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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uoJSMnO64 2019/10/13 20:38:43 ID : g1yK1zPbeHA
이전 스레, 이전 상담 내용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38526644 "플러팅 고수들 다 들어와봐!!"의 11번 레스주가 아예 스레를 하나 시원하게 파고 돌아왔습니다~ ***플러팅 해서 먹히면 퀴어가 아니지 않아???*** 에 대한 나의 대답이 에 있으니까 꼭 읽어 마음에 안들면 제발 뒤로가기~~ 너네때매 여기 정털릴순 없으니까^-^! 11 이름 : 이름없음 2019/10/12 05:48:37 ID : 9binVe0mnzR 플러팅 쌉고수야 처음 만난 사람한테 플러팅 잘한다는 얘기 들었을 정도임 (그때 한 3~4명 정도 있었는데 다 긍정하는 분위기였숨) 보통 나는 화술 좋다 내가 해주는 말 들으면 나랑 더 같이 있고 싶어진다 이런 평가를 듣거든? 일대일 대화나 다대다 대화에서 전혀 상관없어. 약간 막 대놓고 어장친다 뭐 예쁘다 이런건 전혀 소용없고 에둘러 표현해야돼 예를 들어 진짜 내 취향인 여자가 있는 회식자리라고 치자 자리 배치는 상관 없는데 대각선이 제일 부담없고 좋아 맞은편 자리는 피해 최대한 아무리 좋아도 멀찍이 거리감을 두는거지 그러면서 회식자리니까 다양한 사람들하고 말을 하잖아? 그럴때 내 취향인 여자분이 나 진짜 웃기다거나 말 잘한다거나 밥 맛있게 잘 먹는다고 할 때마다 웃어주고 고맙다고 해주고 그래야돼 첫번째 포인트는 적당한 거리두기 거리를 둔 상태에서 내가 그 사람한테 관심이 있고(연애상대로서가 아니라 사람대 사람으로 관심이 있게 해야해) 그 사람이 나한테 관심이 있을때까지 기다려야해 그때까지 계속 기다려 시간적으로도 공간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아주 중요해. 회사나 대학교 고등학교 중학교 다 상관없어 선배/후배/선생님/상사/사수 다 상관없어 거의 80프로 먹혔어 두번째는 (특히 여자들이 많은 곳에서...) 스킨십 자제하기 내가 신체접촉은 하는 것도 받아주는 것도 다 싫어한다고 말해야해 말뿐만 아니라 몸에 뭐 닿는걸 싫어한다고 반복적으로 표현하고 같은 구성원들이 그걸 알고 있어야해 세번째는 첫번째와 두번째가 다 진행된 상태에서 반년 이상 지나고 사람 대 사람으로 친해진 경우에 은근하게 구성원 중에 내 취향이었던 분께만 스킨십을 해주는거야 어디 아프세요? 어깨가 결려요? 어 저 안마 진짜 잘하는데 한 2분만 풀어드릴까요? 난 엄마아빠 어깨 자주 주물러줘서 되게 시원하단 소리 많이 들었거든 근육의 결과 결 사이를 잘 해줘야돼 할줄 모르면 그냥 안해주는 게 좋고 만약에 좀 잘해보고 싶다면 유튜브에 물리치료 영상 같은거 참고하면서 해봐 넷째는 일대일로만 만나는 시간을 늘리는 단계야 퇴근길에 함께 카풀한다거나 계속 내가 재미있는/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음을 상사나 선배, 혹은 동기에게 보여주고 여유 있을때 잘 정리해서 제가 보내드리겠다고 해도 돼. 연락 빈도는 상대방이 바쁠수록 너도 조급해 하지말고 천천히 그 사람의 삶이 되겠다고 생각하면서 조절해. 매일 얼굴을 보는 사이인 경우(같은 학년 교무실/직장 사무실/같은 전공수업)일수록 더 연락 빈도를 줄여. 매일 연락하는 건 안돼 편하고 재미있는 사이로밖에 안 남아 공적인 부분 말고 사적인 부분에서 만나는 건 카톡보다는 대화할 수 있는 짧막한 시간이 좋아 출퇴근시간 혹은 식사시간 혹은 티타임시간 등 30~1시간 사이가 가장 적당해 다섯째는 스킨십을 늘리고 그 사람의 연애관을 떠보는거야 그 사람이 동성연애에 지나치게 부정적인 경우에는 마음을 보여줄 필요는 없어 왜냐면 그러면 그냥 썸타는 단계가 가장 이상적이야 굳이 연애나 결혼 같은 제도적이고 명시적인 단계보다 친구 이상 연인 이하의 단계가 가장 설레고 싸울 일도 적어 그런 말랑말랑하고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단계를 계ㅡ속 유지해나가면서 한쪽이 먼저 고백할 수 있는 상황까지 몰고 가야해 아 이정도면 우리 사귀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상대방이 할 때까지 기다리고 그런 다음에 고백해 이런 식으로 DM만 주고 받던 사이/선생님/학교 선배/후배/대외활동에서 처음 만난 분/직장 상사 등등하고 친구 이상 연애 이하까지 가봤고 연애는 그 중에서도 장기적인 만남을 갖고 싶다고 먼저 얘기를 해준 분들하고만 연애해서 순수하게 연애기간 합치면 7~8년 정도? 지금은 바빠서 연애는 꿈도 못꾸는중. 근데 난 내가 연애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내 취향인 분 발견하고 거의 저런 단계로 밟아왔어. 오해하는 친구들 있을까봐 덧붙이는데 바람둥이는 아냐 연애할 때는 다 정리했었어! 궁금한거 있는 친구들 레스 달아줘 내가 연상이 취향이라 학교선배, 학교선생님, 상사한테 플러팅 많이 치고 다녔었어 도와줄게! 61 이름 : ◆FfXs1hf9fVh 2019/10/13 20:36:42 ID : GnyGq3Xvxu3 인코 테스트 여기는 플러팅 잘하고 싶다 하소연하는 스레로 넘겨버릴게! 내 스레가 아니다보니까 좀 애매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 어제 45 이후로 올라온 스레부터 긁어갖고 이주할게! 그쪽으로 찾아와줘~의 그쪽이 여기야! ㅎ
◆vjuoJSMnO64 2019/11/16 01:14:23 ID : fQr82q41A5e
