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새벽감성 ◆mljBBvBe7Al 2019/10/10 13:44:13 ID : qpcIFck1jy1
그렇게 별이 총총한 밤이었다. 아이헨도르프 _달밤. 이 스레는 원래 일기장이 사라져서 다시 새우게 된 스레로 스레주는 20대 무성애자 여성에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있어. 온갓것을 좋아하는 잡덕이지만 스레에는 최대한 자제할 예정이고 안 하도록 노력하겠지만 우울한 이야기나 직설적인 단어 사용이 있을 수 있어. 난입 좋아하니까 편한대로 아무렇게나 끼어들어도 괜찮아. 되도록 답해주겠지만 답하기 난감한 이야기는 스루 할수도 있어. 이 스레를 더 이상 작성할 수 없어질 때 까지 잘 부탁할게.
새벽감성 2022/10/19 00:46:32 ID : fTValbfRva3
*일기판 QnA 스레: 하루에 하나씩 묻고 답하기 511 이름없음 2021/09/26 09:15:44 ID : a4FfPhbvh84 Q. 좋아하는 시 추천해주세요!! A.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_박노혜 지금 세계가 칠흑처럼 어둡고 길 잃은 희망들이 숨이 죽어가도 단지 언뜻 비추는 불빛 하나만 살아 있다면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다 최후의 한 사람은 최초의 한 사람이기에 희망은 단 한 사람이면 충분한 것이다 세계의 모든 어둠과 악이 총동원되었어도 결코 굴복시킬 수 없는 한 사람이 살아 있다면 저들은 총체적으로 실패하고 패배한 것이다 삶은 기적이다 인간은 신비이다 희망은 불멸이다 그대, 희미한 불빛만 살아 있다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새벽감성 2024/01/07 00:41:33 ID : FfQnDAi4E4G
진짜 오랜만이다 그치?
새벽감성 2024/01/07 00:46:36 ID : FfQnDAi4E4G
한동안 다른 sns를 했는데 그걸 삭제 하게 되서 다른 sns 찾다가 간만에 들렸어. 눈팅 하다가 판 변동 많아진 이후로 안 들렸는데 일기판은 여전하구나 싶기도 하고. 이번에는 스레 안 잊어버려서 다행이야. 또 만들기는 좀 그러니까...
새벽감성 2024/01/07 00:48:14 ID : FfQnDAi4E4G
다시 한번 잘 부탁해. 현생 사느라 자주 오지는 않겠지만 한달에 한번은 오지 않을까?
새벽감성 2024/01/07 00:49:26 ID : FfQnDAi4E4G
잘자. 좋은 꿈 꾸고.
새벽감성 2024/01/25 17:56:01 ID : FfQnDAi4E4G
종종 피어싱이나 문신을 하고 싶다는 충동이 든다. 그럴때는 보통 이유 없이 존재를 부정하고 싶을 때다. 그러면 이제 덜 선정적인 취미로 눈을 돌린다. 물질적 욕구는 채우고 채워도 채워지질 않아서 조금 곤란하지만 입안 가득 붉게 물드는 것 보다는 낫다. 이걸로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기어코 가장 쉽고 빠른 파괴 행동을 한다. 어쩌다 한번 피우면서 절대 비워두지는 않는 담배 연기를 폐 가득히 채우다 보면 어지러움에 스스로가 조각조각 부스러지고 있음이 느껴져 만족하게 된다. 그리고 또 하루를 견딘다. 부정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으니까. 조금 멀리 돌아가지만 착실하게 벼랑 끝으로 걸어간다.
새벽감성 2024/01/25 17:59:31 ID : FfQnDAi4E4G
알잖아. 우린 사실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새벽감성 2024/01/25 18:06:02 ID : FfQnDAi4E4G
끝이 보이지 않는 레일임에도 끝이 있다 알려진 레일이라 다들 눈을 감고 무작정 달려나간다. 누가 시작한 경쟁인지도 뒤에 무언가 쫓아 오는건지도 아무것도 모르는 채 그저 달리기만 하니 자신이 가는 길이 끊어져 있는지 바뀌어있는지도 모른다. 알려진 끝을 향하는 길에서는 진즉 벗어나있는데도 할 수 있는 것이 가는 길이 정해져 있다 들은 레일 위를 눈을 감고 달리는 것 밖에 없는터라.
새벽감성 2024/01/25 18:12:15 ID : FfQnDAi4E4G
이 끝에 있는게 종결이 아니면 어쩌지.
새벽감성 2024/01/25 18:21:29 ID : FfQnDAi4E4G
저의 마지막 순간에 마지막이 있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끝을 향하는데도 그 끝이 보이질 않아 두렵습니다. 정확한 시일을 알려주시면 그것을 희망 삼아 남은 날들은 보낼텐데요. 누군가에겐 절망 같을 카운트다운을 바란다는 것은 몰상식한걸까요? 이미 제 심정 속 카운트는 0을 넘겼음에도?

레스 작성
103레스왜왜new 712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분 전
238레스🌊전진 일지🌊: 대학생은 나약해요new 4156 Hit
일기 이름 : 파도 8분 전
396레스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new 4740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6분 전
404레스그 많던 선단은 그저 갈비가 되고new 6151 Hit
일기 이름 : ◆kq59fRCkrgq 38분 전
535레스회계를 했고, SQL을 익히며, 수영을 합니다new 4948 Hit
일기 이름 : 울새 38분 전
4레스매우 혼자 되기new 188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40분 전
729레스허수아비 3new 6508 Hit
일기 이름 : ◆3u8o5humpPd 46분 전
332레스석양이진다겁나게진다new 2265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49분 전
886레스여러분 행복하세요new 8034 Hit
일기 이름 : 산하엽 1시간 전
430레스낮 동안 단념하고 밤 동안 말을 앓는다new 9390 Hit
일기 이름 : 백야 1시간 전
121레스난입금지new 2488 Hit
일기 이름 : ◆UY2k05Pbg0s 1시간 전
7레스고슴도치의 하루new 66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542레스내가 이 사랑에 이름을 붙인다면 고마워 라고new 2797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584레스<🌈>new 3535 Hit
일기 이름 : ◆1dAY7bzPbju후후 2시간 전
242레스죽어침입죄로 고발합니다new 3457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615레스심해 10new 6428 Hit
일기 이름 : ◆hwHCpbxA42K 3시간 전
170레스환쟁이 비망록new 2719 Hit
일기 이름 : 환쟁이 3시간 전
270레스떨리는 몸을 끌어안아줘new 2323 Hit
일기 이름 : 3시간 전
5레스아직 메일 안 보냈는데 미리 삭제해버리면 어떡해요 영자님new 37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64레스어쩌고저쩌고 2판new 635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