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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사 가서 이젠 별 상관 없지만 아무튼 우리집에 우리 말고 뭔가 다른게 사는것 같아 단순히 착각이고 내가 잘못 본거일수도 있지만 암튼 봐줬으면 좋겠다
음... 근데 기억나는건 일단 저것들이 다야
이제 이사 가기 전까지 그 집에서 이상한 일이 생기거나
아님 또 기억나는 일이 있으면 써보려구 해
근데 써도 도저히 집에서는 못 쓰겠더라ㅠㅠ
막 쓸 생각만 해도 손이 떨리고 머리가 아프더라고
그래서 아마 중간중간 밖에 나오거나 아님 출퇴근 할때, 점심시간때 틈틈히 생각나는데로 써볼게
물론 우리 가족은 아니야
막내는 한참 전에 나갔었고 둘째랑 엄마는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자고있더라
나도 명백히 사람이 아닌 무언가랑 잠시 같이 산 적이 있지.
거의 집에는 나만 있는데 화장실에서 씻고 있으면
밖에서 걸음소리나 뭔가 지나다니는 듯한 소리랑 기척이 있었어.
그리고 언젠가부터 소파 오른쪽 끝자리는 앉지 않게 됐지.
무의식이었는데 나중에 눈치채고 생각해보니
그 자리는 꼭 뭔가가 있는 기분이 들었어.
그래서 왼쪽에 앉다가 나중엔 중간에 앉기도 하고.
티비를 보고 있으면 베란다 창에 뭔가 매달려있는 것도 같고.
원래 안그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꼬여드는 느낌.
이사 후에는 멀쩡해져서 쇼파 오른쪽에도 앉을 수 있게 됐어!
와 레스주도 그랬었구나?
우리집 장롱이 딱 레스주가 말한 소파같아 왠지 가까이 가면 누가 있는거같은 그런 느낌..
맞아 진짜 뭔가 큰일이 있는것도 아닌데 분명히 뭐가 있는게 느껴지면 그거 자체로도 소름끼치게 무섭지
일단은?
이제 이사가기 전까지 뭔가 또 생기거나 아님 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거나 하면 적어보려구
근데 이런 귀신같은 것들은 보통 안좋은 기운에 끌리는건가?
내가 이 집에 와서 자살시도도 하고 자해도 많이 했었거든
무섭다 나도 가끔 집에서 이런 일 있어서 근데 소름끼칠 정도로 비슷하다... 물론 난 소리는 안들리지만 아무튼 이사가고 나니까 좀 괜찮아 진 것 같더라고 ㅠㅠ 그리고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 함부로 말 못하겠는데 저번에 무당판인가? 거기서 흰 종이에 소금 싸서 두면 도움 된다는데
헐 ㅠㅠ 확실히 안 좋은가 보다 ㅠㅠ 나도 전집에서 많이 우울하고 좀 뭐라해야하지... 거기는 2층이었는데 어둡다고 해야하나 소화도 잘 안되고 근데 이사하고 나서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다고 해아하나? 암튼 나만 그런 줄알았는데 아빠도 갑자기 소화가 잘 된다고 좋아하고 그러더라고
그래??? 이따 집 가서 소금 있으면 해봐야겠다 좋은 정보 고마워
맞아 나도 이쪽으로 이사 오고 좀 더 침울해진 느낌?이 들어
가족끼리도 더 자주 싸우고 이사 초반에는 진짜 하는일 마다 안풀려서 엄청난 스트레스 였거든
아침에 쓴다는게 정신 없어서 못썼다....
어제 새벽에 엄마 방에서 얘기하는데 이상하게 옷장을 못 쳐다 보겠더라
그리고 잘때 꿈을 꿨는데 옷장 안에 어떤 여자가 있던 꿈이었어
으... 스레 쓸때마다 집에서 이상한 기척이나 이런게 더 심해져서 왠만하면 집 근처나 퇴근할때는 안 쓰려고 노력하는데
혹시 기다리는 레스더들 있을까봐 썼어ㅜㅠ
이사는 11월 첫째주나 둘째주 쯤 갈거같아!!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까 조금만 더 참아야지ㅠㅠ
어제 꿨던 꿈말이야
생각해보니까 그 여자 꽤 컸던거 같아
좀 억지로 거기에 꾸겨져서 들어간 느낌..?
어제 밤에 진짜 일찍 자서 밤에는 별 일 없었는데
오늘 아침에 멀쩡히 있던 거울이 떨어졌다...
또 궁금한게 있는데 혹시 시계 건전지 한번 갈면 보통 얼마나 가는지 아는 레스더 있어???
진짜 오랜만에 와서 미안해
그동안 야근이다 뭐다 해서 바빴거든
이사는 이번주 토요일로 날짜 잡혔고
어떡하지 진짜 미칠거같은데
저번에 1시 넘어서 잤을때도 그쪽방에서 뭐 무너지는 소리 나고 그 검은게 튀어나왔단 말이야..
