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이 그렇게 잘생겼었다는걸 얼마 전에 알았는데 또 연산군에 관한 거 아는 사람있어?궁금해

무대뽀로 무지막지한 폭군이기만 했던 게 아니라 의외로 즉위 초기 몇 년 간은 그래도 말은 통하고 상식적인 군주였다는 정도?

성종(연산군 아빠)이 이융(연산군 본명)에게 오늘 뭐했냐 묻자 이융이 저작거리(길거리)에서 어미소와 어린소를 보았다고 말했음 그리고 이융이 성종에게 물으기를 어린소는 어미가 있는데 왜 저는 어미가 없습니까? 라고하자 성종은 울었음

폭군이 된 건 할머니 영향도 크다는 거

세종이 만든 한글을 싫어했대

연산군이 왕명으로 기생 1만명을 궁궐에 모집했고 그중 가장 뛰어난 기생에게 붙이는 이름인 흥청(興淸)은 흥청망청이라는 말의 어원이 됐다. 이걸 소재로 한 소설도 있던데 제목 말하면 광고인가? 하여튼 재밌더라

연산군이 꽃미남 외모여서 사람들이 저렇게 얇은허리로 어찌 ㅇㅇ를 뿌릴수 있겠는가 라고 했다더라 체격도 호리호리 했다고 하더랑

물론 정사에서는 연산군도 'ㅇㅇ 그런데, 그래서 뭐?'라고 할 정도로 폐비 윤씨에 대해 그리 각별하지 않았던 모양이지만 미디어매체에서의 묘사만 떼놓고보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다 못해, 그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고 간 직접적인 원흉이라고 간주한 내명부에 원한까지 가진 끝에, 아버지 성종의 후비들과 연산군 자신에게는 할머니가 되는 인수대비에게까지 잔혹한 보복도 주저않을 정도로 눈이 뒤집혀버린 임금 같아서 좀 안쓰럽고 불쌍하기도 하다든지... 그래서 정사대로 보면 걍 머리 좀 쓸 줄 아는 미친놈이자 패악과 패륜의 끝을 달리는 싸이코이긴 한데, 그런 미디어매체의 시각으로 보면 아직 어른이 되지도 못했는데 억지로 어른이 되어야 했던, 그래서 마음 속으로는 계속 처절하게 어머니를 찾으며 울고 있는 어린 아이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해서 마음이 좀 복잡함. 이 맥락대로 관련 매체를 다시 감상해보니까, 연산군이 선왕의 후궁 후비들과 대비에게 온갖 잔인한 고문도 서슴지 않으며 패악을 부리는 모습이 마치 '너네가 죽인 우리 엄마 다시 살려내! 살려내라고!!!'라고 절규하는 것으로도 보여서 순간 놀랐음. 정사, 야사 통틀어서 나오는 연산군의 이런저런 간통, 간음 기록, 특히 연상뻘 되는 여성들과의 그런 기록들이 종종 나오는 걸 보면 연산군은 어렸을 때 어머니를 잃은 영향으로 실제로도 애정결핍과 어머니에의 그리움 등이 상당했을 것 같긴 함. 장녹수와의 기록에서는 장녹수가 왕실의 법도와는 아주 딴판으로 연산군을 애기 다루듯 어루만져주고 혼내고 그랬던 걸 연산군이 매우 좋아했다는데, 꺼라위키에서는 취소선 쳐놓고 마조히스트 드립을 치긴 했지만 내가 보기엔 진짜로, 연상의 낯선 여인에게서라도 어머니의 흔적을 좇으려했던, 그토록 모성을 갈구했던 것으로 보이기도 하더라.

>>5 세종대왕님이 만드신 건 훈민정음이야 한글은 주시경 선생님 자세한 건 검색,!,!,!,!!¡¡¡ 그리고 훈민정음을 싫어했다기보단 금지 시킨 거지 당시 연산군은 세종과 연이 깊은 집현전과 원각사를 성균관 학생들을 내쫓으면서까지 연회장소로 사용했었어 여기서 그치지않고 민가를 쓸어버리고 사냥터를 만들기도 했었는데 이 사실을 알게된 백성들은 크게 화가 났고 연산군이 저지른 악행들을 여기저기에 쪽지에 써서 여기저기에 뿌리게 돼 그 걸 보고 연산군은 훈민정음교습을 중단시켰고 나중엔 훈민정음사용금지법까지 만들게 된 거

죽기 직전 유언으로는 "중전이 보고싶다"이라고 남겼다고 해

연산군은 하얀피부,잘생긴 얼굴에 큰 키를 가졌던 걸로 훈남이었던 걸로 유명했는데 잘생긴 얼굴은 어머니의 영향이였고 큰 키는 아버지의 영향이였대 어머니가 너무 아름다워서 얼굴을 보았을 때 주변 공기가 멈추는듯한 느낌이였다라고 표현할 정도로,,,그에 비해 성종의 외모는,,,,,여기까지만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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