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침대 누워있다가 괴담 읽다가 생각나서 써본당

내가 중딩때 친구랑 나 아는동생 이렇게 3명이서 밤늦게 놀다가 집에 들어가는 중이었어

근데 친구집 가는 중에 쿵? 소리가 나는거야

그래서 놀래서 뭐지 싶어서 소리가 난곳으로 가봤어

근데 무슨 건물? 옆에 빈 공간에서 반팔에 반바지 입은 사람이 바지만 내리고 자위를 하고 있는거야 근데 하필이면 우리랑 눈이 마주쳤어

나는 바바리맨 얘기만 들어봤지 실제로는 한번도 못봤단 말이야 그래서 말로만 바바리맨이 뭐가 무섭냐라고 했지 근데 그날 처음 보니깐 너무 무서운거야

그래서 나는 충격 받아서 빨리 가자고 말했는데 친구랑 아는동생이 사진을 찍어서 신고를 해야된다는거야 근데 그때는 내가 너무 충격 받아서 걍 빨리 가자 제발 이러고 다시 친구 집쪽으로 갔어

졸라맨 그려진게 그 바바리맨이야

친구집이 병원 사이로 들어가서 걸어야지 나온단 말이야 그래서 병원에서 친구랑 헤어지고 나랑 아는동생이랑 같이 갈려고 했어

근데 바바리맨을 한번 봤잖아 느낌이 쌔한거야

그래서 친구도 불안하고 나도 불안해서 걍 친구한테 데려준다 하고 병원사이에 친구집쪽으로 걸어갔어

잘 걸어가고 있는데 가는 도중에 빌라 지나서 느낌이 너무 쌔한거야 그래서 나만 슬쩍 뒤로 돌아봤는데

어두워서 한번에 못 알아 차렸는데 그 자위하던 놈이 빌라랑 전봇대 공간 사이에서 숨어서 우리 보면서 자위를 하고 있는거야

아니 순간적으로 보고 나서 너무 무섭고 소름 돋고 다리 힘풀리고 그러는거야 근데 일단 나만 봤으니깐 애들한테 뒤에 보지 마라면서 빨리 걸으라고 거의 울면서 말했어

ㅂㄱㅇㅇ

그래서 애들이 왜왜 그러면서 작은 목소리로 막 말하는거야 그래서 아 ㅁㅊ 뒤에 있다고 돌아서 왔다고 내가 얘기를 해주고 애들이랑 빠른 걸음걸이로 막 갔어

근데 앞에서 어떤 아저씨가 걸어 오는거야 그래서 우리는 너무 무서워서 아저씨 붇잡고 아저씨 뒤에 어떤 남자가 쫒아와요 이러면서 아저씨 한테 말하고 우리는 아저씨가 어떻게 하나 볼려고 아저씨를 보고 있었어

근데 아저씨가 내가 그린거 처럼 힐끔 보더니 자기 아파트로 들어가는거야 그래서 아 진짜 망했다 싶어서 친구집 다와가서 친구집으로 막 뛰었어

근데 뛰는 도중에 설마 아직도 있겠나 싶어서 뒤에 돌아봤는데 저 모퉁이에서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더라 와 .. 진짜

그래서 친구집 들어가자마자 창문이랑 문 다 잠구고 암막커튼 치고 경찰에 신고 했잖아 어후 ㄷㄷ ...

그래서 3명이서 같이 안방 문 잠구고 꼭 부등켜 안고 울고 그랬다..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 돋는다 근데 내친구가 나한테 그러더라 만약에 니네가 자기 안데려다줬으면 자기는 큰일날뻔 했다면서 그 얘기 듣는데도 소름 돋았었다

아 그리고 경찰은 순찰 하겠다면서 조심하라고 그랬었담

아저씬 뭐하냐 ㅅㅂ죽어

와 바바리맨도 그렇지만.... 아저씨 뭐야 남혐 빡시게 올라온다

>>24 >>25 진정햐 ㅎㅎ .. 그래도 아저씨 아니였으면 더 쫒아왔을꺼 같담 ....

>>25 같은것때문에 스레딕에 메갈뭍네 ㅋㅋ

>>25 과몰입 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