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걔랑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있었던 일을 쓸거야.
불편하면 그냥 나가면돼.
난 문(가명)이랑 3학년 때부터 쭉 친구였어.난 지금 생일지난 6학년이고...적어도 4년 정도는 알고 지낸거지.처음 친구가 됬을 때부터 호감이 있었던 거같아.4년 전 일이여서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내가 걔를 엄청 좋아하는 티를 냈던거 같아.얘를 들면 툭툭 친다거나 때린다거나 이런걸로. 집착 비슷한걸 했었어ㅎㅎ그래서 한번 울리고 엄마한테 엄청 혼났지ㅎ
그때는 호감 수준이 였는데 5학년때 같은 반이 된거야.참 우연의 장난이지?ㅋㅋㅋ근데 5학년 되고나서 알겠더라고 얘가 참 인기가 많구나....내가 얘한테 빠진 이유에 60퍼센트는 얼굴이구나(현타) 지금은 잘 생각이 안 나지만 그때 우리반 여자애들 중 한 삼분에 일이 얘 좋아했었음ㅋ내 절친도 얘 좋아하고 친한애들 다 얘 좋아하니까 차마 내가 걜 좋아한다는걸 말할 수가 없더라고....그리고 2학기 후반에 내 진한 친구가 고백했다 차여서....ㅅㅂ 고백을 어떻게 해...
뭐 그렇게 얼랑뚱땅 5학년이 지나가고 2학기 성적표랑 반 나오는 날이 왔지,난 방송부여서 1교시 좀 늦게 들어왔는데 이미 나누어 줬더라고ㅎ거기다가 뭐 전산? 그쪽에 문제가 있어서 선생님께서 급하게 교무실가시고ㅎㅎ아주 개판이였어 개판ㅎ다행이 울반은 아무도 안 바뀌어서 나도 받았는데 10반이래.난 이제 정말×1000포기해야지!!근데 10반 누구 오지?해서 애들한테 물어봤는데 ㅅㅂ 문(가명)이랑 같은반이였음....
ㅅㅂ 신이시여 이게 뭔 개소립니까.를 미친듯이 생각하고 결국 6학년이 됬지ㅋㅋㅋ6학년 되니까 사랑앓이가 더욱 심해져서 얼굴만 보면 심장이 뛰고 입꼬리가 올라가는 아주 별꼴이 됬어ㅡㄷㅡ.....그래서 5학년 때는 괴롭히기라도 했는데 이젠 얼굴만 봐도 이지경이니 걍 무시까고 적당히 친한?그냥 아는사이로 보게 됬거든?근데 얘가 1학기 때 울반 인기갑이랑 사귀었다가 찼어.(지가 고백하고 지가 찼대···)그러니까 고백은 아예 못하고, 얘랑 나랑 사이도 괜찮아서 이제 잊자라는 생각을 3개월 전부터 했네ㅎㅎ
ㅅㅂ
진짜 잊으려고 해도 안 잊혀지고 더 많이 생각나.얘랑 나랑 같이 있기만 해도 흥분돼.가끔씩 걔랑 눈이 마주칠 때가 있거든?얘 얼굴이 귀여워...나 미쳤나?
얘 얼굴이 살짝,그 석유 왕자처럼 생겼는데 (좀 외국인처럼 생겼어!)거기다가 개똘아이가 혼합되니까 울반 미친놈됨ㅋ 행동도 어딘가 핀트가 나가있고 살짝 오리같은 느낌....얘 꿈도 나는거임ㅎㅎ내가 왜 얘 짝사랑하는지 이해가 안돼.뭐지?내취향은 나보다 약할때는 약하고 쎌때는 쎈 그런 낮져밤이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이런 심한 사랑을 하게 될줄이야...
반응 좋으면 설렜던 썰 풀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