1yMrxPeMo
내일의 작업을 위해, 금요일의 독서를 위해 푹 쉬기로 합니다. 방정리도 좀 해야하는데 큰일이네요. 지치는 요즘입니다.
◆coFhfgkre0n 2019/08/17 17:54:39 ID : xPbinRu2lcr
마음이 허전해서 무엇인가를 붙잡고 집중하고 싶은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그게 사람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지요. 손을 움직이고, 글을 읽고, 생각에 빠지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요즘입니다.
◆coFhfgkre0n 2019/08/20 17:21:31 ID : gksi7bxCnRv
가을로 접어들기 전에 비가 한껏 내린다고 합니다. 내일이 근무인데 하필이면 시작이라뇨. 막막하지만 내일의 일은 내일 걱정하기로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면 하고 싶었던 작업을 소소하게 할 거예요.
◆coFhfgkre0n 2019/08/24 20:27:07 ID : E9vvg0tBBBx
우울함이 조금씩 더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제 자신에게 엄격하고 싶어도 이미 마음과 머리는 갈라져 버린지가 오래인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울고 싶은 나날만이 계속 이어지고.
◆coFhfgkre0n 2019/08/24 20:27:56 ID : E9vvg0tBBBx
무엇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공부도, 작업도, 휴식도 마음이 편하지가 않네요.
◆coFhfgkre0n 2019/08/26 21:44:46 ID : 863TPhanvbi
기대했던 일이 무산되어 펑펑 울었습니다. 그래도 하고 싶은 일은 했던 모순적인 애매한 하루였어요. 내일은 보고싶었던 사람을 만나러 갑니다. 기운을 내볼 수 있을 것만 같아요.
◆coFhfgkre0n 2019/08/29 19:24:44 ID : nRyK0q1u8o7
꾸며서 써가는 일기장을 4분의 3 가량 썼습니다. 텅 빈 스케치북 하나조차도 압박과 완벽주의가 심해 다 쓰지 못하고 버린 것이 한 가득인 저인데, 이렇게 꾸준히 쓰고있다는 사실이 저를 늘 뿌듯하게 합니다. 예전 일기는 거의 들춰보지 않는 편인데도 매일을 기록한다는 건 늘 설레는 일이라 소소하게 펜을 들어요. 제 글 실력도 거의 일기를 써온 습관 덕분에 아직은 버티고 있는 거겠지요. 한참 모자라고 부족하지만.
◆coFhfgkre0n 2019/09/03 21:58:52 ID : nU1A7ta09ta
9월이 되어 조금씩 여유로워 지고 있어요.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일들이 많지만, 해야만 하는 일들도 많은 나날입니다. 한 곳에 기울어 버리면 여러모로 병이 들기 쉬우니, 둘 다 잘 조절하면서 제 자신도 챙겨야 겠지요. 언제나 제 생각만큼은 여유롭지 못합니다.
◆coFhfgkre0n 2019/09/05 22:34:07 ID : Ns2ttcmoGlg
정말 오랜만에 목표 걸음 수를 달성했어요. 요며칠 느긋해지면서 도통 달성을 못해서 기분이 좀 우울했는데, 오늘로 인해 조금은 가벼워졌습니다. 원하던 것을 바로 얻어서 가져온지라 더 그렇고요.
◆coFhfgkre0n 2019/09/06 12:56:59 ID : Ns2ttcmoGlg
받고 싶던 택배도 오늘 온다고 하고, 날씨도 이쪽은 굉장히 맑은 편에 속합니다. 슬슬 쉬는 것보다는 무엇을 해볼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말이에요. 사실 마음은 더 쉬고 싶습니다.
◆coFhfgkre0n 2019/09/06 12:58:35 ID : Ns2ttcmoGlg
약을 먹지 않으면 정말 무기력해져서 끊임 없이 졸립니다. 사실 제일 중요한 감정 상태는 먹지 않아도 나빠지지 않는 편인데 하루의 4분의 3을 자는 것에 보낼 정도예요. 약값이 세도 먹지 않으면 안 될 이유입니다.
