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알바하는데 처음에야 돈 버니까 좋지 나중에 되니까 자도 자도 너무 피곤하고 진상들은 진상들대로 스트레스 받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나만 이런건가? 새벽에 일해서 그런건지 아님 내가 약해빠진건지 몰겠어...
이름없음2019/08/16 17:20:33ID : k9zcFctArwF
언제 스케줄이 꼬여서 나 -> 다른애 -> 나 순으로 교대한적 있어. 중간에 낀 다른애가 12시간인가 근무했거든? 그때 교대전에 쌩쌩하던 애가 완전 초췌해졌던데... 12시간은 아니야...
이름없음2019/08/16 17:30:06ID : mre2GldDwIG
편의점 주간14시간은 해봄..중간에 15시간으로 바껴서 걍 때려치고 지금은 새로 알바 면접보러 다니는중이야
심지어 최저임금보다 2천원이상 적은 시급이였고 주휴수당은 받아본적도 없음ㅋㅋㅋ단순히 집이 가깝다는 이유로 1년넘게 여기서 알바하면서 몸살때문에 너무 아파서 조퇴한적 딱 1번 있었는데 그 다음주에 아픈건 건강관리 못한 내탓이라고 하더라ㅋㅋㅋ
돈이고뭐고 이러다 내가 쓰러질것같아서 때려쳤고 다음주에 신고 넣으러 노동청 갈 생각이야.
알바 그만두고 4일뒤에 노동청 갔더니 최소14일 지난 이후에 신고 가능하다고 해서 진정서 양식만 받아옴
이름없음2019/08/16 17:33:15ID : mre2GldDwIG
심지어 그만두게 된 이유도 내가 차라리 한명 더 뽑아서 오전,오후로 나누자고 했더니 뽑을거면 14시간 할사람 뽑아야된다고 하더니 2주뒤에 알바 가기 하루전날 다른 알바생 뽑혔으니 내일 안나와도된다,그동안 수고했다 이러더라ㅋㅋㅋㅋ어이없고 막막하면서도 드디어 여기서 해방이구나 하는마음이 더 크게 들었어.
사실 집에서 1분거리에 있는 편의점이라 신고하면 후에 거기 가기가 좀 꺼려지긴 하지만 내년초 집 이사할 예정이라 당분간 편의점 갈 일 생기면 몇개월만 왕복 15~20분정도 거리에 있는 다른 편의점으로 돌아서 가지 뭐.
그동안 아무리 집에서 1분거리라지만 주휴수당은 커녕 최저도 못받는데 아침 8시부터 밤10시~11시까지 일하면서 진짜 현타올때 많았고 이렇게까지 해서 굳이 살아있어야하나 하는생각 하루에도 엄청 했었는데 이번에 신고 할 준비하면서 계산해보니 못받은 알바비 차액에 주휴수당, 알바지만 1년 넘게 일했으니 나올 퇴직금까지 하면 600 넘을 예정이라 이걸 위해 그동안 내가 그 고생 해가며 일했구나 싶더라ㅋㅋㅋㅋ
이름없음2019/08/17 14:01:13ID : y1yMlBdO8qr
그동안 수고했어ㅠㅠ 이제 그놈 참교육 시켜버렷!
힘들수밖에 없을듯.....난 서비스업종 5시간만 넘어가도 힘들던데 ㅋㅋ
이름없음2019/08/17 20:04:02ID : IGmoJWqjhdR
난 하루에 16시간씩 일 해.. 물론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하는고지만 너무 힘들어 주글것가타 ㅠ 다음날 발뒤꿈치 엄청아파서 걸어다닐수가 업성 ㅠㅠ
이름없음2019/08/31 08:29:11ID : y45hze3RCjg
난 교대가 지각해서 12시간 13시간 일한적 있어
이름없음2019/09/10 16:14:25ID : umljvu2nvjA
주간 12시간도 힘든데 야간이면 어후
인간 몸으론 힘들지 밤에 자게끔 되있는데
주간 14시간 일한적 있는데 그냥 머리 나사 풀리더만
아무 생각 안들더라
이름없음2019/09/26 14:06:19ID : hzhzhy7xTVg
야간은 진짜... 내가 야간만 주구장창 했었는데 그냥 밤새우면서 놀거나 과제를 하거나 하는 거랑 야간 알바를 하는 건 진짜... 차원이 다름 절대 하지 마 ㅜㅜㅜ 사실 일도 그렇게 많지 않고 돈 제대로 주는 곳은 1.5배 맞춰서 주니까 꿀이긴 한데 체력적으로 너무 힘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