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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09/05 09:06:33 ID : 0mmq1yK1u02
불행하게도, 나는 알 수 없는 곳에서 조난됐습니다. 나는 현재 상황을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취합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것은 없습니다. 상황을 정확히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장 알 수 있는 것은, 나는 비행기에 탑승하였다가 어떤 사고로 인해 추락했고, 알 수 없는 곳에 조난됐다는 사실입니다. 이름과 성별 나의 직업 1~10 중에서 골라주시거나, 주사위를 굴리거나, 직업이 무엇이라고 직접 작성해도 됩니다. ※ 주의사항 - 가능하면 진지하게 진행할 것입니다. 농담성이 짙은 앵커는 안 됩니다. - 앵커가 지정됐으나, 하루가 지나도 누구도 앵커에 답하지 않았다면 내용을 임의로 정하여 진행합니다. - 앵커에 따라 지정된 내용이 실현하기 어려운 경우, 앵커가 재지정되거나, 비슷하지만 다른 실현 가능한 내용으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이름없음 2019/09/05 10:32:57 ID : NBAlDzarare
이범배/남성
이름없음 2019/09/05 10:38:40 ID : XtbfU6qkk1g
사진기자
이름없음 2019/09/05 11:16:40 ID : 66ksjjs5Xuo
흐으음 이범배 씨라는 거구나
이름없음 2019/09/05 18:32:59 ID : 0mmq1yK1u02
나는 이범배고, 사진기자였습니다. 이번에 비행기를 탔던 것은 외국의 현장 사진을 찍어 보도 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나는 사진기자로 많은 활동을 했었으며, 종종 이런 사고 장면을 촬영하여 자료로 사용한 적도 많건만, 사고의 주인공이 내가 될 줄은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어찌 됐든 난 어딘지 모를 곳에서 조난됐고, 나는 생존해야 합니다. 남은 문제는, 내가 이제 어디에 조난됐고,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이 두 가지가, 내 향후 활동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주변 기후 및 식생 덥고 습한 곳과 같이 대략적이어도 되고, 열대우림기후와 같이 정확한 지정도 됩니다. 상세한 묘사로 대신해도 됩니다. 나의 소지품 이범배가 소유하고 있는 소지품을 지정한 뒤, 1~100을 주사위로 굴립니다. 값이 높을수록 상태가 좋고, 낮을수록 나쁜 것입니다.
이름없음 2019/09/05 18:57:22 ID : 1ip88jfU1vc
벌레가 많고 습한 곳.물을 구하기는 쉬워 보이나,불순물이 많다.잠을 잘 만한 장소를 찾기 힘들어 보임.
이름없음 2019/09/05 18:58:35 ID : XtbfU6qkk1g
라이터 Dice(1,100) value : 24
이름없음 2019/09/05 19:27:24 ID : 0mmq1yK1u02
일어서서 주변을 둘러보던 도중, 무언가가 내 옷 위로 기어오르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게 무엇인지 살펴보니, 어떤 종류의 벌레였던 것 같습니다. 나는 아주 깜짝 놀라서 순식간에 몸을 떨며 그것을 떨쳐내는 바람에, 정확히 어떤 벌레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내게는 불행하게도, 땅을 기어다니는 벌레는 내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고, 또 다양했습니다. 내 시야가 닿는 곳마다, 새로운 종류의 벌레가 몇 종은 있을 것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곳의 공기는, 마치 '축축하다'고 표현해야 하는 것이 맞을 정도로, 습도가 꽤 높은 것 같습니다. 나는 그다지 움직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옷과 몸이 습기로 인해 달라붙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행인 점이라면, 이것은 수자원을 구하기 쉬울 것이라는 징후이며, 적어도 물을 구하지 못해 죽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불행인 점이라면, 이 모든 징후가, 이곳이 바로 열대우림이라는 것을 가리킵니다. 열대우림은 단순히 물이 있다는 것으로만 따지자면, 어떤 곳보다도 물이 풍부하고, 접근하기도 쉽습니다. 그러나, 열대우림의 모든 물은 정말로 모든 생물들의 보금자리라는 점입니다. 온갖 미생물, 기생충, 벌레, 그리고 물 속의 포식자까지, 자연의 모든 수자원 중에서도, 열대우림의 수자원은 가깝지만 위험합니다. 열대우림은 수자원이 풍부할지는 몰라도, 건전한 수자원은 아닙니다. 실제로, 내 주변에 있던 웅덩이 중 하나는, 이미 충분한 오염으로 인해 마실 수 없는 수준에 이른 것 같습니다. 이 웅덩이 아래에서는 약간의 공기 방울이 생기고 있는데, 이것은 무엇인가 아래에서 부패하여 메탄을 생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물을 마시겠다면, 나는 감염을 예상해야 합니다. 열대우림에서의 생존은 더 어렵습니다. 특히, 아주 습윤하고 비가 자주 오는 열대우림 지역이라면, 나는 생존에 필수적인 불을 유지하기 힘들 것입니다. 심지어, 마른 장작이나 불쏘시개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불을 피우려는 모든 시도는 매캐하고 호흡하기 곤란한 연기를 만드는 것으로 끝날 것입니다. 그러다가, 나는 내가 갖고 있던 물품 중에서, 라이터가 있다는 것을 떠올렸습니다. 라이터를 꺼내 한 번 당겨보자, 아마도 추락 과정에서 라이터가 일부 파손되어, 가스가 조금 새어나간 것 같습니다. 화력도 약해졌고, 오래 사용할 수도 없겠지만, 적당한 때를 위해 아껴둘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나는 생존을 위한 근거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불행하게도, 이 주변에서는 근거지로 둘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부패한 물 웅덩이, 수많은 벌레들, 그외의 다양한 이유로, 근거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다른 곳을 찾아봐야 합니다. 나는 주변 상황을 분석하는 것을 어느 정도 마쳤고, 이제 행동으로 옮겨야 할 차례입니다. 다음으로 무엇을 할지 지정해주세요. 지정된 내용에 따라 이범배가 행동 및 사고를 시작합니다.