◆coFhfgkre0n 2019/09/08 13:04:21 ID : O4KY2si8oZf
근무를 그만두고 나니 주말이 한결 느긋해졌습니다. 느긋하다 못해 심심하고 지루하지만요. 공부를 슬슬 시작해야 하는데 늘 생각뿐입니다. 운동은 접수 기간을 놓쳤고요. 할 일을 적당히 했으니 공원이나 시내를 가볼까 생각하는 지금입니다.
◆coFhfgkre0n 2019/09/12 15:29:31 ID : vyFjApatAnW
대청소를 했습니다. 기분은 개운한데 역시 지치네요. 연휴의 시작이지만 시끌벅적해질 주변에 그렇게 썩 반갑지는 않습니다. 오늘도 심심한데 무엇을 해야할까요. 무기력하고 가볍기만 한 하루들이 쌓이고만 있습니다.
◆coFhfgkre0n 2019/09/17 18:07:48 ID : 6441Duk5Vbz
갖고싶었던 캔들과 캔들 워머를 사들였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좋은 향은 언제나 저를 기쁘게 하고 안정적으로 만듭니다. 워머는 또 처음인데 다가오는 건조한 날씨에 마음을 한결 놓이게도 하고요. 만족감이 늘 높아서 가격이 꽤 되지만 캔들의 취미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coFhfgkre0n 2019/09/28 18:22:14 ID : vu9xRDxVfe3
많이 바빴습니다. 그래도 이곳은 이상하게 안심이 돼서, 텀이 길어져도 소소하게 일기를 쓰러옵니다. 요즘은 이것저것 제게 바뀐 것이 많습니다. 마음이나 정신 쪽은 아니고 물건이나 상황들이요. 요모조모 소소하게, 생각보다는 아니지만 바쁜 요즘입니다.
◆coFhfgkre0n 2019/09/30 20:03:49 ID : vu9xRDxVfe3
다이어리 하나를 다 썼습니다. (사실 조금 된 일이에요.) 뿌듯하고 기쁜 마음과 동시에 마음 한 켠이 꽤나 아렸지요. 기호식품이 당기는데 공복에 태우기는 좀 그래서 그냥 이곳을 찾았습니다. 네, 오늘은 제 생일이었지요.
◆coFhfgkre0n 2019/10/02 21:39:30 ID : IGr81jtba2t
점점 바빠질 것 같아요, 사실은 그래야만 하고요. 아침 인사를 못 올리는 요즘이 조금은 씁쓸하네요. 슬픈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coFhfgkre0n 2019/10/09 19:21:55 ID : ulg1vclhbyM
하루 6500보를 달성 못(안) 한지가 꽤 되었어요. 요즘은 할 일도 잘 하고 있으니, 수면 패턴을 잘 돌려놓고 아침 일찍 일어나 좋아하는 옷을 입고 근처 공원을 좀 도는 걸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네요. 마음 같아서는 운동을 제대로 잡아보고 싶지만.
◆coFhfgkre0n 2019/10/09 19:23:55 ID : ulg1vclhbyM
공부를 다시 가볍게 시작했습니다. 시작이 순탄해서 좋아요. 완벽주의에 늘 의무감을 심하게 가져서 스스로를 압박해왔던 제가 점점 걸음마를 하는 것 같아서 무척 뿌듯해요.
◆coFhfgkre0n 2019/10/11 15:00:44 ID : qruoMkoIHxy
작업도, 공부도, 기호식품 조절도 잔잔하게 순탄한 요즘. 제 생각처럼 여유는 없지만... 그래도 이 뿌듯함이 차곡차곡 쌓이면 분명 더 나은 저를 만들 수 있겠죠.
◆coFhfgkre0n 2019/10/13 16:59:30 ID : hdRxxCjinWi
힘차게 되새길게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저를 따스하게 바꿀 것이고, 제가 배우는 것들은 저를 올곧게 이끌어 줄겁니다.
◆coFhfgkre0n 2019/10/14 21:41:52 ID : PgZfWkrglu1
역하게만 느껴졌던 연기에서 온기가 느껴질 정도라니, 날이 참 많이 차가워졌구나 싶습니다.
