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참는 것까진 아니고 겉으로 티 내거나 내색을 안하는 편이거든
괜히 아프다 아프다 찡찡거리면 듣는 사람도 짜증나잖아
작년 여름에 명치가 난도질 당하는 것처럼 아파서 선생님한테 조퇴시켜 달라고 했는데 별로 안아파보인다고 거절당한적이 있었거든? 참다가 병원갔는데 위염이였었다...
작년 겨울에는
너무 어지럽고 중심이 안잡혀서 비틀거리면서 걷고 기침 엄청하다가 헛구역질 나오고 온몸이 불덩이처럼 뜨겁고 그랬던 적이 있었는데
독감인 줄 모르고 3일 넘게 참다가
안되겠어서 병원가려고 2교시 끝나고 엄마한테 전화하고 선생님한테 조퇴해도 되냐고 물어봤었는데 엄마는 화내면서 별로 안아프면 참으라 그랬고 선생님도 나 위아래로 슥 보더니 안된다고 그래서 그냥 그 상태로 수업 다듣고 병원갔더니 독감이였던 적도 있었어
앞으로는 연기하면서 아픈 척 해야하나..
이름없음2019/08/15 00:47:05ID : bdwspatArBs
아니 선생은 안 아파 보인다고 빠꾸 먹였다가 큰 병 났다는 거 알았는데도 또 저런 거냐?
이름없음2019/08/15 00:49:25ID : Y5Pa8phs9Al
나도 그래ㅠㅠㅠㅠㅠ심지어 자연치유력 오져서 참으면 낫는다는게 더 어이없음ㅠㅠㅠㅠㅠㅠ
이름없음2019/08/15 01:51:50ID : ta79jwK3Pjy
아픈 거 참지 말고 바로 진통제 먹으래
자꾸 참다보면 나이들수록 조금만 아파도 통증이 엄청 크게 느껴진데 유툽에서 의사샘이 그랬어
이름없음2019/08/15 02:20:47ID : q3VdQpPba8m
나도 위염이 일상이다보니 위경련 올 때까지 방치했었다....ㅋㅋㅋㅋㅋㅋ
나랑 스레주는 반대같네 난 내가 아파도 아픈 거 잘 못 느껴서 내가 열이 나는지 안 나는지도 모르겠더라 열이 39도가 넘는데 정작 나는 안 아파서 새벽에 잠 안 자고 엄마 몰래 폰하고..ㅋㅋㅋㅋ정신적인 고통도 그래 나는 항상 내가 힘든지 모르겠는데 마음대신 몸이 아파서 알게 되는 타입. 근데 인내심은 없어서 좀만 아픈 게 느껴지면 아프다고 찡찡댄다
이름없음2019/08/15 03:41:33ID : 0ty1vg41yLc
저도 님 처럼 아파도 별로 티내기 싫고 티안내는데 아플때 만큼은 연기라도 해서 하세요 저도 쌤한테 너무 아파서 말햇는데도 빠구 머금.. 그래서 다음에 쥰나게 아파서 쌤한테 연기? 하면서 더 아픈척 하니깐 차이가 확 느껴지더라고요 눈빛부터 행동 까지 ㅋㅋ (시발 같넹..) 님도 연기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님 2번 사례가 잇으니 설전이라도 해요 예) 아니 제가 저번에 아프다고 햇는데 안 아파 보인다 하고 빠구 먹엿는데 독감에 위염 걸린거 어떻게 생각 하고 제가 만약 독감이랑 위염 보다 심한 질병에 걸렷더라면 책임 질 수 있나요? 하면 어안이 벙벙 해질거에요
이름없음2019/08/16 03:25:39ID : ZfWi7bDwK1x
ㅜㅜ 나는 자해를 하도많이 해서...선생들 사이에 소문 나났나봄;;무슨 생리통때문에 아파서 조퇴한다고 할려고 교무실가면 "아,팔에 상처 때문이면 그냥 보건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