이름없음 2019/09/05 19:33:22 ID : mttjwHDxSE2
ㅂㅍ
이름없음 2019/09/05 19:46:04 ID : O4HBamtutxW
식량을 구한다
이름없음 2019/09/05 19:46:26 ID : O9y3VfgqmK0
보금자리를 마련할 방도를 찾는다(혹은 직접 만든다)
이름없음 2019/09/05 20:13:28 ID : 0mmq1yK1u02
나는 우선 식량을 찾기로 결정했습니다. 인간은 모두 생존을 위해 영양분이 필요하고, 영양분이 없으면 나는 아사하고 말 것입니다. 열대우림은 식생은 아주 다양하고 풍부하지만, 동식물 사이의 치열한 경쟁은 열대우림의 식생이 인간에게 호의적이지 않게 발달하도록 유도했습니다. 보이는 모든 것이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수많은 방어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는 바로 독입니다. 불행하게도, 나는 열대 동식물과 진균류에 대한 분별력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나는 비행기 사고로 이곳에 조난당한 것이기 때문에, 운이 따라준다면 비행기의 파편이나 화물로부터 식량을 챙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아주 운이 좋다면, 다른 생존자와 합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곳의 식생으로부터 식량을 얻는 것은 나중의 목표로 하고, 비행기에 있을 수도 있는 안전한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나는 생존해야 합니다. 열대우림은 위험으로 가득합니다. 이범배는 조금 멀리 움직여야 하고, 위험을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맹수의 발견, 건너기 힘든 늪지, 갑작스럽게 내리는 호우 등. 자유롭게 지정한 뒤, 1~5를 주사위로 굴려 지정합니다. 높을수록 더 위험하고, 낮을수록 덜 위험합니다.
이름없음 2019/09/05 20:19:03 ID : O9y3VfgqmK0
식물들이 빽빽해서 어디가 길인지 모를 만큼 복잡한 경로 Dice(1,5) value : 4
이름없음 2019/09/05 20:21:49 ID : 9bimL84Mo7t
(미안) 갱신
이름없음 2019/09/06 00:52:07 ID : 0mmq1yK1u02
하지만, 비행기의 파편을 찾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이 지역은 길을 가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초목이 빽빽합니다. 이 지역을 지나기 위해서는 거의 기어다녀야 하거나, 아주 좁은 틈을 억지로 비집고 들어가야만 합니다. 나는 어떻게든 길을 가기 위해서 무엇이든 해보려고 했으나, 옷 사이로 벌레가 들어가고, 알 수 없는 식물에 닿은 부분에 문제가 생겼고, 몸을 뒤트는 과정에서, 나뭇가지나 가시 등에 옷이 걸려 살짝 찢어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현재, 옷 사이에 들어간 벌레를 빼냈으나, 해당 과정에서 벌레에 물리고 말았습니다. 물린 부분이 붓기 시작했으며, 마치 열상을 입은 듯한 고통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식물에 닿았던 부분은 목과 얼굴이었는데, 이 부분에 물집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진물이 흐르기까지 합니다. 또한, 목이 점점 부어올라 호흡기를 압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호흡에 약간의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숲의 초목을 헤집고 다니기 좋은 물건을 따로 찾거나, 이보다 더 쉽고 빠른 길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지역은 어떤 요령만으로는 통과할 수 없는 곳입니다. 아니면, 아예 다른 행동을 우선해야 합니다. 불행하게도, 기존의 길은 엄청난 위험과 부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사히 통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나의 다음 행동이나 사고를 추천해주세요.
이름없음 2019/09/06 00:54:32 ID : BBxQq7Ai7dT
ㅂㅍ
이름없음 2019/09/06 00:57:30 ID : y46klg0tAly
다른 길을 찾아보자 이러다가 감염으로 알 수 없는 병에 걸리겠어
이름없음 2019/09/06 01:14:20 ID : 0mmq1yK1u02
나는 다른 길을 찾아보는 게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존의 길은 내가 함부로 다닐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나는 주변을 탐색한 결과, 기존의 길 외의 몇몇의 길을 찾아내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이 지역은 생각보다 다양한 지형을 포함하고 있으며, 내가 찾은 지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폭이 어느 정도 있는 강. 물의 색깔이 탁하기 때문에, 강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유속은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합니다. - 물이 얕게 잠긴 늪. 기다란 나뭇가지로 바닥을 찔러본 결과, 늪의 깊이는 허리까지 오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부유물과 벌레가 많습니다. - 언덕과 산맥. 바위나 덩굴, 나무 따위를 발로 딛고 등반해야 합니다. 높이 성장한 나무 때문에 시야가 가려서, 언덕과 산맥이 얼마나 높이 이어졌는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 물이 흐르고 있는 계곡. 물은 얕고 깨끗한 편이고, 지형도 평탄하나, 일광욕을 하고 있는 악어가 일부 보입니다. 나는 해당 선택지 중에서 선택하거나, 새로운 길을 찾을 기회가 있습니다. 나는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1~4 중에서 주사위를 골라 선택하거나, 여기에 나오지 않은 새로운 길을 묘사해주십시오. 이범배에게 고난이 닥치길 원한다면, 묘사를 더 고되고 무섭게 하면 됩니다. 자비를 주고 싶다면, 묘사를 평온하고 온화하게 하면 됩니다. 1~6을 주사위로 굴려 지정합니다. 에서 지정한 길은 해당 주사위가 높을수록 더 위험하고, 낮을수록 덜 위험합니다. 6이 나오면 결과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위험도를 직접 묘사해도 괜찮습니다. 에서 새로운 길을 묘사한 경우, 이는 길 자체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 난이도를 결정합니다.
이름없음 2019/09/06 01:34:44 ID : y46klg0tAly
범배 씨... 힘내..!
이름없음 2019/09/06 01:38:17 ID : BBxQq7Ai7dT
dice(1,4) value : 3
이름없음 2019/09/06 01:39:38 ID : zhuldu9zar9
DIce(1,6) value : 3
이름없음 2019/09/06 04:17:04 ID : QnyMo1u5Rvh
헐.. 현실적이게 만든느낌이라 좋아..
