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 bgm - 피터, 폴 앤 메리 - It´s Raining: https://music.youtube.com/watch?v=72iJ3nl7uoA '두려워 말라.' '고요가 찾아왔노라.' ◆잔혹한 묘사가 있습니다. R18 ◆당신의 캐릭터가 죽을 수 있습니다. ◆배드엔딩만이 존재합니다. 생존만이 유일한 목적입니다. ◆끝까지 살아남거나, 의심하십시오. ◆현재 상황 : >>2 ◆도전과제: >>3 ◆공지/투표: >>161 >>163 ◆'정보'의 사건 지역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서울 한정). 스레주에게 말씀해주세요. ◆다쳤을 경우 회복은 치료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치료는 소지품이나 이벤트 중 얻은 물품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선관스레: http://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36135883 시트스레: http://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36118060 sns스레: http://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36559336 이전스레(2판): http://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36567765

일단 유희는 식량안챙길거지만 재미로 굴려볼까 dice(1,5) value : 5

앗 이러면 챙겨야할것같자나

>>203 어째서 신은 유희에게만 후한 식량을 내리시는가 !! PPL 이냐 ! PPL 때문이냐 !!

역시 드라마에서는 ppl이 중요 (메모

최승곤이도 슬쩌기 식량 다이스 Dice(1,5) value : 4

그러췌!!!!!!!!!!!!!!!!!!!!!!!!!!!!!!!!!!!!

이런 .. 이러어어어어언 !!!

카멜리아가 눈물 짓는 6 시 41 분 . 즐거운 추석되렴 카멜리아 .

밤바람이 찼다. 그 밤바람이 흐르는 거리를 승곤은 걸었다. 바람소리 뿐인 삭막한 거리.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에서 나올 법한 고대의 석상처럼 굳어버린, 새하얀 그것들. 그것들을 더욱 강조시켜주듯 창백하게 비추는 달빛. 슬링백을 쥐자 망치 한 자루와, 또 다른 보름달빵 한 봉지가 잡혔다. 왜 잡히는 식량마다 보름달빵인지는 그도 몰랐다. 그것도 우유도 없이. 하지만 동시에 이 두 가지만 있으면 약간의 안도감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었다. 배고플 때 먹을 수 있는 게 있다는, 백귀(白鬼)가 달려들면 휘두를 무기가 있다는 안도감이. 승곤은 그것들을 백귀(白鬼)라고 불렀다. 세상이 이 꼴 나기 전 즐겨읽던 소설에서 나오던 단어다. 자신만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니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사용을 자제했지만. 하긴 다른 사람들을 만난 지도 꽤 된 형국이었다. 맨날 만나고 부대끼던 게 사람이었는데 사람을 못 본지가 꽤 됐다니, 이 상황이 이렇게 낯설 수가 없었다. 실은 모든 게 낯설었다. 백귀들. 붉은 물. 텅 빈 거리와 낮 그리고 밤. 목표가 없이 하루 하루 살아가는 삶. 미칠 것만 같았다. 의미 없이 하루 하루 공허한 날들만이 지나간다는 게. 아무런 일들도 없이 바로 앞에 있을지도 모를 죽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승곤을 미치게 했다. 이전의 삶과는 달랐다. 땀 흘리는 일과 사람들과의 만남과 독서로 채워져 나가던 삶이었다. 오늘은 이걸 해볼까. 오늘은 이 일을 하자. 목표를 가지고 하나하나 이루던 것으로 언젠가는 찾아올 죽음을 잊고 살아갈 수 있던 삶이었다. 삶을 채워주던 것들이 사라지니 그 종착점이 명확하게 보였다. 승곤은 그를 떨쳐내고 싶었다. 목표가 필요했다. 삶을 허비하고 있지 않다는 걸 느끼게 해줄 목표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줄 목표가. 이전의 삶을 상기시켜줄 목표가. 뭐라도 해보기로 했다. 일단 집으로 가자. 승곤은 그렇게 영등포로 향했다.

추석 밥 !! DICE(1,5) value : 5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드디어 !!!

☆경☆ 카멜리아 한 끼 달성 ☆축☆

승고나 밥묵자!!!! Dice(1,5) value : 4

예이예이예이~!~!~!~!