몇번 해봤는데 내가 작년까지 심하게 우울증이 있었어서 환각도 보고 그랬거든...
그거 때문에 보는거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아..
아 진짜 어떡하지
그 문 고장난 옷장 가져가서 어떻게 할거냐고 해도 고칠수 있다고 계속 그러셔
내가 알기론 그 옷장 엄마 결혼하실때 받은거인데
그래서 소중하게 쓰시는건가??
적어도 20년은 넘은건데ㅠㅠ
그리고 위에 시계 건전지 물어본거 있잖아
건전지 안 넣은지 족히 3년이 넘은 이마트 싸구려 시계인데....
되게 멀쩡히 돌아가더라
진짜 방 사진이라도 찍어서 보여주고싶은데
집 전체에 불이 안들어와서..... 토요일 낮에 좀 정리 되고 환해지면 찍어서 올릴게!!
솔직히 아무 무당이나 찾아가기는 좀 그렇고ㅠㅠ
우리집이 완전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라 그건 좀 어려울거 같아
요즘 그 검은거 얼굴이 자꾸 상상된다....
혼자 있을때, 씻을때, 화장실 갈때 계속
이때 상황에서 검은게 날 보고 웃는 상상...
내가 알기로는 귀신들이 안 좋은 기운에 더 끌리는게 맞는 것 같아 우울한 사람들이나 겁에 질린 사람들한테 더 자주 보이고 괴롭히잖아 그리고 내가 전에 본 글에서는 자살시도 하려는거 막았다가 자살하는거 보던 귀신이 화나서 막은 사람 많이 괴롭혔다는 글 봤었어 아마 스레주가 우울했을때 그 기운이 끌어온거 아닐까 싶기도 하당ㅠㅠ
ㅎ... 이거 보고 생각해보니까 나 자해 시작하고 얼마 안되고부터
좀 이상해졌던거같아 막 소리들리고 뭐 보이고 하는거
근데 그땐 우울증도 심했고 환청 자주듣고 환각 자주봐서 그냥 그건가 싶었는데.....
아쿠ㅜㅜㅜㅜㅜㅜㅜ그러지마 진짜 무섭잖아ㅜㅜㅜㅜㅜㅠ
지금 회사라 다행이지 집이었으면 뛰쳐나올정도로 소름돋았어ㅜㅠㅡㅠ
ㅠㅠ 나도 우울증이랑 조현병 초기라 약 먹고 있어 이상하게 생각 안해줬음해!! 나도 자살시도 2번 최근에도 자해하구 있는데.. 난 그런 막 귀신? 가위눌림? 그런적은 한번도 없었어!!
나는 어렷을때 집에 누나랑 같이있었는데
누나는 방에있고 나는 거실에서 티비보는데 예능프로그램을
보다가 분명 나는 누워서 우리누나가 내앞으로 지나서 쇼파에
앉는걸보고 5~10분 있다가 웃긴게 나와서 웃다가 누나 저거
재밋지않아?하고 물으면서 옆을봤는데 이불 정리해둔거 밖에 없고.. 생각해보니까 우리누나는 30분전에 나보고 나간다하고 나갔었어..
전혀 이상하게 생각 안해!! 나도 예전보다 나아졌다 뿐이지 약 먹으면서 병원 다니거든
그래??? 이런 경험 있는 사람들이 꽤 많네!?! 나 혼자가 아니어서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일단 대충 그려본 우리 집 구조야!
내가 본건 항상 엄마방에서 나와서 거실 쪽으로 사라졌어
엄마가 원래는 들고가려고 했는데
이삿짐 센터에서 오신 분이 저건 안된다고 버리고 가라고 하셨거든!!
그래서 버렸어ㅠㅠ
제발 이걸로 끝이었으면 좋겠어
솔직히 여기까지 하면 주작같은데 진짜 주작아니고
이번에 이사온 집이 예----전에 내가 꾼 꿈에 나온 집이거든...
근데 이번 집은 엄마랑 나랑 보러왔고, 내가 집 느낌이 너무 괜찮아서 이쪽으로 오자고 한건데 설마 뭔 일이 생기진 않겠지
또 신기한게 이사오니까 뭔가 정신이 맑아진 느낌이야!
그리고 그 검은거에 대해 상상하려고 해봐도 잘 생각이 안나고
그 집에선 얼굴 같은게 또렷하게 상상됐는데 여기선 그냥 희미하게?
약간 남이 해주는 얘기 듣고 상상하는듯한 느낌이야
스레주 이건 그냥 추천해주는 건데 유튜브에 알찬이라는 분이 이런거 주제로 방송하시거든 한번 보면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
마무리 잘 돼서 다행이야. 중간에 환각환청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지난번에 집이 네일 아랫층인데 집 바닥쪽에서 오르골 소리 들렸다고 하지 않았어?? 그것도 혼자 있을때 그런거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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