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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11/01 09:58:39 ID : UZcnDvyHyIL
이성,동성 모든 커플링 가능 그림,글 모두 가능 다들 하나씩 적어봐!일단 나부터 적어볼게. 나는 호구 잡혀도 허허 넘어가는 보살 남주와 답답하다고 타박하면서도 대신 따져주는 소꿉친구 여자 커플 보고싶다
이름없음 2019/11/01 14:35:35 ID : pe0q0k5VbA4
이거 본 사람 아무나 연성하면 되는 거야..? 그럼 내가 한 번 해볼게 히히 등장인물 이름은 아무거나 즉석으로 지었엉 -- "그래서. 그 정도로 당하고도 가만히 있었다고?" "아니, 그렇다고 내가 거기서 화를 내거나 할 순 없잖아." "왜 못 그래, 정말 넌...!" 잠자코 이야기를 듣던 소담의 입에서 결국 큰 소리가 터져나왔다. 이내 머리까지 오른 열을 식히려는 듯 빠르게 손부채질을 하는 그녀의 모습에 도영이 얼른 들고 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내밀었다. "왜 열은 내고 그래. 자, 여기." "...답답하니까 그러지!" 그가 내민 음료를 빨대도 없이 벌컥벌컥 마셔 넘긴 소담이 다시 한 번 소리쳤다. 순간 놀란 도영이 그녀의 손에서 컵을 도로 빼앗으며 말했다. "야 너는,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이 날씨에 이걸 그렇게 빨리 마셔."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더니 이러다 진짜로 감기 걸리겠다. 걱정 어린 말투로 외투 주머니를 뒤적여 핫팩을 찾는 그를 가만히 지켜보던 소담이 조금 누그러진 표정으로 말했다. "정말. 넌 그렇게 착해빠져서 어떻게 살래? 너 그럴 때마다 진짜 속상하다고." 끝을 살짝 흐리는 목소리에 도영이 다시 시선을 돌려 제 눈높이보다 두 뼘 쯤 아래에 있는 소담의 두 눈을 마주보았다. 오래 전, 두 사람의 키가 지금보다 한참 작았을 때에도 소담은 도영이 억울한 일을 당할 때마다 이렇게 대신 화를 내주곤 했다. 그때는 나보다 키가 커서 든든한 건 줄 알았는데. 나보다 작아졌어도 똑같네, 유소담. 소담이 보지 못하도록 고개를 숙여 미소 지은 도영이 이내 그녀의 손에 핫팩을 쥐어주며 대답했다. "미안해, 알잖아. 나 원래 이런 성격인 거. 그래도 나 예전보단 많이 나아진 거다? 네가 도와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쭉 봤으니까 알 거 아냐." "...그럼. 너무 잘 알아서 문제지." "그러니까 조금만 더 도와줘. 나도 노력할 테니까. 응?" "......." "아, 지금처럼 열 내지도 말고. 옆에 있다 델까봐 무서워서 그래." 도영이 웃으며 마지막 말을 덧붙이자 순간 소담의 얼굴에도 조그만 미소가 그려졌다. 진짜. 이런 말만 잘하고. -------------------- 어.. 이거 마무리를 못하겠네 그냥 무작정 썼더니 미안 나중에 다시 마무리 할게.. ㅠ
이름없음 2019/11/01 16:31:45 ID : twNzaldyK2K
헉 너무 좋다 사랑해
이름없음 2019/11/01 17:33:17 ID : 9tipcJQpWrz
나는 평소엔 냉철한데 여캐 한정 맘 약해서 상처도 잘 받고 감성적이 되는 남캐 보고 싶어..!
이름없음 2019/11/01 19:17:34 ID : oFiqpbB9hgk
나는 그리 감정적인 편은 아니다.오히려 주변에서 무뚝뚝하다거나 냉정하다는 말을 듣는 편인데 나 자신은 합리적인 행동을 했을뿐이라 생각하지만 그런 말과 처사가 주위 사람들에게는 조금 냉정하게 보이는 모양이다.하지만 나는 내가 그리 냉정한 인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왜냐면 ... "차였어...다른 여자 생겼대 ..." "또?그러니까 그 선배는 아니라고 했잖아" "흐...왜 화를 내고 그래..." "미안...너무 속상해서" "나는 ... 그래도 너무 좋아서...그런데 이 나쁜 자식이...읏" "내가 다 잘못했어...울지마..." 오랜친구인 그녀 앞에서는 평정을 잃고 말아버리니까.나는 포장마차로 불러 차였다며 울고있는 그녀를 어설픈 몸짓으로 조심스럽게 껴안았다.그러자 그녀가 운다. 그녀가 울면 나는 머리가 하얗게 변해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게 되버린다.이건 예전부터 그랬다.그녀앞에만 서면 지나치게 감정적이 되버리고 쉽게 상처받아버린다.그래 나는 아마도 그녀를 좋아하는것 같다. "그래도 어쩌지 ...나 그사람 아니면 안돼..." "내가 선배한테 잘 말해볼게... 그러니까 제발 울지마..." 하지만 이미 늦은거겠지. 내 품안에서 벗어나 희미하게 미소짓는 그녀. 그녀를 붙잡고 싶었지만 안된다는건 안다. "고마워...역시 너밖에 없어..." 그 소리에 심장이 뛰다가도 "네가 내 친구라서 다행이야.." 금새 내려앉는다.너무 아프다. 너 너무 아파 혜정아
이름없음 2019/11/01 21:03:24 ID : oHu9Bz84FeH
안되 아니고 안돼 야!!
