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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8/01 20:39:49 ID : 6nV9cnxAY8l
좀 종교적인 이야기니까 종교 안믿는 사람안 뒤로 가기 눌러줘 이건 9년전 내 실화야
이름없음 2019/08/01 20:40:49 ID : fXs4HBbBcL9
ㅂㄱㅇㅇ
이름없음 2019/08/01 20:41:20 ID : 6nV9cnxAY8l
난 어릴적 부터 영감이 좀 있었는데 크면서 점점 세지고 매일 가위 눌리고 저승사자도 보고 매일매일이 잠들기 무서울 정도로 시달렸었어
이름없음 2019/08/01 20:41:20 ID : Ns3xxzTSHxA
보고있엉
이름없음 2019/08/01 20:42:02 ID : 6nV9cnxAY8l
우리집은 대대로 불교야 근데 나만 천주교거든 그걸 이야기 할까해
이름없음 2019/08/01 20:43:27 ID : 6nV9cnxAY8l
내가 얼마나 시달렸냐면 난 귀신이 보이는게 아니라 아 보이는건가? 막 검은 그림자로 보였어 처음인 소리도 지르고 정말 기절할거 같았는데 점점 그것도 익숙해져서 아씨. 하고 넘기기 까지했어
이름없음 2019/08/01 20:45:32 ID : 6nV9cnxAY8l
어느날은 내가 세수를 하고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쇼파에 4살5살로 보이는 바가지머리한 남자애기가 내 방으로 후다닥 가는거야. 검은 그림잔데 느낌이 아기였어 아 놀래서 또 헛것 봤다 하고 방에서 스킨로션 바르고 나오는데 그애기가 밑에서 내 다리를 잡으려고 확 기어왔어 빠르게 난 너무 놀래서 그자리에서 울고 근데 느낌이 나쁜건 아니었어 그냥 장난꾸러기 정도
이름없음 2019/08/01 20:47:54 ID : 6nV9cnxAY8l
근데 나보다 더 심한 영감을 가진 친구가 있는데 내가 학교에서 시험을 치고 있었어 19살때 근데 그 애기가 기어다니더라고 복도를... 난 문쪽 맨 앞쪽이었고 다행히 그 애는 날 못 본거 같애 난 그냥 무시하고 쉬는 시간에 밖에 있는데 학교 분수대? 같은데서 우리 반이 보였는데 내친구가 저기에 남자애기가 있대 혹시 바가지 머리? 이러니까 맞다는거야.. 그래서 저거 우리집에서 온거 같다고 했는데 그 이후론 우리집에선 못봤어
이름없음 2019/08/01 20:49:57 ID : 6nV9cnxAY8l
또 다른날은 여름이었는데 너무 더워서 온 가족이 거실에서 잤는데 내가 정말 잠이 안오는거야.. 근데 현관쪽에 중절모 같은걸 쓴 사람이 뭔갈 들고 우리 현관을 왔다 갔다 하는거야 나는 어두우면 착각으로 그런게 보인다고 생각이겠지 아닐꺼야 하는데 진짜 움직여 욌다 갔다해서 난 안보는척 하면서 뜬눈으로 잠못잤어 담날에 엄마한테 말하니까
이름없음 2019/08/01 20:51:39 ID : 6nV9cnxAY8l
엄마가 자주 가시는 보살한테 전화해서 딸이 자꾸 이런다고 이야기를 했나봐 어제밤에는 뭘 봤다 이렇게만 이야기했는데 그 분이 걱정마라 저승사자는 한명이면 안데려 간다 이러셨대.. 난 그게 뭔 뜻인지 몰랐는데 우리아빠가 허리수술을 앞두고 계셨대 허리쪽 종양이 생겼어서 ㅠㅠ
이름없음 2019/08/01 20:53:28 ID : 6nV9cnxAY8l
이게 자꾸 너무 심해지고 자면 보이고 하니까 나도 지켜가고... 스트레스도 받고 이러니까 울엄마는 절에 가야한다 이러는데 난 부처님얼굴이 너무 무서워 우리 부모님은 편안하다 그러시는데 난 너무 무서워;;; 난 3남맨데 언니가 가장 약하고 내동생이 좀 강해 난 그림자로만 보이는데 동생은 좀 사람형태로 보인데
이름없음 2019/08/01 20:55:18 ID : 6nV9cnxAY8l
이제 내가 구원받은거 같다고 한거 이야기 할깨 내가 가위도 눌리고 귀신도 막보이고 짜장면 먹다가 젓가락 던진적도 있다 귀신은 옆으로 돌아갈때 군인처럼 딱딱 걸어가자나.. 그거보고 기절할뻔 했어 아 암튼.. 이러한 나날들이 너무 힘들었는데 내가 꿈을 꾸는데 성당이야 느낌이 성당 조용~ 하고 사람들도 좀 북적북적 하고
