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한민국. 평범하고, 평범하며, 평범한, 있는 건 없고 없는 건 있는 모 고등학교. 당신은 그 모 고등학교 2학년 6반입니다. 사이좋은 학우들이 주말 아침 지저귀는 새소리마냥 떠드는 소리가 교실에서부터 복도 끝까지 들려옵니다. 당신도 학우들 사이에 끼어들 준비가 되셨나요? # 이름칸은 이름/성별 # 모 고등학교는 4층짜리 ㅁ모양 구조의 건물. 체육관은 별도의 건물이 따로 있음. # 1층 : 교장실, 교무실, 급식실, 도서관, 교문, 행정실, 보건실 # 2층 : 1학년 교실, 과학실, 1학년 야자실, 각종 동아리실 # 3층 : 2학년 교실, 음악실, 방송실, 2학년 야자실, 각종 동아리실 # 4층 : 3학년 교실, 미술실, 3학년 야자실, 강당 # 옥상 : 매점, 텃밭, 꽃밭, 야외 교실, 미니 공원 등의 휴식공간 # 판타지적 색상 가능. 머리카락이나 눈 색 등. # 스레주가 없는 스레. 이벤트가 하고싶다면 레스주들끼리 이야기해서 자유롭게 진행하길 바람.

>>그미시 그래, 그런 점까지 포함해서. (이젠 경멸을 떠나 정말 대단하다는 듯이 순수한 감탄을 담아 쳐다본다. 그러다 뒤늦게 정정한다.) 아니다, 별로 안 부러워. (저런 말은 죽어도 못할 거라 생각하고 속이 울렁거리는 표정을 지어보인다.) 비웃은 거야? (쓸 데 없이 눈치가 좋다. 기분이 나빠보이진 않지만 일부러 까칠하게 묻는다.) 병도 주고. (뒤에 슬쩍 끼어든다.) 해봐. 백날 해도 어차피 내가 더 키 클텐데. (팔짱을 끼고 거만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평소처럼 쳐다보는 거지만 그렇게 느껴진다.) 적지 말라면 안 적을 거야. (공책 너머의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래, 특별 대우 좀 해줘라. 됐냐? (눈 옆 살이 가늘게 접힌다.) 별로 그렇게 안느껴지는데. 내가 눈치가 없는 거야? #낮잠시간이라니 충성충성!!!!!! 해외라 추석 시기가 지나가부럿습니다,,,대신 오늘 섭웨에서 칠면조 무겄다는 와 2스레~~~새집냄새 킁카

>>2 야, 아무리 나래도 그렇게 비행기 태우면 부끄러워~! (두 볼을 감싸고 부끄러운체를 하다가 당신이 뒤늦게 말을 정정해버리자 표정이 삐죽거린다.) 비행기 추락했어. (네가 날 죽인거야. 라고 덧붙이고는 흘겨본다.) 왜, 뭐. 넌 맨날 비웃잖아. (떳떳하다는 듯이 어깨를 피고 당신을 바라봤다.) 병 줬어도 약 줬으면 됐지! (방글거리다 당신이 팔짱끼고 말하자 눈에 밟히도록 시무룩해진다.) 그으래. 좋~겠다아, 아주. (전체적으로 풀이 죽었다. 어깨도 축 늘어진다.) 난 상관없는데? 아, 근데 위험할 수도 있겠다. 면접관들이 너 말고 네 자소서에 적힌 내 얘기만 하면 어떡해? (그래봤자다. 금방 생기돌아서는 싱글싱글.) 싫은데. (칼같이 거절하며 방긋 웃는다.) 그야 가~끔 웃을때 내가 너 웃었다! 하면 토마토로 변해서 보지말라고 하거나~ 갑자기 정색하거나 할까봐 어떻게 말해? #너무 행복할거야 ㅎㅁㅎ 헉 설마 지금 오전 6시야...? 난 전... 부쳤지..... ;ㅁ; 서브웨이 가보고 싶다 맞아 이제 내가 집주인이다! 월세주세요

>>3 어차피 떨어질 비행기였으면 일찍 떨어지는 게 나았을 거 같은데. (아니야? 라고 묻는 듯한 시선. 부끄러운 체를 하는 모습에 어이 없다는 듯이 웃음을 흘린다.) 그건 대답이 아니잖아. 방금도 비웃은 게 맞긴 한데. (손 끝으로 미간을 짚고 고갤 가로젓는다.) 애초에 병 줄 생각을 하지마. (당신의 풀 죽은 모습에도 무표정을 유지하며 제 앞머리를 매만진다.) 별로. 널 이겨먹어서 뭐해. (어쩐지 재수없다.) 그럼 안 쓸래. (단순하게 대답하고는 금새 싱글거리는 모습에 저거 보라는 듯이 빤히 쳐다본다.) 아, 그래. (알고 있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또 이상한 말 하네. 내가 언제 그랬는데. (그런 적 많지만 괜히 머쓱해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한다.) 갑자기 정색하는 거 걱정하듯이 말하네. #음 아니 시간은 같은데ㅋㅋㅋㅋㅋㅋ이 나라의 추석 시기가 지나갔지,,,,전 부치느라 고생햇서 토닥스,,,,섭웨 쿠키 맛잇어 월세 쿠키로 드릴게요