이름없음 2019/11/01 21:08:46 ID : qpdRCi3wsi9
안 돼야 (진지레스)
이름없음 2019/11/01 21:15:20 ID : upSFeHxwrdW
ㅋㅋㅋ 수정했다 이 단호박들!
이름없음 2019/11/01 22:29:47 ID : s1bdBe1DtgZ
잘햇다 기요미!! 난 이야
이름없음 2019/11/01 22:44:01 ID : PeNtdCnSFbg
약간 내맘대로 바꾸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그리고 싶었어...ㅋㅋㅋㅋ
이름없음 2019/11/02 06:10:12 ID : g3VcK3Qr9a3
모야모야 너무 이쁘잖어!
이름없음 2019/11/02 14:21:44 ID : E1fU0pWlzO5
돌싱녀를 짝사랑하는 20대 청년 제 감정까지 어리게 생각하지 말아요 비슷무리한 말이 들어가면 나 심쿵 죽ㅇ음
이름없음 2019/11/03 03:52:51 ID : 7s2srtdCrBz
그녀는 같은 직장의 상사다.처음 회사에 입사하고 맡은 일을 확실히 해내는 똑부러진 면과 혼나는 것을 감싸면서도 확실히 일을 가르쳐주는 다정함에 그녀에게 내심 반했다. 하지만 얼마안가 그녀가 유부녀라는 소식을 듣고 포기했었는데 솔직히 감정이라는게 그리 쉽게 사라지진 않더라.자꾸 그녀에 가는 시선을 모른척하며 그녀는 안된다 자신의 감정을 속이던 날이 1년쯤 지났을까 그녀가 이혼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남편이 바람을 핀데다 내연녀가 애까지 생겼다며 직장까지 찾아왔단다. 상심해 초췌해진 그녀의 모습이 가슴 아팠다.그리도 평소에 당당하고 냉정을 잃지 않았던 그녀가 한눈에 보기에도 약해진게 보이는게 속상했던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뻤을지도 모른다.못된 마음이고 그녀가 슬퍼한다는 걸 알면서도 나에게도 기회가 생겼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 것이었다.나라면 그런 얼굴 하지 않게 할텐데 그런 눌러두었던 마음이 결국은 터져 나오고 말았다.2주후 회식날,평소와 달리 만취할때까지 마신 그녀를 바래다 주던중 고백하고 만거다.그녀는 취기로 상기된 얼굴을 가라앉히며 난감하다는듯 말한다. "저기,이혼녀라고 가볍게 찔러보는 거라면..." "그런거 아니에요!저는 정말 팀장님을..." 그간 고민하고 눌러두었던 내 감정을 부정하는 말에 나도 모르게 소리치자 그녀는 내가 진심이라는걸 알았는지 한숨을 쉬며 냉정하게 말했다. "너는... 나에 비해 너무 어려." "확실히 저는 당신에 비해 어릴지도 몰라요 하지만...제 감정까지 어리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울컥한 마음이 봇물 터지듯 흘러나온다. 취기와 격해진 감정에 그녀의 껴안자 그녀는 조금 움찍했지만 밀어내지는 않았다.평소의 공과 사가 철저한 그녀라면 하지 않았을 행동. 아마 이혼으로 많이 약해져 있던 탓이겠지..상대방이 약해져 있을때를 노리는게 비열하다고 말해도 상관없었다.이때가 아니라면 나에게 기회는 영영 없을테니까.나는 그녀가 벗어나지 못하게 그녀의 여린 어깨를 꼭 죄어 안았다.
이름없음 2019/11/03 08:21:20 ID : 2INwKZbbijj
마법사가 되고 싶었던 기사와 기사가 되고 싶었던 마법사 여X여!!!!
