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털어놓을 곳이 없는데 지금 당장 안털어놓으면 죽으려 들 것 같다 내가 무서워서 이 좆같은 정신병은 아직도 나를 괴롭힌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커지는 것 같아서 무섭다 중2때 그 수많던 자해와 자살시도를 그냥 중2병으로 치부해버린 내 잘못이니 그래서 벌 받는걸까

씨발 근데 원인을 모르겠어 이 우울의 원인을 진짜 죽어도 모르겠어 대인기피증과 극도의 불안장애 원인이 있어야 할 거 아니야 진짜 없어 원래 그냥 천성이 정신병자인가 그럼 진짜 너무 슬픈건데 원인 없는 우울이 몇 년 째 나도 내가 병신같고 답답한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겠어요 날 볼 때

그냥 중2때 죽어버릴걸 그것도 아니면 고등학생 때라도 상상만 했던 그 일들을 실제로 해버릴걸 쓸데없이 철만 들어서 겁만 늘어서 죽을 각오는 못하고 아무 생각 없게 만들고 하루 하루 보내는 병신같은 새끼가 돼서

아프니까 청춘일거야

근데 너무 아파서 나도 왜 아픈지 모르겠는데 너무 아파서 힘들어 아 만약 보는 사람이 있더라도 글 달지마 그냥 싫어