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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9/11/18 15:33:55 ID : g2HDzfaoIGn
난 17살때까지 예지몽을 자주꾸곤했어 그중에는 도움되는것도있었지만 떠올리기 끔찍한것들도많았어 예를들면 1인칭으로 어떤 건물을 보고있는데 무언가 쾅하고 떨어지면 다음날 뉴스에 자살사건이 보도된다던가 하는것들말이야 그런꿈을꾸기전엔 항상 건강이 나빠져서 잠들기가 두려웠어...
이름없음 2019/11/18 15:38:48 ID : g2HDzfaoIGn
한번은 화려한 꽃장식이달린 문앞에서 어떤 목소리를 들었어 여리고 깨끗한 그런 음색 문을 두드렸지만 열어주지않더라 그렇게 한참을우는데 너머에서 "우린만나게될꺼야" 이 한마디에 평온해지고 꿈에서깼어 그뒤로 한참동안 그꿈이 이뤄지길바라면서 몇년이 흘렀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않았어
이름없음 2019/11/18 15:41:47 ID : g2HDzfaoIGn
그런데 길을가다가 우연히 꿈에서들었던 목소리를 들었어 다들 그거알아? 어떤 사람의 향기를 그리워하면 그향이 더욱 진하게 느껴지는거말야 그게 운명같아 몇시간을 맴돌다가 어느새 밤이됐길래 포기하고 집에가려다가
이름없음 2019/11/18 15:41:58 ID : yK5bu6Y7dUZ
난 그런적 한 번도 없어...
이름없음 2019/11/18 15:46:35 ID : g2HDzfaoIGn
스쳐가는 사람에게 익숙한 냄새가났어 포근하고 따듯한 느낌이였지 여기서 놓치면 다신못볼거같은 예감이들어서 조금 예의없지만 팔을잡고 물어봤어 "혹시 저아시나요??" 모른다고하더라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였어 역시 그꿈은 사실이아니였나 허탈한기분?
이름없음 2019/11/18 15:50:06 ID : g2HDzfaoIGn
내가 너무 허탈해하니까 그분도 당황하셨는지 막 나를 달래주다가 둘이 이야기를하게됐다 꿈에대한 이야기도 털어놓다가 그분이 놀라면서 자기 언니가 비슷한 꿈을말해줬다고 너무 신기하다면서 둘을 연결해줬다
이름없음 2019/11/18 15:53:36 ID : 4IFfRwpTVhu
그러고 보니까 나도 꿈에서 현실이라고 생각하고 깬 꿈이 인형이었는데 며칠뒤에 진짜로 인형 파는데 가 있었어
이름없음 2019/11/18 15:59:55 ID : g2HDzfaoIGn
만나기로한 약속장소에서 엄청떨었어 겨울이기도했고 유난히 긴장되서 그랬나봐 한참을 기다려도 연락이없길래 그사이 벤치에서 잠깐 꾸벅꾸벅조는동안 또 꿈을꿨어 온통 짙게깔린 어둠속에서 혼자가된 꿈이였어 너무 무섭고 자꾸 눈물이나와서 달리고 또 달려도 같은 자리를 맴도는거야 그렇게 지쳐갈때쯤 멀리서 하얀 백합꽃이보였어 필사적으로 달려서 닿는순간 꿈에서깼어
이름없음 2019/11/18 16:05:06 ID : g2HDzfaoIGn
병원이였고 나는 의식이 희미했어 백합같이 하얀손의 온기만 내 손목과 연결되어있다는걸 어렴풋이 알수있더라
이름없음 2019/11/18 16:11:55 ID : g2HDzfaoIGn
평소에 빈혈이있어서 쓰러졌던거야 몸이좀 나아질때쯤 책상위에 쪽지를 발견했어 "늦어서 미안해요"
이름없음 2019/11/18 16:12:24 ID : g2HDzfaoIGn
일하는중이라 나중에쓴다!
리리 2019/11/18 17:40:03 ID : UY05U3Xvwli
그거 말고는 뭔일하고나서 한참뒤에 똑같은 일로 꿈꾸는일은 많았는데.. 데자뷔 그런거 아니고...쩝
이름없음 2019/11/19 01:39:17 ID : 5hteGk2mq0p
1학년 때 꿈에서 사회쌤이 원고지 비스무리한 학습지 나눠주는 꿈 30초 정도 꿨는데 6개월 뒤에 똑같이 일어난 적 있어 자리까지 똑같아서 소름
이름없음 2019/11/20 00:48:57 ID : TWjjuk5Wkk6
나는 종종 있어 꿈에서 친구랑 톡하는 꿈 꾼적 있는데 현실에서 이야기하다가 생각나서 다음에 걔가 할 말 미리 맞춘다던지 모르는 사람이랑 길거리를 즐겁게 걷는 꿈을 꿨는데 몇년 뒤에 그 사람이랑 친구가 돼서 꿈에서 본 장면이 그대로 실현된다던지 이런 거?
이름없음 2019/11/22 01:20:17 ID : i8phtfXvwq7
좋아하던 쌤이 학교 그만두셔서 펑펑 우는 꿈을 꿨는데 그 다음날 진짜 가신다고 하셔서 쌤 앞에서(다행히 둘만 있었다)펑펑까진 아니고 그냥 울다가....쌤 전번을 땄다...! 레스주:(울고있음) 쌤:레스주야 너 핸드폰 줘봐 번호찍어줄ㄱ...아 나한테 있구나 핸드폰 켜봐라. 이거 내 번호고 내 폰은 항상 내 앞에 있으니까 연락하고. 너인줄 알거니까. 더 신기한 건, 평일에 서울에서 볼일이 있어서 그 쌤한테 내가 못 올 수 있단 걸 알리려고(한 마디라도 더 얘기하고 싶었으니까) 그 날 약속을 잡았고, 약속 자체도 그 수업이 있는 날에, 그 수업에 넉넉히 들어갈 수 있는 시간에 잡았고 예상보다도 너무 빨리 일을 마쳤는데 학교를 가기가 너무 귀찮아서 돌아다니다 밥도 먹고 해서, 결국은 그 수업 끝나기 바로 전에 교실 들어갔는데 하필 수행평가를 그때 봐서 점심시간에 해야했고 빨리 보고 싶어서 그 다음날인 화요일하고, 수목은 수능때문에 불가능했으므로 금요일 점심에 봐야했는데 금요일 3교시에 그 얘기가 나온 거지. 내가 그날 늦게 오지 않았다면 그 수업때가 마지막이고 나는 울지 못했을 거야 당연히 연락도 불가능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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