이름없음 2019/11/03 16:58:58 ID : 7e3RDy2NteN
내 죽을 자리는 여긴가보다.... 진짜 매우 고맙다, 레더야ㅠㅠ
이름없음 2019/11/03 18:06:09 ID : 1vdwljy47xT
레이는 사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꿈이 있었다.멋진 중갑옷을 입고 롱소드를 휘두르는 여기사.폐하께 목숨을 다해 충성을 바치는 왕궁기사를 동경했던 것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레이는 마법사 가문에 태어나 검을 다루는 기술에는 재능이 전무했고 타고난 근골또한 미약했다.하지만 그에비해 마법 재능은 몹시 풍부했고 가문에서도 내심 그녀가 마법사가 되기를 바랬다. 하고 싶은건 검. 그러나 재능이 있는건 마법.그 현실에 절망한 그녀는 결국 현실에 수긍해 마법사가 되고 말았다.그리고 워낙 타고난 재능 탓인지 별 노력도 하지않았는데 최연소,최단기간 궁정 마법사장이 되버린 레이. 하지만 그런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그녀의 검에 대한 사랑은 사라지지 않았다.그래서인지 내심 궁에서 마주치는 기사들을 몰래 동경하곤 했는데 그 중 최고는 왕궁기사단의 단장 제니퍼. 타고난 검근과 근골을 가져 레이와 같은 초고속 출세길을 밟은 최고의 천재 여기사였다.그런 제니퍼를 동경한 레이는 내심 친해지고 싶었지만 어쩐지 모르게 주변 사람들은 둘을 라이벌시 하고 있었고 본인도 나를 볼때마다 날카롭게 쏘아보고 있었으므로 다가가지 못했었다.그런데...그런데... 나는 목격하고 만것이다.그 제니퍼님이 아무도 없는 왕궁 뒷 뜰에서 마법 캐스팅을 시도하며 번번히 실패하는 모습을! 손아파서 여기서 중단 누가 이어도 좋고 다른걸 써도 좋습니당
이름없음 2019/11/03 20:16:18 ID : PeGnCkso3Vh
얌전하게 돌아 있어서 겉보기엔 순진무구해 보이는 애정결핍 캐릭터가 겉보기엔 행동이 야멸차 보이지만 사실 정 많은 캐릭터를 짝사랑하는 거 보고 싶어... 짝사랑으로 시작했지만 마지막엔 정 많은 애까지 그 사랑에 동화되어서 남들이 보면 어..? 싶지만 걔네 둘은 둘만의 세계에서 완벽히 행복한 어딘가 핀트나간 사랑이 좋다... (gl 혹은 bl로 보고 싶어)
이름없음 2019/11/05 18:23:18 ID : 9fU1Co42Fim
다미는 혜연이 죽도록 좋았다.냉정하고 야멸찬 얼굴을 하면서도 의외로 무르고 정이 많아 자신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는 그녀의 모습이 더할나위없이 사랑스러웠던것이다. 그래서 다미는 혜연이 갖고 싶었다. 사랑스러운 정말 사랑스러운 내 사람.그래서 다미는 혜연을 갖기위해 그녀를 조금씩 고립시켰다. 그녀와 친하던 사람들을 이간질시키고 떠나가게 만든후 아무것도 남지않은 그녀에게 순진하게 웃으며 손을 내민다.오직 자신에게만 의존하도록.그 방법은 효과적이었고 의외로 마음이 약한 혜연은 금방 무너져내려 다미에게로 떨어졌다. "다미야 ... 너밖에 없어..." "나도 혜연이 뿐이야 사랑해" "내가 잘할게...버리면 안돼...?" "그럴리가 없잖아" 다미는 어느새 연인이 된 혜연의 울상이된 얼굴을 보고 대답하며 마주 웃어주었다.그러면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신의 혜연을 탐내듯 바라보는 무리를 죽일듯이 노려본다.한편 뒤에서 그녀들을 지켜보던 무리가 수근거렸다. "있잖아 저기 좀 이상하지 않냐?" "너도 그렇게 생각했어?나도" 그녀들은 지나치게 다미에게 의존하듯 매달려 떨고있는 혜연과 그런 혜연을 보호하듯 감싸안으며 이쪽을 노려보는 다미를 보며 오싹함에 섬칫 몸을 떨었다 "솔직히 말하면..." "묘하게 ..." ""무섭네"" 그런 무리를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그들만의 세상은 평온하기 그지없었다.혜연은 자신을 감싸안는 다미의 품에 기대 등뒤로 팔을 감으며 안심하듯 웃는다.내리쬐는 햇빛이 따스했다.
