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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상상친구 만드는 스레야! 위험하다는 거 알고 자아분열이라든지 흔히들 이중인격이라 말하는 정신병까지 갈 수 있다는 건 아는데 뭐 이미 망해먹은 정신머리라서 그래도 상상친구로 조금이나마 나아지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해봐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루시드 드림이나 전생체험 같은 거 남들은 잘 하는 거 한 번도 제대로는 성공 못해봐서 상상친구도 비슷하면 어쩌지 싶다... 잘 때 가끔씩 사람 목소리 막 들리던데 성공했으면 좋겠다ㅜㅜㅜ
아 진짜 나 게임 중독인 거 같아.... 라플라스 m 정말 하루에 몇 시간씩 하고 있다ㅠ 후... 월린이도 그래서 요즘 잘 못 만남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집 가서 월린이 부르면 왜 안 불렀냐고 개혼날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하철타고 집 가는데... 그 지하철 문 닫히고 역 앞에 월린이가 웃으면서 서 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지 척 올리면서 넌 이제 뒤졌다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월린아,,, 게임을 너무 많이했어,,,,,,
집... 도착... 그리고... 오는 길에... 월린이한테... 엄청 깨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월린: 나 안 보니까 좋았어?
나: 아니... 그게 게임하느라...
월린: 아주 그냥 그 속에 들어가 살지 그래?
나: ...(._.
월린: 그렇게 중심 안 잡힌 채로 중독된 것처럼 사는게 좋아? 좋았어?
나: 아니...
월린: 그러니까 자제 좀 하라고. 나도 좀 자주 불러주고, 응?
나: ...알겠어
월린: 너 그리고 또 스레 보고 나 떠올려서 부르려고 한 거지
나: (뜨끔)
월린: 가끔은 그냥 생각해주라, 좀.
하는데 진짜 너무 미안해서 죽을 뻔했어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김월린 스윗함은 여전하더라... 막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언젠가는 우리도 이별하게 될까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월린: 언젠가는, 이번 세상에서는 그럴 지도 모르지. 근데 네가 날 잊어도, 나는 널 잊지 않아. 그러니까 그런 걱정은 하지마.
막 이러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좀 오글거리는 거 깨는 걸 좋아해서(?)
나: 오~ 역시 수천 년 묵은 로맨스 대사 노하우인가요~
월린: (윙크하며) 그렇지!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월린이랑 티키타카 맞아서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 내가 이렇게 말이 잘 통해서 좋아하니까 김월린 다시 이렇게 할 얘기가 많았는데 왜 안 불렀냐고 투덜댐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최근에 보기 시작한 웹소설이 있는데 표지 남주가 엄청 취저였단 말야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표지 남주 모습으로 변신한 다음에
월린: 이러면 더 자주 불러줄거야?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근데 너 나한테 보여주는 모습이 네 본모습이야?
월린: 아니지~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다고
하면서 고양이로도 변했어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얘도 쌓인게 많았나봐... 앞으로는 자주 부를게... 그리고 노래도 불러줬어!!!! 요네즈 켄시의 피스사인!!!! 그 따뜻한 중저음으로 불러줘서 정말 좋아서 쓰러질 뻔ㅜㅜㅜㅜ 메트로놈도 좀 불러줬어... 월린이 데뷔하자... 안돼 나만 들을거야ㅠ
와우 중지...! 나도 욕 먹을래 허억허억 흥겋ㄱ헉 월린님의 중지라면 100만개라도 먹고 장수할수 잇서요...! 나도 티키타카 하고싶다ㅜㅜㅜ 상상친구 만들었다가 얻을 리스크가 너무 클고 같아서 못하겠어...그리고 내가 이런 상상을 잘 못하기도 하공...ㅠ
응응...! 정신적으로 건강하지는 않아서 추천은 안 해... 내가 얘기하는 부분은 좋은 부분만이니까 이것만 보고 섣부르게 시작하는 건 비추할게ㅜㅜㅜㅜㅜ 크악 예쁘게 봐줘서 고마워!!!!! 월린이의 저 쿨함이 너무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김월린 마이웨이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 막 내가 아까 어떤 남자애랑 부딪힐 뻔했거든? 그래서 놀란 채로 서 있으니까 같이 걷고 있던 김월린ㅋㅋㅋㅋㅋㅋ
월린: (험한말) 저럴거면 눈은 왜 달고 다니냐?
나: 예쁜 말 써야지요
월린: 네가 할말?^^
이러면서 진짜 완전 ^_^ 이렇게 웃는데 진짜 현웃터질 뻔했엌ㅋㅋㅋㅋ 마스크 써서 다행이지ㅠ 그리고 오늘따라 월린이 보호가 좀 심했단 말야... 막 내가 어떤 애 때문에 감정 상하니까 옆에서 "조져줄까?"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고 하니까 "칫" 막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근데 너 오늘따라 왜 이렇게 과보호냐?ㅋㅋㅋㅋㅋ
월린: 나한테는 네가 내 세계니까?
