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별로인걸까? 원하거나 도와달라고 한적없는데 도와주고 받아주면 엄청뿌듯해하는건 그럴 수 있는데 지가 혼자 바라지도않은 도움주고서 반응 별로면 나 쓰레기로 만드는 새끼 엄청 별로야
학원에 그런애 있어서 이번달 끝나면 스트레스 때문에 그만둘껀데 들어줄 사람 있으면 썰 한번 풀어봐도 될까???
그게 뭐 그 정도로 심한일이냐 할 수 있는데 난 이거때문애 너무 힘들어서 그래
이름없음2019/08/17 16:31:22ID : 9wJXwGrcNAq
그냥 듣는 사람 없어도 하소연 할겸 풀어볼께
이름없음2019/08/17 16:37:28ID : 9wJXwGrcNAq
내가 학원에 처음 왔을때 그 남자애 그냥 ㄷ이라고 할께 ㄷ이 말을 걸었어 안녕 너 학교 어디야? 이런식으로 근데 그 전에 얘 성격보니까 나랑 너무 안맞는거야. 난 뭔가 활동적이고 한 얘기에 꽂히면 그 얘기만 몇십분도 할수있는데 걔는 뭔가 계속 질문하고 친구랑 노는게 자연스럽지않고 뭔가 그 사이에서 자기혼자 생각하고있는 느낌?? 설명하기 어렵다 ..내가 글을 잘못쓰거든 아무튼 말걸어준거니까 처음엔 웃으면서 대답해주고 어색해서 친구만나러 복도로 나갔어 (학원은 친구 따라온거라 친구가 있었어)
이름없음2019/08/17 16:46:09ID : 9wJXwGrcNAq
근데 나중에 수업도 같은 반 듣다보니까 내가 너무 싫어하는 성격인거야 어떤 성격이였냐면 공부를 좀 못하는데 자꾸 아는척하고 정답을 시도하는건 좋은건데 걔는 그 아는척이 아니라 내가 뭐 틀리거나 모르면 저요 제가알아요 이런식으로 뭔가 주목받으려고? 하는 느낌으로 내가 틀리면 혼잣말로 그거아닌데... 아... 이러고 좀 비웃고 좀 친한사이였으면 장난으로 넘길텐데 걔랑은 전혀 안친하거든 그래서 그때도 여러번 그러니까 좀 짜증났었어
근데 내가 싫은티를 좀 잘못내 .. 그때가 그 몇달 전에 친구랑 싸웠는데 대놓고 꼽당하고 그래서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인지 뭐라하기엔 너무 미안해서 그냥 계속 넘겼어 그랬더니 좀 더 짜증나는 일이 생겼어
이름없음2019/08/17 16:50:28ID : 9wJXwGrcNAq
난 지금 상태에선 싫은티는 못냈지만 걔가 좀 싫은 상태라 걔에 대해선 좀 부정적으로 보였던것같아 . 학원이 좀 늦게 끝나서 부모님께서 데리러 오시는데 걔가 이제 우리 부모님 볼때마다 막 알아보고 찾아가서 인사를 하는거야 난 그게 너무 황당하고 짜증났어 짜증이 스트레스가 되고 난 원래 스트레스가 쌓이면 화를 못내고 눈물부터 난단말이야?? 다른 자잘한것까지합해져서 거의 극도의 짜증 상태였어
이름없음2019/08/17 17:00:57ID : 9wJXwGrcNAq
그래서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좀 어설프지만 걔가 친한척하거나 너무 관심을 보이면 좀 불편한티를 냈어 한 2일 정도 근데 또 일부로 그러는건지 아니면 그냥 걔 성격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이후 내가 그냥 꼭 ㄷ한테 말하는게 아니더라도 내가 좀 말이많은데 말할때마다 걔 혼자 위축되는게 보였어 당연히 나랑 같이다닌던 애(ㅇ이라고 할께)도 그렇게 느꼈고 선생님도 보이셨나봐
ㅇ은 꼽을 좀 대놓고 주는데 사실 좀 불편해 후배한테도 그렇고 친구한테도 그렇고 대놓고 꼽주니까 같이 다니는 내가 좀 나쁜애 되는 느낌이라서 아무튼 ㄷ이 수업시간에 약간 썰렁해지는 헛소리를 했는데 ㅇ이 아..갑분싸 이랬는데 쌤은 당연히 ㅇ이 짜증내는 느낌으로 말한거를 아시겠지 거기서 엄청뭐라하셨어 내가 너네 상황을 알지는 못하지만 너네 진짜 나쁜거라고
이름없음2019/08/17 17:10:41ID : 9wJXwGrcNAq
그래서 그냥 조심하겠다고 말했지 ㅇ이 그런데 다른 쌤수업시간이였어 (아까 쌤은 ㅁ쌤이라고 부르고 지금쌤은 ㅎ쌤이라 부를께) ㅁ쌤이 ㅎ쌤한테 말했나봐 나랑 ㅇ이랑 또 같이노는 한명 이렇게 세명을 불렀어 그러더니 하시는 말씀이 너네가 말했을때마다 ㄷ이 위축되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너네 ㄷ 싫어하냐고 선생님이 봤을땐 ㄷ은 너무 배려심이 있고 양보하는 애라고 이렇게 말하는데 나는 너무 화나고 억울하고 슬픈거야 난 걔랑 성격이 안맞아서 꼽을 준것도 아니고 좀 나한테 계속 관심갖는개 불편하고 안좋아해서 조금 거부했는데 걔는 그걸로 나한테 무슨 공포감 느끼듯이 행동해서 선생님들은 날 ㄷ이 이렇게 위축될때 까지 괴롭힌애로 보고있고 너무 스트레스 받고 그 자리에서 울것같아서 죄송하다고 그냥 바로 집왔어
이름없음2019/08/17 17:15:05ID : 9wJXwGrcNAq
또 친한친구가 남친이랑 헤어져서 나한테 전화로 상담하는데 너무 답답하고 걘 요즘 나한테 힘들다는 얘기밖에 안하고 힘들다는 소리만 계속들으니까 기운빠지고 짜증나기도하고 그렇다고 친구가 그렇게 힘든데 뭐라 할수가 없어서 나혼자 앓다가 전화하는 도중에 갑자기 울음 터져서 새벽에 엄청 울었어 친구한테 다 털어놓고 울다가 엄마가 들으셨는지 오셨는데 내가 우니까 또 깜짝 놀라셔서 다 얘기하고 다음달 부터 학원 옮기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