이름없음 2019/09/06 08:07:25 ID : 0mmq1yK1u02
내가 보았던 장소 중에서, 언덕과 산맥이 그나마 합리적인 방안으로 보였습니다. 강을 지나는 것은, 폭이 충분히 짧아 가능해보일지 몰라도, 수심이 얼마나 되는지, 유속은 얼마나 되는지, 강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도박수에 가깝습니다. 늪을 지나는 것은, 수심이 얕다고 하더라도 바닥이 불안정하고, 수렁에 빠지게 되면 나올 수 있는 방법이 크게 없으며, 온갖 부유물과 들끓는 벌레들을 헤치고 지나가야만 합니다. 계곡은 대부분 적절하지만, 명확한 포식자가 계곡에 존재하기 때문에 쉽게 건널 수 없습니다. 나는 위와 같은 이유로, 바위와 나무를 딛고 산을 등반하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완벽하게 깎아지른 절벽이 아니고, 그 경사가 지나치게 가파른 것에 가깝기 때문에, 이는 등반과 관련이 없는 나라고 해도 어느 정도 시도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손과 발로 디딜 수 있는 모든 곳을 디디면서, 나는 천천히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산이 충분히 높다면, 나는 아주 빨리 비행기의 파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하지만, 산을 타는 것은 아주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나는 몇 번이고 발을 헛디뎌 아래로 미끄러지며 떨어질 뻔 했습니다. 실제로도 몇 번 미끄러지며 긁혀, 팔과 다리에 찰과상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미끄러지는 중간에 날카로운 돌부리가 있었던 탓에, 왼쪽 팔에 약간의 출혈이 생기고 있습니다. 식물에 닿은 부분의 붓기가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피부가 아주 강하게 당기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붓기 때문에 한쪽 눈이 뒤덮여 시야가 제대로 보이지 않고, 아주 크게 심호흡을 해야 겨우 숨을 쉴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여기는 이 이상으로 험한 시련을 내려주지는 않았습니다. 나는 오랜 노력과 반복된 휴식 끝에, 산의 정상에 다다르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내가 들인 노력에 비하면, 지나치리만치 낮은 곳이었지만, 주변의 시계가 조금 더 잘 보인다는 점에서는 위안이 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이곳에서 아주 조금의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다음 행동을 개시하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격렬한 운동을 했던 탓인지, 목에서 갈증이 나기 시작하며, 배고픔의 징후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나는 조금 더 서둘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 상황의 요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벌레에게 물린 손의 고통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손을 사용할 수 있으나, 손이 저리고 떨립니다. - 알 수 없는 식물에 닿았던 얼굴과 목의 붓기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쪽 눈이 가려졌고, 호흡이 곤란해 격렬한 운동은 이제 불가능합니다. - 산을 등반하다가 미끄러져 팔다리에 찰과상이 생겼습니다. 팔다리는 미약하게 출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격렬한 운동의 결과로, 갈증이 나고 허기가 지기 시작합니다. 무언가 먹어야 합니다. - 주변 지역을 살펴보기 적절한 높이의 산 위에 있어, 주변 파악 및 관찰이 용이합니다. 휴식하기에 앞서, 내가 있는 장소가 정확히 어떤 장소인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곳은 내 생각보다 좋은 곳일 수도 있고, 나쁜 곳일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 대한 묘사를 진행해주세요. 해당 장소의 환경과 풍경은 묘사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비를 내리시겠습니까? 아니면, 고난을 내리시겠습니까?
이름없음 2019/09/06 08:12:33 ID : XtbfU6qkk1g
허기와 목마름을 달랠 수 있는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 나무가 보인다. 그리고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 하나를 발견했다.
이름없음 2019/09/06 08:59:13 ID : nRzTWnXz83B
주인공 불쌍해 먹을 수 있을것 같은 열매가 열린 나무들이 보이고, 비행기가 추락했던 장소는 조금 떨어져있지만 멀지 않아 보인다
이름없음 2019/09/06 22:49:46 ID : 0mmq1yK1u02
나는 약간의 휴식을 취하며 주변을 살펴봤습니다. 그러자, 나는 꽤 흥미로운 것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는 열매가 열린 나무였는데, 이 나무에서 자라는 열매는 내가 흔히 보던 열대 과일과 아주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생김새는 마치 밤과 비슷하게 돌기가 달린 듯한 형태이고, 안쪽 과일은 붉은색, 돌기들은 초록색을 띠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돌기로 보이는 것들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기 때문에, 찔릴 일은 전혀 없습니다. 내가 추측하기로, 이 열매는 람부탄이고, 그렇다면 분명히 식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주변에서 가느다란 가지를 찾고, 그 나무로 다가가 열매를 가지로 건드려 떨어뜨렸습니다. 땅에 떨어진 열매를 주워들자, 열매의 표면에서 많은 개미와 벌레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니나, 이것은 내가 보기에 좋은 징조였는데, 벌레, 특히 개미는 달달한 향기에 아주 잘 끌리기 때문입니다. 나는 과일을 흔들어 벌레들을 떼어냈습니다. 나는 이 과일을 깔 때, 손에 힘을 너무 많이 줘야 하는 것은 아닐지 고민했습니다. 나는 한쪽 손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상황이고, 그런 상황에서 손에 더 많은 부하를 주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과일의 껍질은 얇고 부드러워, 겉껍질의 중간에 쉽게 흠을 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겉껍질을 잡고 쉽게 벗길 수 있었습니다. 겉껍질을 벗기자, 안쪽에 있는 속살이 드러났습니다. 속살은 하얀 상아색을 띠며, 약간의 광택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과즙이 많은 종류라는 것을 알 수 있어, 운이 좋다면 수분 섭취도 가능할 것입니다. 정말로 이 과일을 먹어도 될지에 대한 고민이 아직 존재합니다. 