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한텐 말해도 들어주지도 않아
너무 힘들다 진짜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맞긴한걸까
죽을것같아 내일이 오는게 너무 무섭다
죽을 힘도 없고 살아갈 힘도 엄ㅅ어
더이상 나아질 길도 없고 방법도 없다
위로해줘 너무 마음이 아파
이름없음2019/11/11 06:13:38ID : 61Dy7xVgjjy
이런 상황에 힘 내라는 말이 너에게 힘이 될까? 함부로 위로하기가 조심스럽기도 해. 스레주 고마워 살아줘서 여기까지 와줘서. 나도 그런적 있었어 지금 잠들면 내일 아침에 시체가 돼있을 거 같았어 아침에 못 깨어날 거 같은 기분이 들었어 밤마다. 요즘은 나를 위해 살고 있어 오로지 누굴 위해서도 아닌 내 자신이 추구하고 내 사진이 원하는 것만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어. 나는 이제야 조금 행복해. 스레주도 그랬음 좋겠다 좋아하는 것만 하다 가기도 짧은 생이야 그 예쁜 시기를 매일 펑펑 울며 보내는 건 너무 아깝잖아. 달큰한 밤하늘 아래에서 네 존재를 원망만 하고 있는 건 너무 안타깝잖아. 힘 안 내도 돼.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