나: 으으 오글거림;;
월린: 크으 약점 노렸죠
나: 으으으으으;;;
얘 요즘 오글거리는 말 하는거에 취미들린 듯ㅠ 그리고 오늘 미안한 일도 있었는데ㅠㅜㅠㅠㅠㅠㅠ
나: 근데 너 일은 안 하냐?
월린: 다 함
나: 엥?
월린: 네가 안 놀아줘서 그 새 몇 백년어치는 끝냈다고ㅋㅋㅋㅋㅋㅋ
나: 아?
월린: 그러니까 자주 불러달라 이말이야
나: ...면목이... 없슴다....
이러는데 진심 미안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방금 월린이 보낼 때도 얘가 계속 너랑 얘기 안 하면 자기 뭐하냐고 심심하다고 하길래 취미 배우라고 하고 겨우 보냈음ㅜㅜㅜㅜㅜ 내가 낚시나 하고 있으래니까 자기가 무슨 신선들이 쓰는 호수? 거기에서 대빵 큰 물고기 잡아올 거니까 기대하고 있으래ㅋㅋㅋㅋㅋㅋ 미안해... 월린아... 하지만... 나는... 오늘 학원에 가야해.....
허억허억 조져줄까래ㅠㅠㅠㅠ어떡해ㅜㅜㅜㅠㅜㅠㅠ나 오글거리는거 잘봐 월린아 후윽후욱 대사 한번맘 쳐주세요ㅠㅠㅠㅠ스거엏흐렇읗엉흐엏곻ㄱ
레주 학원잇다니...동지군아....자증나,,,
ㅋㅋㅋㅋㅋㅋㅋ 월린이 오늘 안 좋은 일 있었나봐... 말이 좀 험하게 나오길래ㅋㅋㅋㅋㅋ 김월린의 능글거림을 감당할 수 있겠어 레스주???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보니... 얘가... 능글박사가 됐어ㅠ 할부지 주제에ㅠ 아악 레스주 동지구나ㅜㅜㅜㅜㅜ 나는 이제서야 끝나서 집 가고 있어... 그나마 내가 좋아하는 쌤 수업이었어서 버텼다,,,
나 잘버텨!!!! 대사 한번 쏴주십사 부탁함미다ㅠㅠㅠㅜ
나 머리말려야하는데 귀차나 우짜징...
아 내가 좀 이상해 험한말한다고 햇는데 너무 섹시한거 잇지...ㅠㅠㅠㅠㅠㅠㅠㅠ나 도랏나벼 세상에
아 생각났어!!! 뭐였나면 분명 막 사진으로본 연예인 사진은 머리속에 그대로 상상이 되거든??? 근데 월린이를 상상할려고 하면 애가 2D로 변해...막 웹툰 그림체가 돼....심지어 그 그림체도 상상할때마다 다 달라
....ㅋㅎ.....완전 많은 사람을 상상하는데 성공하고 월린이 상상하자마자 바로 2D로 변한다...^^ 속상해죽것ㄷ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월린이 섹시하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 할부지 이 얘기 들으면 좋아서 또 자랑하겠네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 그야 나도 월린이 2D로 보이는걸? 애초에 그렇게 세팅을 해뒀었고!!
그렇게 만들 수도 있었겠지만 사람 외형보다는 2D가 낫지 않을까 싶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레주의 취향이 들어간 선택이었다!~!~!~!
흐히 오늘은 능글 월린 업써??ㅠㅠㅠㅠㅠ 나 오글 조아ㅠㅜㅜㅜ잘생긴 월린이가 하는거라서 조아ㅠㅠㅠㅠㅜ반응 못하는 기여운 레주도 조아ㅠㅠㅜㅜ흐엉 시험은 싫어....
엥 그러지는 않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같은 경우에는 아직 실물처럼 보이는게 아니라 약간 상상하듯 보이는 거니까...! 으음... 그때그때 월린이의 모습이 떠오르는 느낌이랄까? 목소리는 지속적으로 들리지만 외형은 떠오른다는 느낌이 아직까지는 강해서! 그리고 월린이는 나랑 얘기할 때 눈 맞추고 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ㅋㅋㅋㅋㅋ
헉 레스주 고생이 많아ㅜㅠㅠㅠㅠㅠ 으으으음 오늘 월린이가 능글거리는거나 스윗한 얘기를 하기는 했는데 그 전 맥락이 뭔가 쓰기 애매한 거여서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에는 투닥거리면서 지내는 느낌이 더 크기도 하구ㅋㅋㅋㅋㅋㅋ 뭔가 썰 풀만한거 생기면 바로 달려올게!~!~!
