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나리 여자 고등학교에. 이곳은 그냥 어느 평범한 여자 고등학교입니다. 그렇습니다. 매우 평범한 고등학교죠. 이곳에 입학하신 여러분 모두 정말 환영합니다! 앞으로 잘 지낼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 본 스레는 지엘 스레입니다. * *고록 및 연플은 최소 한달이 지난 후부터 허용합니다! 물론 이 기간은 스레가 진행됨에 따라 바뀔수도 있어요! * * At는 지양하는 것이 아니라 금지입니다! 다 같이 어울립시다! * * 수위는 대략 17금으로 직접적인 묘사는 불가해요! * * 가벼운 플러팅은 당연히 가능이지만 너무 여기저기 찔러보고 다니시는 식의 묘사는 불가합니다. * * 학교의 구조 등등의 자세한 설정은 시트스레에서 확인해 주세요! 수위표도 시트스레에 걸려있답니다! * * 현재 신학기라는 설정이라 1학년 생들은 이제 막 입학한 햇병아리에요! 2, 3 학년들끼리는 안면이 있을수 있답니다! * * 웹박수를 통해 선물이나 앓이를 받고 있어요! 선물의 경우 선물을 보낼 상대와 선물의 내용물을 적어주면 다음날 아침, 상대의 책상이나 사물함에 그 선물이 전달된답니다! 앓이의 경우엔 지은이가 일주일에 한번씩(토요일 밤) 그 앓이들을 교내 방송으로 읽어줘요. 자신이 누군지 특정지어질만한 발언은 금지에요! * * 건의용 웹박수를 개설했어요. 스레 참여자가 아니신 분들도 자유롭게 건의해주세요. At ,편파멀티, 불쾌감을 조성하는 말 등등, 이러한 행위들을 목격하시거나 직접 당하셨다면 웹박수를 통해 건의해주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대충 어느 레스에서 이러한 것을 목격했는지 같이 적어주시면 스레주가 해당 사안을 확인하기에 더 수월해져요! 😂 * * 수학여행, 시험기간, 수련회, 합숙, 담력시험, 학교축제, 운동회 등등의 이벤트들이 구상중에 있어요! 그 외에도 이벤트 아이디어는 언제나 환영이랍니다. * * 레주에게 묻고 싶은거나 제안(이벤트 아이디어 등등)이 있는데 레주가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라면 해당 내용이 담긴 레스를 남겨주시고 그 레스에 >>1 앵커를 같이 달아주세요! 그렇게 하면 나중에 스레주가 와서 해당 레스를 1순위로 확인할게요. * 3학년(19): 남지은 윤은채 김하은 하 윤 진하늘 서율호 2학년(18): 명채연 유상원 - 동결 한울림 이 연 조새롬 유소나기 1학년(17): 이리스 프렐라인 우지우 임윤슬 백설화 - 반동결 신 청 시트스레: http://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35886794 선관스레: http://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35904760 전스레: http://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36355189#comment_36636856 선물: https://forms.gle/D9rQV8J8wPgyqnBq8 - 선물이 들어온 다음날 오전 8시 공개 앓이: https://forms.gle/T94ppNZyC9CnJQLx6 - 토요일 오후 8시 방송 건의사항: https://forms.gle/P2r2LZpm9KnERoc1A - 아무나(관전자 포함) 이용 가능. - 최대한 빠르게 건의에 대한 해결방안과 함께 본스레에 반응 >>449 8/30 선물

>>901 아침으로 어제 삶은 계란에 요구르트요!

>>902 !? 검소하면서 좋은아침!

>>902 간단하지만 그래도 나름 잘 챙겨드셨네요! 뭐라도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갱신합니다... 으으 이사 준비하면서 너무 바쁘네요 ;ㅁ;

>>905 어서오세요 윤주! 이사 준비중이시라니 그건 확실히 정신이 없으시겠어요! ;ㅁ; 힘내서 준비 잘 마치시길 바래요!

연주 갱신~ 다들 안녕~

>>907 연주 어서오세요!

레주 그래서 점심은여?

>>910 이리스주 어서와요! 는 오시자마자! 아직 안 먹었지만 아빠한테 졸라서 치킨을 시켰답니다!(브이)

그럼 됬읍니다..(스르르 일하러 사라짐)

>>912 오늘도 출근하신건가요...(흐릿) 화이팅입니다...

갱갱갱신 ~ :) 어 ... 보자.. (시간을 본다) 지금 당장 일상은 무리니 이따가 한 세네시쯤에 일상 구해봐야겠네 XD

치킨을 다 먹은 스레주가 갱신! XD 역시 치느님은 진리...