성묘 가면서 식량 다이스 .. 조상신이시여 힘을 ! Dice(1,5) value : 5

보름달 환한 밤 . 카멜리아 오웬은 빛을 경계하며 어둠의 품에 안겨 있었다 . 거리의 정황을 살피는 푸른 눈은 여느 때 이상으로 긴장해 있었고 말아든 숨은 실낱같이 가늘어 흉곽의 들썩임이 아니었다면 서서 죽은 시체로 여겨지더라도 이상치 않았다 . 아무런 기척도 느껴지지 않아 그가 골목길의 밖으로 고개를 내밀면 과연 태풍이 지나간 흔적만이 요란하다 . 사람도 재버워키도 보이지 않는 현장의 안정된 분위기에 안심하여 다소 수척해진 몸을 도로의 위에 올려놓는 카멜리아 . 그만큼 데였는데도 질리지 않고 밤거리를 누비는 게 그야말로 불길로 뛰어드는 한 마리의 부나방이다 . 주홍색 스포츠 선글라스를 보기 좋게 이마에 걸쳐놓은 그의 모습에서는 전과 같은 우울한 아우라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다 . 몸의 부상이 진정되기가 무섭게 기다렸다는 듯이 발동걸린 역마살이 그를 가만히 앉아 죽게 두지 않았던 탓이다 . 죽더라도 밖을 나다니다 죽으라며 엉덩이를 걷어차이고 쫓겨난 거지 . 죽어야 할 때를 놓친 건 아닌가 생각하면서 거리를 누비는 발은 신중하였다 . 묵은 생각을 쏟아내고 또 한 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그는 한결같이 카멜리아 오웬이었다 . 그에게는 실패를 유머로 승화시키는 재주가 있었다 . 아무리 가슴 아픈 실패라 할지언정 그것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그의 강점이었다 . 그렇지 않았다면 어떻게 오늘 이 순간까지 살아 있을 수 있었겠어 . 카멜리아는 실소했고 이것조차도 거짓말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검지 . 엄지 밖에 남지 않은 왼손으로 길게 땋은 수염을 어루만졌다 . 하기사 무슨 상관이겠냐마는 . 나는 퍽 모순된 놈이 아니던가 . 사람은 싫지만 사람의 온기가 그립다 .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서 남을 희생시켰다 . 자조와 자책을 거듭하지만 진정으로 자신을 무시하지는 못한다 . 본성과 이성의 관계가 표리일체라면 나의 이성은 본성의 중력에 언제까지고 사로잡힌 채이리라 . 산산조각난 쇼 윈도우 너머로 보이는 곰팡이 핀 빵의 존재에 카멜리아는 반색하면서 빵집의 문을 열었다 . 문에 달린 풍경종 소리는 간만의 손님을 반기듯 청명했다 . 빵빵 맛있는 빵 . 들뜬 마음으로 그가 가게의 문턱을 넘으면 포세린 타일 위로 스산하게 흩어진 유리 조각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 밖에서 안으로 깨진 형상 . 그렇다면 재버워키의 소행일까 . 어디에도 핏자국이 보이지 않는게 피습자의 행방이 궁금해졌다 . 살았을까 . 아니면 죽었을까 . 그는 코웃음을 쳤다 . 살아야지 . 죽을 때까지는 살아야지 어쩌겠어 . 딱딱하게 굳은 바게트 빵의 먼지를 털면서 카멜리아가 되뇌었다 . + 바게트 빵 ( 2 인분 )

조으아아아아 다음은 영등포다 !! ( 또다시 사망 플래그

다갓님 다갓님 이번에야말로 카멜리아가 죽을까요 1 . 응 2 . 아니 DICE(1,2) value : 2

>>219 오우 다같이 영등포에서 봅시다!!!! 재미지겠당 ㅎㅎㅎㅎ

식량 다이슷 Dice(1,5) value : 4

풍성한 한가위입니다 히힛

이틀째 밤의 거리. 꺼져가듯 희미한 네온사인에 승곤은 골목의 한식당으로 들어섰다. 식당 곳곳에 피인지 백귀의 액체일지 모를 붉은 자국들이 말라붙어 있었다. 의자 아래 무언가가 승곤의 시선을 잡았다. 왼손을 뻗어 슬쩍 들어올려 본다. 발. 사람의 발이었다. 누렇게 썩은 발목 뼈를 넝마처럼 해진 살가죽이 가까스로 감싸고 있는. 소스라치게 놀라 발을 집어던졌다. 손끝이 찝찝해왔다. 저 발의 주인은 누구였을지, 어떤 끝을 맞았을지가 잠시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승곤은 그 생각을 털어내려는 듯이 왼손ㅡ으로 하려다가 여전히 찝찝한 듯이ㅡ오른손으로 머리칼을 쓸어내렸다. 냉장고 쪽으로 조심스레 걸음을 때었다. 냉장고는 꺼져 있는 듯했다. 먹을 게 있더라도 썩었겠구나. 조금 실망한 승곤은 문짝을 열었다. 스팸 두 캔이 눈에 들어왔다. 보는 것만으로도 입안이 짭짤해지는 것 같았다. 슬링백 안에 캔을 밀어넣고 식당을 나가려는 그의 눈에 예의 발이 보였다. 한때는 식당 주인의 것이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승곤은 잠시 눈을 감고, 팔의 염주를 어루만지며 짧게 감사인지 명복인지, 그 비슷한 것을 건냈다. 낮에는 도착할 수 있을까. 승곤은 계속 걸었다.

머릿속으로 승곤이의 이야기를 구상하다 보니 종교가 있다는 설정이 붙어서... 염주가 등장했네요 소지품에 염주를 추가해도 될까요? 된다면 시트 수정하겠슴다!! 현재 소지품 5개라 제한에 걸릴 일은 없어용

Dice(1,5) value : 2 연휴 마지막 다이스 !

으아아아아 !! 견인 !!!

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견이이이이인

레주님..... 웨얼 얼 유.........

갸아아악 ! 승곤주우우우 ! ( 달려듬

카멜주우우우ㅜㅜㅜ우우!!! ㅠㅠ

오늘도 ~ 내일도 ~ 견인하겠지 ~

끄에에에엑 다들 사라지셨어요

그럴 수 이서요 .. 그럴 수 이서 .. 하지만 누군가는 기둥이 되어 스레를 지켜야하기에 .. 오늘도 .. 내일도 .. 견인차 끈다 ..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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