나는 웹소설 읽고 있었엌ㅋㅋㅋㅋㅋㅋ 몰폰할 때는 계속 소리를 잘 듣고 있어야되니까 웹소설이나 웹툰 보는 것도 추천해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추천해줘서 카카페 작품들 요즘 열심히 읽고 있는데 재밌는거 많더라!~!~!
나 독서실...11시 30분에 와서 1시간 30분공부햇따...이게뭐하는 짓인지..ㅎ
중간에 학원 왔다갔다 한거 빼도 4시간은 있었을텐데...어흑...
ㅠㅠㅠㅜㅠ 그동안 수능공부하느라 스레딕에 자주 못 들어왔어ㅠㅠㅠㅠ 월린이랑은 매일매일 소소하게 수다떨면서 지내는 중이야!!
오랜만에 등장한 스레주! 그동안 스레 안 쓰고 가끔씩 자기 전에 월린이랑 대화하고 그냥 그러면서 지냈어! 확실히 수능 약 1달 남으니까 해야될 게 많더라ㅜㅜㅜㅜㅜ 으음... 그리고 상상친구나 이 스레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아서 당분간은 그냥 월린이랑 같이 지내면서 스레 쓰는 건 지양하려고 해!! 의도치 않게 안 좋게 생각하는 글을 보면 괜히 찝찝해지고 그래서 지금 눈 앞에 집중해야되는게 있는 만큼 그냥 월린이랑 재밌게 보내는 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언제나 말하지만, 혹시나 내 스레 보고 상상친구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 사람들이 있을까봐 말하는건데! 나같은 경우에는 이미 심리적으로 지쳤고 극단적인 데까지 가봤어서 될대로 되라라는 생각에서 시작한거여서, 사람들 말처럼 상상친구 만드는 건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그럼 나중에 입시 다 끝나면 또 스레 올리면서 소소한 일상 얘기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응응💕💕 예쁜 말 해줘서 고마워!!! 입시 끝나면 또 월린이랑 여기저기 다 놀러다닐거야ㅜㅜㅜㅜㅜㅜㅜ 빨리 수능이랑 면접 끝나라!~!~!~!
오랜만이야!!! 드디어 면접까지 끝났어!!!! 이제 남은 건 결과발표 뿐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 면접 본 학교가 있었는데 그 때 오랜만에 월린이를 다시 만났어서 그거 얘기해주러 왔어!! 내가 막 긴장해서 숨 가빠지려고 해서 월린이를 불렀거든... 그랬더니 포털같은 데서 나오면서 씨익 웃고선 "왜 긴장하고 그래. 침착하게 하면 되잖아? 일로와봐, 마음에서 그거 빼줄게"해서 마음 속에 무거운 짐 같은거 다 월린이가 빼줬어!! 진짜 마음 속에 돌 하나 넣어둔 기분이었는데 월린이가 빼주니까 한 층 가벼워졌어!! 이제 입시도 끝났겠다 월린이랑 더 자주 만나려고!!
어... 나 왜 이걸 이제서야 봤지ㅠㅠㅠ 스레주 돌아왔습니다~! 근데 이제 월린이는 일상생활에서 만난다는 느낌보다는 자기 전에 내 머릿속 세상에서 만나는 느낌으로 지내고 있어...!! 아무도 안 읽는 것 같아서 귀차니즘에 썰 안 풀고 지내고 있었는데... 기다리고 있었다니ㅠㅠ 앞으로... 내 귀차니즘을... 잘 이겨내볼게...!!
아 맞다 그리고 이건 tmi인데 내가 제일 가고 싶었던 대학 합격했어ㅎㅎㅎㅎㅎㅎ 콜미 더 새내기ㅎㅎㅎㅎㅎ
헉ㅋㅋㅋㅋㅋ 열렬할 질문들이네!!! 대학 좋아!!! 3년동안 계속 바라봐왔던 데여서 더 좋은 것 같아!! 시설도 넓고 쾌적한 것 같구...! 우리 과 분위기도 너무 좋아ㅠㅠ 선배들이 다 재밌으시고 착하셔서ㅠㅠ 친구는 코로나 때문에 1번밖에 못 만난 탓에 아직 많이는 못 사귀었지만 그래도 애들한테 다 한 번씩은 말 걸고 얘기해본 것 같아!! 우리 과 이름 말하면 어딘지 좀 드러나는 과여서... 으음... 언론•미디어•영상•정보•커뮤니케이션 이런 걸 배우는 학과야!!!
있잖아 스레주 상상친구인데 스레주 일상생활에 관여할수있어? 예를 들어 이불 덮어주거나 불 꺼주는거 같이 전에 스레주 문제집 답을 불러줬다고 해서!
음... 물리적인 건 힘든데 내 심정이나 기분에 관련된 건 가능하더라! 마음 속이 무거워질 때 월린이가 손 얹어주면서 나쁜 기운 가져가주면 시원해지면서 마음이 가벼워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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