레주 어서오구 :) 앗.. 쳇.... 밥 먹었냐는 압박을 할 수가 없어졌다니 :(

은채주 안녕하세요! 는 대체 왜 아쉬워하시는 건가요?!

>>917 음? 으음.. 고거슨...... (고민) 왠지 이 스레에 오자마자 레주 밥 먹었는감? 하고 묻는게 버릇이 되어서?(아님)

>>918 아닠ㅋㅋㅋㅋㅋ 뭐예욬ㅋㅋㅋㄱㅋㄱㅋㅋㄱ 나쁜 버릇이네요!(대체) 흠... 어차피 금방 가봐야 하긴 하지만 심심하네요...(뒹굴) 흐... 가서 동생이나 괴롭힐까...(안됨)

그만큼 레주가 식사를 거르는 일이 많다는 뜻입니다(날조) 일상 구합니다!!!

>>919 그렇지만 이래야만 우리 스레지 할수 있는걸? (껄껄) 나쁜 버릇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아앗 혼났다 (뭔) 왜 동생을 괴롭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원주 어서와!!! 어흑.. 난 지금 잠깐 뭐좀 하면서 틈틈히 오는거라서 :(

>>920 흐으... 하루에 한끼 정도만 거릅니다...(?) 일상...은 돌리고 싶지만 30분 ~ 1시간 뒤쯤에 나가봐야 해서...(흐릿) >>921 (흐릿) 저희 스레의 정체성이....? 이곳은 백합스레지 레주 밥 먹이는 스레가 아닙니다 선생님!(책상 쾅)(떽) 심심해서요! 는 옆에서 귀찮게 하면서 괴롭혔다가 맞았습니다!

율호주 갱신... 돌릴분...있나요?(쭈굴)

다들 반갑습니다!! 논리적 판단에 의해 레주는 식사를 안했다는게 되는군요... 그리고 잘다녀오세요!! 은채주도 별 수 없죠!!!

>>924 아까 상원주가 일상 돌릴분 찾으시던데요!!(확성기)

>>925 아닙니다!!! 최소 하루에 한끼 정도는 그래도 먹습니다!!(뭔)

그뉵몬 내 포켓몬이 되어ㅈ...가 아니라! 그럼 선레는 누가 할까요!(설렘)

>>930 다!이!스! 괜찮을까요?

>>929 그 정도는 아닌데요! 아닌... 아닌... 아닌.... 비슷한 말을 들어본적은 있지만 일단 아닙니다!!

>>931 다이스....굴려줄 수 있겠는가!

>>933 Dice(1,2) value : 1 1. 머슬! 2. 슈퍼 큐트 율호쟝

저로군요!! 원하시는 상황은 있으신가요!!

!? 슈퍼 큐트?! ㅇㅁㅇ!!

>>935 상원주가 괜찮다 싶은 상황이면 아무거나 노 프라블럼!

슈퍼 큐트 율호쟝과 머슬인건가요 ㅋㅋㄱㅋㄱㅋㄱㅋ(팝그작)

>>937 놉! 노우 노 수퍼 큐트!ㅇㅁㅇ;;!

하이퍼 큐트 인정 :D 유로주 귀엽지!!! (격한 공감) (팝그작)

새로미주 갱신! 모두 쫀오후야~~~~! 나도 일상 돌릴 사람 찾아볼까?

>>943 (고개 끄덕) 저희 스레의 아이들 모두가 하이퍼 큐트 합니다 :D

>>944 새롬주 어서오세요! 일상은 어... 제가 5분뒤에 나가봐야 해서 전 무리...(흐릿)

노우! 노 하이퍼 큐트! 아임 노멀 휴먼! 오케이!?>ㅁ<;;,!!

>>947 슈퍼 하이퍼 큐트!!

>>948 노우!! 아임 베리베리 노멀 휴먼!!@ㅁ@!;;;

>>949 베리베리 슈퍼 하이퍼 큐트!!!!(업그레이드)

>>950(환장) 아임 노멀 휴먼!! 큐트 노!! 베리베리 노! ㅍㅁㅍ;;!!

>>951 예쓰 큐트!! 베리베리 큐트!! 우리 스레 아이들 모두 베리베리 큐트!!! Euro & Euro주 포함!!

>>952 음...소 레주 베리베리 큐트 오케이?!

새롬주 어서와! 위에서 말했듯이 내가 좀 이것저것 하면서 틈틈히 오는거라.. ;( 다음에 꼭 돌리자 아기고양이☆ 그리고 귀여운 사람 둘이 서로가 귀엽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팝콘)

>>953 왓? 노우;;;(질색) >>954 전 귀엽지 않습니다!!(단호)

엇...! 큐트 전쟁 하느라 몰랐다..!! 으앙 새롬주 어서와!! >>954 노오오-!! >◇<;;;!!