>>4 그거 그 논리거든. 어차피 죽을 거 일찍 죽으라는 거 거드은? (당신을 흘기고는 고개를 홱 돌린다.) 뭐, 비웃었다 어쩔래. 또 찌뿌내게? (공책을 어차피 자신의 손에 있으니, 그대로 쥐고 약올리듯 살랑살랑 흔든다.) 병주려고 한 거 아닌데 네가 병을 얻어갔지. (대답하기 싫다는듯 이겨먹어서 뭐하냐는 말에 한 손을 동그랗게 말아 동그라미를 만든다. 이응. ㅇ.) 어, 쓰지마쓰지마. 허그미 세글자 중에 하나만 들어가도 돈 받을거야. 허, 그, 미. 그러나, 그래서, 그리고, 그렇지만, 그럼에도, 그치만, 그만, 뭐 다 안 돼. (쪼잔하게 나간다.) 이상한 말이라니, 맨날 그랬지. 진짜 바보야? (고개를 기울이며 묻고는 갑자기라는 말에 생글 웃는다.) 갑자기라니, 그럼 맨날 니 웃는 거로 놀렸지. 그런 적 한~번도 없거든~ #앗 ㅎㅁㅎ 내 머리에서 빈 깡통소리난다 ㅎㅁㅎ.... 토닥 감사합니다... 부치면서 많이 주워먹엇어 맛있었다! 헉 진자? 섭웨 그..... 샌드위치... 가게 아냐? 쿠키가 더 맛나?

>>5 애초에 날 수 없는 비행기였잖아. 멋대로 탄 네가 잘못이지. (고개를 홱 돌리는 모습에 말이 조금 심했나 싶지만 뒤이어진 말에 그런 마음이 싹 사라졌다.) 생각해보고. (손을 뻗어 당신이 흔들던 공책 윗부분을 텃, 붙잡아 슬 내렸다. 그러곤 빤히 바라본다.) 병 옮긴 사람도 그런 말은 안해. (휙 공책을 놓아주고는 손가락으로 만든 동그라미를 질색하는 얼굴로 바라본다.) 면접관들이 네 이야기만 한다는데 내가 써야할 이유가 어딨어. 그렇게 돈을 좋아할 줄은 몰랐다. (한 쪽 눈썹을 찌푸렸다가 자그맣게 한숨을 짓는다.) 얼마나 친해져야 무료인건데. (바보냐는 물음에 표정을 굳히고 정색한다.) 바보라서 미안하네. 앞으로는 안웃게 노력해야겠네. (팔짱을 풀고 제 팔가를 문지른다.) 안 놀려줘서 고맙네. 정말로. #빈깡통 소리가 왜나 안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 들어있어서 그런가부다,,,,맛잇겟다 ! 그미주 옷에서 전냄새 나겠네,,,,샌드위치 가게인데 쿠키(도) 맛있다!!무척다니까 조심하구,,

>>6 난 안 탔거든, 네가 태워줬지. (새침떼기마냥 말하고는 힐끗 당신을 봤다가 다시 고개를 돌린다.) 뭘 생각해보고야, 찌뿌낼 거 다 알거든. (공책 윗부분이 잡혀내려가자 그 너머 당신을 바라본다. 빤히 바라보는 시선을 피하지 않는다.) 난 옮긴 사람이 아니라 병준 사람이라. (당신이 질색하니 헹, 대놓고 비웃는다.) 왜, 면접관들이 내 얘기 들을려고 일단 너 서류전형 합격시킬 수도 있지. (돈을 좋아할 줄 몰랐다는 말에 풉,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는다.) 돈 받으려고 그러는 거 같애? 얼마나 친해지기는, 친해질 생각도 없으면서 그러지 마시지~ (정색하는 당신을 깜빡깜 바라본다.) 정말 중요한 거는 안웃게 노력할 정도로 넌 자주 안 웃는다는 거지. (어깨를 으쓱이고는 저 고맙다는 말이 진짜인가 고민한다.) #다이아몬드가 들었는데 깡통.....? 맞아..... 방금도 한식구 더와서 전 내드리고 왔어.... 눈물이나.... 그렇구나 단거좋아 ㅎㅁㅎ 쿠키 사러가야지