열대우림에서는 그 어떤 것도 안전하지 않고, 나는 내가 열대 식생의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라는 것을 아주 잘 자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내가 람부탄과 유사하지만 다른 독성 과일과 착각했다면, 나는 정말로 큰 문제를 겪게 될 것입니다. 극한의 생존 상황에서는, 현대에서는 단순한 병에 지나지 않는 설사조차도 아주 치명적이고 위험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알지 못한다는 이유로 모든 것에 의심을 품는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을 거부한 채로 아사하는 것밖에 없을 것입니다. 나는 이 과일을 크게 베어 물었습니다. 맛은 아주 달콤하며, 과즙이 풍부해 입이 마를 일이 없었습니다. 나는 이것이 수박만큼 더 많은 과즙을 포함하고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지만, 이 정도로도 나는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식감 또한 어느 정도 부드럽고 연하여, 먹는 것에 큰 부담이 되지도 않습니다. 이 과일이 실제로 어떤 독을 갖고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당장의 식량으로 충분합니다. 나는 나무에 달린 이 과일을 몇 개 더 떼어내서 갖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식량 문제도 해결했으니, 나는 다른 곳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비행기의 추락 현장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떨어진 곳까지 가려면 어느 정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비행기의 추락 현장은 모든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갈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나는 조금 더 앉아서 휴식하며, 다음 행동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나는 바로 비행기로 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비행기까지 가는 길이 어떻게 될지 알아야 합니다. 비행기로 가는 길은 어떤 길입니까? 그리고, 얼마나 쉽고 어렵습니까? 상세한 묘사와 더불어, 1~5 중에서 주사위를 굴려 지정합니다. 높을수록 더 위험하고, 낮을수록 덜 위험합니다. 열대우림은 여러 상황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이범배에게 어떤 상황을 일으킬지 지정해주십시오. 야생동물의 출현, 방금 섭취한 과일의 독성 발현, 갑작스러운 호우 등. 좋은 상황도 가능합니다. 샘물의 발견, 다른 생존자로 보이는 누군가의 발자국, 예기치 못한 좋은 물건의 획득 등. 원하는 대로 묘사하십시오.
이름없음 2019/09/06 22:50:48 ID : k9ByZjzcMmE
발판이되어라!
이름없음 2019/09/06 22:57:37 ID : vvg587ak2rf
가는 길이 아까처럼 험해보이지는 않지만 중간에 좁고 가파른 길이 한 군데 있다. 잘못 발을 헛디디면 큰일날 것 같다. Dice(1,5) value : 3
이름없음 2019/09/06 22:59:44 ID : BBxQq7Ai7dT
동굴이 나타났다. 동굴 안에는 누군가가 살았던 흔적이 보인다. 지도 등등.
이름없음 2019/09/07 09:13:03 ID : 0mmq1yK1u02
비행기로 가는 길을 확인한 결과, 이전보다 험한 길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가는 길의 중간에 좁고 가파른 곳이 있어, 잘못하면 사고가 날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나는 한쪽 손을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워 가파른 길을 타고 가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목의 붓기 때문에 호흡을 제대로 하기 힘들어 격렬한 운동을 하기에는 아직 어려운 상황입니다. 좁고 가파른 길은, 앞의 두 이유로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불가능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아주 신중히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는 비행기로 가는 길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면서 주변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흥미로운 장소를 하나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발견한 것은 하나의 동굴이었는데, 동굴의 안에는 지도 등의 여러 물품이 존재했습니다. 이것은 누군가가 동굴에 살았다는 것을 증명하며, 나는 다른 누군가가 이 근처에 존재할 수도 있다는 결론으로 이어졌습니다. 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물품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습니다. 나는 이런 물품들이 동굴에 남겨진 이유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웬만해서는, 특히 생존 상황에서는 이런 물품을 내버려두고 어디론가 떠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모든 물품들을 갖고 다니는 것이 정상입니다. 반대로 생각하자면, 물품의 주인이 이 동굴을 아직 떠나지 않았다는 증거일 수도 있습니다. 주인은 어떤 이유로 잠시 동굴을 떠났을 뿐이며,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른 추측으로는, 물품을 남겨두고 떠나야만 할 정도로 급박한 상황이 있었거나, 동굴 바깥에서 사고를 당해 돌아오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나는 비행기로 가는 것을 우선 목표로 삼으려고 했으나, 동굴과 안쪽의 물품은 내 목표를 수정하기 위한 충분한 동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는 비행기로 가는 것을 다음 계획으로 이관하고, 지금은 이 동굴과 알려지지 않은 주인에 대한 것을 우선 목표로 삼고 동굴에서 대기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을 알뜰하게 보내기 위해, 나는 물품을 상세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나는 지도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지도는 어떤 지도입니까? 세계 지도입니까? 아니면 특정한 지역의 지도입니까? 혹은, 누군가가 임의로 그리거나 표시한 듯한, 직접 만든 지도로 보입니까? 이외의 선택지도 가능합니다. 원하는 대로 묘사하십시오. 동굴에 남겨진 물품은 지도 외에도 다양합니다. 동굴의 생존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생존자의 생활을 반영한 수많은 물품들이 있을 것입니다. 물품들은 무엇이며, 상태는 어떻게 됩니까? 원하는 대로 묘사하십시오. 상세한 묘사와 더불어, 1~5 중에서 주사위를 굴려 지정합니다. 높을수록 상태가 좋고, 낮을수록 상태가 나쁩니다.
이름없음 2019/09/07 09:36:31 ID : XtbfU6qkk1g
발판!