>>956 큐트 전쟁 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 = ㅁ = euro & euro주 이스 베리베리 쏘 큐트! 낫 미 ㅡㅡ 아 영어 극혐;;(급)

>>957 소... 레주 & 유로 노 큐트 오케이?

>>958 놉. 레주 노 큐트. 벗 유로주 베리 큐트. 오케이? (대충 반론은 받지 않겠다는 내용)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다는 말이 있다. 웨이트를 죽기 직전까지 조지면 근육은 그에 대답하듯 진화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삼두를 조지려면 오버헤드 트라이셉스 익스텐션을 하면 되고 대퇴를 조지려면 스쿼트만 해도 충분하다. 요점은 이거다. 세계 대회까지 얼마 남지 않았고 그걸 위해선 지금부터라도 죽기 직전까지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걸 위해 지난 몇 주 동안은 친구도 안 만나고 계속해서 스파링이며 운동이며 노력했으니까. 당연히 걱정은 되지 않는다. 내가 우승하는 것은 말 그대로 당연한 일이니까. 하지만 주변에선 그렇게 보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확실히 세계 대회라고 하면 각 나라 제일의 실력자들이 펼칠 경기일 테니까 당연한 거라고 생각도 했지만 그것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았다. 크게 위험이 따를 거라곤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한 달 간의 대장정이 아무렇게나 끝날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생각이 많으면 근손실 오는데…” 비어버린 텀블러에서는 이내 나올것도 없어져 기괴하게 공기만 빨아들이는 소리가 울렸다. 내일이 출국. 덕분에 하루 정도는 휴식을 취하라는 아빠 말에 따라서 가볍게 새벽부터 하프 마라톤을 마치고 잠시 이렇게, 강변에서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하지만 생각이라는 것이 마음대로 되지는 않았다. 그건 근육이 넘치는 하이퍼 뉴요커라도 별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슬럼프에 빠져있는 거냐고 한다면 그건 절대 아니다. 여전히 승부는 전승이었고 어제도 웨이트를 한계까지 조졌으니까. 오히려 몸 상태는 최상이지만 지금 이건… 숨만 쉬어도 근손실이 일어나는 느낌이다. 일과에서 웨이트가 사라지는 것이 이렇게 큰 일이었나… 당분간은 웨이트는 하지 못할테니까 익숙해질 필요가 있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어떻게 놀았는지 소꿉친구에게 물어보기도 했는데 유치원생부터 웨이트가 어쩌구 했다는 얘기만 들었다. 생각해보니 딱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았다. 그야 재미있는 것을 하는게 최고니까 당연한 걸. 마치 늘어진 빈대떡처럼 공원 편의점 테이블에 늘어져 있는 것이 마치 녹아내린 근섬유와도 같다. …이렇게 말하니까 조금 그로테스크하니까 귀엽게 늘어진 세탁물 정도로 해야겠다. 음, 이정도가 딱 훌륭한 것 같아. “으아아, 덤벨 컬 하고 싶다아아!!!!!!!!!!!!!!” 근처에 있던 오래된 운동기구로 달려가 분노로 가득찬 푸시 업을 하면서 소리를 질렀다. 아, 50KG치고 싶다.

늦어서 죄송합니다아아아ㅏ!!!!!!

>> 녹아내린 근섬유와도 같다 << ㅋㄱㄱㅋㅋㄱㅋㄱ ㅋㅋㄱ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

조금 산책을 하고 집으로 가는 길이였다. 군것질 거리를 살겸 들린 편의점. 7괴상하지만 여린 목소리 덕분에 맑게 나오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율호를 보고 편의점 직원이 웃음을 참으며 키득키득 웃길레 율호는 마주 웃어주며 시원스레 편의점을 나왔다. 율호의 오른손에 들려있는 봉투에 든는 것은 간단한 군것질 거리와 탄산음료보단 물을 선호하는 편이라 들어있는 음료는 녹차 한병. 조금 목이 마른 것 같아 편의점에서 나온 직후 병뚜껑을 따던 중이였다. 으아아, 덤벨 컬 하고 싶다아아!!!!!!!!!!!!!! 깜짝! 장난스레 보태서 천지를 뒤흔드는 듯한 외침에 깜짝 놀란 율호는 그대로 움츠러들어 굳어버린체로 소리가 들려온 쪽을 휙! 바라봤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사람들의 야외 식사를 위해 편의점 측에서 설치해놓은 테이블에서 뛰쳐나가 갑자기 근처 운동기구에서 맹렬한 속소로 운동을 실시한 소녀였다. 그야말로 율호에겐 영문을 모르겠는 상황;; 덤벨 컬? 잘은 모르겠는 용어지만 아무래도 뉘앙스를 보니 운동용어. 호기심에 다가가보니 각잡힌 자세로 푸쉬업을 하는걸 보면 소녀는 운동을 제대로 하는 선수인 것 같았다. 저렇게 열심히 운동하면 목이 마르지는 않을까? 생각보다 빠른 행동력을 가진 율호는 이내 소녀의 머리맡 근처에 쪼그려앉아 들고 있는 녹차병을 보여주며 소녀에게 베시시 웃는 얼굴로 물었다. "저기- 물 먹을레? 목 마를것 같은데" //아고 몇번 수정하느라 나도 늦었어-!!!

