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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11/13 01:31:16 ID : 8o5argjhbu3
상태가 좀 이상한데 이게 병인지 아니면 병 직전인건지 판단좀 해주라
이름없음 2019/11/13 01:33:03 ID : 8o5argjhbu3
일단 초등학교 중학교때까지는 왕따도 당하고 구설수도 많고 그랬는데 워낙 쓸모없는 정의감에 덮여있어서 걔네 참교육한다고 다 망가져가는 정신으로 우울증걸린지도 모르고 악착같이 걔네 다 학폭보내며 사과 받아내고
이름없음 2019/11/13 01:33:53 ID : 8o5argjhbu3
그렇게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좋은 애들만나서 나도 괜찮아지고 우울증도 사실상 우울증이 아니였나 싶을정도로 그냥 묻혀버렸어
이름없음 2019/11/13 01:34:08 ID : tz9clbipbyI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9/11/13 01:34:58 ID : 8o5argjhbu3
사실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살이 좀 많이 빠져서 이쁘장해진것도 요인중 하나겠지 중학교때까지는 통통하다고 욕 엄청 먹었어..
이름없음 2019/11/13 01:35:51 ID : 8o5argjhbu3
그래서 고등학교 생활하며 너무 행복해 이렇게 행복해도 될까 싶고 친구들도 너무 좋고 고맙고 그래서 진짜 나도 걔네한테 엄청 잘하려 노력하고 있어 걔네가 내가 가식인줄 알았다 할정도로 정말 잘해주고 있어
이름없음 2019/11/13 01:36:08 ID : tz9clbipbyI
글치..조금만 통통해도 뚱뚱하다고 욕먹는데..
이름없음 2019/11/13 01:36:29 ID : tz9clbipbyI
웅웅
이름없음 2019/11/13 01:36:40 ID : 8o5argjhbu3
근데 이렇게 행복만 하면 좋겠는데 어느날 집에 돌아왔는데 내가 예체능이라 감수성이 풍부한건 알고 있지만
이름없음 2019/11/13 01:37:04 ID : 8o5argjhbu3
갑자기 미친듯이 우울하고 현타가 온다해야하나? 너무 슬픈거야
이름없음 2019/11/13 01:37:04 ID : tz9clbipbyI
이름없음 2019/11/13 01:38:03 ID : 8o5argjhbu3
약간 사람이 고통에 끝? 에 가면 미친다해야하나 그날 아무생각도 하고싶지 않았고 당장 이 우울에서 벗어나야 된다는 생각에 무기력한 몸을 일으키고 거실한가운데서 3분간 계속 돌았어
이름없음 2019/11/13 01:38:31 ID : 8o5argjhbu3
그냥 뱅글뱅글 계속 돌면서 웃었어 이렇게 얘기하니까 나 진짜 미친ㄴ이넼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9/11/13 01:38:52 ID : tz9clbipbyI
그런날 있지 .... 나도 가끔 그래!! 그게 오늘이기도하고 나도 방금 펑펑울었어 !
이름없음 2019/11/13 01:39:29 ID : 8o5argjhbu3
이때 어떤 느낌이냐면 숨이 턱하고 막혀 벅차오른다 해야하나 그리고 아무것도 못할것 같고 굉장히 우울한데 그 이유를 모르겠는거야 너무 행복한데 이러니까
이름없음 2019/11/13 01:40:44 ID : 8o5argjhbu3
한달에 한번에서 두번정도 심장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고 우울하고 가끔 죽고싶다 생각해 이 행복이 무슨 의미가 있는거지? 싶고 그냥 갑자기 죽고싶은거야 행복하니까 이제 죽자 싶을때도 있고
이름없음 2019/11/13 01:41:11 ID : tz9clbipbyI
음.... 지금의 행복이 없어질까봐 두려워서 그런건 아닐까 ...? 지금 상황이 너무 행복해서 누군가 이 행복을 뺏어갈까봐 무서운거지...
