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주 가는 병원 (의원)이 있는데 거기는 가정의학과라서... 근데 내가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고싶은데 좀 무서워서...
나 중학교때 독감 걸렸을 때 자주 가던 의원 문 닫아서 다른 병원 갔는데 너무 아파서 울었거든? 그런데 병원이랑 약국에서 다들 이거 별로 안 아픈 독감인데~ 하고 의사랑 약사랑 다 웃어서 그게 좀 트라우마야...ㅋㅋㅋ 내가 느끼기엔 아픈데 사실 별것도 아닌걸로 그런걸까봐... 별거 아닌거 가지고 이러는거도 웃기다ㅋㅋㅋㅋ
그래서 자주 가는 의원 아니면 잘 안 가는데 내가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서 내가 나한테 지쳐가지고 약을 처방받아볼까 하거든...? 근데 사람마다 감정기복이 심할수도 있잖아... 내가 괜히 그거가지고 유난떠는거같아서 좀 그래... 이번에도 병원 갔다가 별거 아닌거 가지고 병원까지 온다고 비웃을까봐...
이름없음2019/11/10 19:59:42ID : AnTXAklg59c
이런거 가지고 눈물나오는거도 비참하다 진짜 죽고싶다....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19/11/11 01:24:17ID : QpTXvzXvDy3
고민하지 말고 정신과 진료 한번 받아봐 나도 올해 초까지 대학병원 정신과 진료 보던 사람인데 이번년도 말에 또 갈 것 같다ㅎㅎ 유난떠는것도 아니고 그냥 답답한 마음 좀 터놓는곳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