이름없음 2019/09/07 20:15:15 ID : AZcmk3va7e5
비행기가 추락한 장소와 주변의 계곡, 산 그리고 위험생물 출몰지역이 상세히 표시되어있는 걸 보면 이곳에 나보다 먼저 조난된 사람이 이 지역을 꼼꼼히 돌아 다녀보며 손으로 직접 그린 듯하다
이름없음 2019/09/07 22:23:54 ID : zWp84E8nO2q
언제 묻었는지 모를 피가 굳어있는 날카로운 칼 dice(1,5) value : 1
이름없음 2019/09/07 23:21:38 ID : AZcmk3va7e5
살짝 돌에 내리쳐도 박살나겠네
이름없음 2019/09/08 18:51:10 ID : 0mmq1yK1u02
나는 동굴 안에 남겨진 물품들을 상세하게 조사했습니다. 여기에 남겨진 지도는 시중에서 판매하거나, 관광 책자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종류의 지도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공책 재질의 종이에, 이 위에 어떤 연필로 강하게 눌러서 그린 흔적이 보입니다. 또한, 지도는 그리 정교하지는 않으나 주변 지형지물에 대한 표시와 함께, 간략한 개관이 적혀 있습니다. 이는 나 이외의 다른 생존자에 대한 아주 강력하고도 직접적인 증거입니다. 다른 생존자와 합류할 수만 있다면, 다수의 이점을 살려 기존에 할 수 없었던 수많은 일을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극한의 생존 상황에서는, 개인보다는 둘 이상의 집단이 훨씬 안전하고 효율적인 법입니다. 나는 흥미로운 물건을 하나 더 발견했는데, 일종의 날붙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날붙이에는 피가 묻은 상태였는데, 아마도 방금 묻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피는 이미 충분히 굳고 오래되어 색깔이 변색된 상태이며, 그렇다면 날붙이에 피가 묻은 시점까지는 몇 시간이나 며칠이 지났다는 의미가 됩니다. 하지만, 피의 출처가 어딘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날붙이에 피가 묻을 이유는 다양합니다. 다른 생존자나 동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한 행동, 적극적인 사냥 및 도축 행동, 아니라면, 자신의 상처나 감염 부위를 처리하기 위한 치료 행동이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날붙이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손잡이와 날 사이의 부분이 헐거워져 칼날이 흔들리고 있는 상태가 됐고, 날의 상태도 그다지 좋지 않아, 무언가를 찌르거나 자르기에는 너무 뭉툭해졌습니다. 다만, 어느 쪽이든, 날붙이는 생존자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물품입니다. 나는 생존자가 왜 이런 물품을 소지하지 않은 채로 나갔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치열한 싸움이 있었고, 생존자가 패배했던 것일까? 그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싸움이 있었다면, 주변에 싸움의 흔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혈흔, 칼을 휘두르면서 튀긴 혈흔 등이 이곳에 널려있어야 하고, 이곳은 그렇지 않습니다. 생존자가 상처를 입었던 흔적도 발견할 수 없습니다. 동굴 바깥에도 핏자국이 이어지는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제일 가까운 추측은, 이곳에 오기 한참 전에 어떤 싸움이 있었거나, 아니면 야생동물을 도축하는 것에 사용한다는 것이 제일 합리적인 이론입니다. 그러나, 후자라면 살점이나 내장 등으로 쉽게 부패하기 마련이나, 그런 점은 없습니다. 전자가 더 우세합니다. 하지만, 이런 추측은 이 날붙이의 주인이 왜 이를 갖고 나가지 않았는지에 대한 합당한 설명은 안 됩니다. 여전히 의문인 채로, 나는 날붙이를 내려놓았습니다. 나는 아직 몇 가지 의문을 가진 채로, 동굴 조사를 마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생존자는 내 호기심을 더 가중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생존자의 죽음은 확정이 아닙니다. 나는 현재도 생존자가 살아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크게 열어두고 있으며, 동굴에서 더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나는 식량도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잠깐의 기다림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정황을 볼 때, 미지의 생존자는 비교적 최근까지도 멀쩡히 활동하고 있었고, 지금도 단순히 동굴을 비워뒀을 뿐, 곧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추측에 불과합니다. 미지의 생존자는 이범배와 합류해야 합니까? 아니면 만날 수 없습니까?
이름없음 2019/09/08 19:54:44 ID : Hu2moLfcGrh
둘이 같이 다니면 주변을 다니는 것에 좀 더 도움이 되겠지 합류했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9/09/08 19:56:36 ID : zWp84E8nO2q
만나서 협력한다
이름없음 2019/09/08 20:09:39 ID : 0mmq1yK1u02
미지의 생존자는 이범배와 어떻게든 합류할 운명입니다. 그것은 이 동굴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제, 이 생존자가 어떤 인물인지 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지의 생존자의 이름과 성별을 정해주세요. 직업은 무엇이고, 외모는 어떻습니까? 성격은 어떻고, 주로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여태까지는 이범배의 다른 면에 대해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없으니, 외모나 인상은 어떤 의미도 없었지만, 이제는 중요하게 될 것입니다. 이범배의 외모, 특징, 인상은 어떻습니까?
이름없음 2019/09/08 20:15:59 ID : zWp84E8nO2q
발판
이름없음 2019/09/08 20:21:00 ID : Hu2moLfcGrh
강지윤 Dice(1,2) value : 2 1. 남자 2. 여자
이름없음 2019/09/08 20:44:21 ID : zWp84E8nO2q
교사 / 묶은 머리, 반팔티에 팔토시 그리고 반바지, 잔상처가 많이 난 다리, 안경을 씀, 몸은 마른 편
이름없음 2019/09/09 00:48:45 ID : yNs3u8mMkmn
낙천적임. 직접 행동하는 것을 좋아함. 생각이 길어지는 것을 싫어함.
이름없음 2019/09/09 00:49:51 ID : yNs3u8mMkmn
발판
이름없음 2019/09/10 13:40:02 ID : oK1Dy47s3A3
외모 퉁퉁함, 그러나 비만보단 근육 잡힌 몸매, 평균보다 큰 편 성격 비관적임, 안 죽어서 살고있음, 꼼꼼함 인상 Dice(false,false) value 높을수록 긍정적임
이름없음 2019/09/10 13:51:30 ID : q42GsnU59g6
인상을 결정하는 다이스값이 불분명한 걸 보면 이 사람의 인상은 이것이다, 라고 확증하지 못할 정도로 어딘가 불투명하다는 걸까
이름없음 2019/09/11 16:33:03 ID : 0mmq1yK1u02
의 내용은 보충해서 사용하겠습니다. 성격은 앵커에 지정되지 않은 내용이기 때문에, 사용되지는 않으나 참고로 하겠습니다.