이름없음 2019/08/01 20:57:05 ID : 6nV9cnxAY8l
우리집이 대대로 불교랬자나 난성당을 가본적도 없고 당연히 미사도 본적도 없지 근대 내 옆에 아주머니 아저씨 계시고 서있었어 전부다 근데 신부님이 나오시더라고 뒤에 복사분들 두분 있고, 그런꿈을 꿧어 이건 뭔꿈이지? 이러는 와중에
이름없음 2019/08/01 20:59:35 ID : 6nV9cnxAY8l
난 항상 정문으로 하교를 하는데 그날따라 후문으로 나가서 빙~ 돌아서 집에 가고싶은거야 그래서 가는데 아니 여기에 성당이있었나? 아 그러고 보니 있었던가 같다 하고 갑자기 들어가고 싶어서 그시간은 아직도 기억해 7시40분이야 오후 막 미사가 시작되었어 난 근데 모르자나... 그래서 두리번 두리번 하는데 어느 아주머니가 여기서 뭐해 들어가자 하면서 내 손목을 잡고 들어가서 맨뒷쪽에 앉았어 내가 저 성당 처음이애요.. 이러니까 괜찮다고 따라하면 된다고 해서 매일미사책 보고 읽고 했다
이름없음 2019/08/01 21:04:32 ID : 6nV9cnxAY8l
처음 가봤는데 집중이 되겠냐고.. 자꾸 앉았다가 일어났다 하니까 정신도 없고 너무나 조용한데... 그러다가 이제 두리번 두리번 하게됬는데 옆에 아주머니랑 아저씨 얼굴이 너무 낯익는거야 난 태어나서 쭉 그쪽에 살았으니까 스쳐지나가면서 볼수도 있겠지 라고 생각했어
이름없음 2019/08/01 21:11:28 ID : ZhfbzSHzPeL
오오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9/08/01 21:14:18 ID : 6nV9cnxAY8l
참 길었던 30분이 끝나고 신부님이 걸어나오시는데 나 그때 멍해지고 노래소리 안들리고.... 그순간 슬로우 모션같았어
이름없음 2019/08/01 21:16:30 ID : 6nV9cnxAY8l
신부님 얼굴이 꿈속에서 본 신부님얼굴에 아저씨들 복사님들... 그때 아. 옆애 계시던 분 어디서 봤냐 했더니 내 꿈속이었어. 나 멍... 하게 있다가 다들 나가시고 하는데 멍... 하다가 나 꿈이 엄청 잘 맞아서 바로 신부님께 가서 짧게 나마 처음왓는데 꿈속에서 봤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했던거 같애 그래서 수녀님한테도 알려주셔서 교리수업도 받고 세례과정을 거쳤어
이름없음 2019/08/01 21:17:47 ID : 6nV9cnxAY8l
그래도 난 밤에 다니면 훅 튀어나오는 것들에 아 깜짝이야 하고 있고 가위 눌리는건 좀 줄었던거 같애 내가 어떻게 알았냐면 내가 자는데 울언니가 날 툭툭쳐 그래서 왜그러냐니까 매일 내가 가위 눌리니까 언니가 한번씩 툭툭 쳐줬다는거야 지금까지 ㅠㅠ
이름없음 2019/08/01 21:19:14 ID : 6nV9cnxAY8l
내가 가위눌려도 귀신 만나고 해도 확 깰수 있었던게 울언니 덕분인가? 싶기도 해 가위눌릴때 보이는 귀신은 왜 다들 긴머리에 흰옷에 눈이 클까..? 이쁘고 그래
이름없음 2019/08/01 21:21:21 ID : 6nV9cnxAY8l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 내년 부활절에 내가 세례 받을 예정이었어서 난 그당시 19살 세례는 20살때 받았어 근데 신부님이 오셔서 그날 이야기 듣고 싶다 해서 차근차근 말하니까 이런건 들은건 있어도 처음이라며 세례명을 직접 지어주셨어 여기에 교회나 성당 다니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예수님이 부활하셨을때 처음 목격한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이게 내 세례명이야 ( 이런건 이야기 해도 되겠지? ;;)
이름없음 2019/08/01 21:21:52 ID : urdO6ZclfTO
으와 언니분 최고시다...
