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살면서 딱 두군데 있는데
하나는 수원 화성행궁쪽이었는데 뭔가 주변 둘러보니 점집이 엄청 많았고;;;;
한번은 가족들이랑 부천에서 시흥쪽으로 넘어가려고 차타고 지나가는데 옆을 봤는데 그런곳에 아파트가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아파트 단지가 떡 하니 있는거야.
순간 왜 무섭단 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담날 아무렇지 않게 엄마께
"엄마 어제 거기 지나갈 때 아파트 있었잖아. 거기 좀 무섭지 않았어?"
했더니 엄마가 바로 "응."
이러시는데 ㅈㄴ 소름끼침.
난 살면서 귀신 본적도 없고 신ㄲㅣ 이런거 전혀 없는데
정말 가끔씩 어느 특정한 장소을 가면 께림칙한 느낌이 들곤 해.
그리고 그 잔상이 한 며칠동안 계속 남아서 시도때도 없이 떠오르고.
나만 이런걸까??
이런 느낌은 도대체 왜 드는건지 궁금햇 ㅠㅠ
아 그렇구나 ㅜㅜ 같이 일하는 동생한테 그 동네 거리뷰 캡쳐해서 보여줬는데 폐가같은 느낌 난데;;
이름없음2019/08/22 21:53:41ID : Bgi2oFh8782
육감이지
이름없음2019/08/22 21:57:45ID : BdQsryZdDs1
새벽에 야식 사먹으러 편의점으로 가는데 밖에 나가보면 우리집 아파트 가끔씩 쎄함. 안쎄할때도 있긴한데 쎄할때가 압도적으로 높은듯...
처음으로 새벽에 나가게 될땐 이게 쎄한건줄도 몰랐고 그냥 새벽에 밖에 나가는게 처음이니까 무서워하는거겠지했고
이젠 익숙해져서 편의점까지 가는데에 별 무서움도 못느끼는데도 불구하고 배경적으로 쎄한거 같음...편의점에 있을땐 안쎄한데...집밖에 나와서 편의점에 가기전까지 그 구간이 쎄하다.
비숑프리제2019/08/22 22:11:13ID : oNxSHBbu5Vd
아이구 집근처가 쎄하면 ㅠㅠ그래도 그 쎄함을 헤치고 야식사러 가는 용기 멋지닷!!
이름없음2019/08/22 22:27:33ID : 3QtBvClDy7x
나는 수원남문이랑 수원화성쪽이 넘쎄해 사람도 별로없고 골목도 진짜 좁고 사람 납치당할것같음
이름없음2019/08/22 22:52:59ID : BdQsryZdDs1
진짜 집근처만 이상하게 쎄해. 특유의 사람없고 정적스러운 아우라가 있어.
분명 새벽에 똑같이 사람없고 정적인 곳이여도 번화가나 광장이나 그냥 주택들 있는 곳은 괜찮았는데 이상하게 내가 사는 아파트 주변만 쎄하더라고...처음엔 내가 새벽에 처음 혼자서 밖에 나가는거니까 무서워하는건줄 알았는데 매번 새벽에 나갈때마다 똑같이 쎄한 느낌을 받는데다가 여기저기 돌아다녀 봤을때는 안느끼는걸 보니까 집주위만 쎄해. 게다가 드물게 한번씩은 안쎄하고 뭔가 이상함ㅋㅋ
비숑프리제2019/08/23 00:03:04ID : oNxSHBbu5Vd
마져 나는 그 종?있는 쪽부터 개천같은곳 거기 넘 쎄하더라 ㅠ
이름없음2019/08/23 01:33:54ID : rAphtjAp9jx
천안에 미나릿길 벽화마을이라고 있는데 벽화마을 입구 쪽이 되게 쎄했던 걸로 기억해
이름없음2019/08/23 01:59:58ID : 3QtBvClDy7x
진짜 골목길가면 점집은 하나이상은 있던것같아...
이름없음2019/08/23 02:31:17ID : hz801fXvxBf
그정도면 나가지마 큰일 생기는 거 아니야..
이름없음2019/08/23 02:31:56ID : hz801fXvxBf
근데 잠집이 쎄한 이유는 뭘까? 사고가 날 갓 같진 않는데
비숑프리제2019/08/23 09:37:04ID : oNxSHBbu5Vd
헐 지금 사진 찾아보니깐 정말 그런 느낌 있어;; 벽화가 그랴져있는데도 뭔가 무서워
비숑프리제2019/08/23 09:40:18ID : oNxSHBbu5Vd
내가 느낀 것도 사고가 날 것 같은 쎄함 보다는 기운이 안좋게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여기 터가 나랑 안맞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아니 영적능력 1도 없는데 이런걸 느끼는게 웃긴데 ㅋㅋ 암튼 저런 느낌들을 받았었어. 참고로 연관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우리 엄마는 꿈이 잘맞는 편이시고 나는 그냥 좀 성격이 예민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