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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gkljtdyE9 2019/11/11 23:57:50 ID : JVaoKY8jeMm
초현실 :지금 실제로 존재하는 현실을 벗어난 것.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몽상가. 내킬 때만 들어오는 정도.
◆A5gkljtdyE9 2019/11/12 00:00:20 ID : JVaoKY8jeMm
인코는 여덟 달째 주구장창 짝사랑 중인 언니 이름. 재키와이 하이퍼리얼 듣다가 무슨 정신인지 일기판으로 넘어왔다.
◆A5gkljtdyE9 2019/11/12 00:00:59 ID : JVaoKY8jeMm
슬슬 눈 감기는데 약도 안 먹었고 참아야겠지
◆A5gkljtdyE9 2019/11/12 00:01:48 ID : JVaoKY8jeMm
Watchin' telegraph No vision 여전히 어지러운 여기 내 도시는 뿜어내 독기를 사방에 토끼 눈 못 참아 맨 정신은 내 정신과 초현실
◆A5gkljtdyE9 2019/11/12 00:02:30 ID : JVaoKY8jeMm
친구 노래부르는 거 듣다가 나도 모르게 빠진 것 같아... 노래 너무 좋다.
◆A5gkljtdyE9 2019/11/12 00:03:07 ID : JVaoKY8jeMm
약도 먹기 싫은데 자려면 먹어야겠지
◆A5gkljtdyE9 2019/11/12 00:03:22 ID : JVaoKY8jeMm
게임 잠깐 하고 올까
◆A5gkljtdyE9 2019/11/12 00:04:01 ID : JVaoKY8jeMm
저번에 썼던 일기가 있었는데, 백업인가 뭔가. 그거 한다고 지워진 모양이라. 다시 찾기는 어렵겠고 그냥 하나 다시 세웠다.
◆A5gkljtdyE9 2019/11/12 00:04:37 ID : JVaoKY8jeMm
언제 다시 들어올 지는 미지수... 아마 또 까먹고 돌아다니거나 헤픈 감정 적기 귀찮아서 미뤄두겠지.
◆A5gkljtdyE9 2019/11/12 00:05:50 ID : JVaoKY8jeMm
일겜 한 판 뛰고 와야지
◆A5gkljtdyE9 2019/11/12 00:05:59 ID : JVaoKY8jeMm
그 전에 오빠 오면 안 되는데.
◆A5gkljtdyE9 2019/11/12 00:17:11 ID : JVaoKY8jeMm
오 이겼다
◆A5gkljtdyE9 2019/11/12 00:17:39 ID : JVaoKY8jeMm
열두 시가 지났는데 아직도 안 오는 거 보면 슬슬 자도 된다는 의미인가.
◆A5gkljtdyE9 2019/11/12 00:17:47 ID : JVaoKY8jeMm
언니 보고 싶어. 보고 싶다.
◆A5gkljtdyE9 2019/11/12 00:18:15 ID : JVaoKY8jeMm
거절할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섭섭한 건 어쩔 수가 없었지.
◆A5gkljtdyE9 2019/11/12 00:18:34 ID : JVaoKY8jeMm
스스로 좀 낮추지 말아요, 언니. 저는 지금 그런 언니 덕분에 살아가니까.
◆A5gkljtdyE9 2019/11/12 00:19:32 ID : JVaoKY8jeMm
수능 전날까지 하이퍼리얼 외워야지... 불러보고 싶으니까.
◆A5gkljtdyE9 2019/11/12 00:19:40 ID : JVaoKY8jeMm
잘 자, 일기장.
◆A5gkljtdyE9 2019/11/12 08:40:34 ID : HyGoE4LcL84
학교 가는 길.
◆A5gkljtdyE9 2019/11/12 08:41:31 ID : HyGoE4LcL84
별 건 없는데... 이 길에 자리잡은 은행의 냄새는 꽤 지독하다. 숨 막힐 정도야.
◆A5gkljtdyE9 2019/11/12 08:42:06 ID : HyGoE4LcL84
그래도 은행잎들이 예쁘니 그럭저럭.
◆A5gkljtdyE9 2019/11/15 00:20:24 ID : JVaoKY8jeMm
오랜만의 밤에 찾아왔네.
◆A5gkljtdyE9 2019/11/15 00:20:41 ID : JVaoKY8jeMm
노트북 불빛이... 진짜 조올라 예쁘당.
◆A5gkljtdyE9 2019/11/15 00:26:20 ID : JVaoKY8jeMm
항상 생각하는 건데 때껄룩 님... 플레이리스트 진짜 잘 뽑으시는 것 같아.
◆A5gkljtdyE9 2019/11/15 00:27:04 ID : JVaoKY8jeMm
밝기가 0이니까 제대로 보이지가 않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A5gkljtdyE9 2019/11/15 00:27:27 ID : JVaoKY8jeMm
노트북 배터리가 별로 없다... 오늘 밤 안에는 꺼지지 않아야 할텐데.
◆A5gkljtdyE9 2019/11/15 00:28:21 ID : JVaoKY8jeMm
글을 안 쓴지 한 달이 넘었고, 따고 싶었던 안무를 따기에는 두 달이라는 시간을 미뤘다.
◆A5gkljtdyE9 2019/11/15 00:28:57 ID : JVaoKY8jeMm
글을 한 달이나 손에서 놓으니까 소잿거리조차 잘 생각이 나지 않아... 이전에는 쓰고싶지 않아도 펜이 저절로 달려가던데. 일기도 안 쓴지 삼 주나 되었을까...
