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말로써 사람을 웃기거나 따르게 하는데 능통한 사람들의 특징
1.실현 가능성 없는걸 가능한 것처럼 말함
- 고딩때 졸업여행으로 싱가폴 가는걸 추진하겠다던 선생이 있었음. 이 선생 특징이 목소리가 졸라 크고 확신에 찬듯이 말함. 이 선생 수업시간 내내 싱가폴에 어떠어떠한 관광지가 있고 말레이시아도 잠깐 다녀올 수 있고 이런 얘기함. 맞장구 쳐주는 포지션인 여자애는 그걸 믿는건지 그냥 습관인지는 몰라도 우와! 우왕~ 해주고.. 결과야 알지?
2.사소한 것도 과장해서 말함
이건 실제로 있었던 일은 아니고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거임. 나랑 말 잘하는 사람이 똑같은 호수에 다녀옴. 그 호수는 그냥 흔해빠진 저수지였음. 그래서 누가 나보고 그 호수 어땠냐고 물어보면 나는 그냥 '뭐 그냥 호수가 호수지. 물 있고 버들 있고 낚시꾼 좀 있고.' 그런데 말 잘하는 애들은
"와~ 거기 진짜 개쩔던데? 막 쉬바 물 졸라 많드라. 거기 호수 밑바닥에서 핵실험 해도 되겠드라. 아 그기 워터파크 뭐 빠지 요런거 개발하면 돈 조~온나 많이 벌겠든데? 거기 부동산 사면 돈 윽~쑤로 돈 벌거 같드라. 아 그리고 거기 낚시끈 아재들 졸라 많던데 ㅋㅋㅋ 막 거기가 아재들 죤나 핫플이드라. 거기서 낚시 해가지고 매운탕 끓여서 소주랑 딱 마시면 캬~ 막 씨 천국이 따로 없제 ㅋㅋ. 와 그리고 거기서 해 지는건 못봤는데 해질녘 노을 개쩔거 같던데? 나중에 여자친구 데리고 거기서 드라이브 하면 크흐~ 시바 상상만 해도 신나네. 그날 밤은 너 죽고 나 죽는거제. 캬하~ 마 나는 한국에 그런 곳이 있을 쭐 쌍~쌍도 못했다. 니들도 마 나중에 시간나면 그 함 가바라."
이러함. 솔직히 난 저런 류의 사람들 안좋아해
이름없음2019/08/15 12:56:01ID : lg6nSIMqnRv
말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부풀려서 말하는 사람 같은데;;
이름없음2019/08/15 13:00:22ID : mty1CqmHCph
말잘하는 사람의 특징은 발음이 정확하고 똑바라.
굉장히 또박또박말하는 편이고 표정이랑 제스쳐가 호감가는 편이야 적당히 잘 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