>>7 다음부턴 안 탈 수 있게 민첩한 하루 되길 바래. (새침떼기 같은 모습에 웃으려다 말았다.) 당장 그럴 생각 없어도 그런 말 들으니까 하고싶어지네. (이쪽도 꿀릴 건 없으니 입을 비뚜름하게 휘고 고갤 기울인다.) 옮긴건 고의라도 아니지. (질린단 목소리를 내며 공책 끝을 슬 들어올려 당신의 얼굴을 잠깐 가려버렸다 내려놓았다.) 그건 이미 면접이 아니잖아. 그런 면접관들이 상사인 회사도 그닥.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풉, 웃는 모습에 왜 저러냐는 듯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질색한다.) 그럼 뭔데. 아니, 그냥 안들을래. (고개를 젓고는) 왜, 친해지고 싶은데. (책상 위에 팔을 걸친 채 빤히 바라보는 시선에 마주 본다.) 진지하게 역경란에 널 추가하고 싶으니까. (정작 당신이 그런 말을 하는 와중에도 웃고있지 않다.) 난 웃고 싶을 때만 웃거든. #아구아구구 거 이제부터 전은 셀프입니다 다들;;; 엥 갑자기요 절 두고 진짜 쿠키 사러가신다고요??? 폐하아아아,,,,

>>8 응, 민첩하게 진이찬을 한 번 더 놀려먹을 하루가 될거야! (방글 웃으며 대답한다. 이를 아득 무는 것만 같다.) 네이네이, 어차피 언젠가 찌뿌날 거. 막 나갈거야. (당신이 고개를 기울이는 방향으로 고개를 기울이고는 바라본다.) 그래서 약 주잖아. (당신이 공책으로 얼굴 가렸다 다시 보이자, 혀를 쏙 내밀었다가 집어넣는다.) 내가 서류 넣으라고 안 했그든. 서류 넣은 것도~ 자소서 쓴 것도~ 에벱. (안 들을 거라는 당신의 말에 어깨를 으쓱인다. 그러다 당신이 하는 말에 고장난 듯 삐끗한다.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마냥 깜빡인다. 진심으로 놀랐다.) 진짜? 야, 거짓말치지마, 이 거짓말쟁이야. (당신이 마주보는 시선을 웃음으로 피했다.) 응, 추가해. 대신 돈 잊지말고. (웃고 싶을 때만 웃는다는 말에 자신도 그렇다고 답하려다 멈칫한다.) 네이, 잘났다~ #ㅎㅁㅎ.... 셀프전......ㅜ.ㅜ 가정도우미 로봇 급구합니다 ㅜ.ㅜ 아 맞아 나 권력쥐고 있었지! 쿠키를 대령하라!

>>9 아, 그래. (이쪽도 만만찮게 이를 갈고 있다. 그늘이 짙게 가라앉은 것 같은 얼굴로 노려본다.) 어떻게 막 나갈건데. 들어보고 대처해야 덜 열받지. (대답해줄거란 생각은 하지 않지만 일단 물어는 본다. 똑같이 고갤 기울여 바라봐오는 시선에 멋쩍은 기색을 숨기며 시선을 피했다.) 하여튼 성격이 나빠. (메롱을 해오자 딱딱한 표정으로 눈썹만 찌푸린다.) 너랑 무슨 이야기를 해도 네가 매력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하네. 이건 대화가 아닌 거 같은데. (어이 털린 표정을 지으며 당신을 지켜본다. 빤히 바라보다가 당신이 웃음으로 시선을 피하자 씁슬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아, 그래. 거짓말이야. (포기한 듯한 기색으로 제 얼굴을 쓸어내린다.) 그렇게 돈 밝히다 대머리 된다. 대머리 허 그미. (지쳐보이는 얼굴) 잘난 건 네가 더 잘났지. #아냐 셀프로 뒤집으라고 해 고생도 모르고 말야 어;;나 부침개 들었다;;; 허걱 여기욥; 섭웨쿠키 초코맛이랑 화이트초코마카다미아임다

>>10 응! (방긋 웃으며 대답하지만 이를 꼭 깨물고 있다.) 시잃어. 내가 그걸 왜 알려줘. (당신을 시선을 피하는 모습을 보고는 시선을 돌렸다.) 장난기가 많은 거라고 해줄래? 진짜 성격 나쁜 사람 못 봤지, 너. (똑같이 눈썹을 찌푸리고 당신을 바라본다.) 그게 사실이니까 어쩔 수 없지. 나보고 뭐 어떡하라구. 네가 네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삐죽거리고는 당신이 씁슬하게 미소를 짓자 당황한다.) 아니, 아니! 싫다는 게 아니라, 그냥, 그냥... (고장난 카세트 라디오 같다.) 넌 나 싫어하니까, 괜히 기대하게 되면... 아, 그치. 맞지? (거짓말이라는 당신의 말에 고개를 기울이며 묻는다. 얼굴을 쓸어내리는 당신을 눈을 깜빡이며 바라본다.) 흥이다. 무지개반사, 이 쪼잔아. (유치하다.) 이제 알았어? (샐쭉 입꼬리를 올린다.) #ㅠ다음생에는 기독교나 천주교로... 헉 쿠키파티ㅎㅁㅎ! 맛있겠당 쿠키 안먹은지 한 1년된것같아 ;ㅁ;