◆A5gkljtdyE9 2019/11/15 00:30:13 ID : JVaoKY8jeMm
문득 생각이 들어. ...그 애는 잘 지내고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 만나지 않은 지 5년이나 되었을까. 잘 지내고 있어, 소꿉친구?
◆A5gkljtdyE9 2019/11/15 00:31:37 ID : JVaoKY8jeMm
아무리 오픈 퀴어라 해도 말하고 싶은 상대와 말하기 싫은 상대가 있다. 호모포비아는 아닌데... 그냥, 이해력이 부족한 건지 공감능력이 덜떨어진 건지... 순진한 눈으로 그럼 자기도 좋아하냐 묻는 아이의 말랑한 얼굴을 순간 납작하게 눌러 찢어버리고 싶었어.
◆A5gkljtdyE9 2019/11/15 00:35:53 ID : JVaoKY8jeMm
한때 나의 구원을 만난 적이 있어. 죽어가던 나에게는 너무나도 거대한 세상이었지. 얇게 스며든 따뜻함이 혈관을 타고 흘렀고, 벅차다라는 감정을 배운 날이었어. 나는 내가 세상을 품은 줄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세상이 나를 품었던 것이더라고. 하루하루가 과분할 정도로 빛나서, 이대로 영원히 죽어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A5gkljtdyE9 2019/11/15 00:39:17 ID : JVaoKY8jeMm
생각해보면 난 죽어가면서도 절실하게 구원을 바랐고, 스스로 괴멸해가면서도 끌어올려줄 손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노래 한 구절 한 구절에 묻어나는 울음덩이들이, 내 몸을 타고 들어와 잠식했을 때. 그 한때는 당신들이 나의 하루였는데. 진부힌 말이지만 당신들 덕에 살아갈 수가 있었는데.
◆A5gkljtdyE9 2019/11/15 00:40:08 ID : JVaoKY8jeMm
지금 내가 이렇게 변한 이유는 뭘까. 그때처럼 절실하지가 않아서? 단순히 내 마음이 변해서?
◆A5gkljtdyE9 2019/11/15 00:41:32 ID : JVaoKY8jeMm
가끔 스스로의 이중잣대에 진절머리가 나. 하지만 이 연극을 그만둘 생각은 없어. 나는 나 혼자 빛나기엔 무리가 있었던 거야. 그러기에 아슬한 줄타기를 계속할 수밖에 없어. 이런 나를 이해해주길 바라.
◆A5gkljtdyE9 2019/11/15 00:43:18 ID : JVaoKY8jeMm
가끔은 현재가 까마득한 과거같아서, 종종 나는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 노래를 불러. 비로소 현실로 온 듯한 감각이 느껴질 때까지. 나는 내 감정조차 속이고, 나는 나조차 속이는거야. 이런 아이가 누구에게 감히 솔직할 수 있겠어?
◆A5gkljtdyE9 2019/11/15 00:44:17 ID : JVaoKY8jeMm
내가 솔직해서 좋다고 얘기했던 그날의 네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웃기지도 않지. 물론 그 말에 웃으면서 받아쳤던 나 역시도 웃기는 사람이야.
◆A5gkljtdyE9 2019/11/15 00:47:30 ID : JVaoKY8jeMm
이만 자야겠지. 잘 자, 언젠가의 나에게.
◆A5gkljtdyE9 2019/11/18 00:18:49 ID : JVaoKY8jeMm
나 꽤 여길 자주 들어오는 것 같아. 아무래도 마음이 편해져서 그럴까.
◆A5gkljtdyE9 2019/11/18 00:19:32 ID : JVaoKY8jeMm
밤만 되면 왜인지 여기가 그리워져. 적어도 혼자만의 세계임은 틀림이 없으니.
◆A5gkljtdyE9 2019/11/18 00:20:46 ID : JVaoKY8jeMm
생명에게 미움 받고 있다는 노래... 가사 하나하나가 너무 예쁘고, 소중하고, 찬란하게 빛나서... 차마 가까이 할 수 없을 정도로 빛나서, 눈이 멀어버릴 것만 같아.
◆A5gkljtdyE9 2019/11/18 00:22:07 ID : JVaoKY8jeMm
아침에도, 밤에도, 봄에도, 가을에도. 여전히 누군가는 죽어가고, 그럼에도 나는 이리 악착같이 살아만 있고.
◆A5gkljtdyE9 2019/11/18 00:22:32 ID : JVaoKY8jeMm
부디 살아줘, 하는 목소리가 메아리쳐 들릴 것만 같아.
◆A5gkljtdyE9 2019/11/18 00:22:59 ID : JVaoKY8jeMm
감성 타는 건지... 노래 듣는 순간 울어버렸네.
◆A5gkljtdyE9 2019/11/18 00:24:57 ID : JVaoKY8jeMm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예전보다 살만해서 그런지 울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나봐. 여전히도 약에 의존해야 하는, 그렇지 않으면 죽음에 잠식되어 서서히 굳어가는 어린애인가봐.
◆A5gkljtdyE9 2019/11/18 00:28:11 ID : JVaoKY8jeMm
행복해야 해. 행복해야 해.
◆A5gkljtdyE9 2019/11/18 00:29:17 ID : JVaoKY8jeMm
반드시 행복해야 해, 이젠 꿈에서 깨어나. 그건 찰나의 잘못된 꿈일 뿐이야. 넌 되돌릴 수 있어. 일어나, 벗어나. 그 망상 속에서 벗어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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