욕구불만은 이런 것으로 해소 되지 않았다. 아무리 복근에 힘을 주어도, 아무리 근육을 조지더라도 어딘가 비어버린 듯 공허한 느낌은… 겨우 이 정도의 맨몸운동으로는 해소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하지 못해서 간절하고, 보지 못해서 슬퍼지는 이 느낌… 이것이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인가? 생각해보면 그렇다. 내가 가는 곳 어디에나 그것이 있었다. 기쁠때도 슬플때도 함께 해주던 것. 웨이트… 이런 날씨 좋은 날에는 등배랑 햄스트링 조지면 딱 인데… 어느 사람들은 비가 오면 막걸리에 파전을 먹고 싶어 진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나 같은 사람에겐 오늘같이 볕이 좋은 날은 그냥 근력운동하기 좋은 날이다. 안 그런 날이 있겠냐만은. 아직 열이 오르지도 않았다. 내 몸의 모든 근육들이 너는 겨우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여자였냐며 도발해댔다. 나는 그 마음에 대꾸하듯 점점 더 페이스를 올렸다. 분당 60개, 이게 경찰 시험이었으면 벌써 10점으로 합격했을 정도의 페이스로 계속해댔다. 이곳만이 다른 공간이라는 것 처럼 주변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 번씩 보고 지나가는 것이 느껴져 조금은 기분이 좋았다. 이것이 보디빌더가 보는 경치일 테니까!!!! -저기, 물 먹을래? 목 마를 것 같은데. 그렇게 나만의 세계에서 계속되는 단련을 하고 있자니 누군가가 다가왔다. 소녀는 나에게 녹차병을 들이밀며 그렇게 물었다. 웃는 얼굴이 귀엽구나- 하고 생각하자니 딴생각을 하면 근손실 오냐고 커뮤니티에 물어봐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운동을 할 때엔 다른 생각을 하면 위험해지니까!!! 그러니까 이건 어쩔 수 없는거지… 묘하게 자기합리화인 것 같은 느낌이 들기야 했지만 성의를 거절하는 것은 오히려 엔터테이너에겐 안좋은 일인 것을. 주말, 운동하는 나에게 물을 가져다 준다. 이것만으로도 이 사람의 정체는 확실한 것을!!! “팬이 주시면 고맙게 먹어야죠!!!” 당연히! 어디에선가 내 경기 영상을 보고서 팬이 된 것이 틀림없어!! 격투기를 좋아하는 여자는 드물기야 하지만 뭐 찾아보면 크게 적은 것도 아니니까 이런 곳에서 팬을 만나더라도 이상하지는 않을거라는 합리적인 추론에 의한 결과였다. 거기에 내입으로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이래뵈도 한국 챔피언이니까 말이지~? 기대되는 루키다 이말이야!! 유명세는 당연한 걸!!! 이정도에 익숙하지 않다면 해외에선 어떻게 해나가겠어!!! 나는 그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녹차병을 받아들였다. 마치 광고에 나오는 연예인처럼 야성적인 모습으로 말이다. “이야, 우연이네요!! 이런 곳에서 제 팬이랑 만날 줄 알았으면 노트랑 펜도 들고오는건데!!! 아, 팬은 있지만 펜은 없네요!!! 엌”