이름없음 2019/09/11 16:34:37 ID : 0mmq1yK1u02
인상, 높을수록 긍정적 Dice(1,100) value : 64
이름없음 2019/09/11 18:29:51 ID : 2FhdSK6nRzU
나는 동굴에서 오랜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나는 여러 걱정과 불안을 덜기 위해서 혈흔이 묻은 칼을 만지작거리거나, 주변을 뒤적거리거나, 내 몸에 난 상처나 부상, 고름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미지의 생존자는 내 예상보다 귀환이 늦어지고 있었습니다. 날이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함에도 미지의 생존자는 돌아오지 않았고, 나는 이것이 미지의 생존자가 어딘가에서 사고를 당했거나, 아니면 동굴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미지의 생존자를 기다리는 것을 포기할 즈음에, 나는 멀리서 덤불을 헤치며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소리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고, 나는 이것이 어떤 맹수는 아닐까 불안해하며 동굴의 안쪽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맹수는 자신의 위치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다가오는 일이 드문데, 이는 맹수가 목표로 하는 동물들은 대개 재빠르거나 날렵하고, 경계심이 많아서, 들키기라도 하면 사냥감을 놓치게 되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것이 나를 사냥하기 위한 맹수보다는, 이곳 주변을 돌아다니는 어떤 동물, 어쩌면 사람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덤불을 헤집으며 나타난 존재는, 내 예상대로 맹수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한 여성이었습니다! 그녀는 동그란 안경을 썼고, 머리는 뒤로 묶었으며, 반소매 상의와 반바지를 입었고, 팔에는 토시를 껴입었습니다. 그녀의 다리에는 잔상처가 많은데, 이는 아마도 이 지역을 돌아다니며 생긴 상처일 것입니다. 나는 그녀와 합류하기 위해, 동굴에서 나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 - 난 운도 좋아. 그 사고에서 이렇게 멀쩡하게 생존하기도 했고, 좋은 동굴도 발견했고, 몇 개는 벌레랑 나눠먹느라 고생해야 했지만, 먹을 것도 근처에 아주 많아! 여기는 좀 질척거리기는 하지만, 뭐 어때. 갯벌 축제도 돈 내서 가는 마당에, 여기서는 공짜로 질척거리며 놀 수 있잖아. 벌레는 안 좋아하지만, 갯벌에도 벌레... 비슷한 것들은 많았어. 갯지렁이 같은 거! 갯지렁이가 맞나? 모르겠네. 게다가, 난 원래부터 운동 부족이었잖아. 여기서 좀 오래 살다가 돌아가면, 몸매가 훨씬 더 좋아지겠어. 이제 날도 저물겠다, 동굴로 돌아가서 문짝이라도 좀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그냥 잎사귀로 덮어도 되나? 나무로 덮나? 아니, 이런 걸 굳이 왜 따지겠어. 뭘 쓰든 문짝이라고 생각하면 문짝이지. 얼른 동굴로 가야겠다. 동굴로 가서, 좀 쉰 다음에, 뭐라도 좀 하는 거야. 뭐, 아무 것도 할 게 없으면 잠이라도 자면 되겠지! 좋아. 이 길목도 이제 익숙하네. 이제 동굴이 보여! 근데, 동굴 안에 뭔가 있나? 뭔가 느낌이 살짝 다른 것 같아. 뭐, 알 게 뭐야! 맹수라면 진작에 날 덮치고 남았을 거야. 보나마나 곰이나 호랑이, 아니면 뭐 토끼 비슷한 동물이겠지. 아니, 아냐. 동굴 안을 어떻게 들여다보니까, 그런 동물 같지는 않아. 뭔가... 사람처럼 생겼어! 아니, 사람인 것... 아니, 저 무언가가 지금 동굴에서 나오고 있어. 사람이다! 오, 세상에, 나 말고도 사람이 한 명 더 있었구나!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나랑 같이 협력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이런, 칼을 미리 갖고 왔어야 했나? 생긴 건... 마동석을 닮은 것 같아. 아니, 실례일까? 하지만, 조금 비슷한 느낌인데! 생존도 잘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마동석처럼 착할까?
이름없음 2019/09/11 19:03:57 ID : 0mmq1yK1u02
그들은 조용히, 서로를 관찰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서로에게 적의는 없는지, 위험한 인물은 아닌지, 협력할 가능성이 있는지, 이 모든 판단이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이루어졌습니다. 이범배는 자신의 손에 아무 것도 없으며, 해하지도 않겠다는 의미로 손바닥을 내보이며 팔을 올렸고, 강지윤은 그냥 손을 흔들어 인사했습니다. 짧은 침묵을 깬 것은 그녀였습니다. "세상에, 저는 여기서 다른 사람을 만날 줄 몰랐어요! 그게, 여기는 보다시피, 좀 그런 곳이잖아요. 사고도 사고였고. 아마 저 혼자만 산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니 정말 다행이네요! 인사부터 할까요? 그게, 저는 강지윤이고, 현직 교사에요!" 그녀는 밝고 명랑한 태도로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어떤 불안이나 걱정이 없습니다. 이범배는 묵묵히 이를 들어준 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범배도 자신을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이범배라고 하고, 사진기자입니다. 혹시 동굴에 제가 있었던 게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생존자들의 흔적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는 차분하고 낮은 목소리로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강지윤은 거기에 박수를 한 번 치면서, 눈을 빛내며 대답합니다. "와, 사진기자라고요? 그거 어려운 일 아니에요? 막, 일이 난 곳에 가서 사진도 찍고, 해외도 막 나가서 일하고, 이런, 지금 상황에서는 이렇게 대화할 때가 아닌데. 동굴에 문짝을 놓을 거거든요. 밤에는 아무래도 바람도 막 들고, 혹시 맹수가 들까봐 걱정도 되더라고요. 맞다. 괜찮으시면, 여기서 같이 있지 않으실래요? 이 주변에는 여기만한 곳이 없어요! 같은 생존자끼리 좀 돕고 살자구요." 이범배는 그녀의 제안에 의아한 듯 했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합니다. "그렇게 합시다. 저도 생존자를 찾아다니던 참이고, 같이 다니면 생존에도 더 유리할 겁니다." 그와 동시에, 그녀는 곧바로 다음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러면, 저희 동굴에 문짝을 설치할 생각인데, 도와주시지 않을래요? 그게, 밤이면 바람도 많이 들고, 가끔은 벌레도 들어오고, 혹시 밤에 맹수라도 찾아오면 어떻게 해요. 좀 무섭지 않겠어요? 그래서 문짝을 어떻게 달 생각인데, 뭘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어때요?" 그는 잠깐 고민했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선까지는 돕겠습니다. 문이라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동굴을 덮을 수 있는 막이는 만들 수 있을 겁니다." 그는 말을 덧붙입니다. "하지만, 근처에 비행기의 잔해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곳까지 가서, 다른 생존자는 없는지, 남은 다른 물품이나 통신 시스템은 없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문짝을 만드는 건 비행기의 잔해를 탐색한 이후에 하도록 합시다." 그녀는 여기에 호쾌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러죠! 그 전에, 괜찮으시겠어요? 말은 안 했는데, 지금... 그쪽 상태가 별로 좋아보이진 않거든요. 그게, 나쁜 말은 아니고요! 얼굴이랑 목...하고, 한쪽 손이 별로 안 좋아보이신데, 많이 부으신데다가, 손은 끝쪽이 거멓기까지 하잖아요. 같이 다니면 외롭지 않고 좋긴 할 건데, 좀 쉬시는 게 나을 것 같거든요. 저 혼자도 갔다 올 수 있으니까, 동굴 안에 잠깐 쉬고 계세요!" 강지윤은 이범배를 걱정하며, 이범배를 두고 혼자 갔다 올 생각입니다. 물론, 이범배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고 여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아프고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다음 내용에 달렸습니다. 강지윤은 이범배를 동굴에 남겨두고, 비행기의 잔해로 혼자 갔다 올 생각입니다. 이범배는 여기에 동의합니까? 아니면 거절하고 같이 갑니까?