◆coFhfgkre0n 2019/10/20 12:00:09 ID : 7fampWphze5
오늘은 먹고싶었던걸 소소하게 먹으러 갔다왔습니다. 사실 음식에 애착을 두지 않는 편인데 가끔 끌리는건 생기더라고요. 지금은 좋아하는 커피를 옆에 두고 글을 옮겨 적고 있어요. 즐겁습니다.
◆coFhfgkre0n 2019/11/17 20:51:42 ID : tdDta8lyJWp
여유는 없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coFhfgkre0n 2019/12/04 11:14:51 ID : dzQk4E8i5U4
많이 아팠어요. 사실은 지금도 아프고요. 그래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coFhfgkre0n 2020/01/17 20:17:01 ID : tdDta8lyJWp
올해는 제게 꽤 힘든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얼추 감은 있었어서... 이렇게 닥쳐와도 크게 힘들거나 버겁지는 않네요. 괜찮을 겁니다.
◆coFhfgkre0n 2020/01/17 21:12:24 ID : tdDta8lyJWp
타인을 만나는게 무섭고 꺼려지면서도, 요즘은 외롭다는 생각을 부쩍합니다. 내가 욕심이 지나치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덤덤하게 지내보려고 해요. 사람에 기대어 지내는 건 늘 좋은 상황을 만들어내지 않거든요.
◆coFhfgkre0n 2020/01/21 20:32:24 ID : tdDta8lyJWp
머리를 자를까 말까 심하게 고민하는 요즘입니다. 짧은 머리가 정말 너무 심하게 편하긴 한데 미용실을 자주 가야 하는게 너무 번거로워요. 그렇다고 기르자니 어깨 조금 넘는 이 길이도 너무 거추장스럽게만 느껴지고요. 음...
◆coFhfgkre0n 2020/03/30 00:42:34 ID : tdDta8lyJWp
오랜만입니다, 퇴사도 했겠다... 상황 핑계를 대면서 그냥 푹 쉬고있는 요즘입니다. 몸을 좀 움직이고 싶은데 지금이 조심스러운건지 제가 해이해진건지 모르겠네요. 머리는 안 자르고 그냥 두고 있습니다. 간만에 예전 일기를 훑는 기분은 역시 묘하네요.
◆coFhfgkre0n 2020/04/20 16:37:49 ID : 6Y2k1coHB9j
바쁩니다, 직장은 아직도 없는데도요.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바쁘기만 합니다. 아끼던 다이어리도 아직 시작을 못했습니다. 아까워요. 그래도 좋아하는 펜을 들어는 보는 요즘입니다.
◆coFhfgkre0n 2020/06/25 20:52:36 ID : tdDta8lyJWp
다 못 쓴 채 내버려둔 노트들이 늘어갑니다. 털어놓지 못한 마음만 무겁네요.
◆coFhfgkre0n 2020/06/25 20:54:08 ID : tdDta8lyJWp
많이 울어버린 오늘은 안약이 필요 없어서 좋아요.
◆coFhfgkre0n 2020/08/05 18:25:00 ID : tdDta8lyJWp
와, 거진 1달 조금 더 지난 날만이네요. 심하게 한 번 아팠던 것 외에는... 북적북적 잘 지내고 있습니다. 신체적으로는 여유로운데, 생각안은 여전히 바쁩니다. 여유가 없어요.
◆coFhfgkre0n 2020/08/05 18:28:45 ID : tdDta8lyJWp
아, 방 대청소를 했습니다. 빈 공간에 넣고싶었던 책꽂이를 옮겨두었어요. 거의 딱 맞게 들어가줘서 뿌듯합니다. 이렇게 행동을 지속하며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언제나 중요합니다.
◆coFhfgkre0n 2020/08/12 20:44:44 ID : tdDta8lyJWp
즐겁게 살고 싶습니다, 아무렇게나가 아니라요.
◆coFhfgkre0n 2020/09/03 14:01:07 ID : BhtbcrhwFcm
오랜만에 여유가 크게 생겨서 취미 관련으로 꽤 고가의 물건을 샀습니다. 필요한 것만 사다가 갖고 싶었던 것을 사니 굉장히 들떠있는 상태예요.
◆coFhfgkre0n 2020/11/11 16:47:32 ID : lu1dClBcLdS
흡연량만 늘었습니다.