...팬? 입밖으론 내뱉지 않았지만 그런 의문이 솟아오른 율호의 고개가 옆으로 갸웃 기울어졌다. 팬... 팬이라... 어라! 혹시 이 미소녀..!! 유명한 선수인건가...!? 티비로 보는 채널이라고는 무한도전과 런닝맨 같은 예능 프로그램 뿐인 율호에게 있어서 스포츠 선수의 유명세는 분명 잘 알 수 없는 것에 속했다. 하지만... 오호라, 그러고보니 들어본 것같긴 하다. 아니, 티비나 미디어 매체가 아니라 학교의 소문으로 말이다. 복싱쪽이었나? 나리 고등학교 2학년생 중에 대단한 스포츠 선수가 있다는 소문을 쪽잠 자다가 얼핏 들었던 것같은데. 팬이라는 얘길 한방에 꺼낸 걸보면 이 애가 그 앤가? 짙은 피부색과 이목구비가 조금씩 혼혈의 느낌을 풍기지만 언어적으론 완벽한 한국인. 몇가지 소문을 머리속에서 짜집기 해보니 확실히 맞는 것같았다. 그렇구나- 확실히 본격적인 스포츠 선수구나! "하하! 나도 공교롭게도 팬하고 노트는 안 들고와서 말이야~ 아, 그대신 한번 포옹해봐도 될까? 기념삼아서" 필살기, 장화신은 고양이 눈! 친구들이 네가 눈을 그따위로 뜬다고 내가 껴안아줄것 같아?! 라고 말하면서도 결국 껴안아주고 마는 눈을 한체 팔을 벌리고, 율호는 호쾌하게 녹차를 마시는 소녀에게 빙긋 웃으며 물었다. 아니, 뭔가 운동선수는 안락한 맛이 다를것 같단 말이지! 물론 팬은 아니라는 말은 그저 꿀꺽 삼킨체 말이다.

“그건 아쉽네요… 어째 이런게 있다니까요? 막상 사인을 해주자고 하니 펜이나 노트가 없다거나 하는 일 말입니다!! 얼마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거든요! 아, 그때는 그냥 제 오해였던 것 같지만 그래도 만에 하나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프로라고 모두가 그러더라구요. 그러니까 그때는 그냥 만에 하나의 상황에 대비한 건데도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이것 저것 이야기를 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기분이 든다. 확실히 요 몇주간은 정규수업이 끝나면 땀내 나는 헬스장이며 체육관을 돌아다니며 쇠질과 스파링으로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얼핏 비슷해 보이는 또래의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오랜만이라… 그러고보니 무턱대고 비슷한 나이라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어째… 미묘하게 어려 보이는 인상인 걸. 중학생인가? 그렇다면 분명히 복싱 꿈나무가 분명해!! 분명히 내 개쩔어 주는 경기 영상을 보고 복싱에 입문해서 노력하고 있다가 이게 웬걸!! 러닝을 하러 나왔는데 내가 있네!! 사인을 받고 싶은데 펜이 없어… 같은 느낌으로 대체 용품인 녹차ㄹ… 아니지. 침착 해야 한다. 실제로 그런 거였으면 주말에도 올바른 체육복을 입고 있었을텐데 이건 그냥 평범한 외출복이니 말이야… 의심을 해봐야겠어… “응? 아아. 포옹말이죠~ 좋습니다! 하지만 조금 땀내가 날지도 모르겠네요. 괜찮을까요?” 묘하게 어디에서 본 것 같은 고양이의 어디에서 본 것 같은 표정으로 말하는 소녀를 향해 가벼운 말투로 웃어 보였다. 조금 부끄럽기야 했지만 뭐 팬서비스의 일환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이상하지도 않을지도 모르겠는걸. 나는 개쩔어주는 격투가이기도 하지만 그 이상으로 뉴요커니까!! 이 정도의 스킨십은 뉴욕 스타일로는 흔한거란 말이지!! 미스 제임스 상원… 음, 묘하게 울림이 있는 말이야…!!! 훌륭해!! 훌륭하다 유상원!!! 너의 개 쩔어주는 복직근이 웃고있다!!! 천천히 양 팔을 벌리고는 얼마든지 덤비라는 듯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내게 더 이상의 망설임은 없으니까!!! “그럼 얼마든지 덤벼주셔도 됩니다!!!”

아...아니! 저, 저렇게 전력으로 받아주겠다는 넓은 포옹력은 처음봐..!! "우왕!" 자신감 있게 팔을 벌리는 소녀의 모습에 감동(?)한 율호는 그녀에게 점핑 포옹을 시전! 물론 그래봤자 가녀린 체격에서 나오는 힘이란건 나뭇가지와 같아서 그렇게 파괴력이 있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포옹을 하니 뭐랄까... 역시나 다르다!! 또래 여자애들과 수많은 포옹 경험(뉘앙스가 좀...)이 있는 율호는 으레 여자애들이 그렇듯 부드러운 이불 같은 안락감과는 다르게 마치 튼튼한 나무와도 같은 안락감에 깜짝 놀랐다. 이, 이것이 근육이라는 건가...! 허리를 꾸욱 안고 몇번 품에다 부비적한 다음에야 몸을 땐 율호는 오오...! 하는 감탄사를 숨김없이 내보였다. "확실히 제대로 운동하는 사람은 다르구나...!! 놀랐어... 꼭 나무같아! 확실히 겉으로 보는 거랑 다르게 훨씬더 체격이 다부졌네... 그래서 그런지 나보다 몇센티 큰거 같은데 키가 더 커보이는 것 같아" 손바닥으로 가늠을 해보니 생각보다 엄청 큰 차이는 없는데도 올려다보는 느낌은 확실히 달랐다. 이것이 스포츠 고교생의 품격! "나리 여자 고등학교 2학년 맞지? 신기하네... 내가 작거나 똑같은 사람들만 봐서 일 수도 있지만 나보다 한살 어린 여자애가 이렇게 높아보이는건 처음이야!" -라며 베시시 웃는 그 모습은, 분명 연상으로는 안 보이지만 말이다

