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야! 말그대로 내가 내일 당장 죽을지도 모른다 생각하고 유서 써보기!하고싶던 말이나 하소연 같은걸 써도 상관없고!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니까 난 항상 유서 들고 다니거든!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어서!

신기하다 유서들고다닌다니... 난 그냥 날 잊어! 이렇게 쓸 것 같앙

난 유서 없이 죽고싶어

공증 없는 유서는 어차피 소용없지 않던가

>>4 재산 상속할 생각으로 쓰는 것도 아니고 유언 같은 개념으로 쓰는 건데 뭐..

난 어차피 누구한테 줄 재산 같은 것도 없어서 법적 효력 없어도 되니까 걍 폰 메모장하고 블로그에 적어 놨음 ㅋㅋ

새벽이니까 접속자들 더 많겠지?아까 못본 사람들을 위해 한번 갱신!

나도 한 2년전부터 너무 힘들때마다 유서 썼어 딱딱한 문서느낌이 아니라 그냥 내일 당장 죽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감정적으로 들고 다니는 건 신기하다ㅋㅋㅋㅋ

오늘은 어쩌면 네가 행복했던 날일지도 몰라 근데 미안해 이렇게 좋은날 죽어서 네 생일날을 망친것도 미안해라고 하고싶지만 알잖아 엄마아빠가 잘못한거라는거 제발 이제는 알아줘 잘못은 엄마아빠가 하는거라는걸 더이상 네가 힘들어하고 나 처럼 되길 원치 않아 나는 비록 죽지만 너는 웃으면서 살아줘 앞으로는 행복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네 생일날을 행복하게 만들도록 할 애들은 네 주위에 많을거니까 그때 내가 좀 더 강력하게 막을껄 경찰에 신고할껄 식칼이라도 들이밀껄 네가 고막이 찢어지며 소리치던 나보다 고막을 찢은 아빠를 더 사랑해도 내가 끝까질 널 지켰어야했는데 미안해 난 끝까지 못 지키겠다 난 사랑받을 자격이 없나봐 남은 사랑은 너한테 줄거니까 소중한 사람한테 소중하게 줘

간다. 잘있어라. 다시 만나는 날은 최대한 멀었으면 좋겠구나. 달이차면 기울듯이 나도 그런가보다. 그동안 고마웠다. 세상에 홀로 남겨져 꿋꿋히 버텨내던 나를 그냥보고 지나치지 않고 아픈 다리 주물러주며 무거운 짐들 같이 노나들며 웃으며 같이 걸어가주던 너희들에게 참 많은 고마움을 느꼈다. 그저 드넓은 벌판의 이름모를 풀한포기가 꽃을 피워 들판에 꽃향기를 더했고 이젠 꽃이 지고 씨앗을 뿌리고 간다. 내가 남긴 육신은 거름이 되고 그것을 발판삼아 새로운 세대가 다시 태어나겠지. 잘있어라. 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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