ㅈㅂ 읽어와 읽어오라고 하면 읽어!!!!!!! 이젠 진짜 안읽은 티 나는 애들 걍 무통보로 거른다? 한두명은 좋게 말했는데 다 똑같으니까 나도 지쳐 186 이름 : ◆vjuoJSMnO64 2019/11/11 13:04:49 ID : g1yK1zPbeHA ☞상담 신청하고 싶은 친구들 꼭 읽어☜ Ver. 2.0 // 191111 12월까지 신규 늅-비들 레스 작성 불가능! 레스 달면 신고해서 없애버린다! 크와앙 【유연하고 말랑말랑한 대화를 위해】 스레주의 연애관, 스레주가 생각하는 플러팅, 스레주의 인간관, 관계론. 다 포함되어 있으니까 이걸!!! 꼭!!!!!!!! 읽고 질문해줘. 안 읽은 것 같다고 생각되면 이젠 아예 무시할 거야. 아니면 답레스 달아서, 이거 안 읽어온 것 같다고 지적할거 가틈. <스레주가 생각하는 플러팅> 1. 내가 상대방을 꼬신다는 행동(X) 2. 상대방이 "어? 쟤가 나 꼬시나?" 하고 느껴지게 만드는 행동(O) 2번을 위한 준비물 → 상대방을 80% 정도 알았다는 확신. 100% 알았다고 하는 순간 당신은 오만함에 빠져있는 것이니 주의할 것. 어떤 것도 완벽하게 알아낼 순 없지만, 내가 다른 애들보다 넌 좀 더 잘 알 것 같단 마음이 없고서야, "내가 이런 행동을 할때 니가 이런 반응 보이겠지?"가 성립이 안돼. 제발 '지피지기, 백전백승!' <내가 제일 많이 답답함을 느끼는 케이스> "왜 당신들 주관적인 감정만 내게 내보이고 당신들이 좋아하는 상대방에 대한 분석이 하나도 없지? 그러면서 관계를 어떤 식으로 진전시키고 싶어하는거지? 소위 말하는 독심술적인 면모를 상대방한테 시도해보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다면...휴. 좀 많이 힘들겠는걸?" 절대적으로 너의 기준 너의 잣대를 너한테만 들이대. 니가 좋아하는 상대방한테까지 들이대는 순간 넌 바보 멍청이가 될거야. 부탁이야~ 우리~ ㅎㅎ 그리고 니 기준 니 잣대를 좋아하는 상대방한테만 안 들이대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분들 상담해주고 있는 나한테도 네 잣대 무지막지하게 들이대지 좀 말아줘. 나 사람이야. 인격체. 나는 여러분들이 털어놓은 고민의 당사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니, 나한테 도움 받았다고 쏙 빼먹고 가지 말고 피드백 좀 제대로 줘. 상담소 겸 연구실 차린 의도/배경 플러팅 할 때 외모가 중요한가요? , 어린 친구들에게(중-고딩에게) 플러팅을 성공시키는 방법? , 연상이 취향일 때는 어떻게 해요? , 플러팅해서 넘어오면 퀴어가 아니냐고요? 아뉜데요 시밤바들아 , , 친구에서 연인으로 넘어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뿌우 ㅡ3ㅡ 장거리 연애가 될 것 같아요... 이제 롱디(long-distance)돼요. 어떡해요? 상대방한테 내가 확실히 널 좋아한다고 어떻게 보여줘요? '나의 불꽃', '자유 의지' 스레주! 넌 왜 자꾸 만난 시간을 강조하는거야? 의 태도에 대한 나의 반응 , 의 예의없는 태도, 좋아하는 사람한테 질투심 불러일으키지 마세요 시밤바들아 관계의 핵심은 상호존중 좋아하는 사람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싶어요 칭찬은 스레주를, 또 우리 모두를 춤추게 해줘요 스레주가 연애상담을 하는 이유, 사회적인 배경 거의 초면이나 다름 없는 사람이 너무 맘에 드는데 어떻게 친해져요? , , 난 떠먹여주는 거 싫어해 , 11월의 상담소장이 바쁘고 화가 났습니다! 11월 내담자 모집 종료!! 상담해달라고 레스 쓰지 마세요@@
◆vjuoJSMnO64 2019/11/16 01:15:55 ID : fQr82q41A5e
그리고 니넨 한번은 봐줬다? 12월 1일까지 신규뉴비 쓰지말라고 했는데 기분 좋을 때 들어와서 봐줬으니까 니네 답변한 거 피드백 읽고 실행 좀 해보고 12월에 다시 와
◆vjuoJSMnO64 2019/11/16 01:17:06 ID : fQr82q41A5e
** 는 30레스마다 한 번씩 끌올할게 이 답답한 눈팅족들ㅋㅋㅋ 아오 ㅅㅂ 걍 어떻게든 한번 도움받고 튀어볼려고 ㅋㅋ 그따구로 살면 다친다?
◆vjuoJSMnO64 2019/11/16 01:18:28 ID : fQr82q41A5e
기존 내담자들 전부 대답 완료했으니까 직접 찾아보고 피드백 남겨줘~ 셔터 내린다
이름없음 2019/11/16 01:23:46 ID : Fbii2moFcq4
ㅉㅉ1심
◆vjuoJSMnO64 2019/11/16 01:39:05 ID : fQr82q41A5e
공학박사거나 구나. 고생해라. 현생이 ㅈ망해서 시비 털러 온거지? 열심히 화 돋궈보세요~ ㅋㅋㅋㅋ *설명서 2.0에서 3.0으로 용량 좀 줄였어. 내일 올려둘게.
이름없음 2019/11/24 00:45:47 ID : jbbdyE4IK2K
학 미안 위에꺼 못보고 고민말해버렸어.. 진짜 미아뉴ㅠㅠㅠ 12월에 다시올게
◆vjuoJSMnO64 2019/12/10 08:18:02 ID : E1io1DAmE2m
이건가???
◆vjuoJSMnO64 2019/12/10 08:19:03 ID : E1io1DAmE2m
이거 맞지. 아 나 때부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야마 돌아가지고 다시 못 오겠더라구. 스레주인 나도 그런데 레스주들은 얼마나 놀랐을까…. 근데 그런 생각도 못 할 정도로 지쳤던 거 같아. 다행히 휴가 잘 보내다 왔어요 와써~ 쓰레주~
◆vjuoJSMnO64 2019/12/10 08:20:01 ID : E1io1DAmE2m
밀린 상담이 혹시 있으면 내담자가 직접 레스 집어서 >> 말해줘! 우선 연구소로 넘어와준 친구들한테는 답변 다 완료했어용
◆vjuoJSMnO64 2019/12/10 08:21:02 ID : E1io1DAmE2m
많은 친구들이 궁금했던 12월 신규 내담자는… 원래 한 두어명 뽑으려고 했는데, 내 시간이 좀 많아질 것 같아서 5명 받기로 했어!