>>11 그럼 일단 찌뿌내고 들어볼까. (공책 윗 쪽을 다시 붙잡고 바라본다.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살벌한 표정.) 의외네. 넌 본 적 있는 것처럼 말한다? (왠지 자기를 거들먹거릴 것 같았는데 언급하지 않자 조금 놀랐다. 찔렸냐는 소리 들을까 티내진 않지만.) 아무리 사실이라 하더라도 때는 구분해야지. (어이 없다는 듯이 말하다 당신이 당황하는 모습에 되려 놀라서 반사적으로 눈썹을 찌푸린 채 말하는 것을 들었다.) 평소처럼 네 장난인지 짐작이 안가는데, 난 싫어하는 사람이랑 말 안해. 넌 누구한테든지 두루 친해지려 하고, 이것만 봐도 알 수 있잖아. (하아, 진심이 담긴 한숨을 짓고는 아까랑 다른 피곤해보이는 표정을 지어보인다.) 이런 게 싫어. 사람이랑 교류하려면 애써야하는거. (맞지, 라고 묻는 말에 표정을 읽기 힘든 얼굴로 빤히 바라보며 대답을 하지 않는다.) 옛날부터 알았지. 사람이 좀 유치하긴 해도. #오늘 열심히 일한 불교 그미주에게 쿠키를 대령해라~ㅡ,,~,,,부처님 조상님 머해요 얼른 일하세욧!!!

>>12 아, 배째배째! 몰라, 찌뿌내든가! (한 번 해보라는 듯이, 다 내려놨단 듯 뻗대며 당신을 바라본다. 진짜 해보라는 듯 공책에서 손도 뗐다.) 당연하지. ... 너. (누군가를 말하려다가 삼키고는 당신을 말한다.) 그럼 내 얘기 안 하게 다른 얘길 하든가. 어 쩌 라 구. (표정을 찌푸리며 당신을 흘겼다.) 아니, 장난 아니거든! (장난이 아니라고 딱 잡아떼 말한다.) 그니까아, 나 싫어하는 줄 알았다고오. 귀찮고 짜증나고, 뭐 거슬리고 그러면 싫어하는 쪽이잖아.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어떻게 생각해. (한숨을 짓는 당신에 억울하단 듯이 말한다. 그리고는 당신의 말에 눈을 깜빡거린다. 당신이 물음에 답하지 않자 먼저 시선을 내렸다.) 봐, 이렇게 대답도 안 해주고. 내가 그걸 알면 신이게. (역시 억울한지 입술을 삐죽인다.) 그으, 어? (연속공격이라도 맞은 양 얼 빠졌다.) 난 모르겠다. 모르겠습니다.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더니 폭 수그린다.) #엉엉 ;ㅁ; 쿠키 감사합니다 아니 근데 조상님은 진짜 뭐하시고 계실까... 맛있으시죠 ㅎㅁㅎ?

>>13 (당신이 배째라며 공책에서 손을 놓자 인상을 쓰고 있던 표정이 풀렸다. 그리고는 유유히 공책을 챙겨간다. 평소같은 무표정이지만 밉살스러워 보이는 얼굴로 당신을 바라본다.) 아, 그래. (화낼 법 하지만 오히려 안심했다.) 내가 네 이야기 한 것처럼 말한다. 항상 자화자찬이잖아. (잘못 들은건가 싶은 표정으로 미간을 좁힌다.) 그렇게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 넌 뭘 하고 있던 건데. (일단은 사실이 아니지만 묻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고갤 기울이며 묻는다.) 그런데 어차피 도긴개긴이잖아. 너도 어차피 친해질 생각 없어보이고, 그냥 이 상태로 이어가는 게 최선이다 싶었으니까 티를 안냈지. (입술을 삐죽이자 피식 웃는다.) 너도 자주 하는 거면서, 뭘. (얼굴을 감싼 모습에 이쪽도 만만찮게 당황했다. 상체를 살짝 들어올리면서까지.) 자화자찬은 그렇게 잘하면서, 내가 하면 왜이리 싫어하는데. #이렇게 된 바에야 시중에 파는 쿠키 사와서 조상님 맥이자,,,,흑당버블티도 제삿상에 올리고,,,,시대가 어느땐데 전이야 으이!?

>>14 아. (표정을 잔뜩 찌푸린다. 찌뿌나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 당신이 공책을 챙겨가라고 놓은 게 아니였으니까. 부루퉁해져서 당신을 쳐다보다가 쉽게 수긍하는 당신을 보고는 고개를 기울인다.) 뭐야, 너 지금 스스로 성격 나쁘다고 인정한 거? (당신이 미간을 좁히자 앗, 하고는 방글방글 웃는다.) 들켰다! (헤헤, 사람좋게도 웃는다.) 어... 장난...? 친구하고 싶은데 넌 싫어하니까 뭘 할 수 있어.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대하는 거 빼고. 나름 선물줬는데 너가 찌뿌냈잖아. (힝) 왜 도긴개긴이야, 내가 어딜 봐서! 싫어한다고 생각하는데도 왜 게속 이랬겠냐! (말이 다다다 쏟아진다. 할 말 많다는 듯이.) 아니, 내가 하는 거랑 다르지. (폭 수그렸던 고개를 슬쩍 세우고, 손도 슬쩍 내리고는 당신을 바라봤다.) 싫어하는 거 아니거드은. 넌 맨날 내가 그럴때마다 완전 극혐했잖아. 그랬는데 그렇게 대답하면 내가 어, 안 당황하고 배겨? #조상님들 맛있으시죠 마라탕도 올려드려야지...ㅎㅁㅎ 전보다 훨 맛나대요