이름없음 2019/09/11 19:13:12 ID : dzWmE8i1eGp
ㅂㅍ
이름없음 2019/09/11 20:23:10 ID : phvyNwK5amq
거절하고 같이 간다
이름없음 2019/09/12 20:03:14 ID : 0mmq1yK1u02
이범배는 그녀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상태가 안 좋은 건 사실이지만, 홀로 갔다오시는 것보다는 같이 갔다오는 것이 훨씬 나을 겁니다. 혹여 위험에 처하더라도 서로 구해줄 수 있고, 비행기에서 뭔가 찾는 것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겁니다. 근데, 지금 가겠다고 생각하신 겁니까? 저는 날이 밝으면 가자고 할 참이었습니다." 그녀는 하늘을 올려보았습니다. "금방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역시 좀 무리일까요? 그게, 운동 전문은 아니긴 해도, 나름대로 운동에 자신은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 동굴 주변도 어슬렁거릴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 꽤 빠르게 어두워지고 있는 것 같긴 하네요. 그럼, 내일 갈까요?" 그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내일 갑시다. 문짝은 어차피 지금 만들기에도 좀 늦은 것 같습니다. 제대로 만들려면 시간을 좀 들여야 할텐데, 재료를 모으고, 문짝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 - - - 나는 그녀가 홀로 비행기의 잔해를 탐색하는 것이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비행기의 잔해까지 가는 길은 멀지는 않을지라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전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최대한 집단을 이루어 활동하는 것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여기에 더해, 비행기의 잔해를 더 수월하게 탐색하고, 더 많은 물품을 챙기기 위해서는 인력이 많은 것이 유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그녀가 이런 것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고, 오히려 현명한 판단을 내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나는 확실히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활동에 지장이 있는 상태인 것이 사실이고, 이로 인해 중간에 활동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남는 시간에는 문짝을 만드는 것을 검토해보았지만, 문짝이라고 말할 수는 있을 수준의 것을 만들고 싶다면, 재료와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날이 어두워지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활동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본격적인 포식자들이 활동하기 시작하는 때이자, 인간 지각력의 한계가 서서히 드러나는 때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재료를 수급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면, 최악의 경우, 우리는 포식자를 맞닥뜨리거나,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고립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날이 밝기 전까지 동굴에서 생활하는 것입니다. 나는 다음에 있을 탐색을 위해, 신체 상태를 점검해보기로 했습니다. 편히 앉아서, 숨을 깊게 들이쉬고, 내쉬었습니다. 목의 붓기는 내 기도를 마치 죄여오는 듯, 호흡을 크게 막고 있습니다. 공기가 목의 붓기에 걸려 억지로 목을 비집고 통과하는 듯 하는 느낌은, 마치 이물질이 목에 걸린 듯한 느낌을 주어 헛구역질을 유도했습니다. 호흡은 확실히 불편하고, 활동에 큰 지장이 있을 것 같습니다. 벌레에게 물렸던 손을 들어 살펴보거나, 움직이거나, 다른 쪽 손으로 만져보았습니다. 손가락 말단은 검푸르게 변했고, 그 아래쪽은 크게 부었습니다. 검푸르게 변한 말단은 감각이 미약하게 느껴졌으며, 아래쪽의 붓기 부분은 무언가에 닿자, 마치 뜨거운 것에 닿은 듯한 고통이 느껴졌습니다. 나는 의학적 지식이 없으나, 현재 상태가 영 좋지 않다는 것만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약초에 대한 지식이 없으며, 우리가 갖고 있는 구급약도 없습니다. 나는 이것이 더 악화되지 않기를 바라며, 내일 있을 탐색에서 구급약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할 뿐이었습니다. 나는 동굴 안에서, 일단은 부상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안정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 - - 비행기 탐색이라! 사실, 꼭 가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사람도 나랑 생각은 비슷한 것 같아. 근데, 뭐라고 해야 하나, 조금 많이... 불편하신 것 같기는 한데, 목에 붓기는 왜 저리 심하지? 세상에, 내가 양호실 선생님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저런 것도 어찌 알 수 있었을텐데. 근데, 그러고보니, 이 사람 말대로 지금은 날씨가 많이 어둡네. 아주 서둘러서 가면 비행기에서 동굴까지도 금방 올 거라 생각했는데. 뭐, 반대하시는데 어쩌겠어! 내일 아침이 되자마자 바로 가야겠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이 사람은 같이 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아. 저 손가락이 검푸르게 된 걸 봐! 저런 사람은 그냥 집에서 푹 쉬게 해줘야 하는 게 맞는데, 같이 일할 게 아니라! 밥은 드실 수 있나? 나중에 죽 비슷한 거라도 만들어야겠다. 그, 뭐, 어떤 거든. 그냥 뭔가에서 즙을 짜서 마시게 하면 그것도 죽 아닐까? 죽이 아니라 음료인가? 알 게 뭐야. 먹기 편한 거면 뭐가 문제겠어! 좋아. 오늘 저녁은 죽 비슷한... 무언가로라도 해야겠다. 마침 나한테 어떤 과일 같은 것도 몇 개 있으니까, 사실 그게 무슨 과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준비를 해볼까! 밥도 준비하고, 수다 떨 준비도 하고, 지도도 살펴보면서 다시 지형도 떠올려보고... - - - 이범배와 강지윤은 아침이 될 때까지 동굴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짧은 대화를 나누거나, 서로에 대한 질의를 하고, 소소한 식사를 하고, 약간의 휴식을 거친 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제, 그들의 상황이 어떨지 정해야 합니다. 이범배의 부상은 호전되고 있습니까? 아니면, 악화되고 있습니까? 두 사람이 잠든 동안, 동굴이나 그 주변에는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아니면, 아무 일도 없었습니까?