◆vjuoJSMnO64 2019/12/10 08:21:11 ID : E1io1DAmE2m
5명을 그냥 뽑기도 좀 그렇구
◆vjuoJSMnO64 2019/12/10 08:21:21 ID : E1io1DAmE2m
간단한 고민은 올리면 바로바로 처리하고 싶은데
◆vjuoJSMnO64 2019/12/10 08:21:30 ID : E1io1DAmE2m
어떻게 하면 좋을지 좀 고민이 많아
◆vjuoJSMnO64 2019/12/10 08:22:28 ID : E1io1DAmE2m
기존 내담자들이 자주 와서 자기 얘기해주는 경우도 있는데, 상담이라는 게 단기적일 수도 있걸랑. 그런 친구들한테까지 스트레스를 주고 싶진 않아서…. 흠. 우선 기다려보기로 할게!
◆vjuoJSMnO64 2019/12/10 08:22:55 ID : E1io1DAmE2m
괜찮아~0~. 내가 아예 신경 꺼버렸다 ㅠ 되려 내가 미안하징
◆vjuoJSMnO64 2019/12/10 08:23:56 ID : E1io1DAmE2m
아무튼 보고 있는 늅뉴비들... 12월 신규 내담자 뽑아요 뽑아... 우선 5명이라고 말해두긴 했는데, 명수를 그렇게 딱 정해놓음 좀 그럴거 같아서... 편하게 레스 남겨줘!! 갱신되는 양 보면서 정하자.
◆vjuoJSMnO64 2019/12/10 08:26:26 ID : E1io1DAmE2m
늅뉴비들 말고 자기 얘기 해줬던 친구들도 다시 >>로 레스번호 달아주면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럼 난 자러 갈게! '-^ 밤낮이 바뀌어버렸숨... 개가튼 허리스애끼
이름없음 2019/12/10 08:26:35 ID : qmMkk3Dzhs8
내 고민을 써 아니면 우선 신청한다고 말해??
◆vjuoJSMnO64 2019/12/10 08:27:36 ID : E1io1DAmE2m
기왕이면 12월 신청할게! 라는 말 해주면 내가 나중에 찾긴 편해. 그나저나 안 자고 뭐해?!?!
◆vjuoJSMnO64 2019/12/10 08:29:25 ID : E1io1DAmE2m
뭐야뭐야 실시간,,, 돌아오자마자 동접이라니 웃기당. 쭉 읽어주고 12월 신청할게! 하고 고민 적으면 될 거 같아욥
이름없음 2019/12/10 09:35:20 ID : qmMkk3Dzhs8
12월 신청할게!! 안녕, 이런 스레 차려줘서 정말 고마워! 12월이 오기만을 기다렸엉 ㅜㅜ 우선 내 고민을 요약하자면 눈치 없는 아리송한 짝녀에게 내가 어떻게 해야 눈치를 챌 수 있게 할까?야. 나는 올해 여고에 입학했어. 내 짝녀는 옆반이고, 1학기 말쯤에 친한 친구의 소개로 서로 알게 됐어. 내가 워낙 사람을 기억 못 해서 걔가 늘 먼저 인사해주더라. 친해진 건 여름방학 방과 후였는데, 우연히 같은 수업을 듣게 됐어. 담당 선생님이 지정석을 만들어 주셨는데, 나랑 짝녀가 앞뒤 자리였어. 나는 그냥 가끔씩 걔 찌르거나 뒷머리 (숏컷이야!) 만지면서 놀았어. 근데 걔랑 내 옆자리 애가 어느 날부터 안 오더라구? 그래서 내가 걔 옆으로 가서 앉았거든 늘 그랬듯이 쿡쿡 찌르며 놀았는데 걔가 그걸 막는다고 내 손을 잡았어!! 그날 이후로 늘 수업 때 손잡고 들었어. 2학기 방과 후는 싹 다 같이 듣기로 했는데 수업 시간마다 손잡는 건 기본이고 깍지 끼고 손 가져가서 놀고 그랬어. 나는 음 이게 무슨 감정이지? 하다가 최근에 나 얘 좋아하나 봐를 알게 됐고... 여름방학 때 얘가 간접적으로 나에게 커밍아웃을 했고, 최근에는 전여친 얘기도 해줘서 이쪽인건 확실해졌어. 나는 별말 안 했는데 아마 날 헤녀로 보고 있는 것 같아. (서로에 대해서 얘기할 때 너는 첫 인상부터 헤녀같았다 등등 얘기했었거든) 내 고민은 얘가 내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걸 좀 눈치챘으면 좋겠어. 워낙 얘랑 스킨십을 자주 하다 보니 내가 어떻게 티 내야 할지도 막막해. (손도 잡고 깍지도 끼고 볼 뽀뽀도 했어. 아마 걔는 헤녀우정으로 받아들였으려나...?) 그렇다고 얘가 눈치가 빠른 것도 아니야. 거기다 귀찮음도 심하고 완전 집순이라서 약속을 잡기도 정말 ㅜㅜ 힘들어. 나름 반 애들이랑은 따로 만나서 노는 것 같은데... 모르겠어 나랑은 약속 한 번 안 잡아준다. 내가 이렇게 누군가를 좋아하고 티를 내려 한 게 처음이라서 ㅜㅜ 감이 하나도 안 잡혀... 어? 얘 나 좋아하나? 싶게 만들 방법 없을까...? 염치없지만... 약속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어... 나 혼자서는 썸인가? 싶은.. 아리까리한 그런 상태고. 앞으로 계속 치대다 고백하고 싶은데... 어떡하면 눈치챌까? ( 나는 일어나서 학교에.. 왔다요... ㅜㅜ 푹 자고 일어나길 바라!)