이름없음 2019/11/13 01:41:43 ID : 8o5argjhbu3
뭔가 병인것 같은데 사실 진로도 열정적으로 준비중이고 학교생활도 지금은 전혀문제없고 가족관계도 조금 독립적이지만 사로 존중하고 사이도 좋아
이름없음 2019/11/13 01:42:02 ID : 8o5argjhbu3
그래서 이거 그냥 내가 예민한걸까 아님 병인건가 싶어
이름없음 2019/11/13 01:42:17 ID : 8o5argjhbu3
내가 어떤상태인것 같아..?
이름없음 2019/11/13 01:42:49 ID : tz9clbipbyI
아님 너가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잘지내려고 너무 노력한 나머지 그 가식이 너의 몸에 배여버려서 지쳐버린건 아닐까 ...? 미안 내 말솜씨가 안좋네 ㅜ
이름없음 2019/11/13 01:45:17 ID : 8o5argjhbu3
그런걸까 그것도 생각해보면 요인일수 있겠다 나 솔직하게 마음 털어놀 사람이 솔직히 없거든...ㅋㅋㅋㅋㅋㅋㅋ 다 사이만 좋아... 정말 쓸모없네...
이름없음 2019/11/13 01:45:37 ID : tz9clbipbyI
음 아님 우울증 초기 증상 아닐까...? 우울증은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잘 걸리거든 지금 너의 행동도 우울증 초기 증상 같기도하고...부모님한테는 말해봤어 ?
이름없음 2019/11/13 01:47:08 ID : 8o5argjhbu3
아니 이미 나 중학교때 학폭 일도 도와주시면서 피해자가족으로써 힘드셨을거고 지금도 워낙 일때문에 피곤해 하셔 괜히 깊은 얘기하면 서로 아프기만 할뿐이니까
이름없음 2019/11/13 01:49:37 ID : tz9clbipbyI
아.. 그나마 내 마음을 말해도 얘는 안 떠벌리고 다닐것같다 하는 친구는 없어 ?
이름없음 2019/11/13 01:50:55 ID : 8o5argjhbu3
이거 우리둘밖에 안보니까 그냥 쓸께 이거 태그인가 뭔가 어떻게 하는질 몰랔ㅋㅋㅋㅋㅋㅋㅠㅠ 레스주도 오늘 되게 힘들었다며 이런얘기들으면서 위로해주고 마음내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19/11/13 01:52:17 ID : 8o5argjhbu3
친구는 있기야 있지만 사실 가장 문제는 나야 이세상엔 믿을 사람이 없어 가족밖에는 그나마 언니랑 자주 말했는데 고등학교와서는 언니랑 떨어져 지내게 되서 가족없는곳에서 적응해나가는 언니가 나때문에 힘들어하는 일이 늘어나는건 슬프잖아 너무
이름없음 2019/11/13 01:52:32 ID : tz9clbipbyI
아냐아냐 !! 뭔가 이렇게 위로해주니까 내 마음도 같이 풀리는것같아
이름없음 2019/11/13 01:53:33 ID : 8o5argjhbu3
익명의 힘이란 좋은것 같아 그나마 풀어나갈수 있게 되서 되게 많이 도움은 된다
이름없음 2019/11/13 01:55:54 ID : tz9clbipbyI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다 화이팅...계속 살아가면서 더 험난하겠지만 그때마다 자신 스스로 격려하며 살아야해...안그럼 병 쉽게 와..
이름없음 2019/11/13 01:58:31 ID : 8o5argjhbu3
그러게 덕분에 큰 위로가 됬어 마음에 여유공간이 생긴느낌?? 레스주도 슬픈일이 적어졌으면 좋겠다 고마워ㅎㅎ
이름없음 2019/11/13 01:59:49 ID : tz9clbipbyI
그랭 힘들면 언제든지 글 써 !! 어여 자🌙🌙 좋은꿈 꾸고 더이상 나쁜일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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