이름없음 2019/08/01 21:23:48 ID : 6nV9cnxAY8l
근데 신기한건 세례를 받고나서 귀신을 본다거나 가위눌리는데 싹 사라졌어 진짜!!! 이거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진짜진짜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말하니까 닌 천주교에서 부르나보다 ( 엄마는 반대 심하셨거든 절다님 나아진다 고 계속 말을 하셨기에 ㅠ)
이름없음 2019/08/01 21:24:54 ID : 6nV9cnxAY8l
언니랑 나이차이 좀 나는대 좀 츤데래야... 니랑 있음 무섭다고 막 그랬는데 잘때 툭툭 쳐줄줄이야 지금 생각하니 정말 고맙다 ㅎㅎ
이름없음 2019/08/01 21:26:02 ID : 6nV9cnxAY8l
근데 세례받고 1년도 안돼서.. 내가 좀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어.. 하.. 이건 정말 상처되는 이야긴데 ㅠㅠ 익명이니까 아주 살짝만 이야기 할깨
이름없음 2019/08/01 21:26:40 ID : ZhfbzSHzPeL
헉...해줘도 괜찮은것만해도 괜찮아
이름없음 2019/08/01 21:29:24 ID : 6nV9cnxAY8l
신부가 되기전에 학사를 거치는데 그 학사님이 신자들에게 영적친구하자고 그래서 좀 성희롱을 당했었어 이건 나 혼자 끙끙 앓다가 신부님한테 털어놔서 (나 꿈에 나온 신부님한테) 그때 신부님이 어떻게 하고싶냐고.. 니가 선택을 하라했어 신부님못하게 할수도 있다고
이름없음 2019/08/01 21:32:00 ID : 6nV9cnxAY8l
근데.. 난 그때 무서운거야.. 그래서 뭐 세례 받은지 1년정도 니까 그땐 원수를 사랑하라 이런게 있어서 그냥... 용서하겠다고 하느님이 판단하실거라고 했어 근데 잘한거 같애. 그때 신부님이 책을 주셨어 나 해외에 사는데 그책 가지고 왔어 ㅋㅋ 성경책이랑 기도서랑 책 이름이 상처와 용서라는 책이야 신부님이 공부도 하셨더라고 흔적들이 ㅋㅋ 근데 난 많이 울었어 ㅠㅠ
이름없음 2019/08/01 21:32:32 ID : 6nV9cnxAY8l
고마워 다행히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런지 예전보단 낫다
이름없음 2019/08/01 21:33:45 ID : 6nV9cnxAY8l
그러곤 바로 냉담 성당을 안나가게 되었어 왜냐하면 하참 ㅋㅋ 내가 학사님을 꼬셨대;; 소문이 난거야 이상하게 누가 소문 낸건지 벌받을꺼야 난 용서 했는데 지금생각하니 확 열받네 또 ㅋㅋ
이름없음 2019/08/01 21:36:04 ID : 6nV9cnxAY8l
아 그런데 나도 누구한테 들었는데 하느님은 목자라자나 근데 한마리가 나가면 그 한마리의 양을 찾기위해 무리를 두고 찾으러 다닌데 그래서 그런지 꿈에 내가 성당이 나오면 꼭 성당을 가야해
이름없음 2019/08/01 21:36:26 ID : ZhfbzSHzPeL
와..스레주....내가 대신 화내고 싶어...너무 아프지말았음 좋겠어
이름없음 2019/08/01 21:37:08 ID : 6nV9cnxAY8l
왜냐하면 내가 안간적이 있어 있지도 않은 소문이 나는데 누가 가고싶겠어. 근데 그럼 그날이나 다음날에 또 귀신이 보여 그 검은색 그림자들 그리고 가위에 눌려 ..