이름없음 2019/12/10 15:23:41 ID : SGmnA2IE8rA
많이 늦었지만 스레주 조언해줘서 고마워! 짝녀랑은 이렇다할 진전은 없는거 같아..ㅎㅎ.. 그래도 전에는 항상 내가 다가갔다면 이제는 짝녀가 다가오는게 느껴져 그리고 둘만 있는 시간이 늘었달까 이제 다른반이 되면 만날일도 별로 없을거 같은데 ㅠ.. 짝녀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니까 마음이 초조해지는거 같아 어떡하면 좋아ㅠㅠ
이름없음 2019/12/10 16:00:48 ID : ry3XBtiqmMk
12월 신청할게!!눕뉴비에요ㅜㅜ
이름없음 2019/12/10 17:38:24 ID : lDz9clfPfRD
12월 신청할게! 뉴비입니다ㅠㅠ
이름없음 2019/12/11 18:50:39 ID : 3BbxA4Y3Duk
후기가 너무 늦었다ㅠㅜㅠ 나는 저번에 짝녀가 나한테 호감이 있는지 헷갈린다고 고민글을 올려서 답답하게 굴지말고 고하라고 답변받았던 레스주야ㅠㅠㅠㅋㅋㅋ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 관계가 발전되서 썸으로 발전된 상태야! 어제는 그 짱친이( 짝녀 아닌 찐 친구) 별자리 봐준다고 막 하면서 같이 찾아봤었는데 짝녀랑 나랑 결혼까지 할 최상의 별자리라 떠서 둘이서 되게 웃었어 중간에 우여곡절도 많았고 나 혼자 쌩쇼한적도 많았지만 결국 좋게 풀려서 너무 좋아 레주한테 엄청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ㅠㅠㅠㅠ 레주 아니었으면 난 아직도 혼자 고민하고 있었을거 같아ㅠㅜㅜ 썸에서 한번 더 발전시켜야하는 관문이 남았지만 계속 현재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언젠가 결실이 맺히겠지..? 상담해줘서 고마웠고 다음에 때되면 후기들고 다시한번 찾아올게!
◆vjuoJSMnO64 2019/12/12 02:09:06 ID : 3UZdCrs8o6q
뉴비 3명~ 추간판 탈출증 확진 받아서 누워만 있어요. 12. 21. 부터 종강이라 그때까지 좀 기다려줘. 은 상담 내용이 빠져있는뎀? 까지 달려달려 12월 뉴비들! 업무고 뭐고 완전 힐링하는 계획표 짜는 중인데 다행히 SIL은 살려두는 걸로 결정했어! 후기 답변 → 12월 늅늅 레스 순서대로 답변할게~ 12. 22. 에 다시 보자! SIL은 진짜 생각날때마다 들리고 있어. * 상담소 운영한지 어언 두 달이네. 고생했다, 얘드라. 그리고 상담소장 본인도. 재활치료 받아야 하는 몸이긴 한데... 애정이 가는 곳이라 쉽사리 떠날 수가 없더라. 암튼 간다. 좋은 밤 되기를. 까지 12월 늅 받고 마감!
이름없음 2019/12/12 03:15:34 ID : 83DwIGoGr86
레스준데 고민 올려야되는지 헷갈렸어 미안ㅜㅜ 일단 나랑 짝녀는 3년 친구고 내가 좋아한지는 6개월정도 됐어. 짝녀 말하는거 보면 포비아는 확실히 아니고 뼈테로도 아닌것 같아. 내가 한창 짝사랑할때 너무 내 감정만 생각하고 심하게 들이댄 적이 있어. 막 영화도 보자고 하고 뭐 같이 하자고 하고 선톡도 맨날 하고 전화도 했는데 너무 티가 났는지 짝녀가 불편해하기 시작했어. 그러다가 확실히 짝녀한테 들키게 되고 대화하면서 다시 아무 일 없는듯 친구로 돌아갔어(나는 아직 못접고 있지만..) 근데 그 이후로 나한테 미안한 감정인지 뭔지 엄청 잘해주더라?? 어느날 내가 짝녀를 안좋아하게 되는 조건으로 키스도 해줬어(이건 진짜 서로에게 미친 짓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원래는 짝녀는 불편해하고 내가 들이대는 입장이어서 항상 거절할까 조마조마했다면 그 이후는 좀더 적극적이게 된 느낌?? 영화도 같이 보러가자하고 내가 거리 좀 있는 영화관 가고 싶다니까 원래 멀리 가는거 엄청 싫어하는 성격인데도 같이 가주고, 콜라도 하나로 나눠먹는거로 사주고 요즘은 나한테 먼저 전화도 하더라? 한번도 그런적 없었거든. 여행도 같이 가자고 하고 향수도 선물해주고.. 만화카페도 같이 가고 피시방도 자주 가. 근데 이게 무슨 상황인지 너무 헷갈려.. 나한테 마음이 있어서 그러는지 아님 몇개월이나 지난 미안한 감정이 아직 남아있는건지... 또 막 맨날 연락하고 그러는건 아니고 가끔 먼저 연락해주는건데 평소에 엄청 철벽?이라고 해야되나 되게 불편해하는 티 내다가 갑자기 변하니까 나란태 더 크게 다가왔을 수도 있어 내 이야기는 여기까지인데 이런 스레 만들어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누군가에게 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거같아. 읽어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19/12/12 17:41:03 ID : rteK3RBcLcN
우와우와우와 수험생활 끝나면 여기 한번 신청해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번달 신청을 받고 있다니 넘 기쁘다! 나도 12월 신청할게! 내용은 추후에 이 밑으로 수정해서 적을게. 지금 물리치료 받으러가는 레스주인데....스레주 재활치료라니 넘 힘들겠다ㅠ0ㅜ..빨리 나아지길 바라!!
이름없음 2019/12/12 18:15:47 ID : jAoY1hcFbg3
저도 신청하고 갈게요~ 저 1년 넘게 짝사랑 중인데 작년에는 무릎배게도 해주고 쓰다듬어주고 나름 스킨십도 많이 하고 친하게 지냈는데 고2되면서 저는 이과로 가게 되서 볼 일도 줄어들고 좀 멀어지게 된 것 같은데 어떻하면 다시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까요?..
◆vjuoJSMnO64 2019/12/12 23:16:21 ID : 3UZdCrs8o6q
존댓말 금지~ 반말로 안쓰면 무시할거지롱 -3- 그리고 그냥 신청만 하면 우짜냐. 그르케 글을 읽으라고~해도~~~ 읽고 와
이름없음 2019/12/23 10:05:14 ID : 88jg589upRu
언제 와 ㅜㅜ
이름없음 2019/12/23 15:08:23 ID : 4KY3A2Ns60l
12월 신청할게:) 뉴비양😊
이름없음 2019/12/23 18:07:00 ID : JVgi5U2GsmI
8번 스레녀야! 완전 오랜만이지 좋은소식 하나 가지고왔어! 올해 크리스마스때 둘이 만나기로 했어! 그냥 자랑하고 싶어서 와봤어 ㅎㅎ 지금 어떻게 하고 나가야하나 매우 행복한 고민중이야 히히
이름없음 2020/02/14 17:37:14 ID : 4E3vgZhhvDv
이거 지금도 신청가능하니?ㅠㅜ신청하고 싶어ㅠ 글쓴거는 다 읽었어..