이름없음 2019/09/12 20:04:08 ID : 0mmq1yK1u02
스레주입니다. 앵커를 사용해보는 것도, 글을 쓰는 것도 처음이기 때문에 미숙한 점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해당 스레를 재밌게 보고 계십니까? 아니면, 뭔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십니까?
이름없음 2019/09/12 20:07:48 ID : zWp84E8nO2q
재밌어^-^
이름없음 2019/09/12 20:36:35 ID : mNAo3Qnva2n
재밌어 스레주
이름없음 2019/09/12 20:38:01 ID : ZhdSNy6i006
나도 재밌게 보고 있어 스레주
이름없음 2019/09/12 20:38:27 ID : ZhdSNy6i006
부상은 호전되고 있다!
이름없음 2019/09/12 20:39:35 ID : zWp84E8nO2q
ㅂㅍ
이름없음 2019/09/12 20:42:05 ID : zWp84E8nO2q
동굴 밖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났다 짐승일지도 모르겠다
이름없음 2019/09/14 23:49:21 ID : 0mmq1yK1u02
그들은 생존과 긴장으로 피곤해진 몸을 동굴 안쪽의 간이 침대에 눕히고, 천천히 잠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잠든지 몇 시간이 지난 후, 어두운 새벽 중에 동굴 바깥에서 어떤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들은 갑작스러운 소리에 바로 잠에서 깼고, 동시에 소리의 근원지를 향해 고개를 돌렸습니다. "들었어요?" 그녀가 먼저 말문을 열었습니다. "다른 소리는 몰라도, 저런 소리는 긴장을 안 하고 싶어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맹수일까봐요." 그녀는 조용히, 주변에 있던 핏자국이 있는 날붙이를 집었습니다. "그냥 토끼 비슷한 동물이면 좋을텐데..." 이범배는 침묵을 유지하며, 주변에 널린 물건 중에서 적당한 것을 집어서 무기로 삼습니다. 이범배가 집은 것은, 길이가 어느 정도 되는 굵은 나뭇가지였습니다. - - - 나는 바깥에 있는 동물이 무엇인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인간의 시야는 어두운 밤 중에는 거의 앞을 볼 수 없으며, 특히 달빛이나 별빛이 잘 들지 않는 빽빽한 밀림과 동굴에서는 자신의 바로 앞에 있는 것조차 제대로 파악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자극하지 않는 한, 동물도 우리를 바로 공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나는 이 긴박한 시간 동안, 바깥의 동물이 어떤 동물인지 파악하기 위해 감각에 집중했습니다. - - - 집에 있었을 때는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잠을 잘 잤는데, 여기 와서는 부스럭거리는 소리 하나에도 긴장하며 몸을 일으켜야 해. 이번에도 그냥 아무 문제 없이 지나갔으면 좋으련만, 정말 맹수면 어떡하지? 저쪽이 뭐라도 말해주면 좋으련만, 아무 말도 없이 그냥 저쪽만 뚫어져라 보고 있어. 뭔가 보이나? 아님, 뭔가 알고 있나?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뭐라도 말이라도 해야 덜 무서울텐데! 제발, 그냥 맹수만 아니었음 좋겠다. - - - 두 사람은 바깥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 길이 없어, 굉장히 긴장한 채로 대치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 정체가 무엇인지 정해야 합니다. 현재 시간은 새벽이기 때문에, 시각으로는 무엇도 알 수 없습니다. 부스럭거리는 소리의 정체는 실제로 무엇입니까? 동물입니까? 동물이라면 어떤 동물입니까? 아니면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유발할 수 있는 기타 현상입니까? 예를 들어, 바람에 의해 덤불이 쓸리는 소리였거나, 긴장에 의한 단체 환청 등의 상황도 가능합니다. 이는 두 사람이 실제로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기 전까지는 두 사람에게 밝혀지지 않습니다.
이름없음 2019/09/14 23:58:17 ID : zalgY09s3A7
갱발신판
이름없음 2019/09/15 00:32:28 ID : AZcmk3va7e5
가속
이름없음 2019/09/15 00:35:18 ID : dCrwLf81bim
바람에 의해 덤불이 쓸리는 소리
이름없음 2019/10/22 15:33:11 ID : phvyNwK5amq
스레주 ㅠㅠ 이거 이대로 끝인가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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