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스레는 나도 궁금해서 쓰는 스레야 얘기 들어주고 어떤지 봐줘
난 지금 마트 계산대에서 알바하고 있고 한지는 얼마 안됐어 1달? 막 넘었고
이상하게 생각하게 된건 한 2주전? 쯤 부터인 것 같아
마트 사장님이 아니고 마트안에 보면 정육이 따로 있잖아
아무래도 다른 파트기도 하고 그래서 별로 말 섞을 일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고
그쪽 항상 바쁘거든 그래서 얘기할 일이 딱히 많진 않아서 그 전까지는 그냥 머 일얘기 그런것만 한마디씩 했어
한가한데 가만히 서있음 그냥 뻘쭘하니깐ㅋㅋㅋㅋ 뭐 밥먹고 출근했냐던가 한가할때 심심하죠? 이런것들
근데 내가 말한 2주전쯤부터 갑자기 책 좋아하냐던지 sns하냐던지 모르면 알려달라했다고 그러고
영화 좋아하냐던지 묻고 음식취향이나 뭐 이런걸 계속 묻더라고 글고 점장님하고 더운데 집갈때 어쩌냐
뭐 이런얘기 하는데 갑자기 자기가 델다준다 그러고 그 한주간 거의 계속 그런식으로 한거같애
근데 나는 뭐랄까 이유있는 호의는 불편하기도 하고 아니더라도 불필요한 호의잖아 솔직히 굳이 그런거 불편하다
생각해서 내가 상황이 어쩔수 없는거 아니면 안받으려 하거든
거절하기 좀 애매하고 그래서 대답안하고 그냥 웃기만했는데 그게 알았단 얘긴줄알았는ㄷ지
뭔가 텐션이 업 되서 룰루랄라 하는것같은거야 물론 내가 그렇게 본건데 이거는....
암튼 근데 내가 시간되서 그냥 간다그러고 갔는데 왠지 어색하고 불편해져서 그 다음주 한주 말 한마디도 안한듯
기분탓이라 하기엔 좀 그런것같지않아?
글고 겨우 다시 조금 편해져서 얘기하고 하는디 솔직히 불편하긴 불편해 나는
왜냐면 여자친구 있거든 계속 만나고 있는데 여친도 놓기 아쉬워서 안되면 안되는데로 재고있는건가 이생각도 들고
맞다면 애초에 여친있는데 그러는게 좀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기도하고...
이름없음2019/08/10 15:21:25ID : eILe2E1ck06
진짜 친절해서 그런 걸지도 몰라 너무 받아주지는 말고; 영화보러가자 한다거나 그럼 빼박이긴 한데 아직까진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