◆vjuoJSMnO64 2020/02/16 00:24:04 ID : cIIFhe588o7
스레주인데 유입 없어서 잠정중단 중이었어 바쁘기도 하고 예전만큼 신경 못써줄까봐
◆vjuoJSMnO64 2020/02/16 00:26:18 ID : cIIFhe588o7
오다가다 생각나긴 했었는데 눈코뜰 새 없어서 신경 못 쓴거 같다 미안. 원래 더 자세하게 관리하려고 이주 생각했었던 건데 잘못 생각했던 거 같아. 돌아오긴 했지만 너무 척박해져서 다시 찾아주는 친구들 있을지 ㅠㅠ 덜 바빠져서 언제나 들어줄 수는 있을 것 같아. 자유롭게 사연 올리면 종종 눈팅하러 올 때 달아줄게!
이름없음 2020/02/16 01:28:56 ID : Arze2Fa1du7
헉 그럼 나도 달아도 될까....? 일단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달아볼게.. 일단 나는 이제 고삼, 친구도 고삼. 작년 1학기부터 친구친구 걸쳐서 아는 사이야. 드문드문 인사하는데 원랜 그냥 아 귀여운 애네, 싶었어. 근데 어느순간 부터 얘가 계속 나를 쳐다보는 게 느껴지는 거야. 자습실에서도 내 앞앞줄인데 고개를 살짝만 비틀어서(내가 쳐다보는지 모르게) 고개 돌려서 나를 바라보고, 급식실에서도 밥 받고 저 멀리서 나를 바라보고 있고.(사실 눈을 정확히 바라본 게 아니라 불확실해ㅠ) 가장 궁금한 건 이거야. 마주치면 분명히 날 바라봤는데 내가 먼저 인사할 때까지 절대 인사 안해. 어디서든. 자습실에서도 뒤돌다가 나랑 1초정도 눈 마주쳤는데 쉬는 시간에 인사하면 어? 오랜만이다! 이러고 너 나 봣장ㄴㅎ아ㅠㅠ 이러면 어? 아닌데? 나 너 처음봐,,! 이러구ㅠㅠ 다 내 착각일까?? .. 위에서 부터 스레주가 적은 거 다 봤는데 혹시 내가 글이 부족하면 미안해ㅠㅠ
이름없음 2020/02/16 01:52:19 ID : cJPa7fdO7dP
나 336번이야!!! 답변ㅠ너무너무 고마워ㅠ시간이 좀 지난거 같아서 기대안하고 있었는데 혹시나 해서 글 남겼었거든.. 그럼 일단 이야기해볼게 좀 길어질거 같아... 최근 나이 차이 좀 나는 연하 동성(20대)에게 마음이 가기 시작하면서 혼란스럽고 좀 힘든 상태야, 아니.. 이 친구 생각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정도인거 같아.. 근데 공부만 해야하는 현재 상황 자체가 이것저것 시도해보기에 좋지는 않은 제한적인 상황이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친구랑 꼭 잘 되고 싶어.. [상황] 난 30대고, 하고 싶은 일이 생겨서 작년에 직장 그만두고, 공부하기로 결정 (최소 1년이상 걸릴거라 예상) 작년 10월부터 집 근처 독서실 등록해서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 날 책상에 놓여있던 과자가 계기가 됐지. 내 바로 뒷자리에서 공부하던 친구가 둔 거였더라고. 이 사람이 내가 좋아하게 된 사람이야. (a라 할게) 나중에 알게 됐지만, a는 그 때 독서실에 있던 사람들에게 다 돌렸대. 암튼 고맙다 인사하면서 첫 눈에 반했어.(그전까지는 뒤돌아있으니 얼굴 볼일도 없었고, 마주칠 기회도 없었거든) 고마워서 나도 간식 포장해서 메시지 적어서 a 자리에 두고, a도 인사하고 그러면서 얼굴을 트게 되었어. a는 나보고 언니라 부르며, 말 편하게 하라고 했는데, 나는 아직 00씨 라고 하면서 말 안 놓는 상태.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다보니, 자꾸 먹을 걸 주게 되더라. 포스트잇에 한 두줄 간략하게 응원적어서 자리에 두고. a가 좋아하는 간식 기억해뒀다가 한 두번씩 사다주게 되고. 물론 그럴 때마다 항상 메시지 적어서. a도 종종 먹을 거 챙겨주고 그래. (그래도 비율이나 횟수로 따지면 내가 2배 이상인 듯? ) 독서실은 지정석에, 등 뒤에 있어서 오고 가면서 매일 얼굴은 보는 상태이고, 작년에 그렇게 얼굴 튼 이후로 지금까지 2개월됐네. 폰 번호는 교환한 상태인데, 톡은 항상 내가 먼저 보내고, 짧은 대화하다가 a가 공부 화이팅하자고 마무리를 먼저해. a와 나는 다른 시험 공부 중이긴하고, a의 시험이 먼저 끝나. 6월쯤. (나는 11월) a는 올해 시험 합격할 마음으로 공부 중이고. (시험 준비 때문에 만나던 남자친구와도 헤어졌다 들었어. 공부 때문에 헤어지자 하면 끝이 안 날거 같아서, 싫어졌다고 독하게 말했대.) 나도 당연 올해 합격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으나, 난이도로 봤을땐 a의 시험보다는 올해 안에 될 확률도 낮고 더 어려워서 1년이상이 될지도 모르겠어.. 그리고 이런 시험을 준비하면서 지금 마음가짐으로는 집중이 참 안되는 상태야. 매일매일 얘 생각으로 공부가 잘 안들어와. a의 그만두기 전 직업적인 이유 때문도 있을거지만 (간호), 성격상 정이 많은 사람인 것 같애. 그간 간간히 이야기할 기회가 있어서 대화 나눠보며 느낀바로는, 사람 좋아하고, 말할 때 센스도 있고 재미도 있어. 예의도 있고, 목표 정하면 my way하는 면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요소를 모두 갖춘. a도 남자랑만 사귀어봤고, 이성애자인 것 같아. (애완동물 지금 집에선 부모님때문에 못 기른다 이야기하면서, 자긴 나중에 결혼해서 애기 낳으면 개를 꼭 키울거라고. 결혼할 사람의 집안이 화목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걸로 봐서.) 또 얼마전부터 사회문제에 관심이 생겼다고 게이 자녀와 그 자녀들의 커밍아웃을 받은 부모들의 모임 관련한 유투브 영상보고 마음이 아팠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것보고 호모포비아는 아닌 거 같아 보였어. (확실하진 않지만) a는 아는 사람도 많고, 주변 사람들에게 굉장히 살가운 사람이야. 