◆coFhfgkre0n 2020/11/13 17:12:27 ID : i8i5Wkmk9wG
잔정이 많다는 것은 여러모로 잔인하고 괴롭습니다. 필연적으로 빠져나가는 인연조차 묵묵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스스로를 상처 입힌다는 뜻이니까요. 다른 말로는, 미련이라고도 하는 모양입니다.
◆coFhfgkre0n 2020/11/17 09:08:32 ID : JXtcsmL89Aq
푹 자지 못해서, 이따금씩 꿈을 꿨던 것도 같습니다.
◆coFhfgkre0n 2020/11/17 14:46:50 ID : JXtcsmL89Aq
버스 시간을 단단히... 착각한... 모양입니다... 아휴...
◆coFhfgkre0n 2020/11/19 02:08:19 ID : tdDta8lyJWp
이번주 금요일에 첫 타투를 새깁니다. 떨리네요.
◆coFhfgkre0n 2020/11/19 04:56:39 ID : tdDta8lyJWp
예전에는 무엇이든 포기하는 것이 곧 실패고 패배라고 생각했었어요. 지금도 조금 그렇고요. 하지만 오늘 독백을 통해 포기하는 것도 크나큰 도전이고 용기라는 사실을 되새겨요. 제게 맞지 않은 것까지 붙잡을 만큼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때는 길지 않으니까요. 분명, 오늘의 포기는 다른 조각에 도전하는 저를 만들어 줄 탄탄한 토대가 될 거예요.
◆coFhfgkre0n 2020/11/27 20:07:33 ID : tdDta8lyJWp
저는 평생 매력적이라는 말은 그 누구에게서도 듣지 못할 것을 잘 압니다. 그렇기에, 매력적인 사람들을 보면 더욱 더 덤덤한 척을 합니다. 그것이 마치 질투를 대신하는 것처럼요.
◆coFhfgkre0n 2020/11/28 03:18:37 ID : tdDta8lyJWp
태양 문신의 가장 일반적인 두 가지 의미는, 진리와 빛이다. 태양 문신으로 어둡고 어려운 시기를 거쳐 빛, 진실, 평화에 이르렀음을 상징할 수 있다. 또한 이는 부활을 의미하기도 한다. 때때로 어둠 속에서 당신을 구해낸 사람을 대표할 수도 있다.
◆coFhfgkre0n 2020/11/28 06:29:06 ID : tdDta8lyJWp
연어장을 만들 거예요, 얏호. 10시야 빨리 와!
◆coFhfgkre0n 2020/12/03 23:49:10 ID : tdDta8lyJWp
꾸준하게 한다면 목표한 날에 마감을 칠 수 있을 것도 같아요. 검수랑 표지 작업은... 금방... 끝나겠죠... 아마...
◆coFhfgkre0n 2021/01/02 23:04:48 ID : tdDta8lyJWp
하늘이 예쁘면 카메라를 켜서 찍어 SNS에 올려보고, 새로 산 샤프와 펜이 부드러우면 괜히 작은 그림도 그려본다. 그러면 그날의 내 마음은 이미 따스해져 있어서 하루의 행복들은 이렇게 늘 소소한 것에서부터 온다고 믿고있다. 행복이라는게 참 거창한 게 아니다.
◆coFhfgkre0n 2021/01/02 23:04:51 ID : tdDta8lyJWp
근데 진짜 소소한 것이 너무 즐겁다. 비쌌지만 꽤 오래써서 내 손대로 길들여진 부드러운 젤리 샤프, 보들보들하게 적당히 슥슥 그어지는 2B 샤프심, 근처 팬시점에서 필요할 때에 딱 발견해버린 피그먼트펜, 반충동적으로 구매했지만 그 어떤 도구보다 애용하는 48색의 플러스펜들.
◆coFhfgkre0n 2021/03/10 16:04:14 ID : IJXuqY4JO9y
얄팍한 잠깐의 정에 기대어서 제 자신을 스스로 버리게 될까봐 두려운 요즘입니다. 혼자서 지내야, 견뎌야 하는 시간들은 오롯이 제 앞에 남을텐데, 저는 조금 더 굳건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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