포옹을 많이 한 적이 있냐고 한다면 당연히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포옹을 한다면 베어허그! 라는 느낌이 먼저 드는 것이 나 유상원인걸!!! 다른 사람을 업거나 들고 휘둘러 본 적은 있지만 사람을 안아보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었다. 그것도 묘하게, 부드러운 걸….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도 모르게 헤실거리는 바보 같은 웃음을 지으며 내게 안긴 소녀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유상원, 18세, 직업은 복싱선수이자 여고생쟝. 그래, 이렇게 근육이 간지가 넘치기야 하지만 그래도 여고생이니까 말이야!!! 귀여운 것을 귀엽다고 하는 정도는 격투가 이전의 문제인 것이다!!!! “그야 매일 단련하고 있으니까요!! 다음 주부터는 세계 대회이기도 하니 최근에는 평소보다 더 악독하게 훈련을 했더니 근육량이 더 늘어버렸다는 겁니다. …최근에는 저보다 더 키 큰 사람들만 만났다 보니 이런 느낌도 새롭네요~” 방금까지는 몰랐는데 생각보다 키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았다. 그럼 이 느낌은 단순히 체격차이라는 건가… 확실히 지금 이 사람은 그림으로 그린 것처럼 소녀!! 라는 느낌이지만 나는 정 반대로 머슬!!! 이라는 느낌이니까 말이야. 누가 이 모습을 본다면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어… 근육이 소녀를 납치하려는 이상한 광경으로 보이는건… 에이 설마! 그 정도는 아니겠지!!! “이야, 귀엽네요~ 학교까지 알아내고 대견합니다!!! 상으로 언니가 사탕 사줄까ㅇ… 방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한살 어린 여자애? 음… 어리다는 건 자기보다 나이가 적다는 의미 였었지… 내가 열 여덟이니까… 나보다 한 살 연상이라면 졸업반 고3인가… 그렇다는 건… 에이, 이 얼굴로 어떻게 연상이야! 장난을 치는 것은 아이들의 특권이기야 하지만 이런 거에는 나도 안 속을 수준인 걸!! 말이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이 있으니 말이야!!! 학교를 때려 맞춘 것은 제법 굉장하지만 뭐 그런 건 대충 하면 맞출 수 있는거니까 말이야!!! 하지만… 아니 뭐 내 인생을 빅데이터로 생각하면 제법 오해가 있는 인생이었으니까 말이야… 오해… 오해… “혹시… 고3이시라던가?” 포옹을 풀고서 제법 떨어져 장난스러운 말투로 물어보았다. 아니아니 그럴리가 없는거지만 말이야!!! 하지만 확인해서 나쁠 것은 없잖아?!!!

쓰다듬까지 받고 기분 좋구나! 최근 호응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약 간 토라질뻔 했는데...! 게다가 귀엽다는 칭찬까지 들으니 머쓱해져 뒷통수를 긁적던 중이였다. 아니 잠깐 그보다... 소녀의 기분좋은 말들의 단어에서 상당히 놀랄만한 단어를 집어낸 율호의 눈이 놀라움을 담고 확장됐다. "세계 대회! 대단하네...!! 이미 엄청난 근육인것 같은데 거기서 더라니...!!.. 오오..! 그럼 챔피온이라거 구나! 챔피온! 진짜 대단해~!" 그렇게 혼자 감동하고 감탄하며 팔짱을 낀체 고개를 주억거리고 있으려니 사는 학교까지 알아내고 대견하다는 말과 함께 어쩐지 텀을 두고 사라진 소녀의 목소리에 율호는 고개를 올려 소녀를 바라보며 별거 아니라는 듯이 방싯 웃어보였다. 어라? 그러고 보니 언니라고 하지 않았나? 사탕 얘기 까지...아, 뭐... 착각이겠지! 라고 생각한 순간, 어쩐지 쓸쓸한 거리감으로 주춤 멀어지는 소녀가 장난스럽게 던지는 질문에 율호는 자신의 이마를 탁! 치며 아차-! 소리를 내었다. 아아, 그러고보니 나도 착각 받는 일이 많았지? 내가 보기에 나는 나무랄때없는19살의 모습이지만 서도 어째 착각 받는 일이 많단 말이지~ "내 이름은 서율호! 나이는 19세! 나라 여자 고등학교 3학년생! 딱 한살 많을 뿐인 선배~! 인데...난 선배라는 호징 안 좋아해... 그러니까 그냥 이름으로 불러도 되!" 베시시 웃으며 율호는 9개의 손가락을 펴보였다. 아무래도 저 소녀는 착각한 모양이다. 여기 있는 방년 19세 서율호는 어린 외견과는 다르게 중학생이 아니라 엄연한 고교생 끝자락 학생이라는걸.