예전 남자친구들이랑도 다 연락하고 있고. (마치 게이친구 같대, 편하게 서로 연애상담도 해준다던) 그리고 a를 챙겨주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자기 공부하느라 그 사람들과도 연락 안하고 있다고. 그래서 시험 끝나는 날만 기다린다며, 끝나고 할 일 리스트 다 적어놨더라고. 그렇게 시험 끝나고 할 일들 하다보면, 독서실에 잘 안오게 될텐데 (물론 내가 내 시험 끝날때까지 와달라고 했어,놀더라도 여기서 놀라고ㅜ a도 그러겠다고 했고, 근데 아무래도 그러지 못할 가능성이 크겠지..) a랑은 어떤 식으로 접점을 만들어야 할 지 잘 모르겠어. 스레주라면 어떤 방법을 취할려나... 혼자 이것저것 생각해봤는데, 내 공부 끝나기 전까지는 어떤 액션을 취하기엔 어려운 상황 맞긴 한데, 그래도 지금보다 더 편하고 가깝고 친밀한 사이로 발전하고 싶어. a가 공부기간 끝내면 그간 못 만나던 사람들이랑도 많이 만나게 되면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이 마구 생길 것 같아 걱정(?)도 되고ㅠㅠ 플러팅, 관심, 소개, 설렘 등등 연관단어로 검색해봐도 이런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을만한 부분이 잘 없더라구.. 글쓴이가 쓴 글들도 꼼꼼하게 다 읽어보면서, 날 궁금하게 하려고 해도, 지금 상황에선 나 혼자 그러는 거일 것 같아. a의 지금 머릿속에는 90퍼센트 이상을 시험이 차지하고 있을 것 같아서.. 내가 안중에 있을수나 있을까 싶다. a에게 나를 좀 더 각인시키면서, 내 할일에 더 집중하려고 하는데, 이게 정말 마음대로 잘 안되네ㅠ 왜 하필 지금일까ㅠ 이 사람 놓치고 싶지 않다 이런 느낌 받은 건 살면서 거의 처음인 것 같아 더 절실해져.. - 정리 : 작년 크리스마스 쯤 간식으로 인사하게 되면서 호감이 생겼고 감정이 커짐. 오전 8시-12시(낮) : 집 근처 같은 독서실에서 공부 12시-10시 정도(밤) : a는 다른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옴 . 카페형 독서실이고, 처음엔 4시간 정도씩 하다가 요즘엔 그 곳에서 공부가 더 잘된다고, 그 곳에 있는 시간 점차 늘림. 정기결제까지 함. 원래 오던 여기 독서실엔 점점 늦게 오는데, 난 슬픔. 나는 나대로 운동하고 집에 다녀오고 인강듣고 하는데 솔직히 집중 안됨. [오늘 11시 넘어서 나랑 있는 독서실에 온 a에게 다음에 카페형 독서실에 같이 가자고 이야기함. a를 기다리면서 오늘처럼 공부안되고 울적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 왕복 30분 정도라도 같이 있고 싶어서..(이 정도면 나 심각하지 않니ㅠ) 11시-새벽2시 : a가 이 독서실에 오면 나머지 공부하다가 같이 나감. 바로 앞 엘리베이터에서 헤어짐. (이것도 나가는 시간 맞추려고 노력한 거ㅠ) - 그간 a에게 한 행동? (플러팅이라고 하기엔 뭐 없지만) : a에게 어울리는 노래가 추천해주고, 들어본 a가 좋다고 대답. 난 예쁜 사람 좋아하고, 눈이 높아서 아무에게나 이쁘다는 말 잘 안한다고. a닮은 연예인이 있는데, 그 연예인 너무 이쁘다고, 근데 가 연예인 닮았다고 종종 이야기한 것. (그럴때마다 민망해하며 고개를 못 듦ㅠㅋㅋ) 요즘 톡으로도 이쁘다고 이야기 하는 중. 예를 들면, a의 안 웃긴 드립에도 ‘이쁘니까 넘어갈게요’이런 식? 그리고 사진 보면서, 진짜 실물이 낫다고 하고, 증명사진 찍은거, 한장 달라고 하기도 하는 식. 간단한 먹을 것, 간식 챙겨서 메시지 적어서 주고 있는 것. 머리 올리고 온 날, 평소보다 훨씬 더 이뻐보인다고, 자주 머리 올리고 오라고 한 것. 번호 교환하고, 내가 거의 매일 선톡. (짧게 끝남) 같이 저녁먹을 기회 만들어서 한 번 나간 적 있음. a에게 시험 끝나고도 독서실 와달라 한 것. (등 뒤에 사람이 있어야 안정적으로 공부될 것 같다 함.) 시험 끝나고 심야영화 보러 가자고 이야기한 것.(심야영화 보는 취향 비슷) 좋아하는 음식들 중에 일치하는 게 좀 있어서, 같이 먹으러 가자고 이야기해놓은 상황. (이건 시험 전에도 한 두 번정도 잠깐 나갔다 올 수 있을 것 같아) a가 가끔씩 이야기하면서 은연중에 이야기하는 좋아하는 음식, 영화, 음악 취향 기억해놓고 있는 중..(아직까진 써 먹을 수가 없다ㅜ) 나는 개인주의 강한 타입이라고 이야기함, (그러면서 코로나 조심하라던지, 날씨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으라고 한다던지 등, a 챙겨줌, 이건 영향이 있을려나 모르겠다ㅜ) 나에 대한 어필 (같은 시간에 귀가해도, 나는 아침에 훨씬 일찍 나오는데, 그걸보고 a가 내 체력 좋다고 신기해하는 점, a의 버킷리스트에 있는 스카이다이빙을 해봐서, 그거 한 사람 처음봤다며 신기해해서, 나중에 a 시험 끝나고 a에게 여행등 관련해서 알려주겠다고 한 것), a : 롤러코스터같은 연애를 했었다고 함, 최근 공부 시작하면서 헤어진 사람은 감정적으로 차분해서 안정적이긴 했으나 그전같은 재미는 없었다고 함. 그래도 앞으로 만날 사람은 재미있고 가정적으로 안정적인 사람이면 좋겠다고 함. 이제껏 사귈때도 상대가 호감 표시를 먼저해야 자기도 관심가지게 되는 스타일이었다고 함. 물어보면 답변은 다 해주는 유형. 지인 & 친구가 정말 많고, a를 챙겨주는 사람도 많음. 대화하고 나가서 노는 걸 정말 좋아하지만, 지금 본인 공부때문에 아주 많이 자제하고 있음. (본인피셜) 최대한 자세히 적으려고 했는데ㅠ 혹시 더 궁금한 부분있으면 알려주라ㅜ
이름없음 2020/02/16 03:05:01 ID : tfTSGnCjcty
