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급식에 자율배식으로 꽈리고추찜이 나온거임. 근데 난 원래 꽈리고추찜이 안매운건줄 알았거든?? 그래서 그냥 밥이랑 크게 한숟갈떠서 히힣 맛있겠당 하고 존나 크게 한입먹었는데..점점 매운맛이 올라오는거임 그래서 걍 아 이거 좀 매운거네 싶었는데 이런 미친 매운맛이 멈출 생각을 안하는거임;;;그래서 얼굴 존나 빨개져가지곤 몸부림치는데 눈물이 나오는거야...근데 눈물난채로 사람들 많은 급식소 음수대에서 물떠먹긴 쪽팔려서 같이 급식먹고있던 친구 탁탁쳐가지고 물 좀 떠달라고 하려했거든?? 근데 ㅅㅣ발ㄱㅋㅋㄱㅋㅋㅋ 너무 맵고 아프니깐 혀가 굳어서 말이 안나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말하려했는데 입안이랑 목구멍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걍 친구 존나 퍽퍽 때리고 못참겠어서 바로 내가 음수대로 뛰어감ㅋㄱㄴㅋㅋㄱㅋ 친구 존나 얼탱없어보이더라..ㅋㅋㅋㄱㄴㅋㅋㄱ 어쨌든 눈물 펑펑 흘리고 있는 채로 급식소 음수대에서 물 마시는데 어라 물이 뜨거운물이네..?? 한모금마시고 바로 2층 음수대로 뛰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ㄱ존나 눈물콧물 다 질질짜면서 흡..큭..ㅠㅠㅠ흐윽ㅠㅠㅠ시바ㅠㅠㅜ 이럼서 음수대로 갔단말임..2층 음수대 물은 시원해서 좀 ㄱㅊ았거든?? 근데 음수대에서 눈물 질질짜며 배터지도록 물마시는데 매운게 안사그라드는거야ㅠㅜㅜㅠㅜㅠ그래서 입에 물 가득 머금고 화장실로 뛰어가서 입에있던 고추 잔해?들 변기에 다뱉고 개차가운 물로 입 존나 헹굼...그렇게까지 하고나니깐 좀 ㄱㅊ아 졌는데 나 우는거 본 애들이 전부다 헐!!! 뫄뫄야 너 왜울어????? 뭔일있어??? 이러는거..개쪽팔려서 얼굴가린채로 ..꽈리꼬추찜이 너무 매워서..ㅠㅠㅠㅠㅠㅠ 이러니깐 애들 개쳐웃고ㅠㅜㅠㅜㅡㅠㅠㅠ 아는언니는 자기가 나를 놀린것때문에 내가 운줄알고 식겁했는데 꽈리고추 때문에 울었단거 아니깐 귀엽다고쳐웃음ㅠㅜㅡㅜㅡㅠㅠㅠㅜㅡㅠㅜ아 시발 나 학교에서 운적 한번도 없었는데..ㅜㅜㅡㅜㅠㅜㅜㅜ 울어도 꽈리고추찜이 매워서ㅠㅜㅡㅜㅜㅜㅜㅡㅜㅡㅜㅠㅜㅠ 미쳤나봐 진짜ㅜㅡㅜㅜㅡㅜ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