>>15 민첩했어야지. (부루퉁해보이는 당신에게 아쉽다는 듯이 한 마디 툭 뱉고는 공책을 가방에 넣는다.) 네가 그렇게 말할 거라고 예상했던 거야. 예상 외길래 조금 달라보였는데, 역시나 생각대로여서. (조목조목 반박하고는 들켰다며 웃는 모습에 피식 웃는다.) 뭘 그렇게 웃냐. (당신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인상을 조금 찌푸리지만 금새 풀린다.) 나 공부하는 도중에 와서 그러니 다분히 의도적인 줄 알았지. (나름 선물이었다니. 가방 안에 들어간 문제집을 물끄러미 들여다보다가 꺼내들었다. 당신이 다다다 말하는 걸 들으며 안에서 찌부된 종이별을 꺼내 열심히 원래대로 돌려놓는다.)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데. 좋아라하면서 친구하자고 할까. (말도 안된다는 어투. 당당히 선 종이별 뒤에 팔을 겹쳐올려놓은 채 마주본다.) 그래서 어느 쪽인데. 평소처럼 극혐만 해줘, 아니면 앞으로도 당황스러움을 감수할래. #조상님들 혀에 불난다;;; 이래서 자연발화라는 현상이 생기는건가,,,(아님)

>>16 네이네이~ 둔해서 죄송합니다. (비아냥거리며 사과하고는 반댓손으로 턱을 괴었다. 시선도 자연스럽게 휙 돌린다.) 네가 뭘 알아. (삐죽거리며 말하고는 당신이 피식 웃자 흘끗 바라본다.) 뭐. 웃는 거 처음 봐? 난 자주 웃거든. (괜히 쏘아본다.) 야, 그래서 조용히 별만 갖다놨잖아. 그은데에, 그 쪼꼬마난 종이별도 시끄럽다니 뭐라니. (마음 상했다는 듯 꿍얼꿍얼인다. 당신이 종이별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것을 보고는 금방 풀린 것 같지만, 굳이 그러지 않은 척 한다.) 그러란다고 그럴 것도 아니고, 너 하고 싶지도 않잖아. (마주보는 당신을 노려보듯 마주보았다.) 그걸 내가 왜 정해. 니 하고싶은 대로 해야지. (얼굴을 가렸던 손으로 귀를 덮어 가리더니, 고개를 살짝 숙인다.) 난 안 들을래. 어느 쪽이든 너무 슬프거나 너무 당황스러워서 감당 못 할거야. #헉 좀 타당한데?? ㅎㅁㅎ? 맵지 말라구 벌집 아이스크림도 놔드려야지 ㅎㅁㅎ

>>17 나한테 죄송할 건 없고. (당신이 비아냥거리자 끝까지 재수없게 군다. 시선을 돌리자 빤히 바라보다 시선이 흘러간 쪽으로 고갤 기울인다.) 많이 알진 못하는데,네가 날 좋게 생각하진 않는다는 거 정도. (방금도 성격 나쁘다고 했잖아, 라며 덧붙이고는 쏘아보자 알겠다는 듯이 눈을 감고 고갤 끄덕인다.) 그거까지도 장난인 줄 알았다니까. 종이별을 선물로 받아본 적이 있어야지. (꿍얼거리는 걸 듣고 한 쪽 눈썹을 찌푸렸지만 당신의 기분이 풀리지 않은 거 같아 곧 원래대로 되돌렸다. 종이별을 물끄러미 내려다본다.) 맞아. 그러는 건 아마 내가 아니겠지. (고갤 느리게 끄덕이고, 당신의 말에 고민하는 표정을 지어보인다. 귀를 가리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다 팔을 뻗는다.) 그럼 지금처럼 해. 어느 쪽도 아니게. (당신의 한 쪽 귀를 막고있던 손목을 잡아 슬 떼어내고, 들으라는 듯이 말한다.) 그러면 되는 거지? #벌집아이스크림ㅋ,ㅋ,ㅋ 맛잇겟다,,,,아 갑자기 김치전 먹구십ㅁ어,,,

>>18 응. 사과 취소. (잽싸게도 했던 말을 취소한다. 당신이 턱을 괸 시야에 들어오자 입모양으로 말한다. 뭘 봐.) 야, 아니이. 그건 장난이고. 근데 솔직히 착하지는 않잖아. 이 매정한 자식. (좋지 않다와 나쁘다는 다르다고 일러주듯 말했다.) 왜, 귀엽잖아! 나는 친구가 그래주면 웃는 얼굴 그려줬을거다, 뭐. (여전히 꿍얼거린다.) 그으래. 마케팅은 아마 나보다 네가 더 못할걸. (어깨를 으쓱이고는 당신이 고민하는 모습을 힐끗인다. 대답이 끝났기를 기다리다가 팔을 뻗는 걸 보았다.) 뭐야, 다 말했어? 이제 떼도 돼? (그러다 당신이 손목을 떼어내고 하는 말에 잠시 노려본다.) 안 듣는댔잖아. (다른쪽 귀를 막고있던 손도 내렸다.) 애매한 건 싫지만 그게 낫긴 낫겠다. 둘 다 그게 더 익숙할 거 아냐. (그치? 하고 되묻듯 당신을 바라본다.) 늘 선 긋는 거랑 늘 선 뛰어넘기. #사실 한번도 안먹어봤다ㅎㅁㅎ 아이스크림 츄러스 먹고싶어..... 김치전은 새우 넣어줬으면

