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그때 내가 몸이 너무 지쳤나봐 그래서 눕자마자 바로 잠에 들어벼렸어

ㅂㄱㅇㅇ!!

그러다가 내가 꿈을 하나 꿨다? 배경은 화장실이였고 난 볼일이너무 급한 상황이였어. 화장실에 칸은 3개가 있었어

몸이 많이 지친다가 가위에 눌리는 조건인가봐? 나도 너무 피곤 해가지고 풀석하고 눕고 바로 잤는데 눈을 뜨니 몸은 안움직이고 귀신의 머리카락이 위에서 내려오는게 보이고 그러다가...

첫번째 칸엔 입술이 진한 마네킹이 서있었고 두번째칸엔 변기가 없었고 세번째칸은 멀쩡했어 그래서 난 3번째 칸을 이용했지. 근데 왜 꿈에선 아무리 볼일을 봐도 개운하지가 않잖아. 그래서 5번정돈가 화장실을 들락날락 했어

>>5 그러게말이야

그러다가 3번째 칸에 휴지가 떨어진거야 그래서 난 칸을 돌아다니며 휴지를 찾고있었어. 그러다가 문득 첫번째 칸에 들어갔는데 아까 본 그 마네킹이 있더라? 근데 뭐가 좀 이상한거야. 빨갛게 발라져있던 입술이 마구 번져있었어

마네킹이 자기 혼자의 힘으로 입술을 번지게할수는 없잖아? 그래서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신경쓰지 않기로 했어

그리고 뒤를돌았어. 거울로 내 모습이 보였어

오오오오 궁금해

근데 나도 모르게 정신이 몽롱해지더라

그러다가 갑자기 거울에서 그 마네킹 얼굴이 튀어나오면서 난 그자리에서 기절했어

어렵게 눈을 떴는데 난 내 방 침대애 누워있었고 내옆엔 동생이 있었어. 꿈에서 깬거야 근데 몸은 움직이질 않았어

와.... 보고있어

ㅂㄱㅇㅇ !!

순간적으로 생각이 들었지. 이게 말로만 듣던 가위인가 하고말이야. 그러다가 문득 그 마네킹이 귀신인게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