아아아 율호주 죄송합니다!!! 급히 나가야 하게 되어서... 금방 다녀와서 답레 올리겠습니다!!

상원주 다녀와-(불쑥)(관전하고 있었다)(뒤늦게 팝콘)

“음… 챔피언라는 말을 쓰기엔 아직은 한국 대표 수준이지만요~ 물론 반드시 그렇게 될 테니까 사용하셔도 됩니다!!!” ok목장!! 아,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르는 건가. 그래도 챔피언인가… 언젠가 그렇게 될 예정이지만 새삼스레 제 입으로 이야기하고 나니 조금 부끄럽기는 한걸!! 세계 챔피언이 쉽게 되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저보다 실력 있는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 말이지. 그래도 뭐… 된다면 되는 거니까!! 지금 와서 뭘 후회해 봐야 말한 걸 주워담을 수는 없는 거지!!!! 어차피 그렇게 될 거면 챔피언 하면 돼!!! 세계 챔피언 유상원!!! 이름도 좋다!!!! 다시 한껏 제 세상에 빠져 있자니 현실로 끌고 오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서율호, 나이는 19세. 나리고 3학년… “19살… 19살…” 말 그대로 상상도 못한 정체잖아?! 이 얼굴로?! 어른을 놀리면 안된다고 주의를 줄 뻔 했지만… 미묘하게 나를 알고 있다던가 팬이라고 하기엔 미묘한 점도… 아니지 후자는 부끄러워서 그랬다는 걸로 생각하면 그렇게 이상하지만은 않은가…? 때로는 현실을 무시하는 것도 필요하지... 그러니까 지금부터 나는 스무살!!! 그런 걸로 정했다!!!! 하지만 역시 아무리 현실을 부정해도 바뀌는 것은 전혀 없었고 여전히 나는 열 여덟인 모양이다. “아, 저는 유상원이고 올해로 열여덟이네요. 선배가 싫으면… 언니라고 부르면 될까요?” 다행히도 내가 했던 말은 못들은 것 같으니 여기에선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것이 정답이겠지…?

상원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어어 졸리더 갱신랄게여

레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깨고 다시 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타봨ㅋㅋㅋㅋ

>>976 은채주 아녕하세요. 아녜여 저 즌 깼어오.

"?" 열 아홉살을 몇번이고 되씹는 그녀를 향해 영문을 모른체 고개를 갸웃해보인 율호는 그전에 소녀가 밝힌 세계 챔피언의 포부에 베시시 웃으며 힘내라는 의미로 주먹을 흔들며 소리쳤다. "그럼! 네가 세계 챔피언이 되면 이제부터 널 챔피언이라고 부르겠어! 세계 챔피언이라... 뭔가 어감이 너무 멋진 것같아!" 그러고 보면 지금 이 순간은 꽤나 기념비적인 일일지도 모른다. 곧 세계 챔피언이 될 소녀와 만났다는건 확실히 엄청난 일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니 확실히 더 대단해 보인다.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는 자격이라는건 노력 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즐길 수 있어야만 가질 수 있는 거니까. 소녀의 등을 툭툭 두드려주며 율호는 베시시 웃었다. "그럼 힘내 챔피언! 나중에 네가 한국으로 돌아오면 내가 공황에 챔피언 환영☆ 이라고 팻말 들고 서있을테니까." 그렇게 왠지모르게 신이나서 응원을 하던중 율호는 언니라고 부르면 되냐는 말에 기쁜듯 베시시 웃으며 소녀의 양손을 잡고 붕붕 흔들며 소리쳤다. "좋아! 언니라고 부르는거 좋아! 까놓고 한살쯤이야 그냥 이름부르고 반말해도 괜찮지만 불편하면 언니라고 불러도 되"

안녕 여러분~! 새롬주가 왔어! >>977 레주... 인코까지 오타낸채로 그렇게 말하면 신빙성이 떨어져 ㅠㅠ 좀 더 자거나 찬물세수하고 오자.

>>979 어서오게ㅗ뇨 새롬주. 아? 인코 오타 낫ㄱ네오 아니 이니 한 두시간은 잔것 갘은데 말이죠.