이름없음 2019/08/01 21:38:13 ID : 6nV9cnxAY8l
고마워 많이 아물었어!! 진실은 언젠간 밝혀진다자나. 그분은 신부님이 되었고 뭐 회개 했겠지 그러길 바래
이름없음 2019/08/01 21:40:22 ID : 6nV9cnxAY8l
진짜 이거 주작 아니고 실화야 진짜 꿈에 성당이 나와 그 십자가가 있는게 나와 ㅠㅠ 요즘에도 그래 ㅠㅠㅠ 난 해외에 산다 했자나 내가 사는 데는 일본인데 남편은 종교? 그게뭐야 난 나를 믿어 하는 주의.. ㅋㅋ 시댁이 불교야 ㅋㅋ 몰랐어.. 난 근데 성당은 안나가도 매일미사를 티비로 보거나 그 어플 받아서 라디오 그래서 그걸로 매일 기도했어
이름없음 2019/08/01 21:41:24 ID : 6nV9cnxAY8l
그러고 있는데 나 아기가 태어났거든 근데 아기 낮잠을 재우려고 하는데 (5년전!) 물에 젖은 발바닥 쩌벅쩌벅 하는 소리가 들려;;;;
이름없음 2019/08/01 21:47:47 ID : ZhfbzSHzPeL
헉..뭐야 무서워
이름없음 2019/08/01 21:49:00 ID : 6nV9cnxAY8l
난 나갈수도 그냥 못들은척 미친듯이 기도문 외웠어 계속 그리고
이름없음 2019/08/01 21:49:31 ID : 6nV9cnxAY8l
아 폰이 이상했다 ㅋㅋ 미안해 끊어서 그날 밤에 남편한테 전화로 이야기 했어 나 이러이러 하니까 주말에 성당가야겠다고
이름없음 2019/08/01 21:50:21 ID : 6nV9cnxAY8l
근데 주변에 없다;; ㅋㅋㅋㅋ 그래서 막 미친듯이 찾았는데 걸어서 30분 걸리는곳에 잇더라고. 그래서 처음으로 일본에서 성당에 갔어
이름없음 2019/08/01 21:50:55 ID : ZhfbzSHzPeL
다행이다!! 갈수있어서
이름없음 2019/08/01 21:51:16 ID : 6nV9cnxAY8l
한국이랑 다르게....... 좀 사람이 적어 아주 예전에 사이비? 종교가 사린테러한적이 있어서 사람들이 좀... 종교에 부정적이야
이름없음 2019/08/01 21:52:50 ID : 6nV9cnxAY8l
근데 좀 많이 힘들더라고 ㅠㅠ 아기는 어리고 성당은 멀고 다행히 남편이 주말에 혼자 다녀오라해서 요즘에 다니고 있는데 난 일본에 왔을때 미사 보는데 난 아직 너를 사랑한다~ 이런 목소리가 마음속에서 들린거 같아서 미사중에 미친듯이 울었어
이름없음 2019/08/01 21:54:30 ID : 6nV9cnxAY8l
요즘엔 좀 덜해 그래서!!! 근데 물젖은 발소리는 잊을수가 없어 남편은 뒷집이나 옆집에서 들리는 소리 (목조건물이라 계단오르는 소리가 울려서 들리거든) 아니냐 하는데 절대 아니고 빠른걸음도 아니야 정말 쩌벅~ 쩌벅~ 하는 거
이름없음 2019/08/01 21:55:46 ID : ZhfbzSHzPeL
헉...괜찮다니 다행이다ㅠㅜㅜ
이름없음 2019/08/01 21:57:08 ID : ZhfbzSHzPeL
너무 무서워ㅠㅜ 성당...성당 한번도 안가본것같아. 그래도 스레주 꿈에 나와서 가게 되었다니 신기하다
이름없음 2019/08/01 22:00:44 ID : 6nV9cnxAY8l
맞아! 정말 신기해;; 꼭 성당이 아니더라도 구원받진 않을까..??;; 우리 엄마는 불상이 보인데
이름없음 2019/08/01 22:03:38 ID : 6nV9cnxAY8l
구원받은 이야긴 여기서 끝인데.. 나 우리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이상한 경험 했는데 그거 궁금한 레스더들 있을까?