이름없음 2019/11/07 19:24:46 ID : eZg6i5U6i2q
부탁했던 레던데 인사가 늦었네 둘다 너무너무 고마워!! 좋다 ㅠㅠㅠ
이름없음 2019/11/07 20:10:39 ID : a66qry6mJO4
마냥 해맑아 보이는데 사실 별로 행복하지 않은 여자애가 까칠하고 틱틱거리면서도 츤데레같은 남자애랑 같이 있을 때만 진심으로 웃게 되는? 그런 커플 보고싶어! 글이나 그림 모두 감사합니다...
이름없음 2019/11/11 21:12:25 ID : E647unyHA0r
사실 나는 행복이라는 것을 잘 모르겠다.그렇지만누구보다 행복에 겨운척 살고있다.내가 이런 말을 하면 사람들은 모두 놀라겠지.겉으로는 마냥 해맑기만한 사람이 속으로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니 말이다.그리고 나를 나무랄거다. 행복하고 풍족한 가정,원만한 인간관계,준수한 성적,괜찮은 외모 모두 평균이상으로 갖추고 있는데 투정을 부린다고 말이다.그때도 그랬다. 지금은 연을 끊은 절친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그녀는 내가 행복에 겨워 배부른 소리를 한다며 나에게 화를냈다.그애의 말대로 나는 정말 행복한걸까?잘 모르겠다.이렇게 마음 한구석이 텅 비어 있는걸. 마음의 빈공간은그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아 열린구멍으로 찬바람이 드나드며 공허함을 느끼게 한다.이런 나를 채워줄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래서 나는 일부러 더 밝고 해맑은 척 나를 꾸몄다. 비어있어 허름한 공간을 감추기 위해서. "송지은 뭐하냐" "네 생각" "뭣...?" "농담인데, 멍청이" "야!!" 버럭 소리지르는 눈앞의 이 남자아이를 만나기 전까지의 나는 그리도 허무했다.이 아이 앞에서는 내가 나로 있을수 있다.'착하고 밝고 해맑은 송지은'이 아닌 나 그대로인 '송지은'으로. 이 아이 앞에서는 억지로 미소지을 필요도 행복한척 할 필요도 없다.왜냐하면 이 아이는 진정한 나를 보아준 처음이자 유일한 사람이었으니까.나는 아직도 그때를 생생히 기억한다. '왜 울고있어?' '나 안우는데' '울고 싶잖아 너" 그때는 절친과 인연을 끊고 일주일쯤 지났을때였다.상처받아 내가 먼저 접은 인연이었지만 막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울적해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생각에 잠겨 있던 나에게 그애가 다가와 말을건것이었다. 나는 조금 놀랐다.같은반이었지만 이야기 한번 나누어보지 못한 접점이 없는 남자애가 뜬금없는 말을하니 오죽하겠는가.그런 나를 보며 남자애가 멋쩍게 웃었다. '사실 신경쓰였거든' '뭐가' '행복한척 하는데 전혀 행복하지 않아보여서' '....' '울어.여기 아무도 없어' 지금 생각해보면 참 이상한 아이였다.나는 분명 웃고있었는데 왜 우냐니.하지만 왜였을까 그 말을 듣는 순간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린것은 그래 사실 그아이 말대로 나는 울고싶었는지도 몰랐다.그런 내모습에 그 아이가 다가와 눈물을 닦아주었다.그게 벌써 1년전의 이야기.우리가 친해진 계기였다. "송지은,공책 보여주라" "됐거든. 그러게 진작에 열심히 필기좀 하지" "공책가지고 잘난척은!빵 사줄게 콜?" "콜!" 이상하게 다음 학년도 같은 반이 된 우리는 지금은 투닥거리면서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그때의 희안한 인상과는 달리 그애는 조금 툴툴거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다정한 면이 있어 좋았다. 지금도 툴툴거리면서 책상가득 내가 즐겨먹는 빵과 우유,과자등을 잔뜩 사서 쌓아놓는 것만 봐도 알수 있었다.그러면서 우쭐대며 '오빠 멋있지?'거리는 모습이 귀여워 입가가 절로 누그러진다. 정말 좋아하는 내 사람. 나는 이제 진심으로 웃을수 있었다.
이름없음 2019/11/11 22:21:33 ID : vxDBxVbCja2
쑥맥 남캐×스킨십 많은 여캐로 여캐가 야~ 하면서 스킨십 할때마다 앗..하면서 얼굴 붉히는 남캐
이름없음 2019/11/12 05:51:24 ID : a66qry6mJO4
꺄악ㅠㅠㅜㅠㅜㅜ진짜 고마워!! 글 너무 재밌고 내가 원하던 분위기랑 완전 찰떡이야. 사랑해...