레주...(짠하게 바라보기)

새롬주 어서와~ 레주......😶 (아련)

; 두분 다 안녕하세요. 죄송합니다. 잠 깨고 왔습니다. 저게 뭐야.

레주 잠 깼구나. 다행이야. 와 벌써 6시가 되었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ㅠㅠ

>>988 냉수 한잔 들이키고 가만히 앉아있었더니 정신이 들더군요. 오늘의 교훈: 잠 덜 깬 채로 스레딕을 하지 말자. 그러게요... 시간 빠르게 가네요. 그리고 전 지금 좀 (많이) 쪽팔림으로 조금만 이따가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레주도 어서와~ 잠잤어?

“네? 아아. 챔피언이 되면 이라니 저를 모르시는 분이네요. 나는 반드시 세계 챔피언이 되야겠어!!! 라는 것 보다는 난 세계 챔피언이 된다!! 라고 하는 편이 더 좋더라구요!!! 자신감 이라던가 하는 거 있지 않습니까?!!! 아, 확실히 어감은 좋네요… 타이틀이라는게 중요하기는 한 것 같습니다!!!” 나약한 사람들이 임시 방편을 위해서 도망치면서 하는게 다음 번에는 더 잘할 수 있다고 하는 거란 말이라고 할아버지가 그랬지… 뭐 실제로도 이겨야 하는 것 보다는 내가 이겼다! 고 한 경기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니까 말이야. 방심은 아니고 뭐라고 해야하나… 확신? 그래 확신!! 모든 경기가 결승인 것처럼 최고의 성적을 내는 것이 나의 방식. 어려운 것과는 별개로 격투가는 엔터테이너이기도 하니까 말이야. “공항에서 맞이하는 겁니까...!!! 좋네요!!! 연예인 같지 않습니까!! 헛, 그러면 저 공항패션이라는 것도 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비싼 선글라스 쓰고 에스테틱 같은데에서 피부 관리도 받는다던가? 아… 생각해보니 피부관리 받으면 근손실 올 것 같기도 하고…” 정말 심한 사람은 걸으면 피곤해서 근력을 못 조진다는 이유로 헬스장까지 택시를 타고 오는 사람도 있었으니까 말이지…!!! 그나저나 진짜로 관리 받으면 근손실 생기려나… 마사지 같은 걸 생각해보면 근육을 푸는 용도로는 괜찮을 것 같기는 했는데 말이야. 음…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이 계속되다가 마지막으로 도달한 것은 일단 근력을 조지고 택시를 타고 에스테틱을 가서 마사지를 받는 다는 것이었다. 그래그래, 이정도 강도ㄹ… 묘하게 흔들린다 싶었더니 언니가 내 손을 잡고 줄넘기마냥 흔들고 있는 것이 느껴지고 있었다. 어려 보이는 얼굴 인데도 생각보다 행동이 빠른 사람이라고 감탄을 하다가 이내 슬며시 웃어 보였다. “아무리 그래도 상하관계 라는 것도 있으니까요. 특히 저희 체육관에선 이런 걸로 엄청나게 깐깐하단 말이죠… 할아버지… 아, 저희 할아버지가 관장님이거든요!! 조금 연세가 있으신 분이라서 그런지 장유유서며 뭐며 신경쓰신단 말입니다!!!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지만 오래 다녔는데 실력이 없는 사람이 저보다 선배라고 재는 걸 보면 조금 그렇단 말이죠? 그렇잖아요? 남성부 슈퍼 미들급 뛰는 사람이 경기는커녕 저한테도 이긴 적이 없다구요? 아, 이건 비교대상이 저니까 안되겠네요! 제가 워낙 대단해야지 말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는 귀여운 언니라고 부르겠습니다!!! 이름으로만 부르는건 딱딱하니까 말이죠!!!”

늦었지만 모두 어서오구 반갑고 레주 다녀와~

율호주 늦어서 미안해요!!!! 그리고 다들 어서와요!!!!

다녀왔슴당. 가만 보면 남지은이 보다도 제가 더 심한것 같기도 하고...(흐릿)

충격)지은이는 사실 레주가 잠을 덜 깼을 때 모습이었다?!

>>996 Aㅏ? ㅋㅋㄲㅋㄱ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 지은이 잠 덜 깼을때 모습이나 슬슬 깨면서 보이는 모습이 저랑 비슷하긴 합니다만;

이럴수가! 그러면 지은이를 재우면 레주처럼 되는거야?(지은이한테 이불이랑 베개 갖다줄 준비

>>998 ;;;; 저만큼 심하진 않습니다만...(흐릿)대충 비슷할 겁니다... 정신이 없거나 헛소리를 한다는 점에서는... 그렇지만 남 앞에서 두번씩이나 그런 모습을 보였다간 수치사 할지도 모르겠네요!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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