이름없음 2019/08/01 22:03:52 ID : ZhfbzSHzPeL
오! 그러니까 더 신기하잖아! 스레주네 가족은 신에게 보살핌을 받는 가족인것같아! 스레주만 괜찮다면 이야기 더 나눠도 괜찮아?ㅎㅎ 궁금한게있어! 헉 들을래!
이름없음 2019/08/01 22:04:02 ID : 6nV9cnxAY8l
한명이라도 있으면 썰 풀어볼께
이름없음 2019/08/01 22:05:05 ID : 6nV9cnxAY8l
그런거 같아 우리언니는 증조할머니가 뒤에서 봐주신데 점집갔는데 인사를 하길래 같이 인사하니까 그분이 내가 니한테 인사했나 할머니한테 했다 이러더래 ㅋㅋ 내가 답이 될진 모르겠지만 물어봐바!
이름없음 2019/08/01 22:06:52 ID : ZhfbzSHzPeL
아닠ㅋㅋㅋ들을 수록 놀랍네!! 성당은 분위기가 어때? 그냥 가봐도 괜찮아?
이름없음 2019/08/01 22:08:51 ID : 6nV9cnxAY8l
어엄... 난 그냥 갔던거 같애 ㅋㅋㅋ 누구에게나 열려 잇는거 같애 ㅋㅋㅋ 근데 아무것도 모르니까 긴장했었어 ㅋㅋㅋ
이름없음 2019/08/01 22:09:29 ID : 6nV9cnxAY8l
내가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이상한 경험한거 풀어볼께
이름없음 2019/08/01 22:10:34 ID : ZhfbzSHzPeL
듣고있어
이름없음 2019/08/01 22:11:22 ID : 6nV9cnxAY8l
우린 불교집안에다가 좀 전통을 고집해서 매장하는데 입관식을 하는대 막 눈물이 너무 나서 힘든데 갑자기 막 머리가 띵하고 아프더니 속이 너무 미슥거리는 거야 진짜 토할것 같은 미슥거림 그래서 난 입관식을 끝까지 못버티고 나왔어 ㅠㅠ. 근데 그날 아무것도 안먹은 사촌언니가 체했어 근데 사촌언니도 속이 그랬는데 참았대나바
이름없음 2019/08/01 22:12:37 ID : 6nV9cnxAY8l
근데 더 이상한건 내 속에서 아빠이름을 부른다는거야 내가 입으로 내진 않았는데 아빠이름이 철수라고 하면 철수야~ 철수야~ 이래 계속 내 속에서 당연히 난 입 안열었지
이름없음 2019/08/01 22:14:17 ID : 6nV9cnxAY8l
아마 할머니인거 같은데 울 아빠가 엄청난 효자셔 아빠한테 할말이 있으셨는걸까? 근데 난 이런경험을 몇달간 경험했어 근데 요즘엔 떨어져서 지내서 그런지 안그래서 엄마한테 이야기 햇는데 7년간 그런이야기 안한 니가 더 대단하다 그러더라 ㅋㅋ 지금생각하니 좀 무섭다
이름없음 2019/08/01 22:15:19 ID : ZhfbzSHzPeL
읽는데 소름이야..좋은데 가셨음 좋겠어
이름없음 2019/08/01 22:16:47 ID : 6nV9cnxAY8l
정말 좋은곳 가셨을꺼야..... 온 가족이 절도 엄청 다니고 제사도 한번도 안빼고 밤 12시되면 하시니까
이름없음 2019/08/01 22:17:50 ID : ZhfbzSHzPeL
ㅎㅎㅎ 다행이다! 더 해줄 이야기가 있어? 스레주
이름없음 2019/08/01 22:18:29 ID : 6nV9cnxAY8l
이건 그냥 내 촉이 좋은걸수도 있는데 아 왠지 오늘 시댁 가야할거 같은데? 라는 느낌이 들어서 가면 뭔가 있어 꼭, 내 생일이었는데 아 이날 시댁 꼭 가야겠다 그런 느낌이 너무 들어서 목요일부터 ㅠ. 내생일 토요일이었거든
이름없음 2019/08/01 22:19:04 ID : 6nV9cnxAY8l
들어줘서 고마워 :)