>>19 굳이 했던 걸 취소하는 건 뭐야. (뭘 봐, 라고 묻는 입모양에 그냥, 이라고 입모양으로만 대답한다.) 착하지 않고 매정하긴 해도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해오는 거 보면 만만한가봐. (그게 그거라는 듯이 눈썹을 찌푸리고 말한다.) 어디까지나 네 기준이잖아. 내가 너한테 좋게 보이고싶어서 같이 공부할래, 물어보면 기분 좋을 거 같아? (적당히 비교를 해주고는 피곤한 듯 뒷목을 주무른다.) 나도 알아. (간단하게 답하고는 떼어낸 손목에서 손을 거뒀다.) 나 누구랑 대화하는 건데. 혼자 말해서 무슨 의미가 있다고. (이런 것까지 알려줘야 하냐는 듯이 까칠한 말투. 당신의 이어진 말에 다시 생각해보는 것처럼 눈을 굴렸다가 다시 당신을 바라본다.) 그렇게 말하는 걸 들어보니 내가 손해네. 내가 그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지금처럼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 (꽨히 짖궃게.) #음 근데 난 별로 좋지 않은 가게를 갔었었나 벌집이 암맛도 안났어,,,,헐 나 츄러스팡인인데 롱츄러스 먹구싶다,,,새우필수,,

>>20 네가 죄송할 필요없다매. 뭐. (삐죽거리고는 당신이 눈썹을 찌푸리자 어깨를 으쓱인다.) 난 누구한테나 직설적이라서요. (자기도 찌푸릴 줄 안다는 듯 눈썹을 찡그렸다가 핀다.) 뭐? 어. 잠깐만, 너 죽어도 그런말 안 할거 같으니까 상상 좀. (당신이 한 말과 당신이 매치가 되지 않는지, 눈을 꼭 감고 생각해보는 듯 하더니 방긋 웃는다.) 응! 완전 좋을 거 같은데! (사실 그 물음을 들은 순간 이미 답은 나와있었지만.) 허참나. 네가 그럴 말할... 나도 없네. (당신이 귀를 막았던 걸 예시로 들려다 본인이 귀를 못 막게 했던 것도 생각났는지 꾸욱 입을 다문다.) 그으래, 네가 손해다. 이 거짓말쟁이야. (당신이 짓궃게 말하는 걸 듣고는 그럼 그렇지. 라는 듯이 턱을 괴며 가볍게 한숨을 지었다.) 친해지고 싶기는. (웅얼거리며 말했지만 들으란듯이 또렷했다.) #헉 벌집 완전 맛있어보이던데 냠냠 ;ㅁ; 츄러스..... 놀이공원 가면 품안의 삼천원을 꺼내게 하는 마법..... 그러고보니 슬슬 품안에 현금 삼천원 모시고다닐때가 돌아오네ㅎㅁㅎ

>>21 한 입으로 두 말하는 타입이었구나. (실망했지만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한 얄밉기 짝이 없는 어투다.)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을 직설적으로 하면서 모두와 친해지고 싶은 거야? (알기 힘들다는 듯한 표정으로 당신을 빤히 바라보다 똑같은 타이밍에 표정을 풀었다.) 뭘 굳이 상상까지...아, 그래. 물은 내가 잘못이지. (1초만에 자아성찰을 끝내곤 해탈한 표정으로 당신의 생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답이 나오자 건성으로 고개를 끄덕거린다.) 그럼 같이 공부하자. (문제집 슥 꺼내기) 거짓말이 아니라 재고라고 불러줘. 상황은 언제든 변하기 마련이잖아. (뻔뻔한 표정으로 말하는 게 철면피나 다름 없다. 뒤의 당신의 중얼거림을 들었는지 피식 웃어버린다. 자신에게 일부러 들리게끔 한 것도 어느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일까.) 그럼 이번엔 네가 호의를 보여봐. 난 두유 사주기로 했잖아. (제 양손으로 깍지를 끼고 책상 위에 살포시 얹어놓고선 당신을 바라본다.) #ㅁㅈ,,,,거기다 갓나온 츄러스에 디핑소스까지 있다!? 나 죽어,,,,그쪽은 이제 슬슬 시원하다며? 좋겠다! 가을옷 사고싶다! 입고싶ㅍ다!