눈팅만 하다가 이번에 달아볼게ㅠ 짝녀랑 나는 제일 친한 친구사이... 동시에 난 짝녀에게 학교에서 유일한 친구야... 나머진 다 고만고만한 사이에다가 본인에게 스트레스만 준다고 생각하더라ㅜ 짝녀가 친구사이에 서운하거나 섭섭해하는 게 많거든... 난 내가 짝녀를 좋아해서 제일 친한 관계가 된 거라고 생각해... 나도 그냥 학교친구에겐 관심 없는 편이라...ㅜㅜ 그래서 그런가 짝녀는 학교만 가면 나한테 의존하는 버릇이 있어 스킨십도 밖에선 안 하면서 학교에선 엄청 해 짝녀는 내가 자신을 좋아하는 걸 알고 있고 날 되게 각별하게 생각하는 게 느껴지지만 그게 연애감정은 아니야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나 짝녀한테 고백하기도 전에 차였어 모종의 사건으로 짝녀랑 어색해진 뒤 친구한테 전해들은 걸 대충 종합해보면 '헤어져서 얘가 나 피할까봐 무섭다 사귀자고 하면 사귀긴 할텐데 친한 친구로 남고 싶다' 였어... 예상은 했지만 슬프더라ㅠ 어색해졌을 때 친구 통해 전화할 때도 너 나 싫어해? 근데 왜 자꾸 피해... 라고 하던데 마음이 싱숭생숭 했어 이대로 멀어져서 마음 정리할 생각이었거든... 개학하고 짝녀가 다시 나한테 의존하는 바람에 전보다 더 친해져서 물 건너갔지만ㅠ 친구가 여지준 건 니가 잘못했다고 짝녀한테 혼냈다던데 그래서인지 껴안는 건 안 하려고 하더라... 참는 손짓이 눈에 다 보엿슴... 안으려고 하다가 엄청 쓰담쓰담 거리던데... 아니면 안을 듯이 기대기... 또 봄방학 하고나선 연락을 맨날맨날 해... 짝녀 성격이 연락 잘 안 보고 안 하는 성격이거든... 내 건 잘보는 편이래ㅜ 암튼 내가 슬슬 마음 접었다고 생각하고 전처럼 전화 맨날맨날 하는 거 같아ㅜ 나 진짜 가망없지...ㅠㅠㅠ 점점 짱친이 되어가... 어케 해야될지 모르겟어... 난 당근빠따 사귀고 싶지ㅜ 근데 얜 날 존나 아끼는 개짱친으로 밖에 안 봐... 짱친을 하면 내가 괴롭고... 멀어지면 둘 다 괴로움ㅠ 어카면 좋을까...
ㅇㅇ 2020/02/16 06:29:00 ID : 3U0lg0lhe7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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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02/16 12:14:13 ID : dA1CjbdxzRu
난 이번에 고3되는 여학생이야! 우선 이렇게 상담소를 열어줘서 정말 고마워...ㅜㅜ 나 이글 12월에 봐서 스레주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ㅇㅓ..... 아무튼 내 얘기를 해보자면,, 나는 같은 학교에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어. 이 친구와는 고등학교에 와서 처음 만났고, 쭉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어. 거의 베프지 뭐! 이 친구랑은 서로 가치관이나 집안 사정까지 다 얘기할만큼 깊고 가까운 사이야. 그리고 얘는 퀴어의 인권?에 관심이 많은 친구야. 고1때까지만 해도 나는 퀴어에 대해 무지했고 오히려 이 친구가 나에게 퀴어에 대해 이것저것 많이 가르쳐줬었어. 바이, 플러팅... 이런 용어들도 얘한테 배웠어. 퀴어에 대해 굉장히 개방적이고 작년에 퀴어페스티벌도 갔다왔다고 나한테 말해줬어. 내가 얘를 좋아하게 된건 작년부터야. 고1때는 그냥 친한친구라고만 생각했는데 고2가 된 이후로 얠 짝사랑하기 시작했어... 나는 퀴어에 대한 거부감 같은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아 내가 여자도 좋아하는 구나'라고 쉽게 인정했어. 처음에는 그냥 얘가 좋아서 막 찝적(?) 거렸어. 고1때는 같은반이었는데 고2때는 다른반이 되었거든. 그렇게 되니깐 만나는 시간이 훅 줄어들더라고.. 그래서 내가 일부러 모르는 문제를 들고 가서 알려달라고 한적도 많았고, 여기저기 둘이서 많이 놀러가기도 했어. 처음에는 그냥 얘랑 붙어있기만 해도 좋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얘는 그냥 나를 친한친구로만 생각한다는게 점점 슬퍼지기 시작했어. 얘가 스킨쉽이 진짜 많은 애거든? 맨날 내 볼 쓰다듬고 껴안고 나한테 갑자기 벽쿵을 시전한적도 많았고... 주위 애들도 다 '너네 사귀지??'라고 말할 만큼 나한테 스킨쉽을 많이 했어. 그리고 맨날 나더러 귀여워 죽겠다느니 어쩌니 그러길래 사실 나는 '얘도 나를 좋아하는건가?' 싶었지.. 근데 얘가 작년 5월쯤에 나한테 호감있는 남자애가 있다고 털어놓았어. 자기가 얘를 좋아하는건지 아닌건지 헷갈린다고 나한테 그러더라고. 그 말 들으니깐 한 일주일정도 속이 쓰리더라...ㅎㅎ 얘는 어디까지나 헤녀 우정이었고 나혼자서 계속 착각하고 있었던 거더라... 얘가 나한테만 스킨쉽을 하는것도 아니었고. 그냥 나랑 가장 친하니깐 스킨쉽도 유난히 더 많이 하는 것 같아. 지금은 얘가 그 남자애를 싫어한대. 그 남자애의 안좋은 모습을 많이 봐서 정떨어진다고 그러더라고. 뭐 그래서... 내가 얘를 꼬실려고 해! 내가 여러번 얘를 떠봤는데 우선 얘는 나를 어디까지나 친한 친구로만 생각하는건 거의 확실한 것 같고. 언제는 자기가 바이인것 같다고 그러더니 또 요즘에는 자기가 이성애자인것 같다고 그러더라. 그래도 퀴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난 충분히 얘를 꼬실 수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포기 안할려고ㅎㅎ 스레주가 쓴 글 다 읽어보면서 여러모로 조금 노력을 해봤어. 