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노래 가사나 추천 보면 익숙한 가사들 되게 많이 보이더라고 최애 묘사도 그렇고 그냥 캐럿들이 얼마나 있는지,, 다들 입덕 계기나 최애는 누구인지 궁금해서 세워봤어!! 적어주고 가ㅠㅠㅠㅠ
◆9jzfdXwHCnR2019/09/25 22:48:13ID : 5hs63Ru003D
일단 나는 원래 2D 중심으로 우타이테 파던 사람이라 아이돌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어 친구들이 다 아이돌 하나씩은 파고 있어서 영업당하면서 소식은 들었지만 잘생겼다는 기준 자체가 성립이 안 됐었거든
급식 나이라 그때 반에서 10명?? 정도랑 같이 다녔던 것 같아 그 중에 두 명이 캐럿이었는데 그 중 한 명이 시도때도 없이 영상을 봤어 뮤비 콘서트 방송,, 아직도 기억나 수행평가 하려고 겨우 시간 모아서 만났는데 세븐틴 유치원때 찬이가 이야기하던 장면 보고 웃던거,,,, 그땐 이 상황에서 웃고 싶나 폰을 던져버리고 싶었지만 미래의 내가 그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븐틴을 싫어하진 않았던 걸 보니 좋아하게 될 계시였나 봐(?
◆9jzfdXwHCnR2019/09/25 22:52:17ID : 5hs63Ru003D
원래 다른 한 명은 타팬이었는데 쟤가 혼자 덕질하는 게 쓸쓸해 보여서 공감해주려고 영상 보다가 입덕했어 얘는 뮤비 틀어놓으면 옆에서 하루종일 노래+춤을 선보이는 타입이어서 이렇게 16년도 내내 영업을 당했지,, 덕분에 친구 최애가 호시고 이렇게 생겼고 본명은 권순영이다 머리가 긴건 정한 키가 작은건 우지,, 를 알게 됐어
그러다가 12월 31일이 됐는데, 1월 1일은 항상 12월 31일부터 친한 친구 가족들끼리 모여서 놀다가 종소리 같이 듣곤 하거든 평소처럼 친구 집에서 TV 채널을 돌리는데 아나스 무대 재방이 나오더라고 엄마들이 뭔데 사람이 많냐고 궁금해 하길래 유일하게 아는 아이돌이라 설명해 주다가 갑자기 관심이 생겼어 그래서 17년 1월 1일이 되는 종소리를 들으면서 입덕하게 됨,,,
◆9jzfdXwHCnR2019/09/25 23:01:07ID : 5hs63Ru003D
입덕하겠다고 선언하고 자료 찾아본 거라서 입덕부정기는 전혀 없었어 대신 영업을 지나치게 많이 당해서 분명 난 이 노래를 처음 제대로 듣는데 이미 노래 가사와 춤이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으며 심지어 뮤비 장면까지 떠오르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데뷔 1주년, 첫 1위, 컴백 떡밥 기타 등등 영업당하면서 이미 그 순간을 함께했기 때문에 안타까울 일도 없더라고 데뷔하던 순간만 못 봤을 뿐,,, 치명적인 건 내가 사람 얼굴 구별을 잘 못 해서 완벽히 모두를 구별하기까지 3개월이 걸렸어 물론 입덕 초반에는 아직 적응을 못해서 거의 2달동안 덕질을 제대로 안 한 탓도 있겠지만.
영업당할 때 반했던 건 붐붐 뮤비 속 지훈이야! 입덕 결심을 하게 된 건 원우였고, 덕질을 제대로 하게 만든 건 승관이 뷰투였어 지금 최애는 95즈랑 지훈이랑 승관이! 17년도만 해도 최애가 3개월에 한 번씩 바뀌고 그랬는데 작년부터는 정착하고 있는데 지수는 17년도 3월부터 쭉 최애였고,, 쓰다보니 길어졌네 다른 레주들 있으면 남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