이름없음 2019/08/01 22:20:22 ID : 6nV9cnxAY8l
근데 금요일날 집 에어컨이 고장난거야... 내생일 여름이거든 애기는 어린데... 에어컨 없음 힘든데 뭐 그래서 찝찝하지만 바쁠거 같아서 죄송하다고 못간다 하고 토요일 오전이 되서 에어컨 알아보고 하는데도 자꾸 시댁 가야할거 같은 느낌이 너무 강한거야 그래서 후회 하지 말자 싶어서 에어컨이고 뭐고 좀 미루고 시댁으로 갔어
이름없음 2019/08/01 22:20:41 ID : ZhfbzSHzPeL
헉! 꼭 다녀와!! 조심해서 다녀오고!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스레주:D
이름없음 2019/08/01 22:22:00 ID : 6nV9cnxAY8l
근데 좀 어수선해 시댁이 손님이 왔다 간거 처럼.. 물어보니 스님이 다녀갔대. 아 그렇구나~ 오늘 둘째아들 중요한날이라 스님이 오셔서 기도를 해줬대 일본은 사람이 죽으면 불교식으로 하는데 몇달 몇년 뭐 이런식으로 크게 제사처럼 지낸데
이름없음 2019/08/01 22:22:20 ID : 6nV9cnxAY8l
이거 작년 이야기야 ㅎㅎㅎ
이름없음 2019/08/01 22:23:39 ID : 6nV9cnxAY8l
그날 남동생이 사고로 먼저 하늘간지 17주기 였다는거야 그래서 아니 그럼 전날에 못간다고 연락했을때 왜 17주기 이야기 안했냐고 하니까 생일인데.. 좀 그랫데 나한테 미안했데 근데 생각하니까 매달 같은날에 스님이 오셨었거든
이름없음 2019/08/01 22:27:52 ID : 6nV9cnxAY8l
남동생이 사고로 먼저 갔는데 그날이 내생일이래 그래서 남편도 처음에 내생일 듣고 놀랬데 왜 말 안했냐니까 말하기 어려웠었대
이름없음 2019/08/01 22:29:45 ID : 6nV9cnxAY8l
자꾸 쓰다보니까 생각이 막 나는데 원래 이런거야? ㅋㅋㅋ 나 초등학교때 글이 안보인적이 있어 그 눈나쁜것 처럼 근데 안과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왜 안보이냐고 나한테 오히려 물었었어 4학년때 안경 써도 안보이고 ㅠㅠ 지금은 진짜 눈 나빠서 안경쓰는데 울엄마가 최근에 말해주더라고 니가 안보였던게 조상이 흔들었다고
이름없음 2019/08/01 22:31:06 ID : 6nV9cnxAY8l
근데 조상이 흔들었다는게 무슨말이야. ㅠㅠ 난 그때 무서워서 못 물었는데 흔든건 안좋은거 아냐? 울엄마가 나한테 어릴적 부터 이야기 했던게 저녁에 산에 가지말고 20살 넘어선 절대로 점집 가지 말랬거든 가면 잡귀붙어 나온다고
이름없음 2019/08/01 22:34:42 ID : ZhfbzSHzPeL
스레주 옆에 계시던 조상님이 흔들리신 그런거아닐까?ㅠㅜ 잘모르겠다.. 점집에가면 잡귀 붙어오는거 헛소문이라던데 사람마다 다른가??
이름없음 2019/08/01 22:43:27 ID : 6nV9cnxAY8l
헛소문이면 오히려 다행인거 같애 무섭자나 ㅠㅠ
이름없음 2019/08/01 22:47:02 ID : 6nV9cnxAY8l
다른 스레주들이야긴 진짜 무서운이야기들 많던데 내 이야긴 그렇게 괴담 스럽진 않은거 같애 ㅋㅋㅋㅋ 그땐 엄청 무서웠는데 난 다행인편인거 같은데 지금도 가위많이 눌리는 사람은 넘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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