>>22 넌 지인짜 나빴다. 하이드보다 나빴어. (빈정상했다는 듯이 입술을 삐죽인다.) 욕을 직설적으로 하지는 않거든? 너한테만 한다, 어쩔래. 특별대우라고 생각해. (다시 표정을 찌푸렸다. 너 짜증나. 라고 얼굴에 또박또박 적혀있는 것만 같다.) 엑, 지금? (당연히 지금이라고는 생각 못했다는 듯 당황했다가 해보자는 듯이 표정을 고친다.) 딱 기달려, 너. 내가 먼저 다 풀고 방해할거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자신의 가방에서 문제집과 필통을 꺼내온다. 공부한 흔적이 많은 문제집과 필통은 마냥 아기자기, 알록달록. 필통에는 뭐가 많이 들었는지 통통하다. 원래 있던 자리에서 한 칸 옆으로 가, 거꾸로 앉는다.) 싫은데. 거짓말쟁이라고 부를건데. (문제집을 펼치면서 당신에게 눈길도 안 준다.) 아, 네이네이. 이번에는 찌뿌내지 마시고요. (필통을 열더니 펜들만 손으로 받치고 거꾸로 탈탈 쏟아버린다. 사탕과 초콜릿이 톡톡 떨어진다. 열댓개는 쏟아졌다.) 공부하쟀으니까 매점은 나중에. (샤프를 톡톡 누르더니 조용해진다.) #과연 그미는 이찬시보다 빨리 풀수 있을것인가! ;ㅁ; 츄러스 땡겨 눈물나...헉 아냐 좋지않아... 더위추위 다 잘타서 감기에 걸렸습니다ㅎㅁㅎ

>>23 내가 뭘. 틀린 말이 있다면 정정해줄게. (선심 쓴다는 듯이 말하고는 푸흡, 작게 웃음을 터뜨린다.) 역시 내가 제일 만만한 거네. 직설적인 욕을 듣는 게 특별대우라면 기꺼이 거절할게. (단호하게 손을 들어 사양한다는 듯이 흔들어보였다. 표정은 무표정하지만 재밌어하는 기색이 엿보인다.) 뭐야, 기세 등등이네. 한 번 해봐. (당신이 문제집과 필통을 꺼내는 모습에 샤프 버튼을 눌러 심을 빼냈다.) 너도 노력파였네. 왠지 멀게만 보였는데 새삼 가까워보인다? (문제집의 필기들을 곁눈질로 슥 살펴보고는 의외라는 듯이 말하며 미소를 지어보인다.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만, 일단은 문제집에 시선을 두었다.) 틀린 말이었네. 한 입으로 두 말한다는 거, 취소. 이래도 거짓말쟁이야? (정말로 공부하려 들지는 몰랐으니까. 그러다 당신이 필통을 뒤집어 간식들을 쏟아내는 모습에 짠 표정으로 바라본다.) 억지로 하는 거 아니지? (답은 딱히 상관없지만, 일단은 문제집을 풀어가며 묻는다.) #빵빵한 필통에서 간식 쏟아지는거 ㄱㅇㅇ 한국날씨가 잘못했네; 뜨듯한 물에 오래 몸 담구면 좀 나을거야,,,,

>>24 여태 부정했는데 넌 정정할 생각 1도 안 했잖아. (작게 웃음을 터트리는 당신을 보고는 입술을 삐죽거린다.) 제일 만만한 게 아니라 제일 어려워서 반쯤 막 나가는 중인 거거든? 거절할 권리 안 줬다, 나는. (당신이 흔들어보이는 손을 얄밉다는 듯 쏘아보더니, 흔들지 못하게 할 생각인듯 당신의 손을 잡으려한다.) 한 번 다 풀어봤던 문제집이라서요. (얄밉게 일부러 빈정대는 투로 말하였다.) 이제 가까워보여? 너무하네, 진짜. 옆에서 그렇게 기웃댔는데. (자리를 한칸 옮긴 만큼 멀어졌는데, 당신이 그런 말을 하니 어이가없단 듯 피식 웃었다.) 응. 거짓말쟁이야. 나한테 넌 평생 거짓말쟁이야. (단호하기 짝이 없다. 단칼에 당신의 말을 쳐내었다. 책상위에 쏟아진 간식들을 당신의 쪽으로, 손으로 쓸어서 밀어보낸다.) 응, 아니니까 문제나 푸세요~ (당신을 쳐다보지도 않고 말한다. 뭔가 슥슥 적혀나가고 있는게 그러면서도 문제를 풀고 있나보다.) #뚱땡이 필통 귀엽지 ㄱㅇㅇ 맞아 오늘 날씨 완전 겨울됐어 ;ㅁ; 살려쥬어ㅐ