우선 얘랑 학교에서 맨날 만나는 사이이니깐 따로 연락하는걸 최대한 자제했고, 진짜 승모근 마사지 하는법 다 찾아보고ㅋㅋㅋ 얘 어깨 주물러주고 그래봤어. 그리고 단 둘이 있을때는 되게 잘해주고 좀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그닥 신경 안쓰는 척 했어. 다른 친구들이랑 다같이 있을 때는 나 스킨쉽하는거 안좋아한다고 얘기하고 얘한테는 스킨쉽을 좀 많이 했어. 근데 내가 걱정인건, 얘가 스킨쉽이 원래 많았던 애라 내가 스킨쉽을 해도 별 생각이 없어서 딱히 스킨쉽을 인지하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거야.. 내가 스킨쉽을 계속 해도 얘가 다 헤녀우정으로만 알까봐..... 그리고 아예 내가 자기를 좋아할거라고 생각지도 못하는 것 같아. 계속 나한테 '너는 어떤 남자 좋아해?'이런 식으로만 물어보고... 하긴 내가 재작년까지만 해도 퀴어에 대해 무지했으니깐 내가 여자를 좋아할거라고 생각지도 못하는 것 같아. 그래서말인데, 플러팅에 뭔가 변화를 주어야 할까? 아니면 그냥 그대로 가야할까...? 만약 변화를 준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정말...고민이 많아서 고3인데 공부 집중도 안된다.....ㅜㅜㅜ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 스레주가 쓴거 다 읽어봤는데 혹시 글에 부족한게 있다면 정말 미안해!ㅠㅠ
이름없음 2020/02/21 16:00:17 ID : 4E3vgZhhvDv
나 위에 레스인데 스레주 언제 올지 몰라서 하루에 몇번씩 들락날락한다 여기ㅜㅜ기다리고 있을게, 시간 여유있을때 꼭 읽어봐주면 너무너무 고마울거 같아ㅜ
이름없음 2020/03/19 02:36:41 ID : jbbdyE4IK2K
안녕 나 45번인데 아직도 상담 가능한가 궁금해
이름없음 2020/03/19 11:23:21 ID : 62MjjBvCnPj
안녕. 고민 신청할게.. 이렇게 고민 상담소 열어줘서 고마워.. 우선 짝녀는 외국인이고, 나보다 2살 언니야. 언니는 갓 대학 입학했고, 나는 18살!! 우리는 학원에서 만났고, 내가 먼저 다가가서 친해졌어... 짝녀는 친해진 후로 나한테 스킨쉽도 많아졌고, 정말 학원에서 우리 둘이 스킨쉽하고 그러는 걸 이상하게 볼 정도로(사귀는 거 아니냐는 말이 돌 정도로) 상황은 그렇게 되었어... (나도 다른 사람 앞에서 스킨쉽한 적 없어.. 다른 사람 스킨쉽 받아준 적도 없고....) 나야 그 때만해도 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자각 못 했던 때라 나는 이성애자다해서 관련해서 많이까지는 아니지만 이야기 많이 했던 것 같아. 짝녀의 지향성은 잘 모르겠어... 적어도 내 직감은 헤테로가 아니라고 말하는데.... 그렇게 지내다가 학원이 다른 시간대로 배정되게 되어서.. 연락도 안하고.. 조금 멀어지게 되었어... 전에 내가 생일 선물 해달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다른 시간대가 되면서 짝녀가 반에다 놓고 가겠다고 하더라고.. 근데 마침 내가 그 시간대가 비게 되어서 찾아가게 되었어... 쉬는 시간이 되자마자 나는 짝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봤고, 짝녀 곁에 있는 남자애들이(사실 이게 짝녀가 헤테로가 아닐 것 같다는 메인 이유기도 해... 예뻐서 진짜 주변에 남자가 많은데, 정말 친목질만 해.... 그리고 누굴 좋아하는 것도 본 적이 없어.) 그걸 발견해서 짝녀가 나한테 선물을 주게 되었어... 근데 짝녀가 선물 주고 허리를 안고 밑에서 날 쳐다보는 거야.. 슈렉의 장화신은 고양이 눈빛으로... 그래서 나도 계속 쳐다봤지.... 그렇게 1-2분 넘게 쳐다보다가 짝녀가 갑자기 손목을 잡더니 엘레베이터 앞으로 가서 백허그를 했어... 그 이후로 뭐 연락도 없었어.. 그냥 해봤자... 언니 졸업식 시즌 되서 졸업 축하한다고 하고, 한국 떠날 때 연락 달라고 해서.. 언니가 떠날 때 "나 떠난다."하고 연락 준거? 그 이후로 연락처를 알 수 도 없어서... 그냥 장문의 카톡 하나 남겼지.. 떠난 그 곳에서도 잘 지내라고... 근데.. 언니가 연락이 온거야.. "아니라고 나 한국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근데 그 이후로 언니가 핸드폰을 바꿨는지 연락이 안 됐고, 그 후로 찾은 인스타로 연락하게 되었어... 지금은 정말 초장거리이고, 매번 내가 먼저 연락하고, 이번에는 조금 지쳐하는 것 같아서 지금은 거리 두고 있어...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뭐 어떻게 장기전으로 가야할 지 등등.....가능성은 있는 건지...) (참고로, 언니랑 사석에서 일대일로 만난 적은 없어... 시도해본 적은 있는데, 언니가 고등학교 다닐 때에는 대입 준비하느라 바쁘다고 못했고, 대학교 합격한 후 한국 들어왔을 때 잡았었는데, 언니 어머니가 언니 친구랑 약속을 잡는 바람에 약속이 무산 되었어.. (언니 어머니는 내 존재에 대해 모르셔.. 그래서 언니가 나랑 연락할 때, 되게 조심하는 듯 했어. 그리고 대화할 때마다 어머니 언급이 있는 거 보면 어머니가 많이 엄하신 것 같아..) ) 그리고, 여기까지 읽었다면 다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 사실 정말 끙끙앓고 있었던 문제였거든.... 다시한번 고민 들어줘서 정말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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