이름없음 2019/11/14 14:49:39 ID : Pa8qqnWpbDA
열정적이라 매력있는 선배와 그 선배를 짝사랑해서 동아리에 따라들어가는 범생 후배 한번 보고 싶다. 일본 고교생들로. BL, GL, NL 상관 없이
이름없음 2019/11/16 15:03:19 ID : a66qry6mJO4
-해원아아! 등뒤에서 무게감이 느껴지더니, 어깨 너머에서 유리가 방글방글 웃으며 해원에게 얼굴을 들이댔다. 해원은 놀라 두어 발짝 앞으로 물러나며 팔을 들어 유리를 막았다. -아 씨, 깜짝이야. 너 이렇게 막 들이대지 말라니까? -뭐야, 재미없어. 야, 너 상받았더라? 해원이 귀가 달아오른 것을 들킬세라 투덜대자 유리는 입을 삐죽 내밀며 선심쓰듯 말했다. -상? 무슨 소리야? -게시판에 붙어 있던데? 와 봐. 뿌리칠 새도 없이 유리가 해원의 손을 덥석 잡고 이끌었다. 시선이 쏠릴 법도 한데, 워낙 누구에게나 스스럼없이 스킨십을 건네는 유리인지라 다들 그러려니 하는 모양이었다. 그 태연한 분위기 속에서 해원은 시끄럽게 쿵쿵거리는 자신의 심장소리를 느낄 수 있었다. 작고 하얀 손가락이 새삼스럽게 너무 예뻐 보였다. 그리고....따듯해. 해원은 눈을 둥그렇게 떴다. 내가 방금 무슨 생각을 한 거야. 간신히 태연한 척 하던 얼굴에 순식간에 열이 올랐다. 아, 이상하잖아.... 해원은 유리에게 잡히지 않은 다른 쪽 손을 들어 얼굴을 파묻었다. 창피해, 창피해.... 유리가 앞에서 눈을 반짝이며 자신을 쳐다보고 있을 걸 알아 더더욱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야, 손 좀... 놔봐. 유리가 의아한 표정으로 해원을 올려다봤다. -그래, 그럼. 해원은 작은 온기가 손안에서 빠져나가는 게 또 아쉬워 잠깐 멈칫했지만, 그런 생각은 유리가 팔짱을 껴오자 하얗게 바래고 말았다. -벌써 겨울인가, 확실히 주머니에서 빼니까 좀 춥네. -아, 빨개졌다. 이번에야말로 빨개졌을 거야. 해원은 약간 울고 싶은 심정이 되었다. 추워서 얼굴이 달아오른 거라고 하면 믿어 줄까?
이름없음 2019/11/16 15:44:22 ID : vxDBxVbCja2
헐 너무 좋다ㅠㅠ 고마워
이름없음 2020/12/10 02:21:04 ID : a2la8phtdvc
여주가 자긴 좋아하는 사람 있어서 남주 거절하는데 울면서 나 좋아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거 남주가 생각 바꿀 거 없다는 거 아니까 목소리까지 떨리면서 바닥 보고 말함 여주는 남에게 상처주면 자기가 더 불편하고 신경 쓰여서 나쁜 말을 못함
이름없음 2021/01/01 23:13:21 ID : a2la8phtdvc
ㄱㅅ
이름없음 2021/01/02 00:55:08 ID : 1dwq1wk8mE6
슈숮
이름없음 2021/01/04 02:41:04 ID : snO2r9eNuoF
한 명(이하 A라고 지칭할게..ㅎㅎ)은 나른해서 평소 잘 움직이지도 않고 모든 것에 별 관심이 없는 성격에 한 명(이하 B..)은 모든 것에 깐깐하고 단호해서 A에게 하루가 멀다하고 쓴소리를 하는 성격의 커플링 보고싶다..ㅋㅋ너무 욕망이 큰가..?? 요약하면 나른캐 A가 까칠캐 B에게 플러팅 하는게 보고싶단 말이야..^^
이름없음 2021/01/04 03:15:26 ID : cK3TPg7y7BA
순수 여림 착한 대학 생활 중인 낮과 는 다르게 부업은 뒷골목 조직보스. 작게는 암살부터 마약밀매까지 맡고 있는 오지는 이중생활 여주 순댕 면만 보고 사는 남주 둘은 대학 동기 여주는 인기 엄청 많음 남주는 인기 별로 그냥 조용한데 잘생겨서 아무도 말 못 걸만큼 잘생김 을 보고 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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