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난 어디 학교를 다니는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이러이러한 능력이 있다는 것만 뺴고.' 이딴거 다 사라졌으면 좋겠어. 평범하면 소설 주인공은 될 수 없다고.

>>2 앜ㅋㅋ 맞아맞아 게다가 항상 누군가한테 걸리지

뭐라해야하지 자기가 감정없는 척 되게 매마른 줄 아는데 막상 생각 서술해둔거보면 온갖 상상에 주변사람들 미친듯이 분석하고 누구보다 아파함..?? 이걸 뭐라해야하짘ㅋㅋㅋ 특유의 이런 느낌있는 경우를 많이 봤어

남자시키 능력도 없는데 이상하게 여자가 꼬임. 간단히 말하면 한국 평균적 드라마에서 주인공 성별 바꾼 느낌이야. 그리고 되게 쿨한척함.

추리소설 보면 뭔가 보통 용의자 여러명 있고 다들 각자 알리바이도 있고 증거도 있어서 사람 헷갈리게 만드는 그런게 있잖아? 근데 뭔가 일본소설은 한명을 초반부터 존내 몰아감-> 중간 넘어가면 갑자기 새로운 인물 갑툭튀(얘가 사건에 조오온나 중요한 키를 갖고 있음) 이런 식인게 많더라... 물론 아닌것도 있겠지만 내가 읽어본 바로는 그런게 많았음 뭔가 읽을때는 재밌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면 야 왜 그걸 이제 말해줘;; 하게 되는게 있는것같음

>>4 게다가 누구한테 일이 생기거나 누명씌워지면 그걸 못넘어갘ㅋ "이녀석은 점신시간에 교실에 없었어요 고양이 밥주러 밖에서 먹었거든요. 그럼으로 점심에는 아무도 교실에 없었죠." 이런거 많이봤어

>>6 +무능하고 탐정말에 잘따라주는 착한 경찰들

순정만화에서는 여주 맨날 못생김 or 평범 남주는 킹카설정 (잘생김 공부잘함 돈 많음) 남주는 시크하다고 나오고(여자 막 대하는 쓰레기) 성관계 문란 서브 남주는 남주랑 비슷한데 성격이 상냥함

일본 특유의 감성이라고 해야하나 주인공의 생각을 많이 쓴 책들이 많은 것 같아 그냥 소설이라도.

거의 1인칭 시점인듯 거기에 신경 안써도 될사람한테 갑자기 끌리고 그런...

진짜 아무런 이유도 없으면서 하렘 역하렘 만드는거 별로야;;;;;; 만들고싶으면 적어도 그럴싸한 이유는 만들던가;;;;;;;;

여자를 밝히고 섹드립을 자주 치지만 진지해야 할 땐 진지하고 멋있는 남주친구1 같은 새끼가 너무 싫어

일본 책 번역하면 그 특유의 말투가 있는데 읽고있으면 약간 어색해...

>>14 아 동감 번역 잘하는 사람이면 상관없는데 번역 이상하게 하는사람있어.

일방적인 사고 논리가 주인공의 독백형식으로 채워진 거 같긴 해.

>>6 이거 짜증나 추리 좋아하는데 진짜 공정하지 못한 방식이라고 생각해 독자가 예측할만한 단서나 복선 없이 갑툭튀한놈이 진범이면 내안에서 평가 절반은 깎이고 들어감

그런가 난 여기 있는 거 한번도 못 느껴봤는뎅...ㅋㅋㅋㅋ 일본 소설 안 읽은 지 오래라

>>9 근데 이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임ㅋㅋ평범여주(라고 하지만 이쁨)와 존잘부자남주 신데렐라 스토리

>>18 여기애들 순수문학이 아니라 라노벨 얘기 하고 있어서 그런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