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친하게 지내는 애들이 있어. 마음도 잘맞고 관심사가 달라져도 꾸준히 연락하고 가치관이 달라도 서로 적당히 이해해주는 편이야.
문제는 애들이 다 교회를 다니는건데.... 커밍아웃이나 동성애, 양성애에 관한 말을 슬쩍 흘려도 막 반대하고 이러진 않아. 4명 전원 "뭔상관?" 이런 반응.
그래서 말인데 다들 카밍아웃 어떻게 했어?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잡히고 그래. 내가 얘들 믿어도 될까? 혹시 소문내고 그러는거 아닐까? 그럴 애들이 아니지만, 내가 퀴어여도 걔들이 나를 친구로 봐줄까? 어떻게 생각해...?
이름없음2019/09/18 18:42:45ID : TWo2LcGsjgZ
그래도 난 안했어. 요즘은 다들 뭔상관? 이러는데 뒤에선 뭔 말 할지 모르겠더라....사람들은 면전 앞에서는 함부러 말 못해. 참고로 이십대 후반...근데 난 진짜 날 이해해주는 친구들 앞에선 그런 얘기조차 안해.
이름없음2019/09/19 01:09:18ID : e5cK2FgZdu3
나는 내 친구가 나한테 커밍아웃을 했어 나는 그 친구랑 2년지기 친구인데 우리가 처음 만난 곳은 교회야 근데 걔가 커밍아웃 하기 전에도 우리는 퀴어에 관해 얘기를 많이 하다보니까 편견이 서로 없다는 것을 확인해서 그 친구가 나를 믿고 커밍아웃을 한 거 같아 근데 너는 ㄷ지금 그 친구들을 못 믿겠는 거니까 안 하는 게 릏을 거 같아 믿지 못하는데 어떻게 해
이름없음2019/09/19 04:26:29ID : mre7s9teGpP
아웃팅 당한김에 했는뎅 ㅋㅋㅋㅋㅋ
내 중고등학교 동창들 모아놓고 내이름말하면 모를수는 있어도 아 왜 그 게이 있잖아 그럼 다 알음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