>>25 사실을 부정해봤자 틀린 말이 되는 건 아니잖아. (입술을 삐죽거리는 당신의 모습을 보고있진 않지만 대충 어림짐작은 하고있는지 입꼬리에 미소가 머물러있다.) 들었던 말 중 제일 이해할 수 없는 말이네. 원래도 막 나가는 성격이 아니고? (손이 잡히자 이게 뭐냐는 듯 손과 당신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본다.) 반칙 아니야? (눈을 가늘게 하고 다른 쪽 손의 집게 손가락으로 당신의 손을 떼어내려한다.) 가까워지고 싶어서 그런거라고? (설마 싶은 표정으로 바라본다.) 그게 맞든 아니든, 피곤한 성격이라니까. 어떻게 모든 사람이랑 다 맞을 수 있겠어. 이렇게 한두개씩 찾아내는 게 있긴 하겠지만. (밀어져온 간식들을 보곤 피식 웃는다.) 고마워. 이건 거짓말 아니다. (CBA 초콜렛 하나를 집어 봉지를 깐다.) 아, 예. (이쪽도 초콜렛을 물고 문제를 푸는 데 집중한다.) #친구 필통 구경하던 시기가 그립구먼,,,,엥 진짜로???>?근데 버스랑 지하철은 히터튼대 조심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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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사실을 부정한 게 아니라 거짓을 부정한 거잖아, 거짓을. (말이 안 통한다는 듯 틱틱거린다.) 뭐래. 내가 아무리 막 나가도 이 정도는 아니거든? (얼굴과 손을 번갈아보는 당신을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인다.) 뭐. 너처럼 말해줄까? 정신사나워. (그리고는 혀를 빼꼼 내밀었다가 집어넣는다. 일부러 더 얄미운 짓만 골라하는 것 같다.) 뭐가 반칙이야, 규칙 정한 적도 없으면서. (당신이 손을 떼어내려고 하자 해보라는 듯 꾹 잡는다. 그 상태로 문제집을 풀어나간다.) 그럼 너 괴롭힐려고 그랬게? 친해질라해도 틈도 안 줘놓고 뭐래. (당신이 어떤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는 모른다. 문제를 풀어나갈 뿐이다.) 아, 네이네이. (문제를 푸는 데 집중하려는건지, 건성으로 답하기 시작한다. 꾹 잡고 있던 손에서도 신경이 덜 쓰여서 그런가 힘이 빠져나간다.) 네이. (한 번 풀어봤다는 말은 진짜인듯, 푸는 속도가 빠르다.) #맛다... 친구필통 구경하는게 세계여행하는 기분이엿지 ;-; 헉 진짜...? 제가 오늘탄 지하철은 냉방 빵빵해요 ;-;

>>28 아, 그래. 기각. 이유는 틱틱거리는 태도가 불량해서. (말투는 진지하지만 내용은 장난스럽다.) 그렇다면 넌 내게 무슨 반응을 바라는 거야. 나한테만 막 나가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면 거절할 권리도 없잖아. (하아, 짙은 한숨을 짓고는 얄밉게 말하는 당신을 빤히 바라본다.) 안 흔들테니까 놓으라고 하면. (아마 놓는 순간 당신을 찌부낼 지도 모르는 눈빛을 하고 있다.) ...놔. 나 손땀 많이 나니까. (이쪽은 아예 문제를 못풀고 있다. 이 사실을 말하는 데도 부끄러운 지 얼굴을 붉힌 채 노려본다.) 네 성격이긴 하겠지만 뭣하러 싫어하는 티 내는 애랑 친해지려는 지 평생 이해못하겠다. (당신을 보며 피식 웃고는 보고있지 않다는 걸 알자 이쪽도 문제집 쪽으로 시선을 내린다. 건성으로 대답하는 당신의 손에서 힘이 빠져나가자 스르르 빼냈다. 훅훅 손을 털고, 이쪽 역시 빠른 속도로 따라 풀어나간다.) 건성이긴. #세계여행 비유 좋다!! bbb 헉 나도 들은거라 직접 겪은 게 아니긴 하지만,,,,그래도 감기 조심혀 ;-;

>>29 아, 네이네이.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아~ (삐죽거리며 대꾸한다. 문제 푸는데서 신경이 분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지 최소한의 반응만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냥 친구하고 싶었던 거거든. 아니면 그냥 싫어하지만 않았음 좋겠다였는데... 둘 다 글렀잖아. (가슴에 손을 얹고 여기가 아프다느니 하면서 장난치고도 남을 타이밍이였지만 그러지 않는다. 사각사각, 문제 푸는 소리만 들린다.) 내가 뭘 믿고. 이 거짓말쟁이야. (일절 당신을 바라보지 않았다. 건성으로 답하며 손을 놓지 않을 뿐이다.) 그럼 반댓손으로 잡아줄게, 걱정마. (시선은 문제집을 향한채 문제를 풀던 손만 살랑거려 보인다.) 그거 네가 바보멍청이라 그래. (피식 웃고는 다시 문제를 풀어나간다. 당신의 손이 빠져나간 걸 알아채고는 다시 잡으려다 관두었다. 손을 자신의 쪽으로 가져와 턱을 괴었다. 샤프가 종이에 스치는 소리와 종잇장이 넘어가는 소리만 들린다.) #난 진짜 그런기분이였어 ;ㅁ; 애들마다 필통 다 개성 넘쳤으니까 ㅎㅁㅎ 그미주 튼튼해졋어 걱정말어 극세사이불로 이겨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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